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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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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인기 식는다…새 먹거리 찾기 나선 엔씨소프트

IT 일반

‘리니지’ 지식재산권(IP)으로 유명한 엔씨소프트(엔씨)가 새 먹거리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 인기가 급감하면서 이제는 새로운 먹거리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엔씨는 장르 다변화, 인공지능(AI) 투자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02억7800만원, 영업이익 5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80%나 급감했다. 영업 비용은 총 3551억원이 발생했다. 그중 인건비는 18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직전 분기 대비 40% 줄었다. 마케팅 비용은 직전 분기보다 76% 줄어든 133억 원이다. 엔씨 측은 퇴직 위로금 효과 축소와 인원 감축 효과가 인건비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1분기 실적 부진, 영업익 전년 대비 80% 줄어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작년 ‘외과 수술’을 통해서 레거시 IP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날 수 있는 기본틀을 만들어 놨고 올해부터는 좀 더 효율적으로 게임을 개발해 게임을 퍼블리싱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조직을 효율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엔씨는 내년 매출 목표를 최소 2조원에서 최대 2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대규모 업데이트, 서비스 지역 확장과 더불어 ‘아이온2’ ‘타임 테이커스’와 같은 신규 IP 출시를 통해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올해 하반기까지는 보릿고개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지만 ‘해 뜨기 전이 제일 어둡다’는 말처럼 올해 3분기·4분기를 지나면서 분명히 반등하며 전망치로 내세운 매출 이상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엔씨의 실적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은 리니지 IP 활용 게임들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리니지를 비롯한 대다수 게임이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고 높은 과금을 요구하는 하드코어 롤플레잉게임(RPG)이다 보니, 최근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이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용어다. MZ세대는 그 이전 세대와 달리 한 게임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이들은 게임을 직접 하는 것보다 보는 것을 더 즐긴다는 평가도 있다.특히 10대와 20대는 원작 리니지에 대해 이름만 들어봤을 뿐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다. 리니지에 대한 추억 역시 없다. 앞서 엔씨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큰 성공을 거둔 배경은 과거 원작 PC 게임을 즐겼던 30~50대 게임 유저들, 이른바 ‘린저씨’(리니지+아저씨의 합성어)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30~50대 게임 유저는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있는 소비층이어서 높은 수준의 과금에도 지갑을 열었다. 그런데 MZ세대는 ‘돈’이 드는 게임을 적극적으로 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 지난해 선보인 리니지 IP 활용 방치형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 역시 초반 흥행 이후 최근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엔씨는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엔씨는 현재 여러 국내외 게임사에 투자를 단행하거나 새로운 장르 신작을 개발 중에 있다. ▲미스틸게임즈의 슈팅 게임 ‘타임 테이커즈’ ▲빅게임스튜디오의 서브컬처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폴란드 버추얼 알케미의 전략 RPG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 ▲스웨덴 문 로버 게임즈의 협동 FPS ‘프로젝트 올더스’ 등의 판권을 확보했다. 또한 자체 개발 중인 슈팅 게임 ‘LLL’ 역시 준비 중이다. 장르 다변화 및 AI B2B 시장 도전지난 5월에는 미국의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 주체는 엔씨의 북미법인인 엔씨웨스트다. 엠티베슬은 2023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설립된 트리플 A급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엠티베슬 개발진들은 ▲‘둠’(DOOM) ▲‘퀘이크’(Quake) ▲‘콜오브듀티’(Call of Duty)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보더랜드’(Borderlands) ▲‘툼 레이더’(Tomb Raider) ▲‘언차티드’(Uncharted) 등 글로벌 흥행을 거둔 FPS와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 현재 엠티베슬은 사이버펑크 스쿼드 PvP 방식의 택티컬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를 개발 중이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신작 슈팅 게임 디펙트의 퍼블리싱 권한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엔씨는 국내외 투자를 통해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박병무 공동동대표는 “엠티베슬은 글로벌 메이저 장르인 슈팅 게임에 대한 성공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한 개발진, 팬덤을 보유한 게임 아트와 사운드 전문가들이 설립한 트리플 A급 개발 스튜디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규 IP 확보와 장르별 클러스터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엔씨는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하며 성과 창출에 나섰다. 엔씨는 AI 전담 자회사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익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엔씨는 지난 3월 물적분할을 통해 사내 AI 연구 개발 조직인 ‘엔씨리서치’를 별도 법인인 ‘엔씨 AI’로 분사했다.엔씨는 국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AI 원천 기술 보유 기업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기초모델연구센터(CRFM)에서 세계 AI 모델과 응용 프로그램 등의 영향력을 파악해 작성하는 ‘에코시스템 그래프’에도 등재됐다. 엔씨는 지난 2023년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에 이어 지난해에는 향상된 성능의 ‘바르코 LLM 2.0’을 공개했다. 바르코 2.0은 기존에 바르코가 지원하던 한국어·영어뿐 아니라 일본어와 중국어까지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신설 법인 엔씨 AI는 201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꾸려진 엔씨 AI 연구 조직를 모태로 설립됐다. 엔씨 리서치 본부장을 맡았던 이연수 대표가 신설 법인의 키를 쥐었다. 이 대표는 그 동안 엔씨 본사에서 ▲생산성 향상 ▲게임 운영 및 매출 증대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관련 기술 연구에 매진해왔다.

2025.06.08 07:03

5분 소요
최고 동시 접속자 54만명·개설 방송 수 675만개…숫자로 돌아보는 2024년 SOOP

IT 일반

2024년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에 있어 큰 변화의해다. 20년 만에 사명과 서비스명을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하고, 서비스 개선과 신규 UI/UX를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뉴브랜딩을 선보였다. 여기에 신규 스트리머들의 유입과 콘텐츠 다양화, 그리고 플랫폼 생태계의 확장은 SOOP을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킨만큼 다양한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올해 SOOP에서 가장 많은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한 날은 10월 27일(일)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4강 T1 대 젠지의 경기가 있던 날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팀이 만나 결승 진출을 가르는 경기에 많은 유저들이 몰려들며 올해 최고 동접자 수인 54만 명을 기록했다.SOOP은 스트리머에게는 새로운 콘텐츠를, 유저에게는 더욱 다양한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e스포츠 중계권 확보, 자체 대회 제작, 스트리머 대회 지원 등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EWC(Esports World Cup) 및 월즈 중계와 더불어, SSL(SOOP STARCRAFT LEAGUE), SVL(SOOP VALORANT LEAGUE) 등 보다 확대된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올해 SOOP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신규 스트리머 수는 지난해 대비 약 35% 증가한 5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SOOP에서 675만개의 방송이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2024년 SOOP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을 지향하며 신규 스트리머의 안정적인 플랫폼 활동에 힘써왔다. 먼저 ‘방송 장비 지원’, ‘베스트 스트리머 신청 조건 완화’ 등의 혜택이 있는 스트리머들을 위한 프로젝트 ‘Welcome!’과 ‘HELLO SOOP’을 통해 본격적으로 신규 스트리머들의 활동 지표가 상승했다. SOOP은 이렇게 플랫폼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한 스트리머들이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신인 스트리머 지원 프로그램 ‘루키존’,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콘텐츠지원센터’ 등 지원 정책 확대를 계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2024년 SOOP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카테고리는 단연 버추얼이다. 누적 방송 수 기준으로 버추얼 카테고리는 지난해 대비 약 5배 성장했다. 올해 SOOP에서는 인기 스트리머 '우왁굳'과 인기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뿐 아니라 수많은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새롭게 방송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SOOP은 광학식 모션 캡쳐스튜디오 대관 지원, 콘텐츠 제작 지원, 공식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며 보다 버추얼 카테고리 활성화에 힘써오고 있다.유저들이 기록한 의미있는 숫자들도 있다. 먼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합산한 SOOP의 총 채팅 수는 총 45억 회를 달한다. 월 평균 4억 회, 1초마다 154건의 채팅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유저들이 직접 숏폼을 만들 수 있는 ‘캐치(Catch)’의 경우 올해 19억5000만개가 넘는 콘텐츠가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도입된 VOD 요약본 기능의 ‘캐치 스토리’도 출시된 지 약 1년만에 1억3000만개가 만들어질만큼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SOOP의 글로벌 플랫폼 론칭은 올해 e스포츠 대회 ‘SVL(SOOP VALORANT LEAGUE) 2024’에서 그 성과를 잘 보여줬다. SVL 2024는 6일간의 대회 동안 누적 시청자 수 26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190만 명 이상이 해외 시청자로 집계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대회는 한국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송출되어 글로벌 팬층을 효과적으로 확보했다.특히, 북미팀 NRG가 우승한 결승전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SVL은 SOOP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SOOP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용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며 해외에서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SOOP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T1 소속의 '페이커'는 물론, 젠지, DRX 등 인기 구단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개인 방송은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SOOP은 스트리머들의 글로벌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플랫폼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SOOP의 글로벌 플랫폼은 스트리머들이 다국어 방송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방송하는 스트리머들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박틸다, 엔돌핀, 둘기얏 등 한국 스트리머들은 동시 송출과 동시 자막 기능을 활용해 해외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에도 SOOP은 국내 스트리머들의 다국어 방송 진행을 돕기 위해 글로벌 동시 송출 지원, 통합 송출 툴, 자막 생성 지원, 글로벌 채팅 관리 기능 추가 등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4.12.23 18:15

3분 소요
할리스, 홀리데이 시즌 뮤즈로  SM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선정

유통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SM엔터테인먼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aevis)’를 홀리데이 시즌 뮤즈로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할리스는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브랜드와 잘 어울리면서 홀케이크를 빛낼 수 있는뮤즈를 물색했다. 이에 할리스는 지난 9월 데뷔한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aevis)’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가 할리스의 홀리데이 시즌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고 판단, 나이비스를 할리스의 홀리데이 시즌 뮤즈로 발탁했다. 나이비스(Naevis)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버추얼 아티스트로, 각 플랫폼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하는 플렉서블 캐릭터다. 디지털 월드(광야)에서 현실(리얼 월드)로 넘어온 KPOP을 사랑하는 밝고 쾌활한 캐릭터로, 탄탄한 세계관과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특성 등을 바탕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할리스는 나이비스와 함께 홀리데이 시즌을 대표하는 신규 홀케이크 ‘딸기는 파티 중’ 홍보에 나선다. 리얼월드 속 할리스 매장을 찾은 나이비스가 ‘딸기는 파티 중’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광고 영상도 마련됐다. 할리스와 나이비스가 함께한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광고는 전국 할리스매장 및 공식 SNS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이비스가 모델로 나서는 할리스의 신규 홀케이크 ‘딸기는 파티 중’은 생딸기가 풍성하게 장식된 2단 케이크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화이트, 레드 컬러로 홀리데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레드 시트에 진하고 부드러운 치즈 무스와 상큼한 딸기 퓨레를 올리고, 눈처럼 하얀 화이트글레이즈로 감싸 부드러운 달콤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 관계자는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SM엔터테인먼트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aevis)’와 협업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할리스는 나이비스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소비자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리스가 선보인 홀리데이 홀케이크 ‘딸기는 파티 중’은 오는 12월 6일 출시된다. 할리스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5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할리스 앱을 통한 사전 예약 시 7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연말 파티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2024.12.03 10:56

2분 소요
SOOP, 스트리머 활동 다각화…게임·음악·버추얼로 콘텐츠 확장 가속

IT 일반

SOOP의 스트리머들이 게임, 음악, 버추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플랫폼의 콘텐츠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된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스트리머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성장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스트리머들은 프로게이머로 데뷔하거나, 프로게이머는 은퇴 후에도 스트리머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 스트리머들은 음반 발매와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독창적인 캐릭터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이러한 생태계 확장은 SOOP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의미한다. 스트리머들의 활동 분야가 늘어남에 따라 SOOP은 더 많은 유저층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또다른 콘텐츠가 탄생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SOOP은 더 많은 스트리머가 생태계를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공식 콘텐츠 제작 및 콘텐츠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게임·e스포츠는 SOOP에서 가장 활성화된 생태계 중 하나다. SOOP은 과거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프로게이머들을 출신 스트리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갔다. 프로게이머 직업 특성상 20대 초반이면 선수 수명이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SOOP은 SSL(SOOP Starcraft League)과 같은 e스포츠 리그를 꾸준하게 개최하며 선수들이 다시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단순히 스트리머가 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데뷔 이후 우승 타이틀을 가져본 적 없었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김윤중은 2016년 ‘SSL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아프리카TV에게 감사하다. 프로게이머를 접고나서 앞날이 깜깜했는데, 아프리카TV에서 인생이 바뀌었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10월 기준, SOOP에서는 약 814명의 스타크래프트·LoL·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의 프로게이머들이 활동하고 있다.반대로, 활성화된 생태계 속에서 스트리머들도 프로 선수로 데뷔하고 있다. 올해 SOOP의 e스포츠 구단 '광동 프릭스'에 입단한 ‘리퍼’ 최기명도 SOOP의 '멸망전'과 'ALL'등에 출전해 뛰어난 실력으로 이름을 알린 스트리머이며, 이번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놀라운 경기력으로 팬들을 열광시킨 '플라이퀘스트'의 송수형도 과거 '멸망전'과 'ALL'을 통해 유저들에게 이름을 알린 선수다.음악 스트리머도 SOOP 생태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다. 전·현직 댄서와 가수, 아이돌 연습생, 보컬트레이너 등 자신의 무대를 보여줄 곳이 많지 않은 음악인들이 SOOP에서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며 더 많은 유저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가수 ‘안예슬’, 댄서 ‘퀸다미’, 아이돌 출신 ‘미캣’ 등 전·현직 가수와 댄서들이 소속된 ‘수니그룹’은 함께 음악 공연을 준비하고 서로 경쟁하는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소속 스트리머들은 각자 방송에서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수니그룹 드림콘서트’과 같은 오프라인 무대에서 공연도 하며 유저들에게 보다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SOOP은 이러한 음악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음악 콘텐츠을 제작∙지원하며 스트리머들과 미래 음악인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가수 안예슬은 음악 토크쇼 ‘안예슬의 힐링숲’을 진행하며 다양한 음악인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K-Pop 아이돌 오디션 ‘업투유’ 콘텐츠를 통해 선발된 5인은 SOOP과 함께 음원 발매에 꿈을 이루기도 했다.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콘텐츠를 진행하는 버추얼 생태계도 SOOP에서 활발해지고 있다. 버추얼 콘텐츠 특성상 시간이나 장소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기에, 보다 확장된 콘텐츠들이 SOOP에서 탄생하고 있다.‘V정상회담’은 일본, 미국, 태국 등 출신이거나 거주 경험이 있는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다양한 모습의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가상 세계에서 모여 토론을 한다는 이색적인 재미에 누적 시청자 수 24만명을 달성할 만큼 유저들의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버추얼 종합대회, ‘버추얼 함정 수사단’ 등 다양한 공식 방송에서도 참여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SOOP은 버추얼 스트리밍 환경 강화를 위해 광학식 모션 캡쳐 스튜디오의 대관을 지원하고 있다. 금액이나 기술적 문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스트리머들은 스튜디오를 통해 콘텐츠를 편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밖에도 SOOP은 ‘리워드 포인트’ 제도를 통해 VR 등 방송 장비 지원도 하며 버추얼 스트리머의 플랫폼 안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SOOP은 앞으로도 더 많은 스트리머들이 앞으로도 플랫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열린’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스트리머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방송할 수 있도록 방송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2024.10.28 16:41

4분 소요
“임영웅 티켓 80만원”…‘피켓팅’ 원흉 매크로 암표상 덜미

정책이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명 가수들의 공연 입장권 등을 대거 매입한 뒤 되팔아 수익을 낸 암표상들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는 공연법 위반 혐의로 20∼30대 남녀 암표 판매 사범 7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유명 가수 콘서트와 뮤지컬 티켓 등을 매크로(한 번의 입력으로 특정 작업을 반복 수행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를 이용해 구매 대행하거나 티켓을 중고 시장에 되팔아 수익을 낸 혐의를 받는다.이들이 판매한 티켓은 가수 나훈아, 임영웅, 버추얼(가상) 걸그룹 이세계아이돌 ‘릴파’ 등의 콘서트와 뮤지컬 ‘드라큘라’, ‘그레이트 코맷’ 등으로 다양했다.가장 비싸게 팔린 암표는 지난 7월 열린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 입장권으로, 정가 7만7000원 상당의 이 입장권은 235만원에 거래됐다. 정가 17만7000원인 임영웅 콘서트 티켓도 1장에 최대 80만원까지 팔렸다.검거된 피의자 중 20대 무직 여성 A씨는 블로그와 X(옛 트위터)를 통해 티켓 구매를 의뢰받은 뒤 구매자의 아이디·비밀번호를 이용해 매크로로 뮤지컬 티켓 등 331장을 구매해 1억원을 챙겼다. 그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판매한 것으로도 파악됐다.다른 20대 남성 B씨는 매크로로 확보한 임영웅 콘서트 티켓 등 15장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팔아 1천338만원의 수익을 냈다. 또 다른 20대 군인 남성도 같은 방식으로 543만원을 벌었다.일반인은 수만에서 수십만 번대 순번 대기 후 남는 좌석을 예매해야 해 대부분 티켓 구매에 실패한다. 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에 ‘피켓팅’이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다. 하지만 이들은 매크로를 이용해 1∼2분 안에 접속해 다수의 티켓을 확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은 단속·수사만으로는 암표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주요 공연·스포츠장 관리 기관, 티켓 예매처, 스포츠계, 연예기획사 등과 합동 대응 협의체를 구축할 계획이다.지난 3월 개정된 공연법은 매크로를 이용해 입장권을 부정 판매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에게 공연법 외에도 범죄 수법에 따라 형법상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적용도 적극 검토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2024.10.01 15:01

2분 소요
계속되는 버추얼 휴먼 열풍, 그 이유는?[이코노Y]

IT 일반

버추얼 휴먼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나가는 바람’ 정도로 여겼으나 이제는 마니아 콘텐츠에서 점차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얻는 모습이다. 특히 주로 IT업체 및 게임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버추얼 휴먼 시장에 최근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들까지 뛰어들기 시작했다.앞서 버추얼 휴먼 제작에 열을 올렸던 곳은 게임사들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8년 버추얼 유튜버 ‘세아’를 선보였다. 세아는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의 홍보를 위해 탄생했다. 스마일게이트의 또 다른 버추얼 휴먼으로는 ‘한유아’가 있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가 자체 개발한 가상현실(VR) 게임 ‘포커스온유’의 주인공으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풋풋한 이미지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유아는 인기 차음료 브랜드인 ‘옥수수수염차’와 아이웨어 브랜드 ‘파리스 센시블레’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으며, ‘I Like That’이라는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기도 했다.크래프톤도 버추얼 휴먼 ‘위니(WINNI)’를 선보인바 있다. 위니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댄스와 스포츠를 좋아하는 21세 공대생이라는 컨셉을 지니고 있다. 이름인 ‘위니’는 승리를 뜻하는 영단어 ‘Win’에서 파생된 것으로 ‘평화의 친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넷마블도 버추얼 휴먼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다. 넷마블은 버추얼 휴먼 걸그룹 ‘메이브’(MAVE:)를 선보였다. 메이브는 넷마블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2023년 1월 데뷔한 4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곡 '판도라(PANDORA)'는 스포티파이에서 약 4500만 스트리밍을 돌파, 공식 뮤직비디오 또한 유튜브 기준 통합 조회수 3000만 뷰를 넘어서며 버추얼 아이돌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근엔 대형 엔터사들도 버추얼 휴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하이브는 지난 6월 버추얼 그룹 ‘신디에잇’을 선보였다. 신디에잇은 하이브가 인수한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술 기업 수퍼톤에서 제작한 버추얼 걸그룹이다. 신디에잇의 팀 명은 합성을 의미하는 ‘신더시스(SYNTHESIS)’에 4개의 목소리에서 탄생한 4명의 멤버라는 뜻을 담은 숫자 ‘8’을 붙여 탄생했다.SM엔터테인먼트도 오는 9월 버추얼 휴먼을 선보인다. 걸그룹 ‘에스파’의 조력자 캐릭터였던 나이비스가 버추얼 아이돌로 데뷔한다.SM은 최근 SM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가 9월 공식 데뷔한다고 밝혔다. 나이비스는 본래 그룹 에스파의 세계관 속에서 멤버들을 돕는 조력자 역할로 등장했던 캐릭터다. 멤버들이 현실인 리얼 월드와 '광야'로 불리는 디지털 월드를 오갈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을 지녔다. 지난해 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에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6월 단독 콘서트 당시 깜짝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작을 맡은 SM 버추얼 IP 센터는 나이비스가 플랫폼과 콘텐츠에 따라 사람의 모습을 본뜬 3D 캐릭터에서 애니메이션을 떠오르게 하는 2D 캐릭터까지 유연하게 외형을 바꿀 수 있도록 설계했다. AI 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목소리를 만들고 생성형 AI로 콘텐츠를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나이비스는 음악 활동과 더불어 게임, 브랜드 협업 상품 등으로 IP를 확장할 계획이다.그렇다면 기업들이 버추얼 휴먼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버추얼 휴먼은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게임 홍보는 물론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활동도 가능하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 역시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서비스 중인 게임 속 캐릭터로 활용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버추얼 휴먼은 가상의 인물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리스크 관리가 쉽다. 실제 사람이 일으키는 각종 구설수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아울러 생산자적 관점에서 원하는 이미지로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실제 사람이었다면 머리 스타일이나 체형 등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지만 가상인간은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특히 버추얼 유튜버 등 버추얼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버추얼 휴먼에 대한 거부감도 점차 감소하는 모습이다. IT업계 관계자는 “버추얼 휴먼은 이제 막 대중성을 확보해가고 있는 단계”라며 “여전히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게임 캐릭터에 애착을 느끼는 유저가 점차 많아지듯이 버추얼 휴먼에 대한 니즈 역시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08.23 17:21

3분 소요
1인당 데이터 사용량 1위 기록한 SOOP, 그 비결은?[위클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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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사용자 100만명 이상 앱 중에서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앱은 아프리카TV로 조사됐다. 아프리카TV의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41.2GB였다.상위권도 모두 동영상 플랫폼 앱이었다. 치지직이 30.2GB로 2위, 유튜브가 24.9GB로 3위를 차지했다. 웨이브(15.3GB), 티빙(13.1GB), 인스타그램(12.2GB), 틱톡(8.1GB), 쿠팡플레이(6.2GB), 틱톡라이트(6.1GB), U+모바일tv(5.1GB) 순으로 많았다.아프리카TV 앱을 운영 중인 SOOP(옛 아프리카TV)은 게임 전문 스트리밍 ‘트위치’의 빈자리를 빠르게 채워나간 모습이다.SOOP은 최근 게임∙e스포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스트리머와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신규 브랜드 ‘어쎔블’을 출시하기도 했다. ‘어쎔블’은 SOOP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뿐 아니라,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스트리머들도 제약없이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SOOP의 오리지널 게임 및 e스포츠 브랜드다.SOOP은 지난 5월 스트리머 ‘악어’의 마인크래프트 통합 서버 ‘악어의 놀이터2’를 제작 지원하며 다양한 스트리머들의 통합과 화합의 장을 이끌어오고 있다. ‘악어의 놀이터2’에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을 비롯해 우정잉, 봉준 등 SOOP의 인기 스트리머들뿐 아니라, 활동 분야가 다른 플랫폼 스트리머들까지, 총 245인이 참여해 새로운 통합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또한 SOOP은 스트리머들이 유저들과 게임∙e스포츠를 통해 소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e스포츠 대회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다. SOOP은 최근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을 한국어로 독점 생중계하고 있으며, 특히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 T1과 TES의 결승전 경기는 타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다양한 스트리머들도 중계에 합류하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 40만명을 기록,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어쎔블’은 활동 분야 별로 진행되었던 기존 콘텐츠들과는 달리, 모든 스트리머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케미와 플레이 장면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e스포츠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게임 콘텐츠와 이벤트 등 SOOP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SOOP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능 강화에 나선 것도 유저들이 아프리카TV 앱을 찾게 만든 이유 중 하나다. SOOP은 데이터와 배터리 사용량을 줄이는 등 전반적인 모바일 시청 환경을 개선하고, 채팅창 UI와 같은 모바일 라이브 플레이어 주요 기능 업데이트를 잇달아 내놨다. 또한, 모바일을 통해 콘텐츠를 진행하는 스트리머들이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방송 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SOOP은 모바일앱을 사용하는 기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내부 로직 개선 및 최적화를 통해 CPU 사용량을 대폭 감소시키는 등 리소스 사용률 개선을 통해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아울러 데이터 소모량을 낮출 수 있는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영상 시청 없이 음성만 들을 때의 데이터 소모량을 자동으로 낮출 수 있는 기능이다. 방송 백그라운드 음성만 듣고 싶을 때, ‘SLEEP’ 버튼을 누르면 ‘라디오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데이터를 적게 사용할 수 있다.SOOP은 1초에 평균 154건의 채팅이 올라오는 소통이 활발한 플랫폼이다. 이러한 소통 문화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유저들이 모바일을 통해서도 편하게 방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바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업데이트해오고 있다.채팅창 UI 개선이 대표적이다. 가로형 플레이어에서 취향에 따라 채팅창 너비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것. 이를 통해, 게임이나 스포츠 중계 등 화면이 중요할 때는 채팅창을 작게, 보이는라디오와 같이 소통이 중요한 콘텐츠에 참여할 때는 채팅창을 더 넓게 설정하는 등 유저의 취향과 시청하는 콘텐츠에 따라 채팅창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소통을 중시하는 유저들을 위한 채팅 서비스도 강화됐다. 채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콘텐츠에서는 채팅창을 위로 스크롤해 이전 채팅들을 보고 있다가 최신 채팅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SOOP은 채팅창에 최신 채팅을 볼 수 있는 ‘팝업’ 형식의 기능을 더해 유저들이 방송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이밖에도 모바일에서도 VOD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이 마련되고 있다. 5월에는 가로형 플레이어에서도 댓글 UI를 볼 수 있는 기능과 세로형에서도 댓글 한 줄을 미리 볼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고, 6월에는 화면을 길게 누르면 영상을 2배속으로 빠르게 볼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

2024.07.26 06:00

3분 소요
SOOP, 버추얼 팬덤 커뮤니티 ‘팬덤 월드’ 만든다

IT 일반

올 3분기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리브랜딩을 앞둔 SOOP이 버추얼(Virtual) 스트리머 지원을 통한 플랫폼 내 팬덤 커뮤니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단순히 버추얼 콘텐츠 제작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버추얼 스트리머와 팬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콘텐츠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후원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버추얼 스트리머들은 자신의 ‘부캐(원래 캐릭터가 아닌 또 다른 캐릭터)’이자 가상의 캐릭터로 게임이나 노래, 토크 등 각자의 재능을 뽐내면서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를 위해 적극적인 후원을 하는 ‘코어 팬덤(Core Fandom)’을 보유하고 있는 특장점도 있다.최근 몇 년 동안 SOOP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이유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과 버추얼 팬덤 커뮤니티가 시너지를 극대화했기 때문이다.버추얼 스트리머들은 SOOP의 온라인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팬들과 실시간으로 만나 대화하고 버추얼 e스포츠 대회, 글로벌 버추얼 토크쇼 등 게임과 예능 콘텐츠를 함께 즐긴다. 이 같은 팬덤 생태계의 강화는 오프라인 공간으로까지 확장해 버추얼 아이돌 그룹의 팝업 스토어 오픈 런과 오프라인 콘서트 매진이라는 새로운 문화도 만들어 가고 있다.최근 SOOP이 후원한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LILPA)’의 첫 단독 오프라인 대형 콘서트는 불과 3분 만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현실 아이돌 못지않은 큰 인기를 증명했다.지난 7월 12일(금)과 13일(토)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린 버추얼 아티스트 ‘릴파’의 단독 콘서트 ‘LILPACON : Going Out - SOOPER CONCERT(총감독 김영민)’는 ‘이세계아이돌’이 소속된 주식회사 패러블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SOOP이 공식 후원한 공연이다.‘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의 이번 첫 단독 콘서트는 앞서 오프라인 티켓 오픈 3분 만에 8000여 현장 좌석이 모두 판매된 데 이어, CGV와 메가박스를 통해서도 전국 10개 상영관에서 라이브 뷰잉(동시 생중계)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약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열성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팬덤 열기는 오프라인 라이브 공연장까지 가득 메웠다. ‘릴파’를 비롯한 ‘이세계아이돌’ 멤버들은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소통 이벤트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하는 등 라이브 스트리밍과 K-POP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견인하며 무한히 성장 중이다.이 외에도 SOOP은 지난 6월부터 버추얼 스트리머에게 광학식 모션 캡쳐 스튜디오 대관을 지원하고, 버추얼 스트리머를 위한 게임 대회나 e스포츠 리그 콘텐츠도 늘리고 있다. 현재 SOOP에서는 버추얼과 게임 콘텐츠를 좋아하는 팬들의 수많은 유저 클립이 생성되고 있으며, 지난 7월 2일(화)에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e스포츠 대회 ‘버종대(버추얼 종합 대회)’ 첫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는 ‘이세계아이돌’이 활약하는 ‘왁타버스(스트리머 ‘우왁굳’이 만든 버추얼 세계관)’, ‘포코톤(POCOTONE)’ ‘프리아(FRIA)’ 등 다양한 버추얼 크루 생태계와 유저들이 직접 참여해 스트리머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팬덤 커뮤니티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SOOP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다양한 합동방송 콘텐츠 창작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Freeblox)’에서는 인기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팬 미팅과 팬 직관 미니 콘서트, 플레이월드 ‘숲퍼샷 팀 대항전’ 등 시공간을 초월한 유저 참여형 팬덤 콘텐츠가 기획, 제작되고 있다.버추얼 스트리머 ‘미르’는 지난 4월 생일 기념 팬 미팅과 플레이월드 콘텐츠를 프리블록스에서 진행했다. 팬 미팅에서는 팬들이 아바타로 메타버스 행사장에 접속해 포토존에 줄을 서서 한 명씩 스트리머와 함께 사진을 찍고, 화이트보드를 이용한 방명록 작성, 스트리머 관련 OX 퀴즈 대회 참여 등 스트리머와 팬들이 가상 공간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실시간 소통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SOOP은 앞으로도 다양한 버추얼 크루들이 자유롭게 합동 방송 콘텐츠를 기획하고 팬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팬덤 월드’를 제작하는 등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의 프리블록스의 기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팬덤 월드’에서는 팬들이 활동할 수 있는 모임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월드 내 퀘스트에 따른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부담 없이 콘서트나 쇼케이스, 팬 미팅 등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콘텐츠와 연계된 아이템과 굿즈를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2024.07.17 16:23

4분 소요
SOOP, 게임 및 e스포츠 브랜드 ‘어쎔블’ 출시

IT 일반

SOOP이 스트리머 e스포츠 생태계를 확장한다.SOOP은 12일 자사 게임∙e스포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스트리머와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신규 브랜드 ‘어쎔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어쎔블’은 SOOP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뿐 아니라,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스트리머들도 제약없이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SOOP의 오리지널 게임 및 e스포츠 브랜드다.SOOP은 지난 5월 스트리머 ‘악어’의 마인크래프트 통합 서버 ‘악어의 놀이터2’를 제작 지원하며 다양한 스트리머들의 통합과 화합의 장을 이끌어오고 있다. ‘악어의 놀이터2’에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을 비롯해 우정잉, 봉준 등 SOOP의 인기 스트리머들뿐 아니라, 활동 분야가 다른 플랫폼 스트리머들까지, 총 245인이 참여해 새로운 통합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또한, SOOP은 스트리머들이 유저들과 게임∙e스포츠를 통해 소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e스포츠 대회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다. SOOP은 최근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을 한국어로 독점 생중계하고 있으며, 특히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 T1과 TES의 결승전 경기는 타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다양한 스트리머들도 중계에 합류하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 40만명을 기록,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어쎔블’은 활동 분야 별로 진행되었던 기존 콘텐츠들과는 달리, 모든 스트리머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케미와 플레이 장면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e스포츠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게임 콘텐츠와 이벤트 등 SOOP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SOOP ‘어쎔블’ 출시와 함께, 16일(화) 오후 7시부터 에픽게임즈의 캐주얼 배틀로얄 게임 '폴가이즈'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 ‘어쎔블-폴가이즈’가 펼쳐진다. ‘폴가이즈’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할 수 있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이번 대회에는 킴성태, 수탉, 짬타수아 등 SOOP 스트리머들과 푸린, 플레임TV, 해블린, 수련수련 등 인기 스트리머까지 총 32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SOOP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SOOP은 그간 e스포츠와 게임,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이제는 모든 플랫폼의 스트리머들이 SOOP에서 다 함께 콘텐츠를 즐기고 유저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대회 생중계 및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프리카TV 어쎔블 공식 방송국’과 참여 스트리머들의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쎔블’은 이번 ‘폴가이즈’를 시작으로 배틀그라운드, 철권, TFT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e스포츠 콘텐츠를 매주 선보일 계획이다.

2024.07.12 17:04

2분 소요
NCT드림이 이끈 SM 1Q 실적…멀티 프로덕션 구축에 수익성은 악화

IT 일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2024년 1분기에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성적을 써냈다. 기획상품(MD)·공연 확대에 따라 매출이 높아졌지만, 멀티 프로덕션 체제 구축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SM은 2024년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2201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23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45.9% 하락했다.회사 측은 “공연·MD 사업 확대와 주요 계열사의 광고·드라마 제작 사업 등으로 매출 상승을 이뤘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2023년 2분기 도입된 멀티 프로덕션 체제 구축에 따른 인원 증가와 신규 자회사 초기 운영 비용 증가 영향을 받아 감소했다”고 전했다.SM은 올 1분기에 신규 앨범 276만장을 팔았다. 전년 판매량(215만장)을 웃돌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NCT 드림(DREAM)이 전체적인 앨범 판매량 상승을 이끌었다. 앨범이 NCT DREAM 앨범은 246만장 판매되며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지난 2월 정식 데뷔한 NCT WISH도 한국·일본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실적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콘서트 매출은 NCT 127·샤이니·동방신기 등이 대규모 콘서트 개최한 데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계열사인 키이스트(KEYEAST)는 올 1분기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SM C&C는 광고 프로모션 및 여행사업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다. ▲SM BM의 연결 편입 ▲SMC 아티스트 일본 활동 확대 등도 매출 확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SM은 올해 특히 아티스트의 해외 활동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NCT DREAM의 세 번째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 에스파(aespa)도 6월 말부터 총 14개 지역에서 월드투어에 나선다. RIIZE의 경우 첫 번째 글로벌 팬 콘서트의 개최를 계획 중이다.aespa가 첫 정규 앨범은 5월 말에 출시된다. 6월에는 수호의 세 번째 미니 앨범과 RIIZE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다. 2분기 중 레드벨벳·WayV는 미니 앨범을, 슈퍼주니어·마크는 싱글을 발매할 계획이다. NCT DREAM과 NCT WISH의 일본 싱글 발매도 2분기 중 이뤄진다.올 3분기에는 NCT 127과 태연의 정규 앨범을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키·찬열·아이린·재현·NCT WISH도 이 시기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WayV·키·aespa·RIIZE는 일본 싱글을 내놓는다. NCT DREAM이 미국 싱글을 발매하는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신보 발매도 활발히 이어질 전망이다.올 3분기에는 특히 SM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의 데뷔가 이뤄진다. 올 4분기에는 신인 걸그룹과 영국 엔터테인먼트사인 MOON&BACK과 함께 제작하는 신인 영국 보이 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다.장철혁 SM 대표이사는 “버추얼 아티스트·신규 지식재산권(IP) 데뷔는 물론 웹소설과 게임 등 2차 IP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탁영준 SM 대표이사는 “올해 NCT DREAM·aespa·RIIZE·NCT WISH 등 아티스트의 해외 라인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활동 확대를 적극 추진해 전 세계 팬덤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8 19:04

3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