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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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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 한미 관계 증진 기여 ‘밴 플리트상’ 수상

유통

휠라홀딩스는 윤윤수 회장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플라자 호텔에서는 ‘2024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 윤 회장은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전 프로 골프선수인 박세리희망재단의 박세리 이사장도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밴 플리트상은 미 8군 사령관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James A. Van Fleet)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에 제정된 상이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미국에 소재지를 둔 비영리 단체다. 매년 한미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 밴 플리트상을 수여하고 있다. 밴 플리트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등이 있다.자수성가형 사업가이자 ‘샐러리맨의 신화’로 잘 알려진 윤 회장은 국경을 뛰어넘는 사업 포트폴리오 성장과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탄탄한 사업을 기반으로 한미 경제 동맹 강화 및 양국 간 협력 증진에 앞장서 왔다.토마스 번(Thomas Byrne)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아쿠쉬네트와 휠라 부문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한미 경제를 발전시키고, 한미 상호 간 이해·협력 증진에 힘쓴 윤 회장의 공로와 헌신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에 올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윤 회장은 “글로벌 패션산업의 성장과 번영은 한미 양국 간 끈끈한 유대의 결실 중 하나”라며 “현재 패션업계가 직면한 수많은 문제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꾸려 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4.10.02 16:09

2분 소요
[누구예요]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재벌, 아들 결혼엔 팝스타 리한나

국제 이슈

아시아 최고 부자로 꼽히는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이 막내아들의 초호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전세계 억만장자와 할리우드 스타 등 유명 인사들을 대거 초대했다고 AP·AFP 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그의 28세 아들인 아난트 암바니는 오는 7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에서 오랜 연인인 라디카 머천트와 결혼할 예정이다. 머천트는 인도 제약회사 앙코르 헬스케어의 최고경영자(CEO) 바이렌 머천트의 딸이다.사흘간 진행될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등 1200명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또 팝스타 리한나와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 등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인디아 투데이는 리한나가 이 행사 출연료로 900만 달러(약 120억원)를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이번 결혼식을 위해 암바니는 힌두교 사원 단지를 새로 건설 중이며, 결혼식 파티에만 2500여개의 음식이 제공될 예정이다.암바니는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딸과 아들을 결혼시키면서 초호화 파티를 열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8년 12월에 열린 딸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 축하연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차남 제임스 머독 등이 참석했고, 축하 공연은 팝스타 비욘세가 맡았다. 암바니 회장은 이 결혼식에만 1억 달러(약 1336억원)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의 결혼식에도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비롯해 순다르 피차이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 때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암바니 회장은 석유와 가스, 석유화학 분야에서 성공해 많은 돈을 모았고 2016년 릴라이언스 지오를 앞세워 인도 통신 시장에도 진출, 인도 시장을 사실상 평정하면서 아시아 최고 갑부 대열에 올라섰다.인도 뭄바이에 있는 27층짜리 그의 저택 '안탈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인 주택으로 꼽힌다.

2024.03.02 12:06

2분 소요
아쉽지만 성과 있었다...현대차그룹, 유치 활동 통해 사업 협력 강화

산업 일반

정부와 기업들이 ‘원팀 코리아’(One Team Korea)로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면서 한국과 부산, 한국 기업의 경쟁력 등을 알려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앞장섰던 현대차그룹은 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채널 및 플랫폼을 활용해 한국과 부산의 글로벌 위상과 개최 역량,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며 국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주력했다.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회원국 개별 교섭 활동과 글로벌 디지털 캠페인, 친환경 모빌리티 등을 통해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교통·물류의 허브 및 K-컬처 중심지로서 대한민국과 부산의 역할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 경험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 ▲탄소중립 경쟁력 등을 알렸다.비록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개최지 자격을 내줬지만, 완벽한 실패라고 하기 어렵다. 이번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무대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특히 현대차그룹은 각국 BIE 회원국 정상 및 주요 인사들과 접촉해 부산 지지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와 사회공헌활동(CSR)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등 그룹의 사업 기반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뒀다.또한 일부 저개발 국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첨단 기술과 미래 사업을 상세히 소개하는 등 그룹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무엇보다 현대차그룹은 일회성 접촉에 그치지 않고 해당 국가와 ▲CSR ▲자동차 부품 ▲광물 자원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철도·소형모듈원전(SMR)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유대 관계를 지속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국가들에 대한 사업 기반 강화와 신사업 기회 확보 등 비즈니스 측면의 효과도 얻었다.일례로 현대차그룹의 저개발국 자립 지원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올해 알바니아, 짐바브웨, 모잠비크 등 3개국에 신규 런칭했다. 이는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과정에서 추진된 상호 협력의 결과물이다. 알바니아에서는 장애아동 의료 지원 사업, 짐바브웨에서는 농업·광업 역량 향상 및 경제적 자립 사업, 모잠비크에서는 음악교육센터 건립 등의 문화 사업이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내년에도 아프리카 지역에 추가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의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은 사업 네트워크가 크지 않았던 국가들에 그룹의 사업과 첨단 기술 등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전동화가 본격화되지 않은 국가에 EV 충전 인프라 구축 협력을 제안하는 등 향후 EV 선도 브랜드로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확보했다.자동차 부품과 광물 등 공급망 측면에서도 수급 채널을 다변화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 현대차·기아 생산공장이 있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인근 국가들과는 부품 수급 다변화를 위한 신규 협력사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안정적인 부품 공급체계 구축이 기대된다.동시에 다수 국가를 대상으로 고속철과 경전철 등의 철도사업과 소형모듈원전(SMR) 신규 참여를 타진하는 등 그룹 차원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 확보도 추진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추진한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 사업은 엑스포 유치 결과와 상관없이 지속 추진하는 것은 물론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상대국과 진성성 있는 네트워킹 구축과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엑스포 유치를 위한 파리 출장 기간 동안 임직원들에게 국가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며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에 남아 투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본 정 회장은 투표가 끝난 후 임직원들에게 고생했다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11.29 11:06

3분 소요
부산엑스포 운명의 날…반기문 前총장, 최종 PT 연사 출격

정책이슈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한국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PT) 연사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나선다.정부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28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께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부산 유치를 호소하는 연설을 한다.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경험에서 얻은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각국 대표들에게 강조할 예정이다.정부는 그동안 한국이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지원받아 이룩한 유산을 부산 엑스포를 통해 함께 나누겠다며 ‘연대의 엑스포’를 철학으로 내세워 왔다.반 전 총장은 유엔 지속 가능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부산 엑스포가 기여하리라는 점을 피력할 예정이다.약 20분간 이어질 마지막 PT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나승연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도 막판 지지를 호소한다.정부는 한국이 전 세계에서 받은 도움을 보답하고자 한다는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PT 중간 한국전 영국 참전 용사 콜린 태커리(93)씨와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의 손녀 얘기도 짤막하게 영상으로 선보인다.지휘자 정명훈, 소프라노 조수미, 배우 이정재 등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와 K-팝 스타 싸이, 김준수 등의 응원 영상을 끝으로 한국의 마지막 호소전은 마무리된다.한국에 이어 이탈리아, 사우디가 20분씩 최종 PT를 마무리하면 총회장은 곧바로 투표 준비에 들어간다.1차 투표에서 투표 참가국의 3분의 2 이상 득표국이 나오면 그대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상위 2개국이 결선을 치러 최다 득표국을 선정한다. 한국은 이탈리아를 누르고 2차 결선에 올라 사우디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쓰겠다는 각오다.현장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최종 결과는 현지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29일 오전 1시)께 나올 전망이다.

2023.11.28 21:17

2분 소요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과 첫 공개 행보…루이뷔통 행사장서 포착

산업 일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이 당당하게 손을 맞잡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루이뷔통이 주최한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One Planet, Building Bridges To A Better Future)’ 행사에 김 이사장과 함께 참석했다.이날 열린 행사는 민간에서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들을 초청하는 자리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카를라 브루니 전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등 국내·외 주요 인사,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이날 최 회장은 나비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이었고, 김 이사장은 어깨를 드러낸 검은 드레스를 입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최 회장은 2030 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50일 앞두고 우리 정부가 준비한 국제심포지엄 참석차 파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BIE는 엑스포 유치 도시가 결정되기 전 참가국에 5번의 프레젠테이션(PT)과 1번의 심포지엄을 개최할 기회를 준다. 한국은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4차 PT를 진행했고, 지난 9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모인 가운데 ‘왜 한국? 왜 부산?’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5차 PT는 최종 투표 당일에 진행되며, 다음 달 28일 엑스포 유치 도시가 결정될 예정이다.최 회장은 지난주 파리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심포지엄’과 외신기자 간담회 등에 참석했다. 이후 잠시 귀국해 서울에서 카리브공동체(CARICOM·카리콤) 정상 등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한 뒤 다시 파리로 출국해 막바지 유치 작업에 나서고 있다.한편, 최 회장은 다음달 9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2023.10.18 18:20

2분 소요
머쓱해진 교육부장관, 초등교장들에게 “우~” 야유받은 이유는

정책이슈

한국초등교장협의회 연수회에서 일부 초등학교 교장들이 교육정책 브리핑에 나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야유를 보내는 등 반발했다.이 부총리는 17일 청주대에서 열린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하계연수회에 참석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돌봄을 추진하겠다”며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유치원·보육(유보)통합 등을 설명했다.이날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하계연수회 개회식이 열린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은 전국 초등 교장 4000여명으로 가득 찼다. 개회식에는 이 부총리를 비롯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이 부총리는 “0세에서 11세 사이에는 돌봄과 교육이 딱 명확하게 구분이 안 되고, 좋은 돌봄을 원하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가장 믿을 수 있는 학교에서 해주길 원한다”며 “선생님들도 (유보통합을) 원한다”고 말했다.이 발언이 나오자 연수회에 참석한 일부 교장들은 ‘교권확립, 법령개정’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우∼”라고 외치거나 “교권 확립” 등의 구호를 외쳤다.이어 이 부총리가 늘봄학교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면서 “늘봄 학교는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돌봄도 해줘야 하는데, 이런 부분을 학교 공간에서 하면 좋겠다”고 말하는 과정 등에서도 수차례 비슷한 반응이 나왔다.이후 이 부총리는 학교폭력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교육부의 입장을 밝히고, 디지털 교육 등을 설명한 뒤 애초 30분으로 예정됐던 정책 브리핑을 20여분 만에 끝냈다. 이 부총리의 브리핑이 끝난 뒤 진행자가 박수를 요청했으나 일부 교장들은 여전히 야유를 보냈다.연수회에 참석한 한 교장은 “최근 문제가 불거진 교권확립에 대해 교육부총리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데다 초등교사들이 반대하는 유보통합을 거론한 것에 대해 일부 교장들이 반대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초등교장협의회는 이 부총리의 브리핑에 앞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교권확립을 촉구했다. 교권보호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등 관련 법률의 개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했다.

2023.08.17 18:17

2분 소요
글로벌 감염병 대응 체계 마련하려면…세계 바이오 서밋 열려

바이오

‘세계 바이오 서밋’이 25~26일 이틀간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백신·바이오헬스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각국 정상과 보건당국 관계자, 국제기구의 주요 인사와 글로벌 기업의 대표 300여명이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우리 정부 관계자와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아드하놈거브러이여수스 사무총장이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마사츠구아사카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맡았다. 리처드 해쳇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와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SK바이오사이언스, 미국 머크(MSD) 등 국내외 제약사 대표들은 ‘포스트 팬데믹을 위한 미래 전략’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얻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제약 바이오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중요해진 만큼 국내외 백신·바이오 기업의 성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세계적인 감염병 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서울선언’이 선포될 예정이다. 서울선언은 우리 정부가 백신·바이오 분야의 국제 협력을 통해 또 다른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서 WHO의 지지를 기반 삼아 완성한 것이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우리 정부와 각국 정부, 세계은행(WB)과 ADB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국제 사회가 백신·바이오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역할과 지원 방안, 공동 대응이 필요한 분야별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각 세션의 주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노력과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이전 허브 및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R&D) 투자 전략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과 협력의 필요성 ▶백신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그로벌 공급망 안정화 ▶글로벌 진단기기 개발 동향 및 전망 ▶백신·바이오 의약품 글로벌 규제 협력 등이다.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 치료제, 원자재 산업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원탁회의(글로벌 라운드 테이블)도 이날 진행된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 이수영 셀트리온 신약연구본부장, 테시로기이사오 시오노기 대표 등이 회의에 참여해 세계적인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 세션으로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백신·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이 감염병 대응과 방안에 대해 발표한 영상이 함께 공개된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2022.10.25 09:25

2분 소요
[이슈]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

차이나 포커스

(서울=신화통신) "오늘날 세계와 인류는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 등 전 세계적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지역 간 충돌이 여전히 빈번히 발생해 그리 평화롭지 못합니다. 그런 점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이념은 매우 중요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의 말이다.반 전 총장은 서울에서 진행된 신화통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발전 구도와 인류 미래 운명에 대한 시 주석의 선견지명을 높이 평가했다.올해 78세인 그는 2007~2016년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시 주석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앞서 시 주석은 2015년 9월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 총회에서 '손잡고 협력 상생의 새 동반자 관계 구축하고 한마음으로 인류운명공동체 건설하자'는 주제로 연설을 하며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계승하고 널리 선양하며 협력∙상생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국제 관계를 구축해 인류운명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 전 총장은 이 연설에 대한 인상이 깊다고 전했다. 그는 시 주석이 연설에서 강조한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이라는 청사진이 유엔 회원국에 깨달음을 줬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인류가 하나의 운명을 가진 공동체라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이) 매우 중요하고 적절한 이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열심히 만들어 나가야 할 세계가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반 전 총장은 중국도 실질적인 행동으로 유엔의 모든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15년 9월 27일 유엔 설립 70주년을 맞아 시 주석은 중국 정부를 대표해 유엔에 화평존(和平尊, 평화를 상징하는 술 항아리)을 증정했다. 반 전 총장은 현재 화평존이 유엔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로비 메인에 진열돼 있다고 설명하며 화평존이 중국과 유엔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의미한다고 전했다.반 전 총장은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중국이 줄곧 세계 각지에서 평화 및 발전이라는 숭고한 사업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세계 평화의 건설자, 글로벌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라는 역할 수행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유엔 헌장이 담고 있는 이상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반 전 총장은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펼치는 지역에서 중국 평화유지군의 모습을 자주 봤다고 말하며 "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유엔 '새천년개발계획(MDGs)'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성공적 이행에 있어 중국의 현저한 공헌이 핵심적인 역할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반 전 총장은 현재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글로벌 공공사업이 개발도상국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개발도상국들이 중국의 성공에 격려되어 경제 및 기술 분야에서 진보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장 개방과 자유무역이 경제 발전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식임을 중국이 증명해 냈다"고 강조했다.반 전 총장은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에서 보인 굳건한 결심과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유엔 사업에 또 다른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2016년 9월 중국 항저우(杭州)를 방문했던 일을 떠올리며 "항저우 G20 정상회의 개최 하루 전날 중·미 양국 지도자로부터 파리협정 비준서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반 전 총장은 시 주석이 기후변화 등 문제 대응에 있어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이 기후변화 분야에서 발휘한 선제적 리더십이 다른 국가를 북돋는 작용을 했다"고 평가했다.그는 "같은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같은 인류 사회에 속하며 같은 미래를 공유한다"며 "반드시 손을 맞잡고 협력하고 다자주의의 길을 걸어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2.10.03 17:12

3분 소요
“한·중은 가장 가까운 동반자…국제위기·경제침체 함께 해결하자”

국제 이슈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으로 열린 ‘한중우호포럼’에 참석한 인사들이 코로나19, 경기침체 등 글로벌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양국이 건설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자고 입을 모았다. 7월 19일 이데일리·이데일리TV와 한중수교3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 차하얼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중우호포럼이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포럼의 개회사를 맡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대한민국과 중국은 운명적인 이웃이며 서로가 가장 가깝고 중요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문 전 의장은 “양국은 위기이자 기회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세계 경제 침체의 파고를 함께 넘어야 한다”며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다)의 마음으로 미래지향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중수교 30주년인 올해가 양국의 우호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도록 정·재계 모두 지혜를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최근 한중관계는 미중간 패권 대결구도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중간 발전적 관계를 모색해야 하는 시험대에 섰다”며 “외교 관계가 다소 서먹한 때일수록 양국간 민간 교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번 포럼의 주제를 ‘한중 문화융합산업과 투자협력의 미래’로 잡았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양국이 손잡고 다가오는 위기들을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반 전 총장은 “한중 양국 간에는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대응, 기후변화, 경제통상, 청년교류, 문화·공공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국민 간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 간 교류와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최근 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과 회담을 통해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환경·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며 “인적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양국 국민 간 마음의 거리를 좁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강대국 간 전략 경쟁 심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윤석열 정부가 직면한 외교·안보 과제 해결이 녹록지 않다”며 “한반도의 불안정성 확대는 중국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분열을 막고 인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선 어느 때보다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두 나라가 수교 당시 초심을 잊지 않고 정치적 약속을 지키며 상호 협력을 강화하면 한중 관계는 더욱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평화·발전·공평·정의·민주·자유 등 인류의 공동 가치를 견지하고 국제연합(UN)을 중심으로 국제질서를 확고히 한다면 격동하는 세계정세에 안정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올해는 ‘한중 문화 교류의 해’로 민간 교류가 어느 때보다 활성화돼야 할 때지만 복잡한 국제 이슈로 인해 교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임채정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은 “냉전이라는 난관을 이겨내고 이룩해낸 한중 수교 상황을 돌이켜보고 한중 양국의 지속가능한 협력·교류 모델을 형성한다면 선순환적으로 상호 이해와 우호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중 수교 30년 동안 양국의 인적교류는 1000만 시대에 접어들었고 연간 무역액은 최고 3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장핑 중한관계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은 “한중 관계의 발전은 양국과 두 나라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했으며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했다”며 “양국 각계 전문가들이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지혜를 모아 미래의 30년도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전통적인 동양사회에서 30년 세월은 한 세대 교체를 뜻한다”며 “이제는 양국 모두 새로운 세대가 관계의 발전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정부는 두 나라의 새로운 세대가 서로의 문화, 역사 및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며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관계의 발전이 이뤄지도록 공공외교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한승수 전 국무총리는 두 나라의 건설적인 미래를 위해 디지털 세대들의 관계 개선을 주문했다. 한 전 총리는 “최근 두 나라 젊은 세대 간 호감도가 급속히 저하돼가고 있는 점이 매우 걱정스럽다”며 “양국 여론을 주도하는 지도자들은 정치적·상업적 등 동기에서 상대방의 민족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이 세계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 19세기의 공업국가들의 ‘식민주의(Colonialism-植民主義)’ 강행과는 정반대로 디지털 산업의 발전을 내건 ‘식화주의(Prosperitism-植和主義)’ 확립에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한 전 총리는 “한중 관계의 새로운 30년은 중년기의 왕성하고 성숙한 관계, 서로 공생공영해 인류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가는 새 시대 목린(睦隣·이웃과 잘 지냄)의 우호관계를 설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리자오싱 전 중국 외교부 부장은 기조연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중 관계가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이라며 희망적인 미래를 내다봤다. 리자오싱 전 부장은 “중국은 18년 연속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 됐고 중국 무역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상호 존중·협력하고 개방적인 포용을 위해 노력한다면 한중 관계는 반드시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2022.07.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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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세계경제연구원, ‘ESG 글로벌 서밋’ 컨퍼런스 개최

CEO

포스코가 세계경제연구원과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후, 국제 통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산업 대전환 시대의 지속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계의 전략 방향과 정책 대안 등을 토론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헤니 센더 블랙록 매니징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탄소중립과 ESG는 산업과 경제를 넘어 인류 문명의 대전환과 맞닿아 있다”며 “이 전환의 시대에 있어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대응한 탄소중립 이행을 녹색 경제 전환의 계기로 활용하겠다”며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성장 전략이 잘 이행되도록 관련 정책과 대안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최정우 회장은 “ESG 경영,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대변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계기로 기업시민 경영 이념 바탕 하에 탄소중립 시대를 주도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기업 핵심 전략으로서의 ESG 고도화, 글로벌 경제 지평과 국제 질서의 재편, 새로운 국제 통상 질서의 도래, 탄소중립 시대의 산업 성장 전략 등 총 4개 주제의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헤니 센더 매니징 디렉터는 전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을 만나 미래 성장 사업, 탄소중립 및 ESG 경영 추진 상황 등 포스코그룹의 경영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블랙록은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로, 포스코홀딩스 지분 5.02%를 보유 중인 주요 주주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2022.06.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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