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청약철회권’이 시행된 지 약 3년만에 신청이 폭주하며, 환불된 금액도 천문학적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약철회권은 금융상품을 계약한 소비자의 신중한 판단과 선택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21년 3월에 도입됐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금융회사 금융상품 청약철회 신청 및 처리 현황’을 살펴
올해 상반기 카드·보험사가 고객의 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한 평균 비율이 60%대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카드사의 경우 지난해보다 금리 인하 요구 수용 비율이 20% 이상 높아졌다.금리인하 요구권이란 대출자의 신용 상태가 좋아지면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카드회사에 접수된 금리 인하
우리은행이 지난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관련 프로세스를 개선한 후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 이자감면액이 대폭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가 상반기의 1만8000건에서 16만6000건으로 9배 가량 증가했고, 이자감면액 또한 37억5000만원으로 기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수용률은 신청 건수 증가로 기존 46.5%에서 37.9%로
하나은행이 고금리와 경기둔화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대표적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취급 적용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로 사(私)금융을 이용 중인 손님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은행의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이다.하나은행은 새
케이뱅크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금리인하요구를 수용해 116억2500만원의 이자를 감면해줬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케이뱅크에 신청된 전체 금리인하요구 건수는 22만6522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6만8397건을 수용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30.2%로 집계됐다.케이뱅크는 금리인하요구 수용으로 상반기 53억5600만원의 이자를 깎아준 데 이어 하반기에도 62억6900만원의 이자를 감면했
금융당국이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 높이기'에 나선다. 대출금리 상승으로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당한 권리를 활용할 수 있게 제도를 개편한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소비자 안내를 강화하고, 금리인하 실적 공시를 보완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금리인하요구제도 실효성 제고방안'을 마련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전체 금리인하요구 건수가 총 18만9000건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이 고객들로부터 받은 평균 금리인하 신청건수인 약 8만건 대비 2.3배에 달한다. 고객 수 기준으로는 총 8만6000명이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했다. 전체고객 중 32.1%, 즉 3명 중 1명이 금리 인하 혜택을 누렸다. 특히 중저신용 고객들의 수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중저신용 고객의 금
“은행에서 2년 전에 주담대를 받았는데 이제 곧 6% 가까이 오를 예정입니다. 지금이라도 변동금리보다 조금이라도 낮은 곳을 찾아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게 나을까요? 주담대 금리가 너무 올라 고민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연 7%를 돌파했다. 연말에는 연 8%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차주)’의 이자 부담은 갈수록 심
은행 정기예금으로 돈이 계속 몰리고 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월 한 달 동안 17조원이 몰리면서 729조원을 돌파했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수신금리를 올린 영향이다. 앞으로도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지금도 저축은행과의 금리 차이가 크지 않아 은행으로의 자금쏠림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 5대 은행 정기예금, 금리 높
최근 은행들의 월별 예대금리차 공개에 이어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 비교 공시가 시행됐다. 예대금리차와 요구권 수용률 ‘줄세우기’ 현상이 나타났는데,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의 높은 예대금리차와 낮은 수용률이 주목을 받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전통 은행과 사업 운영 방식이 사뭇 달라 나타난 결과에 “억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 중저신용 대출 매진
1코스피로 이사준비…에코프로비엠,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
2‘3000억원대 횡령’ 경남은행 중징계….“기존 고객 피해 없어”
3 현대해상
4 이병윤(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모친상
5수능 2개 틀려도 서울대 의대 어려워…만점자 10명 안팎 예상
6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구간 개통..."문경서 수도권까지 90분 걸려"
7경북 서남권에 초대형 복합레저형 관광단지 들어서
8LIG넥스원, 경북 구미에 최첨단 소나 시험시설 준공
9“내 버스 언제오나” 폭설 퇴근대란에 서울 지하철·버스 증회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