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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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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硏

경제일반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금 가격의 우상향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단기 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금 투자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백종호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11일 '진짜 금값이 된 금, 얼마까지 갈까?'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10%가량 오르면서 온스당 29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고금리, 달러 강세 상황에서 금 가격이 오른 것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헤지(hedge·위험 분산) 수요가 유입됐기 때문이다.특히 국내 금값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 불안까지 겹치면서 안전자산 선호 경향에 더 상승했다.지난달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는 국내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사상 처음으로 20% 이상 높아지기도 했으며, 일반인들이 소액 금을 재테크 차원에서 매입하면서 조폐공사와 금 거래소가 골드바 판매를 일시 중단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다만 이후 국내 금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현재는 국제 금 시세와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지난 10일 1㎏짜리 금 현물(금 99.99_1㎏)은 1g당 13만988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가 금 국제 시세를 원화 가치로 환산한 뒤 g단위로 공표하는 국제 금 현물 가격은 13만5970원이었다.백 연구위원은 최근 금값 상승세는 "불확실성 확대에 주로 기인한다"며 지정학적 위기, 중앙은행의 매수세와 더불어 투기적 자금도 유입됐다고 분석했다.이어 "트럼프 2.0 시대 도래로 국가별로 미국과의 관계에 따라 금 수요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 불가피하다"며 "금 가격의 우상향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금 투자에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그는 "현재 금 강세 요인이 우세하기는 하지만 금리·달러 전망 등 변수가 남아있는 가운데 최근 투기 수요가 과도해 금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최근 금 가격은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앙은행 수요, 글로벌 투자 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금 가격이 단기간에 많이 오른 상황에서 단기 차익을 위한 보유보다는 포트폴리오 위험 분산, 중장기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금 투자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11 11:00

2분 소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 구역 100곳 육박

부동산 일반

서울 관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 구역이 한남1구역 등 9곳이 추가되며 총 97곳으로 늘어났다. 28일 서울시는 2-25년 제1차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지 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75일대 ▲용산구 이태원동 730일대(한남1구역) ▲관악구 신림동 306일대(신림4구역) ▲서대문구 북가좌동 74-107일대 ▲광진구 중곡1동 254-15일대(중곡1구역) ▲구로구 개봉동 120-1일대 ▲구로구 구로동 719일대 ▲동작구 사당동 305-35일대(사당16구역) ▲은평구 불광동 359-1일대 등 9곳이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 주민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했다.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 동의율이 낮은 지역이면서 향후 진출입로변 동의율 확보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또 사업추진의지나 기틀이 갖춰진 곳을 선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강북구 미아동 75일대는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호수밀도,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다. 침수발생 예상지역을 포함한 열악하고 안전에 취약한 노후 저층주거지다.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용산구 이태원동 730일대(한남1구역)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 한남1촉진구역에서 해제된 노후불량 주택지다. 후보지 선정으로 주변 한남재정비촉진사업과 함께 정주환경 개선에 상승효과를 나타낼 전망이다.관악구 신림동 306일대(신림4구역)는 호암로에 접한 구릉지형 저층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신림1‧2‧3재정비촉진구역, 동측 관악산근린공원과 연계한 주거환경개선으로 주거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서대문구 북가좌동 74-107일대는 가재울7구역에 인접한 도로 접도율이 낮고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다. 과거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노후 저층주거지다. 가재울재정비촉진구역과 어우러져 주거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광진구 중곡1동 254-15일대(중곡1구역)는 군자역ㆍ중랑천 인근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공원 등 생활SOC 부족한 노후 주거지로 향후 주거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구로구 개봉동 120-1일대는 남부순환로 인근의 저층 노후주거지로 주거환경 개선과 남부순환로와 고저차 해소 등 원활한 교통체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구로동 719일대는 남구로역 인근 해제된 정비예정구역을 포함한 노후주택지다. 주변 추진 중인 재개발과 모아타운, 우수한 주택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동작구 사당동 305-35일대(사당16구역)는 남성역 인근 호수밀도,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노후저층주거지다. 주변 역세권활성화사업 등과 연계한 도로 조성으로 사당로에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은평구 불광동 359-1일대는 연신내역 인근의 도로 접도율이 낮고,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북측 은평재정비촉진지구와 더불어 서북권 정주환경 개선역할을 할 전망이다.후보지로 선정된 9개 구역은 올해 상반기 내에 용역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신속통합기획과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의 투기방지를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은 구역 여건에 따라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지정한다.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건축허가제한도 별도 고시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한 노후 불량주거지로 반지하주택이 밀집되어 침수 등 안전에 취약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다”며 “2030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영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하고 신속통합기획으로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행정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8 18:04

3분 소요
'3주 전에 샀으면 10만원 올랐는데'...금 가격 어디까지 치솟나

정책이슈

최근 3주 만에 금값이 10만원 이상 오른 가운데, 서울 종로구 귀금속가게에서는 투자와 예물 구매를 둘러싼 뜨거운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금을 보유하면 가치가 오른다는 기대감에 소비자와 투자자가 몰리면서, 현장에서는 “지금 사야 해요”라는 판매원의 외침이 쏟아지고 있다.국제 금 현물과 선물 가격은 최근 온스당 295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8주간 12% 이상 상승한 금 선물은 1년 전 대비 약 44% 상승하며, 같은 기간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인 나스닥(약 22% 상승)을 앞지르는 성과를 보였다. 이와 같이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에 몰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골드 러쉬’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국내에서도 금 가격은 빠르게 치솟고 있다. 대표적 사설 금현물거래소인 한국금거래소에서는 1돈(3.75g) 순금의 매입가가 60만3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60만원대를 돌파했다. 1년 전 중반 30만원 수준이던 가격이 단기간에 45%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처럼 국제 가격보다 20% 이상 높은 ‘김치 프리미엄’ 현상은 국내 투자 수요가 급증한 데 반해 공급이 부족해진 결과로 풀이된다.한편, 종로구의 여러 금은방에서는 1돈, 2돈 금뭉치는 이미 매진되고 3돈짜리만 남아 있는 등 물량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골드바 역시 조폐공사의 공급 중단과 은행권의 재고 축소로 시중에서 찾기 어려워진 상황이다.현장에서 소비자들은 금값 상승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인다. 예물을 준비하던 한 부부는 높은 가격에 망설임을 보였으나, 일부 소비자는 “착용만 해도 가치가 오르니 장기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TV홈쇼핑 채널에서는 24K 순금 목걸이, 팔찌, 반지 등 금 액세서리의 매출이 급증하며, 주문 기준 수억원대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그러나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금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KRX 금현물시장에서 국내 금은 가격이 연속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난 가운데, “김치 프리미엄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금 선물 ETF를 통한 투자 전략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금은방 점원은 “1년 동안 너무 올라 앞으로도 1배 정도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현 시점에서 금은 팔아야 할 타이밍이라는 의견도 있다.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위협 등 글로벌 불안 요인이 금 수요를 견인한 반면,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금 투자 매력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 즉,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면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자산인 금의 매력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5.02.24 09:14

2분 소요
1억 4천만 원 '순금 냄비'로 끓인 라면 먹방...'물은 빨리 끓어'

국제 경제

전 세계적으로 금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에서 한 여성이 순금으로 제작된 냄비를 이용해 훠궈를 끓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금은방이 고객 주문을 받아 1kg짜리 순금 냄비를 제작했다. 이 황금 냄비는 중국 현지 시세로 약 70만 위안(한화 약 1억 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냄비를 주문한 여성은 한 달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된 냄비에 훠궈를 끓이고 라면을 요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거액의 황금 냄비로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이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에서는 황금 냄비가 요리 과정에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이 여성은 "황금 냄비가 일반 냄비보다 물이 더 빨리 끓지만, 음식의 맛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러한 '순금냄비'의 등장은 최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대중들의 관심이 온통 '금'에 쏠린 이유가 크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0%(2490원) 오른 14만 7990원에 거래되고 있고, 순금 한 돈(3.75g)을 살 때 가격도 전날 기준 60만 3000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60만 원을 넘어섰다. 올 들어서만 16%가량 상승했다. 시장에서 세공비, 부가세 등을 포함하면 돌반지는 65만 원까지도 이른다.21일(현지 시간)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대륙간거래소(ICE)에서 금 선물 가격도 트로이온스당 295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도 20일(미국 동부 시각) 장초반 온스당 2954.69달러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약 12% 상승했으며, 로이터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불거진 ‘글로벌 관세 전쟁’ 분위기가 금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국내 금값은 국제 시세보다 괴리율이 10~20%까지 벌어지는 '김치 프리미엄'이 형성됐고, 국내 금값이 단기간 급등한 만큼 조정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5.02.22 07:42

2분 소요
농협은행, 한국재정정보원과 지방세조회 공공형 BaaS 제휴

은행

NH농협은행은 국고보조금 신청기관의 편의성을 위해 한국재정정보원과 제휴를 맺고 오픈API 연계 지방세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NH농협은행은 한국재정정보원과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에 재산세 등 11개 지방세 납부정보 통합조회 API를 연계한다. 이에 따라 신청증빙 과정을 전산화해 투명한 보조금 집행 및 부정거래 관리기능을 강화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반지로·전화요금·사회보험료 등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국고보조금의 안정적 운영 및 편의 증대에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각종 공과금 조회와 수납을 하나로 연결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공공형 BaaS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1 09:24

1분 소요
돌반지 하나에 60만원...금값 또 ‘사상 최고’

시세/공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며 국제 금값이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순금 한 돈 돌반지 가격이 60만원까지 치솟았다.4일 한국거래소 금시세에 따르면 금시세(24K, 3.75g)는 살 때 56만원3000원으로 전일보다 0.53% 올랐다. 현물 매입시 부가세와 돌 반지 제작을 위한 세공비를 포함하면 60만원을 웃도는 가격이다.이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1g 미니 금반지와 금수저, 0.2g 골드바를 끼워 넣은 종이 돌 반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금값이 오르면서 금 통장(골드뱅킹) 계좌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금 통장을 취급하는 시중은행의 골드뱅킹 계좌 수는 지난달 24일 기준 27만4976좌로 집계됐다.이처럼 국내 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겠다고 언급하며 경제 및 국제 정세가 불투명해지자 안전자산인 금 선호도가 높아졌고 결국 금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블룸버그는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한동안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의제와 연계된 위험자산에 몰렸지만, 최근 거듭된 관세 위협으로 안전자산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05 07:56

1분 소요
서울 주택보급률 4년 연속 하락...14년 만에 최저

부동산 일반

서울 주택보급률이 4년 연속 하락해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인 93.6%를 기록했다. 가구 수 증가를 주택 수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택 공급 부족 문제까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의 신(新) 주택보급률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국 주택보급률은 102.5%로 1년 새 0.4%포인트(p) 상승했다. 주택보급률은 주택 재고가 충분한지를 양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주택 수를 가구 수로 나누고 100을 곱해 산출한다. 보급률 102.5%는 전체 가구가 100가구라면 주택은 그보다 더 많은 102.5채가 있다는 뜻이다.전국 주택보급률은 2010년(100.5%)부터 2019년(104.8%)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2020년 103.6%로 꺾인 뒤 하락을 거듭했지만 3년 만에 다시 올랐다. 다만 주택보급률에 다가구나 원룸을 쪼갠 쪽방과 반지하, 지하주택 등 주택 품질이 떨어지는 곳과 빈집을 포함하면, 양질의 주택이 공급된 사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서울의 주택보급률은 4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2019년 96.0%, 2020년 94.9%, 2021년 94.2%, 2022년 93.7%, 2023년 93.6%를 기록했다. 2009년(93.1%)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다. 1인 가구 분화 등으로 인해 가구 수 자체가 빠르게 증가한 가운데, 주택 공급도 둔화하며 가구 수 분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경기, 인천, 지방의 주택보급률은 상승 반전했다. 각 지역의 주택보급률은 경기 99.3%, 인천 99.1%, 대전 96.4% 등이다. 이중 경기는 주택보급률이 2023년 0.7%p, 인천은 1.2%p 상승했다. 대전은 0.8%p 하락했다. 지방의 주택보급률은 2019년 110.1%에서 2020년 108.9%, 2021년 107.4%, 2022년 107.5%로 줄었다. 하지만 2023년 107.7%로 반등했다.

2025.01.12 14:50

2분 소요
여자친구 빌리기, 1박 198만원

정책이슈

구독자 76만 명을 보유한 한 유튜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박 2일 '애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애인 대행 서비스를 통한 '렌탈 여자친구'와 33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었다.유튜버 고재영은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렌탈 여친'과 1박 2일 데이트를 즐겼다.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애인 대행 서비스는 전화 통화로 쉽게 예약할 수 있다. 이용하고 싶은 날짜와 시간, 만나고 싶은 이성의 스타일을 말하면 끝이다. 비용은 시간당 6만 원이다. 고재영은 "따로 이상형을 말씀드리기보다 촬영 가능한 분이 있는 게 우선이라 먼저 촬영 허락을 받고 이용할 수 있는 날짜와 시간대만 말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고재영은 "(데이트) 예상이 전혀 안 됐는데 되게 신기하고 재밌었다. 1박 2일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내가 처음에 갖고 있던 선입견도 솔직히 많이 깨졌다. 그냥 재밌는 친구와 같이 논 느낌"이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서비스를 제공한 여성은 "이렇게 헤어지는 게 아쉽다. 꿈 같은 시간이었다. 추억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함께 만든) 반지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또, 자신의 직업을 둘러싼 선입견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여성은 "손님 유형이 정말 다양하다. 데이트해 보고 싶어서 신청하거나 가고 싶었던 음식점을 함께 갈 사람이 필요해 신청하기도 한다"며 "(손님 중엔) 의사도 있고, 변호사도 있다. 이상한 사람 없고, 저도 이상한 사람 아니다. 모두가 귀한 집 아들, 딸이니까 이상하게 안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이어 "저는 이색 아르바이트, 하객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이 아르바이트를 알게 됐다. 수요가 엄청 많다. 한 달에 7~8명은 (애인 대행 서비스를)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끝으로 고재영은 33시간 이용료로 198만 원을 결제했다. 데이트 동안 말을 편하게 했던 여성이 결제할 때 "할부하시나요? 사인 한 번 해주세요"라며 존댓말을 쓰자, 고재영은 "차가운 자본주의"라며 당황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결제 전까지는 그래도 훈훈하다 했는데 198만 원 듣는 순간 꿈에서 확 깬 느낌”, “일반적인 데이트라면 추억과 감정이라도 쌓일 텐데 이건 결제하면 끝”, “궁금증을 해소하기엔 너무나 많은 비용” 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2024.12.26 09:45

2분 소요
배민 무료 강연에 2000여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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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이 고물가·저성장 시대의 외식업 장사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를 위해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도량 오너 셰프를 비롯한 27명의 외식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이 집계한 이날 현장 방문자 수는 2000여명이다.배민외식업컨퍼런스는 현재 외식업을 운영 중인 사장님은 물론 예비 창업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무료 컨퍼런스다. 2020년 온라인 행사로 시작해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지난해까지 총 33만명의 사장님, 예비 사장님이 참여했으며 외식업과 가게 운영, 배민 앱 사용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왔다.우아한형제들 권재홍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트렌드를 이해하고 새로운 영감과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얻어 지금의 상황에 잘 대처해 나가는 지혜와 용기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며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시는 길에는 사장님의 2025년 성공 전략이 더 선명하게 그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외식업 인사이트’와 ‘배민 인사이트’, ‘베스트 클래스’, ‘사장님 클래스’ 등 네 가지 코너로 강연장을 나눠 각 코너별 4~9개씩 총 25개 강연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사장님들은 ▲판매 전략 ▲광고 ▲마케팅 ▲손익 관리 ▲레시피 등 필요에 따라 알맞은 강연을 선택해 들었다.외식업 인사이트 코너는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사장님을 위한 강연들이 주를 이뤘다. 최규완 경희대 교수는 ‘2025 외식업 성공전략’을 통해 “외식 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식 경영 효율화가 필요하며 이는 ‘고유성’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가능하다”고 제안했다.‘철가방 요리사 성장 스토리’라는 주제로 발표한 임태훈 셰프는 배달 직원에서 오너 셰프가 되기까지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통해 사장님들에게 동기 부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 셰프는 독학으로 중식을 배워 반지하에서 첫 가게를 열고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도 현재 가게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가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모든 과정에서 ‘긍정과 끈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베스트 클래스 코너에는 자신만의 브랜드로 성공 사례를 만든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담겼다. ‘딤섬 여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앤미미 정지선 오너 셰프는 매출을 올리는 사이드 메뉴 레시피 노하우를, 프릳츠커피 송성만 이사는 프릳츠의 10년 생존 스토리와 커피 메뉴 노하우를 공유했다. 사장님 클래스 코너에선 ‘우리 가게를 어떻게 잘 알릴까’ ‘많이 파는데 왜 남는 게 없을까’ 등 많은 사장님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고민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HSM 차승희 디렉터 ▲다이어리알 이윤화 대표 ▲창톡 노승욱 대표의 ‘2025 외식업 트렌드 치트키’, 고반홀딩스 이만재 대표의 ‘27년차 외식업 대부의 손익관리 노하우’ 등 최신 인사이트와 실질적인 경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배민 인사이트 코너에서는 배민만의 데이터를 활용한 ‘2025년 배민트렌드’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내년 키워드는 ‘초개인화’ ‘저속 노화’ ‘맞춤 소비’ 세 가지다. 주체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맛의 강도·구성과 양·포장 방법 등 여러 옵션을 제안하거나 메뉴 조합을 세분화하는 등 고객에게 선택권을 줌으로써 재주문을 이끄는 전략 등이 제시됐다. 저염·저칼로리·디카페인 등 저속 노화 트렌드에 따른 메뉴 제안과 함께 소비 양극화에 따른 가게 가격 설정 전략 등 여러 배달 앱 운영 노하우도 전달했다. 또 배민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가게 운영에 바로 대입해 볼 수 있는 마케팅과 홍보 방법 등 가게 매출 향상과 비용 효율화를 위한 배민 사용법도 발표했다.배민의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배민 솔루션’ 공간에서는 배민 서빙로봇과 올해 처음 선보인 테이블오더 서비스 ‘배민오더’ 체험, 사장님 전용 종합 온라인 식자재몰 ‘배민상회’의 파트너사 미팅 등이 진행됐다. 또 행사장 입구에 ‘사장님 체험존’을 마련해 1:1 상담 부스뿐 아니라 포토존과 미니게임, 배민사진관 등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채웠다.배민 관계자는 “외식업 트렌드부터 현업 사장님의 성공 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해법을 접한 사장님들이 오늘을 기점으로 장사에 저마다의 성공 로드맵을 완성하실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민은 사장님들의 장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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