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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 ‘어닝쇼크’에도 삼성전자 강세 [개장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
은행주 희비 엇갈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0.20%) 내린 2260.07에 출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미스트 김연서 기자]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0.20%) 내린 2260.07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6억원, 25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이 4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17%)와 SK하이닉스(1.35%)는 강세다. 이날 오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한참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9% 감익했다. 

LG화학(0.86%)과 현대차(0.31%)도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9%),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삼성SDI(-0.17%), 네이버(-0.81%), 카카오(-0.52%)는 하락세다.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기대감에 전날 대폭 상승했던 은행주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0.38%(150원) 오른 3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은 0.74%(400원) 상승해 5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카카오뱅크(-0.73%), 우리금융지주(-0.40%) 등은 파란불을 켰다.

이외에도 업종에 관계없이 삼성물산(0.74%), 현대모비스(1.21%), 포스코케미칼(1.91%)은 오르고 있다. 반면 기아(-0.33%), 셀트리온(-0.31%), LG전자(-0.22%), 삼성생명(-0.28%)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20%) 내린 678.56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05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원, 12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32%), 에코프로(-0.09%), 천보(-0.56%)는 일제히 하락세다. 반면 리노공업(1.54%), 오스템임플란트(2.35%), 동진쎄미켐(0.96%)은 오르고 있다.

엔터 업종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JYP(-3.41%), 에스엠(-3.49%), 와이지엔터테인먼트(-3.97%) 등은 모두 3%대 하락세다.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3.46%), 펄어비스(-1.51%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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