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증권가에선 어김없이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높은 연봉을 수령한 임직원들이 나와 이목이 집중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종석 유안타증권 리테일 전담이사는 상반기 보수로 44억3700만원을 수령했다. 전체 증권사 임직원 보수 중 가장 많은 액수로 현직 주요 증권사 CEO들의 보수를 제쳤다. 이 이사는 급여는 1300만원이지만 상여가 44억1000만
올 상반기 국내 증권사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연봉킹’은 대표가 아닌 과장이 차지했다. 해당 보수를 받은 이는 지난해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 우려의 타격으로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인원 감축이 있었던 다올투자증권에서 나왔다. 업황 악화에 따라 누군가는 짐을 싸는 사이, 성과위주의 연봉을 측정하는 증권가에선 일반 샐러리맨들과 비교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시장엔 냉기가 여전했지만 일부 기업들은 대규모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24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음원 지식재산권(IP) 기업 비욘드뮤직과 디지털 디자인 기업 디스트릭트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중·대형 벤처캐피탈(VC)들의 펀드 조성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추가 투자가 늘어날 수 있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등 ‘3고 현상’으로 벤처 투자 업계가 급속히 얼어붙은 가운데 벤처캐피털(VC) 상장사 임직원 일부가 지난해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백억 원의 연봉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관리보수 외에도 만기가 도래한 펀드의 내부수익률(IRR)이 일정 기준을 넘기면서 기여도에 따라 초과 성과를 배분받은 경우가 대다수였다. 극히 일부
벤처캐피탈(VC)들이 펀드가 아닌 고유 계정을 통한 스팩(SPAC)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합병할 기업을 잘만 발굴한다면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큰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스팩이 대형화하면서 합병할 기업을 찾는 일이 중요해지자 VC들이 고유 계정으로 스팩에 투자한 뒤 회사의 등기임원으로 들어가 일종의 ‘딜 소싱’ 역할을 하고 있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
인정받는 개발자였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받은 후 대우정보시스템을 거쳐 2004년 삼성전자 SW연구소에 입사했다. 그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기획자로 살다 2010년 새로운 도전을 했다. 벤처캐피털(VC)에서 투자심사역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한 것. 엔지니어로서 현장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일까.
손해보험업계 ‘만년 5위’ 메리츠화재의 기세가 무섭다. 올 상반기 2900억원대 순익을 내며 지난해에 이어 또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낼 기세다. 상반기 순익만 보면 ‘업계 3위’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는 2015년 취임 이후 ‘선택과 집중’ 경영을 통해 메리츠화재를 상위권 손보사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올 상반기 2919억원
김승연 회장-이재용 부회장은 보수 받지 않아…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은 스톡옵션으로 대박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상장사 임직원은 스톡옵션으로 ‘대박’을 터뜨린 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상반기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상장사 임직원 현황을 집계한 결과 박 부사장은 상반기 보수총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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