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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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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신화 주역 한자리에…2025 K포럼서 K스토리·K브랜드 ‘다음’ 논의

유통

불확실성의 시대, 지속 가능한 ‘K’를 위해 합리적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는 ‘2025 K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포럼에서는 국내외 정세와 경제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를 이야기했다.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국내 최초 연예·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주최한 2025 K포럼이 열렸다.포럼에는 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 이익원 이데일리 사장과 가요·영화·방송·OTT·패션·뷰티계 인사가 다수 참석했다.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와 K브랜드의 활약상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한 컨퍼런스다.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이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우리 고유 정체성이 된 ‘K스토리’를 되짚고, 함께 더 나아갈 ‘다음 K’에 대해 주목했다.곽 대표는 “우리나라는 문화와 창의성의 힘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중심에는 우리 고유의 정체성과 상상력이 깃든 ‘이야기’, 곧 K스토리가 있다”며 “이야기는 문화의 씨앗이며, K콘텐츠와 K브랜드라는 이름으로 세계인의 일상과 감성 속에 깊이 자리 잡았으나 지금 우리는 또 하나의 전환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그는 “문화가 없으면 경제도 없다. 문화는 곧 국가의 힘이다”라는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말을 인용하며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는 K스토리와 K브랜드의 전진을 뒷받침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K콘텐츠의 주역인 배우 류승룡과 장근석은 포럼의 축사를 맡았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영화 ‘부산행’의 주역 연상호 감독과 1세대 아이돌 H.O.T.로 활약한 가수 강타는 K스토리와 K팝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세계를 놀라게 한 ‘K’의 힘을 직접 들려줬다.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과는 ‘대한민국의 서사에 담긴 K-혼(魂)’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서 연 감독과 강타는 인디(indie) 시장 지원을 강조했다. 지금의 ‘K’ 영광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독립 영화 및 음악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며 “인디 시장 지원이 K 다양성을 만들고 결국 K를 지속시킬 것”이라고 했다. 오후 세션은 ▲‘스토리 왓’(STORY WHAT) ▲‘스토리 하우’(STORY HOW) ▲‘스토리 웨어’(STORY WHERE) 등 3개 챕터로 구성됐다.‘스토리 왓: 표현하는 모든 것이 K다’ 챕터에서는 OSMU(One Source Multi Use) 성공 사례로 꼽히는 드라마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 서이레 원작 작가, 배우 정은채가 K웹툰과 드라마의 시너지, 글로벌 파급 효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좌장은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가 맡았다. 정 감독은 “정년이는 처음부터 해외를 겨냥하고 만든 작품은 아니었다”면서도 “정년이의 음악감독이자 밴드 이날치의 프로듀서 장영규 감독이 ‘해외에서 사랑받을 지점이 있다’고 조언해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정은채는 “‘가장 한국적인 게 세계적이다’라는 말은 현재진행형”이라며 “K콘텐츠 메이커가 낯설고 두렵지만 꾸준히 도전해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스토리 하우: K헤리티지-백제를 브랜딩하라’ 챕터에서는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지구를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을 중심으로 역사학자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 가수 겸 공주시 홍보대사 박서진, 방송인 파비앙,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 센터장이 참여했다.세계인이 K헤리티지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묻자 심 소장은 “끊임없이 개선해 가는 과정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정 센터장은 “백제문화유산지구에 포함되는 공주·부여·익산 세 지역은 외국인에게 미지의 영역”이라면서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해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스토리 웨어: 우리가 경험한 K’ 챕터는 피에스타 차오루가 진행하는 ‘K팝 신(新) 정상회담’으로 꾸려졌다.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등은 한국에서 직접 경험한 K문화에 관한 생각을 주고받았다. 브라이언은 “방탄소년단(BTS)의 무대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아 아이돌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K팝은 음악뿐 아니라 퍼포먼스도 있는 ‘보는 음악’이라 더 특별하고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폐회식에서는 ‘K소상공인 동행 캠패인’ 홍보대사로서 캠페인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방송인 이영자와 K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뷰티 전문 크리에이터 후우지가 감사패를 받았다.이날 포럼에서는 댄스,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세계적인 댄스 그룹 ‘저스트절크’가 칼군무 퍼포먼스로 포럼의 문을 열었고, 일루셔니스트 겸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 총감독을 맡은 이은결이 토크 앤 퍼포먼스 ‘광연’을 선보였다.조선 도공 도예가 이경환, 진환민 작가는 ‘스토리 하우’ 챕터에 앞서 ‘청화 버블 아트 & 백제로 가는 길’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로 K헤리티지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4세대 실력파 걸그룹 퍼플키스, 4인조 다국적 걸그룹 비비업(VVUP), 그룹 유나이트는 축하 공연으로 포럼의 마지막을 장식했다.올해 K포럼은 지난해와 달리 틱톡으로 동시 송출, 접근성도 높였다. 포럼은 틱톡 일간스포츠 계정과 틱톡 코리아, 틱톡 코리아 라이브, 틱톡 스테이지 등을 통해 중계됐고, 실시간 자막 번역도 제공했다. 이날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이 축사를 하는 장면이 틱톡을 통해 중계되자 1100개에서 출발했던 하트가 순식간에 5000여 개를 찍기도 했다.

2025.07.03 10:30

4분 소요
BBQ, 송리단길점서 뉴욕 테마 프로모션 진행

유통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플래그십 매장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뉴욕을 테마로 한 프로모션 ‘BBQ in NEW YORK’(비비큐 인 뉴욕)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BBQ와 함께 하는 세계여행’ 시리즈의 네 번째 챕터로, BBQ의 글로벌 대표 매장인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점의 미식과 문화를 서울 한복판에 옮긴 프로젝트다.뉴욕 현지 BBQ 매장에서 사랑받는 메뉴를 오리지널 레시피 기반으로 한국인의 취향과 시즌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했다. ▲5번가 애프터눈 티 세트 ▲32번가 허니갈릭 플래터 ▲치즈케이크 ▲K-타운 치킨버거 등이 대표 메뉴다. 특히 애프터눈 티 세트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속 오드리 헵번의 감성을 디저트 구성으로 구현해 루이보스 티 또는 커피와 함께 뉴욕 감성을 즐길 수 있다.BBQ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잭 다니엘스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세계적인 K-푸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BBQ와 150년 전통의 아메리칸 위스키 브랜드 잭 다니엘스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확고한 정체성을 구축해온 글로벌 대표 브랜드다. 두 브랜드는 ▲‘잭콕’ ▲‘잭 애플 피즈’ ▲‘잭 허니 토닉’ 등 세 가지 칵테일과 BBQ 시그니처 메뉴의 조화를 통해 ‘치맥’을 넘어선 ‘치스키(치킨+위스키)’라는 새로운 미식 문화를 제안한다.BBQ 빌리지의 매장 공간은 뉴욕 특유의 감성을 세심하게 구현했다. 뉴욕 지하철 사인과 거리 간판, 주요 포토스팟을 활용한 포토존은 마치 맨해튼 거리를 거니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테이블 매트와 메뉴판, 디지털 배너 등 시각 요소 전반에는 통일된 브랜딩을 적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BBQ는 공간·메뉴·콘텐츠를 아우르는 입체적 브랜딩을 통해 소비자에게 복합적인 감각 만족과 체험의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제너시스BBQ그룹 글로벌브랜딩전략실 관계자는 “BBQ 빌리지를 뉴욕 그 자체로 구현한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메뉴 프로모션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재정의하려는 전략적 시도”라며 “특히 잭 다니엘스와의 협업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두 아이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미국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BBQ의 성공 스토리를 국내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자신감을 함께 공유하려는 의미 있는 행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뉴욕 프로모션 ‘BBQ in NEW YORK’은 오는 9월까지 한정 운영된다.

2025.06.12 16:31

2분 소요
'손예진 언더웨어' 하루 6억원대 매출 눈길…정체는

산업 일반

최근 배우 손예진이 모델로 나선 언더웨어 브랜드가 화제다. 브랜드 최초로 배우 손예진을 모델로 발탁한 결과, 일 매출 6억원대를 돌파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웨어 전문기업 그리티의 감탄브라는 연일 역대급 매출을 경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감탄브라'는 지난 20일 하루 매출 5억 원을 처음 돌파한 뒤 21일 6억 4000만원, 22일 6억 3000만원의 일매출을 기록했다.배우 손예진은 TV, 디지털 플랫폼, 옥외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브랜드의 인기 제품인 '인견쿨'과 신제품 '자세브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통기성이 좋고 가벼운 언더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온라인상에서는 일명 '손예진 브라'로 불리는 '감탄브라'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브랜드 운영사인 그리티 측은 "이번 성과는 '감탄에 감탄'이라는 대규모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통해 매출 상승을 끌어낸 결과"라고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이어 "캠페인 개시 후 불과 4일 만에 약 1억 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브랜딩과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고려한 입체적 마케팅 전략의 효과"라고 덧붙인 것으로 나타났다.언더웨어 브랜드 '감탄'은 지난 4월 브랜드 최초 배우 손예진을 모델로 발탁하고 TV 및 디지털, 옥외광고 등 다양한 대중 미디어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통합 브랜드 캠페인 ‘감탄에 감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또한 캠페인 전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라인 '인견쿨', '자세브라' 등의 신규 제품들을 출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운 날씨 탓에 통기성이 좋고 가벼운 언더웨어에 대한 수요가 느는 추세다. 특히 최근 속옷 업계에서는 와이어 브라와 달리 몸을 구속하지 않는 '심리스(Seamless)' 열풍이 불고 있다.실제 BYC, 쌍방울 트라이, 비비안, 이랜드 에블린 등 기존 속옷 기업은 물론 유니클로, 안다르, 젝시믹스, 자주 등 일반 패션 브랜드도 심리스 속옷 시장으로 영역을 넓힌 것으로 확인됐다.

2025.05.26 14:24

2분 소요
두나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디지털 치유정원관 조성

가상화폐

핀테크 및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몰입형 힐링 공간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관련,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서 온다는 점에 착안해 인간이 자연을 치유하고 자연이 인간을 치유하는 진정한 회복의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메타버스 내 심은 가상나무를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 식재하는 방식으로 시민 참여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의 리브랜딩이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을 모토로 선보이는 가상의 숲이자 도심형 정원이다.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형식의 가상 숲을 구현해 직업 혹은 신체적 사유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도 자연의 활기와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디지털 치유정원에서는 고화질 LED 영상과 사운드, 향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장치를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실제 숲에 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숲의 다채로운 정경을 담아 ‘고요한 숲’, ‘따뜻한 숲’, ‘숨 쉬는 숲’ 등 세 가지 테마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선형의 레이어가 끊임없이 확장되는 블록체인 구조로 정원을 디자인, 일상의 도시와 비일상의 숲이 어우러진 매트릭스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심리·정서적 외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본 행사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3와 연계된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두나무의 대표적인 생물다양성 보존 프로젝트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가 가진 특성을 환경과 접목, 식물 자원의 희소가치를 알리고 지구 생태계 보호·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디지털 치유정원 현장에서 나만의 치유 씨앗, NFT 증정 등의 이벤트를 통해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3에 참여할 수 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3으로 조성된 기금은 이전 시즌처럼 희귀·자생식물 보전지를 조성하는데 활용된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1에는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총 29종의 희귀·자생식물을 식재했으며, 시즌 2에는 진해보타닉뮤지엄에 무궁화 48종과 총 39종의 희귀·자생식물을 식재한 바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일상에 지친 이들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함께하는 디지털 치유 정원에서 따뜻한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세상의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3 11:09

2분 소요
핀테크 스타트업 티웨이브, 마케팅 전문가 이순수 CMO 선임

산업 일반

소셜 금융 플랫폼 아임인을 운영하는 티웨이브가 마케팅 총괄에 이순수 최고 마케팅책임자(CM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순수 CMO는 삼성전자,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테크 기업을 넘나들며 20년간 브랜드 전략, 퍼포먼스 마케팅, 고객 경험 전략, 글로벌 PR 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 영역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특히 아마존에서는 한국 시장에서의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콘텐츠 마케팅, 브랜드 전략 등을 총괄하며 전방위 마케팅 성과를 끌어냈다.티웨이브는 “이순수 CMO는 디지털 마케팅과 퍼포먼스 전략은 물론 콘텐츠, 브랜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정통한 마케팅 전문가”라며 “티웨이브의 핵심 서비스인 아임인 브랜드 정체성을 고도화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이순수 CMO는 “티웨이브는 데이터 기반 기술과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금융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업”이라며 “브랜드와 고객을 더 가깝게 연결하고 티웨이브의 다음 챕터를 열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티웨이브는 한국의 전통적인 계모임 문화를 현대화한 소셜 핀테크 서비스 ‘아임인’을 운영하고 있다. 아임인은 사용자 간 협력을 통해 시드머니를 마련하는 소셜 금융 플랫폼이다. 누적 거래액 1조 9,00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굳히고 있다.티웨이브 합류 전, 이순수 CMO는 힐튼월드와이드 미국 본사에서 디지털 마케팅 실무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시리즈의 마케팅 전략, 엔씨소프트에서는 브랜드 캠페인과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후 구글에서는 스마트 홈 제품인 ‘Google Nest’의 국내 출시를 위한 마케팅을 주도했다. 최근까지는 아마존 코리아에서 IMC 마케팅을 총괄하며 기업 브랜딩과 전방위 디지털 마케팅을 이끌었다. 한편 이순수 CMO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UBC)에서 경제학을 전공, 조지아 대학교(UGA)에서 마케팅 전략 MBA를 취득했다.

2025.05.21 10:00

2분 소요
센드버드, QA 자동화 AI 에이전트 기업에 공급했더니…롯데홈쇼핑  고객사 문의 40% 감소

테크

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Sendbird)가 개발한 품질관리(QA) 자동화 AI 에이전트의 효능을 확인했다. 센드버드는 롯데홈쇼핑에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공급해 고객사 문의가 40% 감소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앤트로픽’(Anthropic)의 대형 언어모델 클로드를 결합해 구축된 AI 어시스턴트 ‘Moni(모니)’를 통해서 진행했다.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효율성과 QA 자동화를 동시에 구현한 사례다.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상품군과 빠른 유통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QA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특히 시즌성 상품이 많은 패션 부분은 빠른 출시와 높은 품질 기준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했고,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QA 업무의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를 본격화했다.AI 어시스턴트 모니는 반복적인 고객사 문의를 자동화하고, 테스트 리포트, 인증 문서, 상품 라벨링 등 정밀한 검토를 지원한다. 현재 모니는 고객사에 24시간 실시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결과 QA 담당자의 응대 업무는 40% 가량 감소했다. 특히 패션 부문에서 모니 도입 후 제품 기획부터 방송까지의 리드 타임이 눈에 띄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프로젝트는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확장성, 통합 용이성을 실질적으로 충족하며 적용된 대표적 사례이다. 롯데홈쇼핑은 자사 컴플라이언스 기준에 부합하는 2단계 인증(2FA), 메시지 필터링, 고객사 접근 권한 관리 등의 기능을 기반으로 AI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응답 정확도를 높이는 등 실제 운영 현장에서 고객사 응대 속도와 QA 업무 효율 모두에서 가시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AI 추진팀 관계자는 “다양한 솔루션을 테스트한 결과, 센드버드 플랫폼은 보안성과 유연성, 클로드와의 통합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었다”며 “정확한 판단력이 요구되는 QA 환경에서도 센드버드 AI 에이전트는 확실한 성과를 증명했다”고 전했다.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AI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운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있는 사례”라며 “센드버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들이 AI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도입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롯데홈쇼핑 사례는 5월 한 달간 전개되는 센드버드의 글로벌 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채널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앤트로픽 공식 홈페이지에도 성공 사례로 소개되며, 글로벌 AI 업계에서도 실제 성과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적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5.05.16 12:35

2분 소요
‘프랑스 감성’ 입힌 도로 위의 예술…푸조, 고객과 ‘308 국도’ 달린다

자동차

푸조가 자사 전용 멤버십 ‘라이온 하트’ 회원을 대상으로 첫 공식 오너 초청 행사인 ‘308 국도 로드 트립’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308 국도 로드 트립은 오는 5월 15일 국내에서 열리는 최초의 푸조 공식 오너 이벤트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이번 행사는 푸조의 대표 모델인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드라이빙 명소로 알려진 남한산성 인근 308번 지방도로 일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푸조는 해당 도로를 ‘308 로드(308 Road)’로 브랜딩하고, 행사 이후 5월 한 달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각자의 차량, 일명 ‘반려푸조’를 타고 행사에 참여하며, 푸조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토크쇼’와 현장 퀴즈쇼 등을 통해 제품 이해도를 높인다.이어 308번 국도 일대를 포함한 약 1시간의 로드 트립 코스를 주행하며 푸조 특유의 경쾌한 주행 감성과 프렌치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승할 수 있는 미니 코스도 마련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실제 성능을 확인해볼 기회도 제공된다.문화 체험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프랑스 감성을 테마로 한 ‘프랑스 와인 라벨링’ 프로그램에서는 협업 아티스트 헤르시(HERNC)의 아트웍 위에 참가자들이 직접 색을 입히고 라벨을 완성하는 체험이 마련되며, 완성된 와인은 개인 소장용으로 증정된다. 이 외에도 포토존 인증 이벤트,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푸조가 고객과의 약속을 실천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야말로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푸조 브랜드가 고객 일상의 중심에 그야말로 ‘새로운 장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객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308 국도 로드 트립’은 푸조 라이온 하트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5월 10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푸조 카카오 채널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15개 팀이 최종 선정된다.

2025.04.30 15:38

2분 소요
SOOP, 1분기 영업익 327억…전년比 14.8%↑

IT 일반

SOOP은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1,077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 당기순이익 271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14.8%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2025년 1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849억 원을 기록했다. 스트리머와 유저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며, 서비스 전반에서 균형 있는 이용 흐름이 유지됐다. 광고 매출은 2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다. 게임사 중심의 수요가 확대되며 광고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1분기에는 SOOP의 대규모 영상 및 실시간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스트리머의 스타일을 반영해 자동으로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영상 제조기 싸빅(SAVYG, Soop Ai Video Yielding Generative), 스트리머의 말투와 표정을 학습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영상 비서 수피(SOOPi, Soop Personalized Intelligence), 스트리머의 콘텐츠 운영과 유저의 방송 참여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AI 매니저 쌀사(SARSA, Soop Ai Realtime Streaming Assistant) 등 다양한 서비스를 론칭했다.또한, 글로벌 게임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대회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외 협력 범위를 꾸준히 넓혀 나갔다. 한국 스트리머의 글로벌 동시 송출도 점차 확대됐으며, 자동 번역 자막과 채팅 번역 기능이 적용돼 국내외 유저가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2분기에는 신규 유저, 스트리머의 유입과 참여를 위해 글로벌 스타와 함께하는 대규모 SOOP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해 예정이다. 또한, 구독의 새로운 기능을 포함해 앞서 선보인 AI 서비스의 고도화도 함께 추진하며, 이를 통해 유저 편의성을 높이고 플랫폼 서비스 기반의 사업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광고 부문은 지난 3월 인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와 기존 SOOP 광고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확장 전략으로는 스트리머의 동시 송출을 확대하고,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이어 대만에서도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로컬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티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SOOP 최영우 대표는 “지난 1분기에는 국내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AI, 글로벌 동시 송출 등 SOOP 서비스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2분기에는 대규모 브랜딩 캠페인을 통한 스트리머, 유저 커뮤니티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AI 서비스 고도화 및 국내외 플랫폼 연계 강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4.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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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마테라소, ‘제로 웨이스트’ AI 광고 온에어

유통

신세계까사는 친환경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광고 캠페인 ‘자연을 담은 매트리스, 마테라소’를 16일 공개했다.이번 광고는 촬영 세트, 인쇄물 등 물리적 자원을 사용하지 않고 생성형 AI 기술로만 제작된 ‘제로 웨이스트’ 광고다. 마테라소가 추구하는 ‘자연 친화적 숙면’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콘텐츠 제작 과정에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마테라소는 건강하고 안전한 자연 친화적 수면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자연에서 얻은 천연 소재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마테라소의 매트리스 전 제품은 환경부 주관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으며, 사용된 원단은 국제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 1등급을 받아 영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브랜드 메시지인 ‘자연을 담은 매트리스’를 보다 시각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고 제작 전 과정에 친환경적 방식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자연을 담은 매트리스, 마테라소’ 캠페인은 총 5편의 디지털 영상으로 론칭, 각각의 영상은 브랜드의 차별화 포인트인 ‘소재’와 지향점인 ‘숙면’을 강조했다. 마테라소 매트리스와 자연을 조화롭게 배치해 브랜드 철학을 정서적으로 전달한다.신세계까사는 이번 디지털 캠페인으로 마테라소의 브랜딩 활동에 시동을 건다. 특히 전년 대비 50%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마테라소는 제품뿐 아니라 브랜드를 알리는 방식에서도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AI 광고 캠페인은 기술의 효율성과 브랜드 철학이 일치한 사례로, 앞으로도 이러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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