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58

코스피, 연내 2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3대 지수 상승

증권 일반

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2,630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6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8p(0.11%) 오른 2,631.50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19.54p(0.74%) 오른 2,648.16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가 약해졌다. 최근 강세를 이어온 것에 대한 부담에 오름폭을 조절하고 있는 모습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0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4억원, 255억원 순매도 중이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60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6원 오른 1,45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된 것에 안도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3월 FOMC 결과와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레거시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에 최근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0.49%)는 이날도 오르고 있지만 상승 폭은 줄었다.LG에너지솔루션(0.3%), POSCO홀딩스(4.64%), 삼성SDI(1.25%) 등 이차전지주도 상승 중이고, KB금융(1.23%), 현대모비스(0.93%) 등도 강세다.현대차(-0.25%), 기아(-1.13%),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셀트리온(-0.75%) 등은 하락 중이다.유럽연합(EU)의 무기 공동조달을 위한 대출금 지원 정책에 따른 수혜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4%), LIG넥스원(-4.41%), 현대로템(-3.82%) 등 방산주가 약세다.업종별로 보면 금속(1.59%), 전기·전자(1.06%), 보험(0.95%) 등 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고 운송장비(-1.35%), 종이·목재(-0.1%), 제약(-0.07%) 정도 하락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7p(0.02%) 내린 738.18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4.71p(0.64%) 오른 743.06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약보합으로 전환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 48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758억원 순매수 중이다.전날 약세였던 알테오젠(0.95%)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HLB(-1.39%), 삼천당제약(-0.33%)은 이틀째 약세다.에코프로비엠(0.54%), 에코프로(0.83%), 레인보우로보틱스(1.7%) 등은 상승 중이고 휴젤(-0.76%), 파마리서치(-0.48%), 리노공업(-0.47%) 등은 약세다.

2025.03.20 09:45

2분 소요
공매도 재개, 변동성 커지는 시장… 어디에 주목할까

증권 일반

오는 3월 31일부터 공매도 전면 금지가 해제되면서 한국 증시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2023년 11월부터 시행된 공매도 금지는 약 1년 반 동안 지속되며 역대 최장 기간 제한 사례로 기록됐다. 공매도는 주가 거품을 해소하고 시장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이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기관과 외국인에 유리한 제도라며 반발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공매도 재개가 시장과 업종별 흐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 증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2023년 금융시장 불안 등 네 차례에 걸쳐 공매도를 금지한 바 있다. 2008년과 2011년에는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면서 일시적 조치가 시행됐고, 2020년에는 글로벌 증시 급락과 국내 경제 충격이 맞물려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매도가 막혔다. 가장 최근인 2023년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불법 공매도 사태가 불거지면서 금융당국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공매도 재개가 증시 전체 흐름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도 공매도가 특정 업종과 종목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친 적은 있지만, 시장 전체를 뒤흔든 사례는 드물었다. 특히 실적이 탄탄한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공매도의 영향을 덜 받았던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이번 공매도 재개는 과거와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모든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가 허용되며, 특정 업종에 대한 부분적 제한이 없다. 또한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 단속을 강화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보다 신중한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특정 종목에 공매도가 집중되기보다는 분산될 가능성이 높고, 수급 변화에 따른 충격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세 차례의 공매도 재개 사례를 보면 공통적으로 1개월 내 변동성이 커졌으나, 3개월 후에는 모두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2009년과 2011년, 2021년 사례 모두 공매도 재개 초기에는 투자심리 위축과 매도 압력으로 시장이 조정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평가된 가치주를 중심으로 반등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공매도가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결국 시장은 기업 실적과 수급 요인에 따라 회복되는 흐름을 보여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2009년 공매도 재개 당시 코스피 지수는 한 달간 1.8% 상승했고, 3개월 뒤에는 14% 급등했다. 공매도 재개 초기에는 저평가된 가치주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으며, 반면 성장주와 고평가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는 POSCO(현 POSCO홀딩스), 현대모비스 등이 포함됐다. 반면 IT 관련 일부 성장주는 단기 매도 압력을 받으며 조정을 겪었다.2009년 공매도 재개 당시 코스피 지수는 한 달간 1.8% 상승했고, 3개월 뒤에는 14% 급등했다. 공매도 재개 초기에는 저평가된 가치주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으며, 반면 성장주와 고평가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는 POSCO(현 POSCO홀딩스), 현대모비스 등이 포함됐다. 반면 정보기술(IT) 관련 일부 성장주는 단기 매도 압력을 받으며 조정을 겪었다2011년 공매도 재개 후 한 달 동안 코스피 지수는 1.7% 하락했고, 이후 3개월 동안 4~5% 상승했다. 이때 공매도 타깃이 된 종목들은 밸류에이션이 높았던 바이오 및 일부 성장주였다. 바이오 업종은 1개월 동안 4.2% 하락했으며, 3개월 후에도 2.5% 하락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반도체 업종은 1개월간 1.8%, 3개월 후에는 5.1% 상승하며 공매도의 영향을 덜 받았다. 자동차 업종도 1개월 2.5%, 3개월 후 6.4%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고평가 성장주 중심 단기 조정 가능성↑2021년 공매도 부분 재개 당시에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바이오 업종이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는데, 셀트리온과 신풍제약이 각각 6%, 12% 하락하며 공매도의 주요 타깃이 되었다. 반면 반도체 업종은 1개월 동안 0.5% 상승하며 큰 영향을 받지 않았고, 자동차 업종 역시 1.2%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2차전지 관련주는 공매도 재개 초기 5.5% 하락하며 큰 조정을 받았으나 3개월 후에는 3.0% 하락으로 낙폭이 다소 축소됐다. 2021년 5월 공매도 재개 당시 코스피지수는 한 달간 1.3% 하락한 후, 3개월 뒤에는 4.2% 상승했다.공매도 재개가 증시 전체 흐름을 뒤흔들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개별 업종과 종목별로는 차별화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된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를 고려했을 때 시장 전반이 과매수 상태는 아니지만, 일부 종목에서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까닭이다. 고평가된 성장주를 중심으로 단기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성장주와 고평가 종목이 공매도의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바이오, 2차전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일부 기술주 등이 공매도 집중 업종으로 꼽힌다고 보고 있다. 2023년 공매도 금지 이전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에코프로·카카오·펄어비스·CJ ENM 등은 이번 재개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최근 주가 상승 폭이 컸던 종목들도 공매도 압력과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단기 조정을 받을 위험이 있다는 평가다.반면 공매도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업종도 있다. 방산·조선·인프라 관련 업종은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와 정부 정책 수혜로 인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방산 업종은 주요국의 국방 예산 증가와 수출 확대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공매도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 업종 역시 선박 발주 증가와 해운 물동량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매도 압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꼽히는 섹터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공매도 재개는 거래를 보다 합리적으로 만들고 유동성을 확대해 외국인 투자가 유입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패시브 자금뿐만 아니라 액티브 자금도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나 대외 불확실성에 덜 민감한 종목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기보다 성장성과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탄탄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03.18 08:00

4분 소요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570대 보합권서 등락

증권 일반

코스피가 14일 약세 출발한 뒤 2,570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미국 증시가 관세 우려와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재차 하락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에 나서자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p(0.09%) 오른 2,575.86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 대비 8.46p(0.33%) 내린 2,565.18로 출발한 뒤 2,570대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25억원, 31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14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지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66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오른 1,45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관세 전쟁 격화 우려에 3대 주요지수 모두 재차 약세를 보였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 대해 "굽히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 3주간의 작은 (시장) 변동성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고강도 관세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는 경계감이 커졌다.임시예산안의 상원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에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도 미국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다만 미국 장 마감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줄었고, 미국과 캐나다 간 마찰도 다소 완화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요 종목에 반등세가 나타난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삼성전자(0.18%)가 강보합 흐름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90% 오른 20만3500원으로 20만원대를 회복했다.셀트리온(2.00%), 한화오션(2.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2%) 등도 강세다.차량 공유업체 쏘카는 최대주주인 이재웅 전 대표의 공개매수 소식에 20%가량 오르는 모습이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0.88%), 삼성바이오로직스(-1.71%), 현대차(-0.85%), NAVER(-1.62%), 현대모비스(-1.76%), SK이노베이션(-2.30%)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장비(0.57%), 전기가스(0.39%), 의료정밀기기(0.41%), 비금속(0.30%) 등이 오르고 보험(-0.88%), 오락문화(-0.55%), 운송장비부품(-0.54%), IT서비스(-0.39%), 증권(-0.36%), 제약(-0.31%) 등은 내리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5p(0.93%) 오른 729.55다.지수는 전장보다 0.95p(0.13%) 오른 723.75로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확대하며 73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억원, 5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12억원의 매도 우위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3.09%), 코오롱티슈진(1.53%), 리노공업(2.89%), HPSP(2.75%), 엔켐(3.53%), 셀트리온제약(1.16%) 등이 오르고 있다.HLB(-1.75%), JYP Ent.(-1.13%), 펩트론(-1.58%) 등은 약세다.

2025.03.14 11:00

2분 소요
코스피, 미-캐 관세갈등 완화에 2,550선에서 상승 출발

증권 일반

코스피가 12일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갈등이 다소 진정된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7p(0.77%) 오른 2,557.17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15.00p(0.59%) 오른 2,552.6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원, 377억원의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45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장 초반 전날 급락분을 만회하려는 흐름을 보이다가 장중 벌어진 미국과 캐나다 간 상호 관세 갈등에 3대 주요지수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장 후반 양국 정부가 한발씩 물러서 갈등이 일단 봉합되며 시장에 다소간의 안도감을 부여했으나 관세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이날 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심리도 반등 탄력을 제한하는 모습이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무기화에 시장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미국 증시의 계속되는 조정에도 한국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관세와 연동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코스피에서 삼성전자(0.93%), SK하이닉스(1.97%),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바이오로직스(0.66%), 현대차(0.15%), 셀트리온(1.9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당수가 반등 중이다.삼성중공업(7.59%), 현대로템(6.51%)도 수주 기대감에 급등 중이다.반면 한화오션(-2.44%), 현대모비스(-2.42%), HMM(-1.41%)는 내리고 있다.업종별로도 기계장비(1.36%), 일반서비스(1.11%), 전기전자(1.01%), 건설(0.98%), 제약(0.70%), 의료정밀기기(0.69%), 보험(0.53%) 등이 강세이고 운송장비부품(-0.93%), 운송창고(-0.66%), 전기가스(-0.50%), 음식료담배(-0.10%) 등은 약세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7p(1.28%) 오른 730.77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3.08p(0.43%) 오른 724.58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5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449억원, 기관은 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리노공업(6.18%), HPSP(7.80%), 이오테크닉스(2.79%)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상승폭이 큰 가운데 휴젤(2.74%), 파마리서치(3.45%), 에코프로비엠(2.10%), 에코프로(1.03%) 등 시총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다.리가켐바이오(-0.57%), 에스엠(-0.10%), 에이비엘바이오(-0.63%), 엔켐(-0.23%)은 소폭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5.03.12 10:30

2분 소요
코스피, 약보합 출발…2640대서 등락

증권 일반

코스피가 21일 이틀째 내려 장 초반 2,64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2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92p(0.30%) 내린 2,646.14다.지수는 전장 대비 0.30p(0.01%) 내린 2,653.76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이 점차 커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92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5억원, 26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124억원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4.6원 내린 1,433.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 전망에 소비심리 악화 우려가 부각되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43%, 0.47% 하락했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최근 주도 업종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최근 단기 상승 피로감에 이 같은 숨 고르기 장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1.65%)는 이틀째 약세다.HD현대중공업(-3.44%), 한화오션(-3.57%), 삼성중공업(-2.80%) 등 조선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셀트리온(-0.44%) 등 주요 제약주는 하락하고 있다.현대차(1.23%), 기아(0.63%), 현대모비스(2.35%) 등 자동차주와 KB금융(0.36%), 메리츠금융지주(0.89%), 신한지주(2.22%) 등 금융주는 대체로 강세다.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포스코스틸리온(28,01%), 문배철강(22.44%), 동국제강(12.57%). 부국철강(7.71%) 등 철강주가 급등하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금속(1.77%), 전기·가스(0.52%), 일반서비스(0.89%), 운송·창고(0.57%) 등은 상승 중이고, 보험(-1.27%), 유통(-0.13%), 전기·전자(-1.09%) 등은 하락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4p(0.23%) 오른 770.01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0.12p(0.02%) 오른 768.39로 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가 차츰 강해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억원, 1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25억원 순매도 중이다.알테오젠(0.26%), 에코프로비엠(1.11%), HLB(0.47%), 레인보우로보틱스(4.55%) 등 시가총액 상위 다수 종목이 상승 중이다.JYP Ent.(-1.58%), 에스엠(-1.78%), 와이지엔터테인먼트(-4.15%) 등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에 전날 급등했던 종목은 이날 하락하고 있다.

2025.02.21 09:59

2분 소요
코스피, 美-中 관세전쟁 협상 기대감에 2500대 강세

증권 일반

코스피가 5일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을 무마하기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2,500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5.02p(1.01%) 오른 2,506.71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22.25p(0.90%) 오른 2,503.9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며 연이틀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3억원, 17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66억원 순매도 중이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348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9.4원 내린 1,453.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전날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중국 관세가 공식 발효되고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양측이 조만간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는 분위기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측이 (대미) 관세 부과 시점을 오는 10일로 지정하고, 미국이 중국에 60%가 아닌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양국이 대화를 통한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고 말했다.이 같은 기대감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0%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72%, 1.35% 상승했다.간밤 엔비디아(1.7%), 애플(2.1%) 등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이날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2.30%) 등 국내 반도체주도 오르고 있다.전날 약세였던 LG에너지솔루션(2.40%), POSCO홀딩스(2.33%), 포스코퓨처엠(4.0%) 등 이차전지주가 반등을 시도 중이고 NAVER(0.92%), 카카오(0.61%) 등 소프트웨어주도 강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23%), HD현대중공업(-0.94%), 현대모비스(-0.79%) 등은 내리고 있고, 이날 코스피에 입성한 LG씨엔에스도 공모가(6만1900원) 대비 4.85% 내리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7p(1.02%) 오른 727.29다.지수는 전장보다 4.68p(0.65%) 오른 724.60으로 출발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1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5억원, 14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에코프로비엠(1.58%), 레인보우로보틱스(6.18%), 삼천당제약(15.84%) 등은 상승하고 있고 HLB(-0.62%), 리가켐바이오(-1.14%), 클래시스(-0.76%) 등은 하락 중이다.

2025.02.05 10:27

2분 소요
대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산업 일반

지난해 국내 대기업이 실적 감소에도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 대비 9.4%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해당기업들의 R&D 투자액은 73조42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6조2825억원(9.4%) 증가한 수치다.조사 대상 기업 중 R&D 투자액 기준 1위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28조3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4236억원(13.7%) 증가했다.투자액 기준으로는 LG전자(4조2834억원)와 SK하이닉스(4조1884억원), 현대자동차(3조9736억원), 기아(2조6092억원), LG디스플레이(2조3995억원), LG화학(2조857억원), 네이버(1조9926억원), 현대모비스(1조5941억원), 카카오(1조2236억원)등이 그 뒤를 이었다.삼성전자는 R&D 투자 증가액(3조4236억원) 기준으로도 1위를 기록했다. 투자증가액 기준 2위는 현대자동차로 전년 대비 6330억원(18.9%) 늘렸다. 기아가 4462억원(20.6%) 늘리며 그 뒤를 이었고 4위와 5위엔 LG화학 3057억원(17.2%), LG전자 2464억원(6.1%)이 이름을 올렸다.CEO스코어는 "지난해 500대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지만 R&D 투자액은 오히려 늘었다"고 평가했다.반면, 지난해 R&D 투자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4조1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7169억원(14.6%) 줄었다.두 번째로 R&D 투자액을 가장 많이 줄인 기업으로 조사됐다. 넷마블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6708억원으로 전년비 1873억원(21.8%) 감소했다.셀트리온이 지난해 R&D 투자액(3427억원)을 전년 대비 697억원(16.9%) 줄이며 3위에 올랐고, 한국항공우주가 R&D 투자액(1632억원)을 437억원(21.1%) 줄이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04.09 22:20

2분 소요
강세장에 증권사 목표가도 줄상향…삼성전자 ‘7만 전자’ 기대↑

증권 일반

연초부터 펼쳐진 강세장에 힘입어 코스피 상위 대형주들에 대한 증권사 목표주가가 평균 8%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에 대해 증권사들이 내놓은 목표주가는 평균 8.4% 올랐다.지난해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긴축에 시총 상위 대형주들의 목표주가가 줄줄이 하향 조정되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목표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종목은 이차전지 수혜를 입은 포스코퓨처엠으로, 64.22% 올랐다. 올해 1월 1일 당시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증권사 목표주가는 24만3900원이었으나 지난 18일 기준으론 40만538원으로 상승했다. 현재 주가는 31만1000원이다.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현대차(19.66%), 기아(23.99%), LG전자(29.51%)의 상승 폭도 컸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가 연초 대비 오른 종목은 과반인 11개 종목으로, 하락한 종목(9개)보다 많았다.가장 크게 하락한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23만9535원에서 22만769원으로 7.83% 하락했다. 신한지주(-4.46%), 삼성바이오로직스(-3.51%), SK이노베이션(-3.15%), 삼성물산(-2.00%), 현대모비스(-1.89%), KB금융(-1.77%) 등 순이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이자 ‘국민주’인 삼성전자다도 주목 받고 있다. 올해 초 증권사들이 내놓은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는 7만6500원이었으나 지난 18일 기준 8만1727원으로 6.83% 올랐다.목표가를 끌어올린 대형 이벤트는 지난달 초 삼성전자가 내놓은 감산 발표였다. 1분기 잠정 실적 발표 당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인위적 감산은 없다’고 한 기존 기조를 뒤집었다. 이에 다올투자증권, 신영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IBK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가 한꺼번에 목표가를 올렸다. 현재 최고 목표가는 유안타증권과 IBK투자증권이 제시한 9만원이다. 최저 목표가는 다올투자증권이 제시한 7만5000원이다.지난 19일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인 6만84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7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급 상태가 2분기에 ‘바닥’을 통과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에 최근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올해 들어 9조1355억원어치를, 이달 들어서만 1조29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에 큰 폭의 반도체 수요 증가가 있으면 수급이 좋아지는 건 자명한 일이지만, 없다고 가정해도 감산 효과 때문에 공급이 줄어들어 수급 개선은 이뤄질 수 있다"며 "이런 관점에선 상반기가 공급과 수요 거의 모든 측면에서 바닥이라고 외국인은 인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3.05.21 10:31

2분 소요
美 물가상승 둔화에 코스피 반등…2차전지株 강세 [마감시황]

증권 일반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75포인트(1.31%) 오른 2379.72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79억원, 80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93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6.0%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안도감과 금융시스템 우려가 완화되며 미국 증시가 반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36%)는 전일 대비 1% 이상 오르며 5만98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47%(2000원) 내렸다. 배터리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10%)과 #삼성SDI(1.24%)는 상승 마감했다.#LG전자는 전일 대비 5.01%(5600원) 오르며 종가 11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가 전 사업부 실적 호조로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됨에 따른 상승세로 풀이된다.이외에도 #현대차(1.93%), #기아(4.33%), #POSCO홀딩스(3.32%), #현대모비스(2.58%) 등이 빨간불을 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12포인트(3.05%) 오른 781.1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5억원, 261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3608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HLB(2.84%), #카카오게임즈(0.12%), #셀트리온제약(1.15%), #펄어비스(0.97%) 등이 올랐다. 반면 #에스엠(-1.56%)은 하락 마감했다.2차전지주는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중국 판매 호조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규모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 개최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8.91%(1만7500원) 오른 21만4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에코프로(20.75%)는 20% 이상 급등했다. #나노신소재는 전일 대비 7.01%(9500원) 오르며 종가 14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앤드림(25.50%), #나노팀(18.03%), #성우하이텍(9.24%), #상신이디피(7.69%), #이녹스(7.31%)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2023.03.15 15:55

2분 소요
코스피 하락 출발, ‘어닝쇼크’에도 삼성전자 강세 [개장시황]

증권 일반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0.20%) 내린 2260.07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6억원, 25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이 4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17%)와 SK하이닉스(1.35%)는 강세다. 이날 오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한참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9% 감익했다. LG화학(0.86%)과 현대차(0.31%)도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9%),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삼성SDI(-0.17%), 네이버(-0.81%), 카카오(-0.52%)는 하락세다.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기대감에 전날 대폭 상승했던 은행주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0.38%(150원) 오른 3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은 0.74%(400원) 상승해 5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카카오뱅크(-0.73%), 우리금융지주(-0.40%) 등은 파란불을 켰다. 이외에도 업종에 관계없이 삼성물산(0.74%), 현대모비스(1.21%), 포스코케미칼(1.91%)은 오르고 있다. 반면 기아(-0.33%), 셀트리온(-0.31%), LG전자(-0.22%), 삼성생명(-0.28%)은 하락세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20%) 내린 678.56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05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원, 12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32%), 에코프로(-0.09%), 천보(-0.56%)는 일제히 하락세다. 반면 리노공업(1.54%), 오스템임플란트(2.35%), 동진쎄미켐(0.96%)은 오르고 있다. 엔터 업종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JYP(-3.41%), 에스엠(-3.49%), 와이지엔터테인먼트(-3.97%) 등은 모두 3%대 하락세다.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3.46%), 펄어비스(-1.51%도 내리고 있다.

2023.01.06 09:46

2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