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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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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매각...신라명과 품으로

유통

롯데웰푸드는 7일 신라명과와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위치한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증평공장 매각은 자산 효율화 일환으로 진행됐다.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롯데웰푸드는 지난 2022년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합병해 출범했다. 롯데웰푸드는 합병 후 제빵, 빙과 등 일부 중복 생산 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생산 설비 효율화와 생산 품목 조정 등을 진행해왔다. 이로 인해 증평공장은 지난해 6월부터 운휴 상태였다.롯데웰푸드는 이번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통합법인 설립, 빼빼로 라인 설비 투자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증평공장은 과거 롯데브랑제리의 생산 기지로 2006년 9월 준공됐다. 2014년 8월 롯데웰푸드(당시 롯데제과)가 롯데브랑제리를 합병하며 현재 롯데웰푸드의 제빵사업부에 소속됐다.롯데웰푸드는 제빵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2.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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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대 CEO] 롯데그룹의 외부 인재 수혈…성과 빛났다

CEO

한류(韓流)의 주자가 바뀌고 있다. 제과산업도 바통을 넘겨받았다. 롯데그룹도 이런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를 합병하고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새로 지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면서다. 롯데그룹의 계획을 실현할 인물은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다. 이 대표는 글로벌 소비재 시장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이 대표는 롯데그룹으로 적을 옮기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롯데제과의 첫 외부 출신 수장이라서다. 이런 인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판단에서 비롯됐다. 신 회장은 제과 사업을 효율화하고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 대표를 롯데그룹으로 영입했다. 롯데웰푸드를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키우려면 이 대표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실제 이 대표는 롯데웰푸드의 조타를 쥐기 이전 해외 시장을 두루 다니며 사업 역량을 키웠다. 미국 텍사스오스틴주립대에서 회계학을 전공했고,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5년 농심 켈로그 대표이사를 지냈고 2007년부터 13년 동안 한국코카콜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9년부터는 LG생활건강의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를 이끌며 북미 사업을 지휘했다. 이 대표는 당시 피지오겔 아시아·북미지역 사업권, 미국 두피 케어 브랜드 보인카, 색조 브랜드 더 크렘샵 등을 인수해 LG생활건강이 북미 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대표가 30년의 사업 경험을 쏟은 결과 롯데웰푸드의 2023년 성적표는 좋다. 특히 해외 사업의 성과가 눈에 띈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인도와 파키스탄, 싱가포르, 러시아, 중국, 벨기에 등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핵심 브랜드를 키우고 사업 체질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현지 생산을 현대화하는 데도 집중하고,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인수해 성장성과 수익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 대표의 경험이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2024.08.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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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사랑의열매에  1억5000여만원 ‘해피박스’ 기부

유통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5000여만원 상당의 롯데웰푸드의 주요 제품과 메시지 카드를 담은 ‘해피박스’ 3000개를 기부했다.지난 10일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해피박스 전달식에는 롯데웰푸드 위세량 커뮤니케이션 부문장과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사랑의열매에 전달된 ‘해피박스’는 2022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해 2023년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한 후 지속해오던 기부활동의 캠페인화를 위하여 만든 특별제작키트다. ‘해피박스’에는 빼빼로, 자일리톨, 카스타드, 몽쉘 등 롯데웰푸드의 대표제품 15종이 담겨있다.한편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아름다운가게 등 사회복지단체를 통한 제품 기부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 치과 진료 및 구강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는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한 지역 아동센터 ‘해피홈’ 건립사업 등 다양하고 폭넓은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롯데웰푸드 위세량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달콤한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5월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4.05.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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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속 쇄신’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계열사 수장 14명 교체

산업 일반

롯데가 6일 최고경영자(CEO) 14명 교체를 포함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여성 리더십 강화 등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이번 인사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롯데는 이날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각 사별로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그 결과, 천체 임원 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지난해 대비 주요 경영진이 대폭 교체됐다.먼저 롯데그룹의 화학사업을 5년간 진두지휘했던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용퇴하고 후임으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이 부임한다. 1967년생인 이훈기 사장은 1990년 그룹 기획조정실로 입사해 2010년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 2019년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을 맡아 M&A, 미래 신사업 발굴을 총괄했다.이 사장은 전략·기획·신사업 전문가로 기존 사업의 역량 제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을 통해 화학 계열사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룹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위해 일선에서 용퇴하는 김교현 부회장은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자회사인 LC타이탄의 인수와 성장을 주도했다. 또 미국 루이지애나 에탄크래커 공장 신설,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라인 프로젝트’ 추진 등 롯데 화학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식품군 총괄대표 이영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식품군의 포트폴리오 개선, 글로벌 사업 확대,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총괄 지휘하며 안정적인 흑자 수익구조를 만들어 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계열사 CEO 세대 교체 가속화...사장 직급, 5세 젊어졌다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는 계열사 대표이사의 세대 교체를 더욱 가속화한다. 60대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 8명이 퇴진하며 이를 포함한 계열사 대표이사 14명이 교체된다. 이 중 롯데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우웅조 상무(승진)를 선임함으로써 40대 대표이사가 기존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정현석 에프아엘코리아 대표이사 포함 3명이 된다.이와 함께 고수찬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부사장,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부사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부사장 등 총 3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최근 3년 내 승진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사장 직급의 경우 전년에 비해 5세 젊어졌다.고수찬 사장은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으로서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경영 진단과 업무 시스템 개선을 주도해왔다. 고정욱 사장은 지난해 ‘재무전략TF’를 꾸려 계열사 재무지표를 개선하고 롯데건설의 우발채무(PF)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조기 진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준호 사장은 외부 영입된 패션MD 전문가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에도 롯데백화점만의 프리미엄 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롯데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각 비즈니스 분야의 외부전문가를 영입했다. 롯데물산 대표이사에 장재훈 JLL(존스랑라살) 코리아 대표, 롯데e커머스 대표에 박익진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글로벌 오퍼레이션그룹 총괄헤드, 롯데AMC 대표이사에 김소연 HL리츠운용 대표를 내정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도 외부에서 물류 전문가를 영입해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신임 롯데물산 대표이사로 내정된 장재훈 부사장은 글로벌 자산관리 종합서비스 기업 JLL 코리아 현 대표이사로서, 23년간 부동산 관련 업무를 폭넓게 수행한 명실공히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가이다. 장 부사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롯데물산을 글로벌 종합 부동산 회사로 전환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신임 롯데e커머스 대표로 내정된 박익진 부사장은 커머스플랫폼 기업 관리 및 마케팅, 상품, 신사업 등 다방면의 컨설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e커머스의 턴어라운드와 오카도(OCADO) 시스템과의 시너지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임 롯데AMC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소연 전무는 ‘국내 첫 부동산 자산운용 여성 CEO’이다. 김소연 전무는 약 30년 이상 부동산개발시행, 컨설팅, 자산운용 등 관련 분야에서 근무했다. 부동산 자산운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롯데 계열사들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 유동화뿐만 아니라 신규 부동산 투자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롯데는 지난 9월 롯데GFR 대표이사 신민욱 전무, 10월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장 이돈태 사장을 영입하며 올해 총 6명의 대표이사급 임원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했다. 롯데는 경영 역량과 전문성이 검증된 내부 전문가들을 그룹 내 전략적 재배치함으로써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우선 롯데정보통신에서 신사업 및 IT·DT사업을 주도한 노준형 대표이사를 신임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으로 내정했다. 노준형 실장은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로 재임 시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UAM, 자율주행, NFT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롯데그룹의 비즈니스 전환을 주도해 온 만큼 그룹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완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 역량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시장 환경에서 롯데 또한 IT·DT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이와 함께 롯데지주는 글로벌 및 신사업을 전담하는 미래성장실을 신설해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 2의 성장 엔진 발굴에 나선다. 신임 미래성장실장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신유열 전무(승진)가 맡는다. 신유열 전무는 다양한 글로벌 투자 경험을 토대로 그룹 중장기 비전과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 신사업 확대의 중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 전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한다. 롯데그룹 미래성장의 핵심인 바이오사업 경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CDMO기업으로의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신유열 전무는 2022년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이사,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 등 투자 계열사 대표직을 역임하며 재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왔다. 뿐만 아니라 롯데케미칼 동경지사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경쟁력 보유 CEO 영입...女 임원 규모 확대롯데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고려해 국내외 사업경험 및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CEO들을 영입했다. 신임 롯데물산 대표이사 장재훈 부사장은 23년 동안 국내외 부동산 업계에 근무하면서 폭넓은 글로벌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e커머스 대표 박익진 부사장은 맥킨지앤컴퍼니, ING생명,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주로 전문성을 쌓았다. 또한 현재 영입 진행 중인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물류 전문가이다.롯데는 이번 인사에서 김소연 롯데AMC 대표를 신규 등용하며 여성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여성 대표이사는 기존 신민욱 롯데GFR 전무, 김혜주 롯데멤버스 전무를 포함해 총 3명이 된다. 이는 2018년 첫 여성 CEO를 발탁한 이후 최대 규모이다.여성 임원의 규모도 확대된다. 전무 이상 고위임원 중 여성의 비중은 지난해 7.4%에서 올해 9.8%로 증가한다. 또 5명의 여성 임원(상무보)을 상무로 승진시켜 조직 전면에 배치했다. 신규 여성 임원은 김지수 백화점 상무보, 조윤주 홈쇼핑 상무보, 김현령 호텔 상무보, 오혜영 정보통신 상무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4명이 배출됐다.그 결과, 여성 임원은 지난해 47명(7%)에서 올해 54명(8%)으로 7명이 증가했다. 앞으로도 롯데그룹은 여성 임원 비율을 지속적으로 올리기 위해 여성 인재 발굴 및 임원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3.12.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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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푸드 품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

유통

2022년 12월 롯데웰푸드(당시 롯데제과) 대표로 선임된 이창엽 부사장은 글로벌 유통전문가로 롯데웰푸드의 해외시장 공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합병 1년을 맞은 롯데웰푸드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4월 1일부로 롯데제과는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바꿨다. 새 사명인 ‘롯데웰푸드’는 제과 기업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의 확장성을 담보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를 합병하며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난 바 있다.이 부사장은 국내로는 무설탕 브랜드 ‘제로’(ZERO)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제로는 출시 6개월 만에 적 매출 300억원을 기록하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육가공 사업에서도 ‘의성마늘 닭가슴살 소시지’ 등 고단백 제품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비건푸드, 로우 앤드 프리(Low & Free), 영양 강화 제품 등 롯데웰푸드의 슬로건인 ‘헬스 앤드 웰니스’(Health & Wellness)의 가치를 담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 결과 롯데웰푸드의 2022년 경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4조 745억원, 영업이익 1353억원으로 처음으로 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 기준 매출 4조원을 넘긴 식품기업은 4곳으로 합병을 통해 단박에 국내 대표 식품업체로 거듭난 것이다. 2021년 대비로 매출은 11.1% 증가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6.3% 감소했으나 합병 관련 1회성 비용 121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도 2.1% 증가했다. 특히 해외사업이 매출 23.5%, 영업이익 20.3%의 높은 성장을 보이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카자흐스탄·파키스탄 등 8개국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롯데 인디아, 하브모어 등 두 개의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해외사업의 핵심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약 700억 투자를 집행하는 등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 된 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현재 20% 수준인 해외 사업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3.08.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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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위원회 신설부터 ‘줍깅’까지…2040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힘주는 롯데

산업 일반

롯데지주와 롯데 계열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장사 이사회 내 ESG위원회 설치, ESG 전담팀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 정립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 2021년 6월 경영혁신실 산하에 ESG 경영전략 수립, 성과관리 프로세스 수립 및 모니터링, ESG 정보공시 및 외부 평가 대응을 위한 ESG팀을 신설했다. 2021년 9월에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만들었다. 롯데지주는 각 계열사의 사업 특성을 고려한 ESG경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계열사 위원회와 전담팀 구성을 지원했고, 2021년 10월, 전 상장사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가 설치됐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 상장사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만들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재계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여, 소비자 대상 친환경 활동도롯데는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년 단위로 탄소배출 감축과 친환경 기여 목표를 설정했다. 단기적으로 공정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과 친환경 사업 등을 통해 완전한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롯데는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서 그룹의 탄소중립 역량을 보여줄 ‘롯데그룹관’을 운영했다. 롯데그룹관 구성에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호텔롯데, 롯데건설 등 19개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롯데의 2040년 탄소중립 목표 바탕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 포집, 에너지 효율 개선, 수소에너지, 연료 전환, 무공해차 전환 등 6대 핵심 저감 활동을 설명하고 그룹의 탄소중립 로드맵, 계열사의 친환경 사업을 소개했다. 소비자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도 선보였다.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등 유통 계열사의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와 롯데칠성음료의 다양한 무라벨 제품을 전시했다. 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 ‘프로젝트 루프’ 제품, 각 계열사의 폐트병·폐현수막 재활용 사례를 통해 플라스틱 선순환 활동을 설명하고 롯데 유통군의 ‘RE:EARTH’, 롯데칠성음료의 ‘ReGreen’ 등 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캠페인도 알렸다. 롯데의 미래 탄소중립 기술도 전시했다. 롯데케미칼의 수소에너지, 배터리 소재, 탄소 포집 기술과 롯데건설의 탄소 저감 친환경 콘크리트, 그리고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체험존을 꾸몄다. 계열사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롯데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3일 발간한 ‘2022 지속가능성보고서’에 탄소중립 로드맵과 플라스틱 로드맵, 인권경영 체계 구축, 사회공헌 가치체계 구축과 같이 환경·사회분야에 대한 4개 핵심 이슈에 대한 목표와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담았다.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0), 플라스틱 제품 경량화 및 재생 원료 사용 제품 확대와 같은 환경 관련 목표를 공개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6월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7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 이후 첫 보고서다. 보고서는 롯데웰푸드의 6대 중대성 이슈 ▲지속가능한 원재료 및 포장재 관리 ▲소비자 건강, 안전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 ▲경제적 가치 창출 다각화 ▲기후변화 대응 ▲업의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안전 및 보건 관리와 관련한 전략 및 성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연간 플라스틱 감축량 533.6t, 영업용 무공해 차량 전환율 38% 등 정량적인 성과도 포함됐다.롯데정밀화학도 지난 6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환경경영헌장, 인권경영헌장, 파트너사 행동규범, 기업지배구조헌장 등을 담은 ESG정책집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사업장 구축을 위한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청정기술 도입 확대 ▲환경영향물질 목표 수립 ▲수자원 리스크 분석 결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환경의 날 맞아 임직원 참여 ‘줍깅’ 활동도롯데호텔 사내 봉사단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4일부터 10일까지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호텔 전사 규모의 행사로 국내외 임직원 총 700명이 함께했다. 플로깅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각 호텔 인근 명소 또는 관광지 등에서 진행됐다. 롯데물산 임직원 150여 명은 지난 6월 14일 시민들에게 쾌적한 석촌호수 산책로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수질 개선과 토양복원,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1500개를 석촌호수에 던졌다. EM 흙공은 유용 미생물인 ‘EM’용액과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으로 ▲수질 정화 ▲악취 제거 ▲유기물 발효·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와 더불어 석촌호수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줍깅’ 활동도 펼쳤다. 줍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2023.07.28 09:51

4분 소요
‘통합 1주년’ 롯데웰푸드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

유통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지난해 7월부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이후 1년이 지났다.1967년 롯데제과 설립 이후 지난해 롯데푸드와 통합하고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했다. 제과 산업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의 확장성을 담보하고, 글로벌 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롯데웰푸드는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 연령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종합식품기업 이미지를 확고하기 위해 ‘제과’ 대신 ‘푸드’를 사용했다. 또 소비자에게 ‘웰빙(Wellbeing)’, ‘웰니스(Wellness)’가 연상되는 ‘웰(Well)’이란 키워드를 활용해 더 나은 먹거리와 행복한 삶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도 강조했다.해외 시장,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확장롯데웰푸드의 사명 변경과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마케팅 활동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합 법인 설립 이후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거둔 실적은 2022년 매출액 7952억원에 달했다. 2021년 대비 약 23.5% 성장했다. 또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2021년 대비 약 16.9% 신장했다.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등 8개국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롯데 인디아, 하브모어 등 두 개의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해외사업의 핵심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2004년 인도의 패리스(Parrys)를 인수하며 롯데 인디아로 사명을 변경하며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인도에 진출했다. 이후 첸나이와 델리에 대규모 초코파이 공장을 설립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롯데 초코파이’는 인도의 초코파이 시장에서 약 9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인도에서 인기있는 제품으로 성장하며 연간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롯데 인디아의 매출실적도 2022년 약 929억원에 달해 2021년 대비 약 39% 상승했다. 여세를 몰아 롯데웰푸드는 올해 9월경 인도에 세 번째 생산 라인을 증설·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롯데웰푸드는 소비자 수요를 충분히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 시장 내 아이스크림 사업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7년 롯데웰푸드는 현지 기업인 하브모어를 인수한 롯데웰푸드는 인도 서북부 지역에서 아이스크림을 제조·판매하는데 성공했다.특히 하브모어에서 생산하는 제품 이외에도 롯데웰푸드의 핵심 제품인 월드콘·설레임을 시장에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하브모어는 2022년 약 1544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2021년 대비 40%대에 달하는 성장을 이뤘다. 롯데웰푸드는 하브모어에 5년간 700억원을 투자하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위치한 MIDC 탈레가온에 새로운 생산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이를 통해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국내 시장 “헬스앤웰니스로 선도해나갈 것”롯데웰푸드의 ‘K푸드’ 확산 전략은 빼빼로를 통해서도 활발하게 전개된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필리핀의 최대 창고형 멤버쉽 체인인 ‘S&R’과 손잡고 한국식품업계 최초로 판매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해당 협약식을 통해 롯데웰푸드의 ‘빼빼로’를 비롯해 우수한 제품을 필리핀과 동남아 현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 문화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맞춰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왔다. 해당 캠페인은 국내와 동일한 내용으로 구성해 일체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엔 카자흐스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 5개국에 영어 및 현지 언어로 번역해 공개해 통일된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빼빼로의 필리핀 수출 실적은 2022년 약 73억원으로 2021년 대비 약 59% 신장했다.롯데웰푸드는 합병 이후 ‘헬스앤웰니스’를 주요 아젠다로 수립하고 브랜드 육성과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는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른 것이다. 롯데웰푸드가 내세우는 헬스앤웰니스 전략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인 브랜드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와 ‘의성마늘 닭가슴살 소시지’ 등이 있다.롯데웰푸드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를 선보이며 출시 6개월 만에 3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하는 등 ‘제로슈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실제 롯데웰푸드는 브랜드 출시부터 지난 4월까지 누적 판매 수량은 약 2000만개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인구 약 5156만명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2인당 약 1개씩 먹은 셈이다.또 최근 4월경엔 빙과 3종을 출시하며 과자류 4종과 빙과류 4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제로 브랜드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엔 고단백 닭가슴살 소시지 '의성마늘 닭가슴살 소시지'를 출시했다. 건강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편승해 원료육 닭가슴살만 사용한 해당 제품은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프랑크 제품의 경우 1팩당 단백질 함량이 22g으로 1일 기준치의 40%를 충족시킬 수 있다. 또 국내산 닭가슴살에 의성마늘을 넣고 12시간 이상 저온숙성해 닭고기 특유의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살렸다. 닭가슴살을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 넣어 식감도 높였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헬스앤웰니스 전략을 바탕으로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로’, ‘의성마늘 닭가슴살 소시지’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07.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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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1년새 42곳 교체…기아, 3위로 ‘껑충’

산업 일반

지난 1년 새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42곳이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매출액 1, 2위를 나란히 차지한 가운데 #기아가 3위로 뛰어올랐고, GS칼텍스는 상위 1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1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2021년과 비교해 42곳이 바뀌었다.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포스코‧SK온‧한국마사회‧#엘앤에프 등 42곳으로 1년 전(39곳)보다 3곳 많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경기주택도시공사‧부영주택‧#씨젠‧엠디엠플러스‧신영 등 6곳은 매출이 1조원 이하로 감소하며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화건설‧롯데푸드 등 합병으로 소멸한 기업도 5곳이었다.업종별로는 석유화학이 49곳으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부품과 유통 업종이 각각 44곳으로 2위였고, 건설·건자재(37곳)와 IT전기전자(35곳), 식음료(31곳)와 보험(29곳)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매출 302조2314억원, 142조5275억원으로 부동의 1, 2위를 차지했다. 매출 86조5590억원을 기록한 기아가 5위에서 3위로 도약해 눈길을 끌었다. 기아의 매출 급증으로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매출은 229조866억원으로 삼성전자의 75.8%까지 높아졌다.이어 #LG전자(83조4673억원)‧한국전력공사(71조2579억원)‧한화(62조2784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GS칼텍스(58조5321억원)는 전년보다 5등 상승한 7위를 기록했고, 메리츠증권(57조376억원)도 24등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9위·54조4557억원)과 하나은행(10위·53조6672억원)도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지난해 #대우건설을 인수한 중흥토건으로 326위에서 75위로 껑충 뛰었다. 중흥토건의 지난해 매출은 11조1065억원으로 전년 대비 528.4% 급증했다.배터리 양극재 생산능력을 크게 늘린 #에코프로비엠은 383위에서 149위까지 올라갔고, 미국 화학업체 크레이튼을 인수한 DL케미칼은 356위에서 169위로, 한국증권금융·지에스이피에스·#삼성바이오로직스, #대성산업, 한화에너지, 한국화이자제약의 순위가 100등 이상 올랐다.

2023.05.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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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유지한 롯데제과 역사 속으로”...4월부터 ‘롯데웰푸드’로

유통

1967년 설립 이후 56년 동안 운영된 롯데제과가 오는 4월부터 ‘롯데웰푸드(LOTTE WELLFOOD)’로 사명이 바꾼다. 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 사명인 ‘롯데웰푸드’는 제과 기업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의 확장성을 담보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롯데제과는 지난 7월 롯데푸드를 합병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는 종합식품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기존 ‘제과’ 대신 ‘푸드(FOOD)’를 사용했다. 롯데푸드와의 합병을 완료한 롯데제과는 제과 사업뿐만 아니라 간편식, 육가공, 유가공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향후 케어푸드, 기능성 식품, 비건푸드 등 신규 카테고리 진출에도 적극 나서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해 해외 사업 매출은 2021년 대비 약 24% 성장했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공략을 통해 현재 20% 수준인 해외 사업 비중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1월에는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약 700억 투자를 집행하는 등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투자에 나선바 있다.한편 이날 롯데제과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만5123주)의 84.2%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기에서 매출 3조2033억, 영업이익 1124억, 당기 순이익 43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또 배당금은 전년보다 44% 늘어난 주당 2,300원으로 정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사명 변경을 비롯한 정관 일부 개정, △이영구, 이창엽 사내 이사 선임, △정윤화, 손문기 사외 이사 선임, △정윤화, 손문기 감사위원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2023.03.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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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56년 만에 사명 바꾼다”...푸드 합병 후 ‘롯데웰푸드’로

유통

롯데제과가 설립 56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다. 8일 롯데제과는 공시를 통해 오는 23일 영등포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내달 1일부터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을 다룰 것을 알렸다. 이번 사명 변경 추진은 지난해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롯데제과 측은 사명 변경의 목적에 대해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신시장 대응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롯데제과가 사명에서 제과를 떼는 것은 지난 1967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롯데제과의 사명이 롯데웰푸드로 변경되면 회사 홈페이지 도메인 주소도 변경된다. 롯데제과 사명 변경 문제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와 합병 이후, 제과라는 사명이 롯데푸드의 간편식, 육가공 등의 사업 분야를 포괄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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