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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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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사철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3.4배 늘었다…전월대비 46% ↑

부동산 일반

3월 이사철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직전월이 3.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5년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6142가구로 전월 대비 46% 늘어났다. 개별 단지 수는 42개 단지로 올해 중 가장 많다.수도권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 전 지역에서 입주 물량이 고루 늘며 4293가구 입주했던 전월보다 3배 이상 많은 1만4395가구가 입주한다.서울은 4666가구로 성동구, 광진구 등 정비사업이 완료된 5개 단지가 입주에 나선다. 경기(7492가구)는 수원, 오산, 용인 등 남부권 중심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인천(2237가구)은 송도지역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한다.지방은 2월과 비교해 14% 감소한 1만1747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 충북 2995가구 전북 1497가구, 충남 1467가구, 부산 1415가구, 경북 1142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지역별 주요 입주 예정 단지를 보면 서울은 성북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한 장위자이레디언트 284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3월 입주 단지 중 가장 큰 규모의 단지로 최근 공사비 협상이 타결돼 3월 입주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이 외에도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송파구 잠실동 잠실더샵루벤 327가구 등도 입주한다.경기는 수원시 영통구 1566가구, 오산시 1358가구 용인시 처인구 1164가구 등 남부권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 796가구와 영통푸르지오파인베르 770가구가 입주한다. 나란히 붙어있는 대규모 브랜드단지로 3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오산은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2한신더휴 844가구, 오산세교2지구칸타빌퍼스트 514가구가 입주한다.인천은 송도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연수구 송도동 송도럭스오션SK뷰 1114가구, 더샵송도아크베이(B3BL) 775가구, 송도역서해그랑블더파크 348가구다.지방은 총 19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충북 진천읍에서 진천교성지구풍림아이원트리니움 2450가구가 3월 말 입주한다. 전북 익산시 평화동 익산역하늘채더퍼스트 1382가구,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백양산서희스타힐스 1295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힐스테이트두정역 997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3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특히 세대 규모가 큰 대단지 입주가 주목되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관망세가 짙어 입주 시장 분위기는 다소 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거래 감소와 기존 주택 매각 지연으로 입주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인 물량 소진 속도에 따라 지역별로 임대차 시장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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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없어요”...다음달 수도권 입주물량 ‘역대 최저’

부동산 일반

다음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23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7개 단지, 1만9486가구(임대 포함)로, 이 가운데 수도권 물량은 3481가구다. 전국 입주물량은 전월에 비해 1만9759가구(-50.3%) 감소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만193가구(-37.3%) 적다.특히 수도권 입주물량은 전월 대비 81.2% 급감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7% 줄었다. 수도권 입주 물량의 경우 부동산R114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2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다. 특히 서울은 입주물량이 484가구로 전월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경기는 전월보다 72.0% 줄어든 2594가구가 입주한다. 인천은 90.5% 줄어든 403가구로 집계됐다.지방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만65가구로, 경남(7611가구), 대전(2763가구), 강원(1059가구) 순으로 많다. 경남은 모두 10개 단지가 입주하며 이 가운데 4개는 공공임대단지다.수도권의 주요 입주단지를 보면 서울 강동구 천호동 '천호역 마에스트로'(77가구),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금곡역 한신더휴'(406가구), 경기 파주시 동패동 '파주운정A49 시티프라디움'(486가구),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531가구) 등 중소형 단지가 주를 이룬다.직방 관계자는 "대출 규제가 지속되고 기존 아파트 거래 부진으로 입주가 차질을 빚으며 입주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건설사 부실 위험이 대두되며 시장 불안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당분간 새 아파트 거래 시장도 위축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5.01.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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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 2년 만에 최처치…경기 불안정 영향

부동산 일반

경기침체 우려와 탄핵정국 여파가 겹치며 이번 달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지난해 12월보다 20.2p 하락한 68.4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예상하는 지표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하며 지수가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1월 지수는 2023년 1월(59.4)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다.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정국 여파가 덮치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주산연은 분석했다.수도권은 전월(90.6)보다 18.6p 떨어진 72.0으로 집계됐다. 인천(64.2)의 하락 폭이 22.9p로 가장 컸다. 경기(63.8)는 21.9p, 서울(88.0)은 12.0p 각각 떨어졌다.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입주율은 69.7%로 전월보다 0.7%p 상승했다.도지역(67.2%)이 전월 대비 3.6%p 올랐다. 수도권(79.9%)은 2.4%p, 5대 광역시(67.8%)는 1.8%p 하락했다.서울 입주율은 81.4%로 전월보다 1.1%p 떨어졌다.지난 달 아파트 미입주 원인으로는 '잔금대출 미확보'가 3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존 주택 매각 지연(32.1%), 세입자 미확보(17.0%), 분양권 매도 지연(9.4%) 등은 뒤를 이었다.주산연 관계자는 "상당한 거래량 감소가 예상되며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기까지 거래절벽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1.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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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슈

"구일역이 10억원인데, 지하철로 4정거장만 가면 5억까지 떨어져요"비싼 집값 부담에 서울을 떠난 거주자들이 지난 10년간 100만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구도심은 물론 각 지역에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서울을 떠나려고 하는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1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0년간 경기도 순이동 인구수는 115만9129명으로 집계됐다.순이동 인구수는 총전입자 수에서 총전출자수를 뺀 값으로, 순이동 인구수가 많을수록 인구 유입이 활발하다는 의미다. 올해 8월 순이동 인구수만 보면 경기(6234명), 인천(1785명)은 늘었지만, 서울은 3848명이 오히려 감소했다.경기도의 순이동 인구수가 월등히 높은 이유는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것 뿐 아니라, 지하철 등 서울로 향하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확충돼 있는 것에 더해 (서울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신도시에 거주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이에 경기 입주율과 입주전망지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2014년 10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 자료에 따르면 전월 대비 9월의 인천·경기권 아파트 입주율은 2.1%p 상승했다. 10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또한 경기도는 17.7%p 오른 반면, 서울은 8.6%p 상승했다.한 경기도 거주자는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구일역 근처에 있는 준신축 아파트가 10억원을 호가하는데, 4정거장 멀어진 부천 지역으로 이동하면 같은 컨디션이 6억원까지 내려간다"며 "출근시간은 15분밖에 늘어나지 않는데 서울에 살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2024.11.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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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입주, 구축 서비스에 새집증후군 등 5가지 아이템 추가 런칭

부동산 일반

아파트 입주 시공 서비스 헬로입주가 지난 2월 22일 구축 아파트 대상 9가지 서비스를 오픈한데 이어 새집증후군, TV 벽걸이, 욕실 제품, 인덕션, 씽크볼의 5가지 서비스 품목을 추가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반 구축 아파트 대상 서비스 아이템은 총 14가지가 되었다. 헬로입주 신축 입주 시공 아이템 20가지가 구축 아파트 서비스에도 동일하게 오픈되는 셈이다.한 입주 주관사 대표는 “재작년 말부터 신축 입주 예정자들의 입주 박람회 참여율이 눈에 띄게 줄고 있고, 실제로 아파트 초기 입주율도 매우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헬로입주의 성장은 입주 시장의 흐름과 반대되는 것에 가깝다. 신축 입주 시장의 침체에 대비해 구축 일반 아파트 대상 서비스까지 확대했던 것이 전략적으로 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헬로입주 운영사 내일을 사는 사람들 관계자는 “신규입주 서비스 시작 전에 워낙 구축 서비스 문의가 많아서 오프라인으로 대응하다가 온라인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오픈 후 신규 회원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신구축 서비스 요청이 반반에 이를 정도로 호응이 뜨겁다. 또한 구축 이사의 경우에도 한두 건 같은 작은 시공들을 받을 곳이 마땅치 않다보니 편의성이 많이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24.03.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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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유럽 정원을 옮겨놨네[가봤어요]

부동산 일반

DK아시아가 인천 서구에 2만여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민간신도시를 국내 처음으로 조성한다. 이 가운데 오는 11월 분양하는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 베일을 벗으면서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133-3 일대에 위치한다. 전체 2만1313가구 가운데 오는 24일 공급하는 시범단지의 경우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총 1500가구 규모다. 8개 사업지 브릿지로 연결…단지와 공간 조화 극대화DK아시아는 국내 최초로 도시(City)를 브랜드화 시켜 ‘로열파크씨티’라는 프리미엄 도시브랜드를 선보였다. 앞서 하이엔드 리조트도시 1단계로 조성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올해 6월부터 입주에 들어가 97%의 입주율을 달성한 상태다.이번 2단계 로열파크씨티 사업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보다 상품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규모를 키웠다는 점에서 부동산업계의 기대감을 높였다. DK아시아는 약 406만6120㎡(약 123만평) 부지에 8개 사업지를 특화 브릿지로 연결해 건물과 공간이 단절 없이 조화를 이루는 2만1313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리조트 특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3단계 사업까지 마치면 인천 서구에서만 로열파크씨티로 약 3만6000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DK아시아는 100년을 바라보는 한국의 유산(헤리티지)로 남기기 위해 특화된 기반시설을 선보인다. 조경 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 뒤 아파트를 공급하는 국내 첫 사례이기도 하다. 11월 14일 오전 10시 ‘이코노미스트’가 방문한 인천 서구 왕길동에 위치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시범단지 조성사업 현장은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곳은 단지 바로 앞에 넓게 자리한 ‘로열파크’ 정원이다. 단지 내부는 최대 9명까지 탑승 가능한 전용 카트를 타고 둘러봐야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 전체 약 7만2730㎡(2만2000평)의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대지 가운데 약 6만2810㎡(1만9000평)가 정원이다. 로열파크 정원의 가로 폭은 130m, 세로 길이는 800m 규모에 달했다.유럽의 성과 성안에 거주하는 귀족의 삶을 모티브로 한 조형 문주 ‘로열 그랜드 게이트’도 눈길을 끌었다. 문주의 높이가 8미터에 달해 압도적인 규모감을 선사했다. 게이트를 지나니 유럽식 조형 분수와 함께 235m 길이의 유럽식 중앙정원이 펼쳐졌다. 인천 왕길동에서 누리는 유럽 감성…초대형 정원과 유럽식 분수대 유럽식 중앙정원에는 화려한 자수화단과 겨울에도 봄을 느낄 수 있는 상록계열의 고급 수종인 블루엔젤과 둥근 사철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또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한 높이 15m 이상의 느티나무와 롤 잔디를 식재한 ‘로열센트럴파크’가 쾌적함을 더했다.단지 밖뿐 아니라 단지 내 조경에도 공을 들였다.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 도시 정원의 정원수로 사용되는 대형 전나무를 대규모로 심어 숲을 조성하고 길이 140m의 순환길 형태의 웰빙 황토 산책길을 마련한다. 또 800m 길이의 입주민 전용 산책길과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단지 내 힐링 로드인 테마 숲길도 만든다. 단지 내부에는 총 8개 주택형별 견본주택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59㎡A와 59㎡B, 74㎡A, 74㎡B, 84㎡A, 84㎡B, 84㎡C, 99㎡까지 다양한 타입을 마련했다. 전 세대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서구 최초로 유리난간을 적용해 와이드한 시야감을 확보했다. 특히 전용 99㎡의 경우 호텔의 스위트룸을 연상케 하는 대형 마스터룸과 펜트하우스식 빌트인 가구 설치로 고급스러운 공간을 표현했다고 DK아시아 관계자는 설명했다. 문주는 로열파크씨티만의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길이 330m, 높이 11m로 웅장함과 화려함을 더했다. 단지 고급화를 위해 커튼월룩 마감을 적용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프리미엄 시범단지는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오는 24일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3년 전 분양을 마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전용 84㎡ 기준 4억~5억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시범단지 분양가는 7억원 안팎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관측이다. 3년 전에 비해 공사비가 많이 올랐고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조성사업보다 다양한 고급 자재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만큼 3.3㎡당 공사비는 최소 2200만원 이상 소요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이번 세계 최초·최대 규모 민간신도시로 선보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리조트특별시의 프리미엄 시범단지”라며 “도시, 자연의 빛과 야간 조명 공존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11.15 08:00

3분 소요
“리조트도시에 스마트를 입히다”...DK아시아 ‘국토부장관상’ 수상

분양

DK아시아가 차별화된 리조트도시를 선보이며 ‘2023 아시아건설 종합대상’에서 스마트주거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DK아시아는 국내 최초로 도시브랜드 개념을 도입, ‘로열파크씨티’라는 하이엔드 리조트도시 콘셉트인 도시브랜드를 선보인 기업이다. DK ASIA의 리조트도시 콘셉트가 고스란히 담긴 곳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다. 인천 서구 백석동 일대에서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상 최고 40층, 25개동, 4,805세대 매머드급 규모로 조성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리조트도시에 걸맞게 삼식(三食) 서비스를 비롯한 6성급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영화관, 북카페 등 식음·문화시설이 단지 내에 모두 위치해 고품격 원스톱 힐링 라이프가 가능하며, 떠나야 만날 수 있는 리조트가 아닌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진정한 ‘리조트도시’를 구현했다. 리조트도시 콘셉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매머드급 대단지임에도 현재 입주율이 90%를 넘어서며 수도권에서 가장 핫한 단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1~8월)에만 분양권 거래량이 866건으로 검단, 청라, 루원시티를 넘어서 인천 서구 전매 거래량 1위를 기록 중이다. 기준층 기준으로 현재 2억원 가량 웃돈이 형성된 상태다. DK아시아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에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며 ‘로열파크씨티’ 도시브랜드 차별화에 공을 들였다. 단지에 입주민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전담매니저를 상주시키는 ‘로열 컨시어지 라운지’ 서비스를 도입해 리조트도시의 편의성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리조트도시에서의 일상에 여유와 품격을 더해 주는 ‘로열 컨시어지 라운지’ 서비스는 우편물 처리 대행, 홈클리닝, 자녀 하교 도우미, 노부모 안심 등이 제공된다. 입주민 보안을 강화하고 방문하는 외부인 출입 편의성도 높이는 원패스 시스템도 도입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동현관을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으며, 출입증 발급, 주차위치 확인 등 다양한 편의를 손쉽게 앱(APP)을 통해 확인 및 진행 할 수 있다. IoT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적용되어 월패드 및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제어, 난방제어, 가스밸브 잠금, 방문객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홈 앱을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 조명제어, 에너지/관리비 조회, IoT 전자기기 제어도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LG전자와 IoT가전을 집 안 팎에서 케어하는 LG ThinQ홈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입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앱(APP)을 통한 골프연습장, 독서실, 영화관 등 커뮤니티시설 예약 및 이용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밖에 5년간 무상으로 운영되는 셔틀버스는 QR코드 발급을 통한 승하차 편의 제공, 로열 트리니티 라운지 풀무원 삼식 서비스 메뉴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도 앱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DK아시아의 리조트도시는 조경관리도 특별하다. 단지의 40%가 조경으로 꾸며져 있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흙이 보이지 않게’라는 조경 콘셉트가 적용되어 단지 곳곳이 청정 자연으로 둘러싸였다. 조경과 조경시설은 에버랜드와 캐러비안베이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분이 직접 시공해 품질 측면에서 대한민국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통상적으로 아파트의 조경은 시설물 유지관리 업체를 통해 가꾸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DK ASIA는 입주민의 주거 만족과 국내 최고 수준으로 조성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의 조경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했으며, 이를 통해 140만 주의 꽃과 나무가 심어져 있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나무병원에 등록된 나무의사 4명을 통해 전문가 조경 케어를 받는다. DK ASIA 김정모 회장은 “DK아시아는 더욱 진화된 리조트도시를 만들기 위해 스케일은 물론 디테일에도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며 “로열파크씨티즌들이 떠나야 만날 수 있는 리조트가 아닌 집에서도 리조트도시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진정한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을 구현하고, ‘로열파크씨티’ 브랜드가 ‘최초의 도시 브랜드이자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2023.09.22 15:00

3분 소요
에이스NS타워 준공…지식산업센터 ‘옥석 가리기’ 시작

부동산 일반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 이후 하락세를 거듭했던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입지가 좋은 서울 등 수도권 오피스를 중심으로 반등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이코노미스트’ 취재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 ‘에이스NS타워 지식산업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시행사인 박성구 NS 대표이사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잔금 납입이 완료돼 지난달 점등식에 이어 이번 준공식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면서 “일각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문래동6가 33번지 3670㎡ 일대에 지상 14층(연면적 3만4189㎡) 규모로 조성된 해당 단지는 일대 랜드마크인 에이스하이테크시티 지식산업센터를 탄생시킨 에이스건설이 시공을 맡아 더욱 주목받았다. 2020년 에이스건설이 에이스NS타워 공사를 수주했고 이듬해 분양 역시 완료됐다. ‘아파트형 공장’의 진화된 형태인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몇 년간 부동산 상승기를 거치며 분양권 전매제한, 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투자처로 각광 받았다.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공급도 많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보면 새로 승인 받은 지식산업센터는 2014년부터 꾸준히 늘다 2019년에 130곳, 2020년 139곳, 2021년 130곳으로 3년 연속 100개 단지를 넘겼다. 이처럼 순항하던 지식산업센터 시장도 오피스텔, 상가를 비롯한 다른 수익형 부동산이 그랬듯 지난해 하반기 불어 닥친 금리인상 여파로 된 서리를 맞았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량은 220건으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통계에선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에 한정해 반등기미가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량은 233건으로 전분기 대비 5.9% 증가했다. 이중 수도권 거래가 20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분기보다 16.8% 증가한 수치로 전국 수치를 웃돌았다. 3.3㎡(전용면적 기준) 당 거래가격 역시 18.7%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과 가격 모두 하락세를 보인 비수도권 지역과 대조적이다. 특히 교통과 입지가 우수한 서울 일부 지역에서 이 같은 추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1분기 서울에서 지식산업센터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성동구로 거래량 32건, 거래금액 총 376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업무지구 수요가 탄탄한 금천구와 영등포구에서 각각 15건, 10건이 거래되며 그 뒤를 이었고 송파구에서도 8건이 손 바뀜 됐다. 실제 ‘공실 투성이’로 알려졌던 일부 지식산업센터도 입주 업체가 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생각공장 당산’도 마찬가지다. SK디앤디가 2020년 ‘생각공장 성수’ 오픈 이후 같은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 브랜드로 선보인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생각공작 당산은 연면적 약 10만㎡ 규모를 자랑한다. 이 같은 초대형 지식산업센터가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왔으나, 지하철2호선과 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넓고 깔끔한 신축 오피스라는 강점으로 올해 들어 입주업체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단지 내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올해 들어 임차수요가 늘면서 현재까지 60~65% 사이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당장 시세가 오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확실히 시장이 활성화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2023.06.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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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대기해야 돼요”…‘월 500만원’ 고급 실버타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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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열렸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1960년 50대에 그쳤던 평균 수명이 60년이 지난 2020년에는 80대로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서 얼마나 건강하게 잘 사느냐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주거 트렌드 역시 단순히 넓은 공간에서 거주하고 싶다는 욕구를 뛰어넘어 양질의 커뮤니티 시설과 의료, 식사 서비스를 누리면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만 60세 이상만 거주할 수 있는 노인복지주택, 즉 실버주택이 30여년 전의 영광을 되찾는 모습이다.5년간 노인 190만명 늘었는데 실버주택 2800개 증가현재 고급 실버주택은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갈 정도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노인 인구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190만명이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실버주택 세대 수와 시설 수는 각각 2843명, 6곳이 늘어난 것이 전부다.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형 실버주택은 1인 월 주거비가 일반 아파트 월 임대료에 비해 약 1.37배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체 실버주택은 총 6526가구 가운데 6330가구가 입주해 97%에 달하는 입소율을 기록했다.실버주택은 거주를 위한 월세와 함께 의료, 커뮤니티 등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주거상품이다.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노인복지주택은 노인에게 주거시설을 임대해 주거의 편의, 생활지도, 상담과 안전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다.실버주택은 노인주거복지시설에 해당하지만 단독 취사 설비를 갖추고 독립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어야 입소 가능하다는 점에서 노인공동생활가정이나 양로시설과는 차이가 있다. 60세 이상이면 입소할 수 있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 60세 미만이어도 함께 살 수 있다. 또 입소자가 부양을 책임지고 있는 19세 미만의 자녀 또는 손자녀도 같이 거주할 수 있다. 주택법에서는 준주택에 해당하고, 건축법에서는 노유자시설로 분류하고 있다.노인공동생활가정과 양로시설의 경우 생계급여 수급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65세 이상이어야 입소할 수 있다. 또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65세 이상도 정부 지원을 받아 시설에 들어올 수 있다. 입소 비용을 전액 수납해야 하는 시설의 경우에는 60세 이상도 입소 가능하다.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등 노인의료복지시설은 치매, 중풍 등 심신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노인을 입소시켜 급식, 요양 등을 제공하는 시설을 말한다.실버주택을 비롯한 노인주거복지시설은 34년 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경기 수원에 1988년 들어선 유료 양로시설인 ‘유당마을’이 시초다. 이후 ‘더클래식 500’과 ‘삼성노블카운티’, ‘시그넘하우스’, ‘더헤리티지’ 등 고급형 시설이 속속 등장했다. 과거에는 고령층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식사, 건강관리,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관리의 어려움과 수익성 부족으로 문을 닫는 실버주택이 많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 들어설 때 미분양의 악영향을 직격탄으로 맞는 것도 실버주택 폐업의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겪으면 미분양이 늘어나고 입주율이 낮아지면 식사, 의료 등 서비스 지원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서 실버주택을 이탈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것이다.현재 국내 운영 중인 실버주택은 약 40곳이다. ▲임대형 주택 10곳 ▲분양형 주택 10곳 ▲임대와 분양 혼합형 18곳 총 38곳이다. 이 가운데 5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은 17곳에 그친다.분양형, 임대‧양도 자격 문제로 2015년 폐지 실버주택은 노태우 정권 시절 급속한 노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1989년 12월부터 노인복지법에 공식적으로 도입했다. 1993년 12월에는 민간기업체가 임대형으로 개발하는 것을 허용하고, 4년 뒤인 1997년 8월부터는 분양형 실버주택을 도입해 아파트를 분양하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2015년 7월 정부는 분양형 실버주택을 폐지하고 임대형으로만 공급하도록 변경했다. 임대형 실버주택만 허용한 이유는 노인주거복지시설이라는 목적과는 다르게 입주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전매하는 것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비했기 때문이다. 실버주택을 짓는 민간사업자에게는 60세 이상만 거주할 수 있는 복지시설을 조성하는 대신 취등록세를 감면받고 용적률 혜택을 주고 있었다. 하지만 실버주택을 분양한 후 입주를 마치기 전에 60세 미만의 매수자들에게 집을 되팔았고, 이들의 입주를 강제로 막을 수 있는 법적 제재가 미약했던 것이다.이후 2008년 8월 실버주택을 분양받아 입소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거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인복지법을 개정했다. 실버주택의 분양, 양도, 임대 대상을 60세 이상인 자로 세밀히 지정하고 위반할 경우 처벌 규정도 신설했다. 이 개정안을 시행하기 전에 먼저 분양을 받은 사람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일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았거나 사업승인을 받은 분양형 실버주택은 60대 미만인 사람에게 양도, 임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입주도 가능하도록 2011년 3월 노인복지법에 이같은 내용의 부칙을 추가했다.과거 지어진 분양형 실버주택, 운영 놓고 분쟁도하지만 이후에도 ‘복지시설’과 ‘개인 소유 주택’이라는 양립이 어려운 개념이 상충하는 실버주택의 특성상 해당 시설을 지은 민간사업자와 계약자 사이에서 갈등이 빗발쳤다. 결국 보건복지부는 2015년 1월 분양형을 없애고 임대형 실버주택만 지을 수 있도록 노인복지법을 개정하겠다고 공포했다. 해당 개정안을 공포한 후 같은 해 7월 시행을 기다리는 6개월 사이 수도권에 분양형 실버주택 분양이 쏟아져나오기도 했다.이 기간 동안 ‘용인 동백 스프링카운티자이’, ‘용인 수지 광교산아이파크’, ‘수원 광교 두산위브’, ‘수원 광교 아르데코’ 등 약 3000가구에 달하는 분양형 실버주택이 허가를 받았다. 이들 단지는 2020년 상반기 안으로 모두 입주를 마쳤다. 하지만 분양형 실버주택 마지막 주자 가운데 하나였던 용인 동백 스프링카운티자이에서는 입주민과 설치자 사이에서 여러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단지 입주민들은 주택법상 준주택, 건축법상 노유자시설에 해당해 공동주택관리법 적용을 받지 않아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임대형과 마찬가지로 설치자가 실버주택을 직접 관리하거나 위탁하도록 정해놓았기 때문에 소유권을 가진 입주민들이라도 주택관리업체를 선정할 권한은 없는 상태다.입주민들이 합심해 분양형 실버주택을 일반 아파트로 변경한 사례도 있다. 2008년 6월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분양한 실버주택 ‘중앙하이츠 아쿠아’는 2021년 2월 서울시 도시관리계획상 사회복지시설용지에서 공동주택용지로 용도를 변경하는 데 성공했다. 입주민들은 입주한 뒤 2년 동안 식당, 의무실을 운영하지 않았고, 노원구청은 노인복지법 위반으로 4차례 시정명령을 내렸다. 2010년 5월 노인주거복지시설에서 벗어났고 이후 10년 동안 실버주택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입주민의 의견에 따라 서울시는 일반 아파트로 용도를 변경하도록 허용했다.수도권 실버주택 입소하려면 평균 4년 기다려야이처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실버주택은 최근 다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실버주택 가운데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지 않는 모습이다. 향후 수도권에서 공급할 예정인 실버주택도 810가구에 그쳐 앞으로도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실버주택에 입소하기 위한 평균 대기 기간은 4년에 달한다. 수도권에 위치한 고급형 실버주택별 대기 기간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더시그넘하우스(2017년 8월 입주)가 5년 ▲서울시니어스강남타워(2015년 4월)가 5년 ▲더클래식500(2009년 6월)이 4년 ▲노블레스타워(2008년 4월)가 3년 ▲서울시니어스분당타워(2003년 8월)가 3년 ▲삼성노블카운티(2001년 5월)가 3년 ▲유당마을(1988년 7월)이 4년이다.임대형 실버주택의 보증금과 월 관리비를 포함한 생활비는 입지와 서비스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다만 서울에 위치한 실버주택은 보증금은 평균적으로 약 4억~6억원대이고, 1가구 2인 기준 평균 생활비는 약 300만원~400만원대로 파악된다. 경기 지역이나 지방은 월 생활비가 약 200만원~300만원대로 조금 낮은 편이다.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최고급 실버주택 ‘더클래식500’의 경우 보증금은 약 9억원에 월 생활비는 평균 433만원이다. 월세, 관리비, 1인당 의무식 30회를 포함한 가격이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VL라우어’는 보증금이 약 8억5000만원에 월 생활비는 평균 363만원이다. 마찬가지로 월세, 관리비, 1인당 의무식 30회를 이용하는 조건이다. 전원형·도심형 등 입지 따라 선호 달라부동산개발업계에서는 과거에는 전원형 실버타운, 도심형 실버타운이 실버주택의 트렌드였다면 최근에는 전원형과 도심형을 모두 갖춘 형태의 실버주택 상품의 인기가 뜨겁다고 평가한다. 자금력을 갖추고 왕성한 사회활동을 이어가는 고령층이 늘어나고 전원 생활과 함께 도심에서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고품질의 서비스를 누리고자 하는 수요 역시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1세대 전원형 실버타운의 대표적인 예로는 2005년 경기 가평 설악면에 개원한 ‘청심빌리지’가 있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컨셉으로 고령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파크골프, 텃밭 가꾸기 등 자연환경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2009년 서울 광진구에 문을 연 ‘더클래식500’은 2세대 도심형 실버타운의 대표격이다. 서울 역세권에 입지를 갖추고 호텔급 서비스와 대학병원을 연계했다. 영어와 일본어 회화, 미술강좌, 댄스스포츠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최근에는 전원과 도시 생활을 모두 누릴 수 있는 3세대 실버타운이 등장하고 있다. 경기 의왕 백운밸리에 2025년 개원을 앞둔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과 서울 마곡지구에 2025년 문을 여는 ‘VL르웨스트’ 등이 있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마곡업무지구 등 도심권에 위치한다는 장점과 대형 호수와 대형 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023.05.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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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집이 안 나가” 아파트 입주율도 양극화…수도권 ‘방긋’, 지방은 ‘울상’

부동산 일반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수도권부터 거래량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나, 지방은 여전히 침체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2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3.3%로 1월(66.6%)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79.2%→79.7%), 인천·경기(73.2%→75.8%)는 모두 입주율이 오르면서 수도권은 75.2%에서 77.1%로 상승했다.반면 5대 광역시는 65.8%에서 60.6%로 5.2%포인트 하락했고, 기타 지역도 63.9%에서 60.1%로 떨어졌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매 지연’이 41.7%에서 44.4%로 상승했다. 세입자 미확보(39.6%→33.3%), 잔금대출 미확보(14.6%→14.3%), 분양권 매도 지연(4.2%→1.6%) 등은 비중이 모두 소폭 줄었다.주산연은 “최근 발생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이달 기준금리 추가 인상, 수출 부진과 경기침체 확장 국면으로 당분간은 (주택시장이) 침체국면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 72.1에서 80.2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67.5에서 71.0으로, 도 지역은 71.2에서 87.3으로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광역시는 75.7에서 75.4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주산연은 “광역시 지역을 제외하고는 입주전망지수가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며 “이는 규제지역 전면 해제, 전매제한 기간 완화, 무주택자 대출 규제 완화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03.2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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