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4분기 실적과 아이폰14 생산 차질이 부담이지만 중장기적인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504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968억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국내 자동차, 건설, 기계장비 등 일부 산업에서의 부품·자재 수급차질을 심화시키고 있다. 한국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향후에도 이 분야의 생산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특징 및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지난해 말 이후 다소 완화됐지만, 올해 들
한국은행이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표하고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진정되면서 민간소비의 본격적인 정상화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되었던 생활방식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경제주체들의 소비 활력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령층을 제외한 경제주체들의 외부활동이 코로나1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 발표 영향으로 급락했다. 28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보다 9.45% 하락한 11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153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9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증권사 추정치인 275억원을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2022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수출 성장세 약화로 2%대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3.9%로 예상했다. 한경연은 22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2021년 4·4분기 보고서’에서 “수출호조에도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되고, 내수의 경기회복세 역시 하반기를 경과하며 약화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4.0%에 미치지 못하는
한국은 반도체 강국이 아니다. 메모리반도체는 세계 1위지만,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비메모리반도체(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존재감은 미미하다. 삼성전자가 막대한 시설투자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지만, 반도체 설계와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시장은 걸음마 수준이다. 반도체가 ‘경제안보’로 떠오를 만큼 글로
베트남 남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삼성전자 가전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기업들에 공장봉쇄령을 내리면서 지난 7월 공장 가동률이 40%까지 떨어졌고,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TV 입고가 3주 이상 지연되는 등 생산 차질로 인한 나비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베트남 남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호찌민 공장의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수많은 기업이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불황 파도가 연일 거세지는데 너나 할 것 없이 조각배에 매달릴 처지에 몰렸다. 하지만 문제를 모르니 해결책도 쉽게 찾지 못했다. 위기의 순간, 후대에 생존DNA를 전하려면 문제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령 1000호 특별기획 ‘역대 경제부처 수장에
지난 수년간 매년 여름이면 노동계는 여름 투쟁, 즉 하투(夏鬪)로 뜨겁게 달아오르곤 했다. 올해도 예외는 없다. 포스코 본관 점거 농성, 현대자동차 19년 연속 파업 등으로 시끄럽다. 올해 하투는 여느 때보다 강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별노조 전환, 한·미 FTA 반대, 내년부터 실시되는 ‘노사관계 로드맵’ 등 핵심 이슈들이 쟁점으로 올라 있기 때문이다. CEO들의 근심은
현대자동차가 노조의 경영참여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재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7월 30일 울산공장의 수출차량 선적부두 야적장이 노조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재고가 바닥나 텅 비어 있다. 포브스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경영자유지수(MFI ·Management Freedom Index)’의 3분기 결과가 나왔다. MFI는 국내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얼마나 좋은지를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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