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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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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ALP 원우회, ‘사랑의 도시락 나눔 활동’ 실시

증권 일반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ALP(Advanced Leader's Program for the next CEO)’ 원우회가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ALP는 한국투자증권이 영업점 우수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소양 및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ALP 수료생들로 구성된 원우회는 지난 12일 따뜻한 도시락 260인분을 직접 만들어 서울 영등포 인근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원우회 3기 회장 이승민(35세)씨는 “정성껏 만든 도시락이 예년보다 쌀쌀한 봄 날씨 속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원우들과 더불어 뜻 깊은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보듬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지난 2020년 도입된 한국투자 ALP는 매년 정기적으로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참가자는 한국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추천을 통해 선정하며 리더십, 금융, 경영 트렌드는 물론 문화와 예술 등 예비경영자를 위한 맞춤교육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ALP 참가자들이 수료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우리 사회에 다방면 기여하는 차세대 리더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1:44

1분 소요
경제 자신감과 불안감의 공존…中 양회 현장 가보니[특파원리포트]

국제 이슈

이데일리 미국과 중국 특파원이 현지에서 보고 느낀 생생한 경제·산업 분야의 이야기를 격주로 연재한다. 아직은 쌀쌀한 3월의 5일 이른 아침, 외부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중국 베이징 톈안먼(천안문) 광장을 통해 인민대회당으로 입장했다. 이날 인민대회당에선 중국 최대 연례행사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함께 열리는 것을 말한다) 중 전인대 개막식이 열렸다.오전 9시가 되자 흥겨운 리듬의 행진곡이 흘러나오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 주석을 비롯해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고위급들이 자리에 앉으면서 전인대가 시작됐다. 중국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인대 개막식은 예년과 다름없이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리 총리의 업무보고를 통해 본 중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 정책과 관련해서는 적지 않은 변화가 감지됐다. 경제 성장 갈림길에 선 중국의 고민이 엿보이는 부분이었다. 경제 성장 이어가겠다는 中, 차세대 동력도 키운다보통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부분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비롯한 주요 경제 정책이다. 리 총리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약 5%로 제시하며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2023년 5.2%, 지난해 5.0%에 턱걸이했지만 목표치는 전년 수준을 유지해 경제 개선세가 계속될 것이란 믿음을 나타냈다.다만 올해 양회는 중국 정부의 경제 목표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은 분야가 있었다. 바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같은 첨단 기술이다. 올해 초 등장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AI 모델 딥시크는 양회에서도 큰 화제였다. 4일 전인대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러우친젠 대변인은 “딥시크가 이룬 중대한 진전은 중국 기업들이 AI 분야에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를 통해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 혁신성과 포용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달 17일에는 시 주석이 직접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을 비롯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등을 불러 좌담회를 열고 민간 기술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전인대 업무보고에서는 올해 주요 업무 과제를 언급했는데 이때도 AI를 포함한 과학기술이 우선순위로 꼽혔다. 리 총리는 “신품질 생산력을 개발하고 현대화된 산업체계 발전을 가속화한다”며 “과학기술을 통한 중국 진흥 전략을 전면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신품질 생산력이란 중장기 목표인 ‘중국식 현대화’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이다. 신품질 생산력의 주된 도구로 과학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중국정부망은 이날 업무보고에 ▲체화지능(물리적 실체를 갖고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AI) ▲6세대 이동통신(6G) ▲휴머노이드 로봇 ▲AI 스마트폰·PC 등의 단어가 처음 등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업무보고에서 ‘과학’을 언급한 횟수는 지난해 6회에서 올해 12회로 두 배 증가했다. 그만큼 올해 경제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정부 예산 편성에서도 과학기술 육성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올해 배정된 중국 중앙정부의 과학기술 지출 예산은 약 3981억위안(약 78조원)으로 전년대비 10% 늘었다. 중앙정부를 포함한 전체 공공예산의 과학기술 예산은 전년대비 8.3% 늘어난 1조2464억위안(약 248조원)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연구개발(R&D)에 3조6130억위안(약 718조원)을 투자했다. 올해도 과학기술에 대한 지출 증가 등 추세를 감안할 때 연간 R&D 투자 비용은 800조원이 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민간 기업들도 정부 방침에 화답했다. 이날 전인대 대표 자격으로 인민대회당에 온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우리는 5년간 핵심 기술에 1050억위안(약 21조원)을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첨단 개발의 길을 고수하고 중국식 현대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싸울 준비 됐다” 자신감에도 국내외 어려움 상존딥시크의 등장으로 중국 양회는 고무적인 분위기였지만, 사실 중국을 둘러싼 상황이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거센 중국 압박이 계속되면서 대외 환경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안으로는 내수 부진에 따른 디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하락)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리 총리는 “지난 한 세기 동안 보지 못한 세계적 변화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점점 더 복잡하고 심각한 외부 환경이 중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목했다. 국내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경제 회복·성장 기반이 충분히 강하지 않고 특히 소비가 부진하며 일차리 창출과 소득 증가 압박이 있다”고 어려움을 인정했다.중국은 업무보고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한 소비 진작과 투자 확대를 최우선 정책 순위에 올렸다. 그간 연간 물가 상승률 목표치도 3%를 유지했으나 실제로는 2023~2024년 연속 0.2%에 미치자 20년 만에 약 2%로 내려 잡았다. 수요 부진을 시인하고 그에 맞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알린 것이다.대외 문제는 조금 더 복잡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의 일종인 펜타닐 유입을 이유로 중국산 제품에 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했다. 또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따라 중국에 대한 수출·투자 제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석유·석탄·소고기·돼지고기·대두 등 미국산 제품에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리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 중국 정부는 양회 기간 중 미국의 관세 인상 등 견제에 대응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관세 전쟁이든 무역 전쟁이든 다른 전쟁이든 미국이 원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끝까지 싸울 준비가 돼있다”며 도발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과 교역에서 흑자를 거두고 있는 중국은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반도체나 AI 등 첨단 기술도 현재로서는 미국이 더 많은 원천기술을 갖고 있고 더 큰 글로벌 기업들을 보유했기 때문에 당장 중국이 선도 지위를 차지하기도 어렵다. 미국과 갈등이 불거질수록 중국이 더 아쉬울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중국이 양회에서 기술 혁신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으나 일말의 불안함이 감지되는 이유다. 중국도 이런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 그렇기에 미국에 대화의 손짓도 지속해서 보내고 있다.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정말로 펜타닐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중국과 협의해 각자의 우려 사항을 해결해야 한다”며 “우리는 미국이 가능한 한 빨리 대화와 협력의 올바른 길로 돌아올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2025.03.08 09:00

5분 소요
성탄절 낮 최고기온 11도까지…눈은 없지만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

산업 일반

성탄절인 25일 아침은 쌀쌀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11도까지 오르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다. 25일 오전에는 강원 내륙과 산지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면서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떨어진다. 하지만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내일 아침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게 된다. 지난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했지만, 올해는 눈이 쌓이는 성탄절은 기대할 수 없지만 낮부터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될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트리가 있는 곳이 나들이 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4 광화문 마켓’ 행사장에 15미터 크기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는 ‘골드 포레스트’ 트리와 장식이 설치되어 있다. 부산 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엘아레나 광장 천장에도 7미터 크기의 대형 ‘거꾸로 트리’가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도 9미터가 넘는 ‘레고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수원은 6도를 기록하고, 춘천은 3고,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를 기록하게 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남부는 ‘나쁨’을 기록하지만 그 밖의 지역은 ‘좋음’과 ‘보통’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크리스마스 밤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고, 기온이 낮은 일부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12.25 09:34

2분 소요
내일 더 춥다…수도권 내륙 첫 영하권, 서울도 최저

산업 일반

수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5도 가량 떨어져 춥겠다.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고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에는 새벽에 잠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 서해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 안팎이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3.5m, 서해 1.0∼2.5m로 예측된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13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로 예보됐다.

2024.11.05 21:01

1분 소요
중부, 올 가을 가장 추운 아침…찬 북서풍에 '쌀쌀'

정책이슈

찬 북서풍에 추위 시작…중부는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낮에도 전국 15도 안팎 불과…이번주 평일 내내 평년보다 추워강풍에 '체감추위' 심해…강원북부산지 1∼5㎝ 눈 적설 예상 화요일인 5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추위가 닥쳤다.경기 파주시 판문점은 기온이 영하 0.5도까지 떨어지는 등 경기북동부 일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이날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낮았다. 나머지 중부지방도 이날 아침 기온이 5도 내외에 그쳤다.서울은 기온이 6도까지 내려갔는데, 이는 올가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서울 외에도 경기 파주(1.6도)와 강원 철원(2.2도), 충남 천안(4.5도) 등 중부지방 곳곳에서 올가을 최저기온이 기록됐다.오전 7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6.0도, 인천 6.1도, 대전 7.5도, 광주 9.6도, 대구 8.3도, 울산 11.2도, 부산 13.5도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13∼2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전국적으로 한낮에도 기온이 15도 내외에 머무는 가운데 강원산지는 10도 이하로 특히 낮겠다.기온은 이번 주 평일 동안은 평년기온을 밑도는 수준을 유지하겠다.6일과 7일은 아침 기온이 전국적으로 5도 안팎 그치겠다.특히 6일엔 중부내륙·전북동부·경북내륙, 7일엔 중부내륙·전라내륙·경북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찬 바람이 쌩쌩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낮겠다.5일은 충남서해안·전라해안·제주를 중심으로, 6일은 인천·경기서해안과 충청·남부지방·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15㎧)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오후에는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울산에도 한차례 비가 오겠다.중부지방은 기온이 11월 하순 수준으로 내려간 상황이라, 해발고도 1천m 이상 강원북부산지에는 비 대신 눈이 오면서 1∼5㎝ 정도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해상에 5일까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제주서부앞바다·제주남쪽먼바다에 6일까지 바람이 시속 30∼55㎞(9∼15㎧)로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치겠다. 이 해상들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각각 이날 오후와 밤부터,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6일 새벽부터 풍랑특보가 내려질 만큼 바람이 거세지고 물결의 높이가 높아지겠다.강원동해안과 경상해안에 6일까지 너울이 유입되겠다.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 이코노미스트

2024.11.05 08:17

2분 소요
소파에 혁신 더했다...바디프랜드, ‘파밀레M’ 출시

유통

바디프랜드는 어느 공간에나 조화로운 인테리어 마사지소파 ‘파밀레M’(FAMILIE M)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파밀레M’은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넓은 신체 부위를 마사지 할 수 있도록 바디프랜드만의 기술을 집약한 1인용 마사지소파다. 파밀레가 독일어로 가족을 의미하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소파로도, 또 마사지체어로도 쓸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전 세계적으로 웰빙과 건강을 지향하는 ‘웰니스’(wellness) 트렌드에 발맞춰 집안 내 휴식 문화 또한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생활과 휴식이 대부분 이뤄지는 거실의 소파 문화 변화에 주목할 만하다. 기존 소파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마사지’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마사지소파’가 등장한 것이다.가족의 건강한 휴식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마사지소파 ‘파밀레’를 출시하면서 거실 공간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소파 옆 빈 공간이나 1인용 소파, 스툴 등의 자리를 마사지소파로 채우고 있다. 실제 바디프랜드의 마사지소파 브랜드 ‘파밀레’는 지금까지 16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두번째 마사지소파인 신제품 파밀레M을 통해 마사지소파 열풍을 기대하고 있다.파밀레M의 가장 큰 장점은 현대 가구의 비주얼을 갖춰 이질감 없이 집 안 인테리어 오브제로 사용하기 좋다는 것이다. ‘휴식 공간의 확장’이라는 컨셉으로 우아한 곡선으로 펼쳐진 팔 거치대와 리클라이닝되는 본체가 조화롭게 구성됐다. 집 안, 사무 공간 등에 녹아들 수 있는 ‘솔리드월넛’ 컬러와 패브릭 소재의 조화도 매력적이다.소파의 형태만 비슷하고 마사지 기능이 제한적인 다른 소형 안마의자와는 다르다는 게 바디프랜드의 설명이다. 국소 부위 소형 마사지기보다 강력한 종아리부 롤링 마사지, 두드림 마사지 모듈 등이 적용돼 목부터 종아리까지 전신 마사지가 가능하다. 소파에서 기대하는 휴식의 기능에 착안해 마사지볼이 안에서 바깥으로 넓어지며 근육을 문질러주는 방식인 ‘문지름’ 기능도 적용됐다.쌀쌀해지고 있는 날씨에 더욱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등, 허리부위 최대 50도의 온열 기능도 갖췄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FITI 시험연구원의 테스트를 통해 땀, 내마모성, 마찰 등에 적합 판정을 받은 소재에 이지클린 기능을 적용해 외관 관리도 간편하다. 안전센서, 충전포트, 내장 블루투스로 안전성과 편리함도 잡았다.콤팩트한 사이즈처럼 가격도 합리적이다. 정상 월 렌탈료가 4만 7500원(60개월 약정)인데, 60만원 선납제도와 제휴카드(전월실적 30만원 기준)를 활용하면 월 1만 9500원에 파밀레M을 내 집에 들여놓을 수 있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마사지를 통해 건강 관리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거실 소파 문화에도 그대로 반영돼 제대로 된 마사지 기능을 갖고 있는 ‘마사지소파’ 제품이 주목 받고 있는 추세”라며 “파밀레 시리즈는 소파 옆에 두고 쓸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소파에 앉아 생활하면서 편하게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4.10.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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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은 확실히 다르네”...‘A2 시대’ 여는 서울우유 [가봤어요]

유통

쾌적하고 조용했다.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을 달리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에 위치한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 양주공장이 나온다.서울우유 양주공장 주변은 산과 논, 밭으로 둘러싸여 있다. 보통 촌으로 들어가면 비료와 가축 냄새가 코를 찌르기 마련이다. 그런데 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는 어떤 불쾌감도 느끼지 못했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흰 우유처럼 첫 인상이 깔끔했다.아시아 최대 규모 똑소리 나는 우유공장서울우유 양주공장은 기존 용인공장과 양주공장을 통합해 2021년 4월 최신 자동화 공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약 25만5498㎡의 부지 면적(약 7만7000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아시아 종합 유가공 공장 중 최대 규모다. 공사 기간만 7년, 총 3000억원이 투입됐다고 한다.단순히 규모만 큰 것이 아니다. 서울우유 양주공장은 하루 최대 1700톤가량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전체 목장(국내 기준)에서 하루 생산되는 양의 약 30%에 달한다. 이 공장에서 하루 생산되는 제품은 200ml 기준 346만 개다. 서울우유 전체 생산량(하루 830만 개)의 40%를 양주공장이 책임진다.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대표 제품은 ‘나100% 우유’ ‘비요뜨’ 등이다. ‘분유’ ‘버터’ ‘연유’ ‘유음료’ 등을 포함하면 60여 개의 유제품이 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 생산된다.지난 4월 서울우유가 출시한 차세대 제품인 ‘A2+ 우유’도 양주공장에서 생산된다. A2+ 우유는 A2유전형질을 지닌 젖소에서 원유를 추출한다. A2+ 우유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우유(A1·2 혼입)보다 소화가 용이하다. 유당불내증(유당 분해 효소가 없어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에도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 양주공장은 EFL 공법으로 A2+ 우유를 생산한다. 해당 공법은 2번의 원심분리기로 세균과 미생물을 한 차례 더 제거하고, ESL 충전으로 신선함이 오래 유지될 수 있게 한다. 현재 양주공장에서 하루 생산되는 A2+ 우유의 양은 13만 개(약 30톤)다.서울우유는 A2+ 우유가 저출산 문제와 저렴한 수입 멸균우유 공세의 해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오는 2029년 기존 농장을 모두 A2전용목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우유와 협력하는 1430개 목장 중 36곳이 A2전용목장으로의 전환을 끝마쳤다.A2+ 우유 가격은 일반 우유보다 약 30% 정도 비싸다. 하지만 소비자 반응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우유에 따르면 A2+ 우유는 출시 5개월(9월 기준) 만에 누적 판매 2000만 개를 돌파했다.조혜미 서울우유 우유마케팅 차장은 “A2전용목장에서만 집유하고, 건강한 젖소를 통해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등급의 고품질 원유를 쓴다”며 “100% A2 우유를 위해 목장, 수유, 생산, 제품 총 4단계에서 매일 A2 검사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최상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서울우유의 핵심 시설답게 양주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로 똑똑하다. 원유의 집유부터 생산과 출하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이력 추적 시스템 등 첨단 IT 기술이 집약됐다. 서울우유 양주공장은 물류 자동화 창고 시스템 도입으로 실시간 재고 관리는 물론 포장 다양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안전과 친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서울우유 양주공장의 특징이다. 서울우유는 선진 수유 방식인 ‘원웨이 시스템’(One-Way System) 도입으로 신선한 품질의 원유를 확보해 위생을 강화했다.서울우유 양주공장은 친환경 설비로 중무장했다. 공장 옥상에는 14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됐다. 이는 시간당 최대 80만k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초저녹스(NOx) 버너가 적용된 친환경 보일러 시스템은 질소산화물 및 탄소배출을 기준 대비 50% 이하로 줄인다. 서울우유는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방류수 수질을 법적 기준 대비 1~15%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철저한 위생 관리’다.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서울우유의 경영이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우유는 1937년 경성우유동업조합으로 시작해 87년 동안 ‘건강한 우유’를 위해 달려왔다. 우리가 마시는 우유는 착유→집유→원유검사→균질→살균→품질검사→포장→제품검사 등 총 8가지 공정을 거친다. 각 공정을 담당하는 시설에는 살균 소독기가 설치돼 있었다. 모든 시설의 문은 접촉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닫히게 설계돼 있었다. 이지은 서울우유 공장지원팀 차장 “문을 잡고 있지 않으면 자동으로 닫힌다”며 “혹시라도 외부로부터 벌레 등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완벽한 품질을 위한 공정별 최적의 온도 설정도 눈에 띄었다. 카톤(우유팩) 충전 공정이 이뤄지는 곳은 당일 쌀쌀했던 외부 온도가 잊힐 정도로 따뜻했다. 제품 보관이 이뤄지는 창고는 5도 이하로 온도가 유지돼 늦가을처럼 쌀쌀했다. 현장에서 만난 서울우유 관계자는 “제품의 오염을 막기 위해 위생에 정말 많이 신경 쓴다”며 “정밀한 필터를 거쳐 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자신했다.함창본 서울우유 양주공장장은 “서울우유 양주공장의 규모는 세계 10위권 수준이며, 자동화 전환 수준으로 보면 글로벌 1위”라며 “서울우유에서 생산하는 우유는 세계 3위 수준으로 호주, 뉴질랜드보다 우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목적은 최고의 유제품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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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슈

중국 온라인 플랫폼 테무에서 팔린 어린이용 우산에서 국내 기준치를 476배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왔다.서울시는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된 어린이용 우산 4종, 어린이용 캠핑 의자 6종, 어린이용 피크닉 매트 5종에 대해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일단 테무와 알리의 어린이용 우산 4종 모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거나 내구성 부족 등 문제가 있었다.특히 테무에서 판매되는 한 제품의 경우 우산 내부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 대비 476배 초과 검출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그 중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어린이용 캠핑 의자 2종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 등이 국내 기준치를 넘었다. 1개 제품의 의자 뒷면 코팅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1.9배 초과 검출됐다.2개 제품 모두 의자 프레임 코팅, 팔걸이 코팅 등에서 납이 기준치 대비 1.3배에서 최대 3.8배 초과 검출됐다.알리에서 판매된 피크닉 매트 1종에선 매트의 섬유와 코팅 부분에서 국내 기준치를 51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시는 시기별 구매 수요를 고려해 안전성 검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11월에는 아동·유아용 섬유제품의 안전성을 살핀다.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또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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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아침 10도 안팎 '쌀쌀'…곳곳 서리 소식도

정책이슈

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안팎(일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이 되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21일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22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21∼2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광주, 전남, 경상권 20∼60㎜(많은 곳 80㎜ 이상), 경기 동부, 강원도, 충청권, 전북 10∼50㎜, 서울, 인천, 경기 서부, 서해5도 5∼4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일부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5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다음은 2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10∼20) <20, 30>▲ 인천 : (12∼20) <30, 30>▲ 수원 : (10∼20) <30, 30>▲ 춘천 : (7∼18) <20, 30>▲ 강릉 : (12∼20) <30, 30>▲ 청주 : (12∼20) <30, 30>▲ 대전 : (11∼20) <30, 30>▲ 세종 : (10∼20) <30, 30>▲ 전주 : (11∼21) <20, 60>▲ 광주 : (12∼22) <30, 60>▲ 대구 : (12∼20) <30, 70>▲ 부산 : (17∼24) <30, 70>▲ 울산 : (15∼22) <30, 70>▲ 창원 : (14∼22) <30, 70>▲ 제주 : (19∼25) <30, 60>

2024.10.21 09:15

2분 소요
[오늘날씨] 흐린 하늘 이틀 가을비 뒤엔 기온 뚝…강풍에 쌀쌀

정책이슈

토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을비가 이틀째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대부분 비는 오전 중 그치겠으나 충청권 내륙·전라 동부 내륙·경상권은 오후, 강원 동해안과 산지·전남 남해안은 밤, 제주도는 이튿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 지방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강원 높은 산지(해발고도 1천m 이상)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산행 사고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8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내륙·경기 남부 서해안·강원 내륙·충청권·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80㎜ 이상)다.서울·인천·경기 북부 서해안은 5∼40㎜,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50∼100㎜(많은 곳 120㎜ 이상) 비가 내릴 것이며, 전북·대구·경북 남부·경남 서부 내륙은 10∼50㎜, 광주·전남은 5∼30㎜, 경북 북부·울릉도·독도는 30∼80㎜ 비가 예보됐다.제주도는 20일 새벽까지 10∼50㎜ 비가 내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남부를 제외한 지방은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러 쌀쌀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5.5m, 서해 앞바다에서 1.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5.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6.0m, 서해 2.0∼5.0m, 남해 1.0∼6.0m로 예상된다.전남 동부 남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부터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제주도 산지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다음은 19일 지역별 날씨 전망.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16∼21) <60, 30>▲ 인천 : (15∼20) <60, 30>▲ 수원 : (16∼21) <30, 30>▲ 춘천 : (15∼17) <70, 30>▲ 강릉 : (14∼15) <80, 80>▲ 청주 : (18∼20) <60, 60>▲ 대전 : (18∼20) <60, 60>▲ 세종 : (17∼20) <60, 60>▲ 전주 : (18∼21) <60, 30>▲ 광주 : (19∼21) <60, 30>▲ 대구 : (19∼21) <60, 60>▲ 부산 : (22∼25) <60, 60>▲ 울산 : (20∼22) <60, 60>▲ 창원 : (22∼25) <70, 60>▲ 제주 : (22∼22) <60, 60>

2024.10.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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