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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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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넥스트마일, ISO45001 인증 획득…‘안전보건경영 지속 강화’

유통

컬리넥스트마일은 안전보건 부문의 국제표준인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ISO45001’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2018년 3월 제정한 안전보건관리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이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과 적정성, 효율적 운영 여부 등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기 위한 관리 체계 역시 구축하고 있어야 한다.컬리넥스트마일은 최고안전보건 책임자(CSO) 산하에 안전보건 담당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장 내 산업보건 시스템 등을 관리한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권역을 세분화하는 동시에 관리책임자도 지정하고 있다. 정기 위험성 평가를 분기별로 진행해 현장의 잠재 위험 요소를 파악 및 제거한다.새벽배송 근로자의 건강 관리 체계 구축도 강점으로 꼽힌다. 세부적으로는 회사 차원에서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평가를 비롯 안전보건공단의 특수형태근로자 건강지원 사업도 매년 참가해 근로자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그 결과 컬리넥스트마일은 특정 사업장이 아닌 ‘물류센터 입출고 시스템’에 관해 ISO45001 인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회사가 운영하는 물류센터 전체가 ISO45001 인증을 받은 사업장이 됐다. 통상 ISO45001 인증은 특정 사업장에 부여된다. 예를 들어 회사가 복수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어도 A사업장만 ISO45001 인증을 받았다면 이 회사의 ISO45001 인증 사업장은 한 곳이다.송승환 컬리넥스트마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컬리넥스트마일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7.12 16:03

1분 소요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 에스티젠바이오, ‘ISO 45001’ ‘ISO 14001’ 인증 획득

바이오

에스티젠바이오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과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을 함께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ISO 45001과 ISO 14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산업 재해와 환경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업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계열사다. 올해 초 전담 조직(TF)을 중심으로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기준을 구축했고, 규정과 제도도 정비했다. 이후 현장 중심으로 위험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내부 의견을 청취하는 환경·건강·안전(EHS) 운영위원회도 열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내년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 50001’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받기 위해 심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폐기물 및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노력할 뿐만 아니라, 안전보건 사고의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작업장 환경개선과 신뢰성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최경은 에스티젠바이오 대표 또한 “ISO 45001과 ISO 14001 인증을 모두 획득한 것은 세계적으로 CDMO 기업의 ESG 경영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회사의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체계가 고도화됐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2022.12.22 11:28

1분 소요
JW중외제약 당진 사업장 ‘ISO45001’ 인증 획득

바이오

JW중외제약은 의약품 제조시설인 당진 사업장이 ICR 국제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2018년 3월 제정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노동자의 상해 및 질병 예방과 안전한 업무환경 제공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한 기업이나 기관에 부여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4월부터 인증을 준비해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JW중외제약은 이미 2012년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2014년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품질·환경·안전 인증을 따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안전보건경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

2022.12.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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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오송공장, 국제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 획득

바이오

HK이노엔은 충북 청주시에 있는 오송공장이 환경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만든 환경경영시스템과 관련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의 경영 전략과 조직 체계 등이 친환경적인지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기업의 사업 분야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법규 준수사항 등이다. 기업이 ISO 인증을 얻으면 관련 시스템을 유지 관리한 데 대한 사후 심사가 매년 진행된다. HK이노엔은 ISO 14001 인증을 얻기 위해 친환경적인 경영 방침을 설정하고 사업장에 국제 표준을 만족하는 지침을 제정해 환경 규제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는 사업장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훈련을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내용도 담겼다. HK이노엔은 환경과 안전과 관련한 ISO 인증을 더 확보해 세계적인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관련 시스템을 꾸준히 관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HK이노엔은 충북 음성군의 대소공장에 대해 ISO 14001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 인증을 받았다. 경기 이천시의 이천공장에 대해서도 ISO 14001과 KOSHA-MS 인증을 얻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2022.11.21 10:44

1분 소요
GC셀,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바이오

GC셀은 글로벌 공인인증기관 DQS코리아로부터 안전보건 및 환경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과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전문기관이 해당 기업의 경영방침 제정, 성과평가, 안전보건시스템 구축 등을 국제 표준 기준에 따라 평가, 검증하는 국제 인증이다. 사업장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 임직원의 안전을 지켜 기업의 이익과 임직원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SO 14001은 제품과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박대우 GC셀 대표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 회사의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며 “GC셀은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2022.10.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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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건설

SK디앤디(SK D&D)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지난 9월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수여식에는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 본부장, 황선표 SK디앤디 최고안전책임자(Chief Safety Officer, CSO)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45001은 사업장 내 위험요인과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찾아내고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등 최적의 작업환경을 조성·유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가 제정한 안전보건 및 안전관리 분야 국제 인증이다. 직원들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나 기관에 부여한다. SK디앤디는 이번 심사에서 소유·운영 중인 제주 가시리 풍력발전소에 대한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 안전보건경영 수준 진단, 프로세스 이행성 및 효율성, 안전보건법규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 이번 심사에서 제주 가시리 풍력발전소는 ▶안전보건경영매뉴얼을 제정하고, 안전보건 방침 및 안전보건 목표를 수립한 점 ▶위험성 평가를 통해 목표 수립 및 운영한 점 ▶협력사와 안전보건협의회를 매월 운영하여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지속 운영하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SK디앤디는 사람과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보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위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K디앤디는 지난 7월 판교 본사 및 제주 가시리 풍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도 취득했다. 지난해 3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전담 의사결정 기구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올해 7월 ESG 경영 전략 및 성과를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 발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0.12 18:13

2분 소요
종근당, ‘사회와 기업 공유 가치 실천’ 경영의 중심에 [제약·바이오업계 화두 ESG 경영②]

바이오

종근당그룹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ESG 경영을 중심에 놓는 제약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사적인 ESG 경영을 위해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고, 위원회에는 주요 4개 계열사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위원회 산하에 부문별 전담 조직을 구성해 체계적인 ESG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이라는 경영 철학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 CKD 윤리규범, 기업경영에 반영 종근당은 친환경 경영을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꼽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친환경 경영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2018년 10월에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45001)을 획득한 바 있다. 2019년 12월에는 제약업계 처음으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50001) 국제 인증을 획득해 에너지경영이라는 화두를 던진 바 있다. 친환경 경영을 대표하는 곳이 천안공장이다. 종근당 천안공장 생산본부는 EHS(환경·보건·안전) 전담팀을 직속으로 두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업장 내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인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FEMS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친환경 경영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종근당은 전 계열사에 녹색구매 방침을 도입해 일반자재부터 포장재, 사무가구와 사무용품까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부터 안전보건실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정기적으로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공정·설비를 개선해 화학물질 노출 수준도 낮음(법적 기준 대비 15% 미만)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작업자들의 건강진단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는 방안도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윤리경영과 준법경영도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인 게 기업경영에 반영하고 있는 CKD 윤리규범이다. 임직원의 기본윤리, 주주 및 투자자에 대한 책임, 경쟁사 및 협력 업체에 대한 책임,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사회공헌 책임 등이 CKD 윤리규범에 담겨 있다. 2007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을 운영해 기업의 준법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 2012년부터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 지원 1941년 5월 궁본약방을 시작으로 8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종근당은 꾸준하게 메세나 활동과 지역사회공헌활동 및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이어오는 기업으로 꼽힌다. 나눔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2년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의 일환으로 제약업계 최초로 신진 미술 작가를 지원하는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는 종근당의 메세나 활동을 대표한다. 이 상은 최근 2년간 국공립 레지던스 프로그램 및 비영리 창작 스튜디오 지원을 받은 45세 미만 작가 3인에게 3년 동안 장기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작가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3년 동안 지원하고, 지원 마지막 해 작가의 창작물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개최한다. 지난 4월 ‘종근당 예술지상 2022’ 작가로는 박시월·오세경·최수정 작가가 선발됐다.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이들의 작품이 세종미술관에서 ‘제 9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으로 선보이게 된다. 2011년부터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을 직접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아픈 아이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도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61회 오페라 콘서트와 188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이 진행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병원 로비에서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유명한 오페라 속 아리아와 영화 OST, 뮤지컬 등 친숙한 음악에 해설을 곁들여 들려주는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공연이 여의치 않았을 때도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과 보건소 관계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종근당은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 연구소가 있는 경기도 용인, 생산공장이 있는 충남 천안 지역과 소통하기 위해 매월 전 임직원이 각 지역의 복지시설이나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매년 여름에는 혈액 수급의 어려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전국 5개 사업장에서 헌혈캠페인을 진행해 헌혈증과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네이버 해피빈재단과 손잡고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 프로그램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활동 덕분에 종근당은 가족친화기업 인증, 반부패경영시스템인증(ISO 37001), 소비자중심경영인증(CCM)을 획득했다. 종근당의 ESG 경영 성과로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그룹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관계자들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

2022.09.29 10:30

4분 소요
바이오 기업, ISO 인증 획득 이어지는 이유 찾아보니…

바이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을 잇달아 획득하고 있다.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여러 규제가 등장하고 있는 만큼 서둘러 대비에 나선 모습이다. 28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최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과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 등 ESG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ISO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요구하는 품질, 환경, 안전 기준에 맞춰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인증 제도다. ESG 경영이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 되자 관련 항목을 평가해온 ISO 인증을 찾는 기업이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환경경영시스템 인증과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고, 이후 ESG 경영 기반을 다지고 있다. ESG 경영의 핵심으로 ‘환경 관리 강화’를 꼽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 사무실과 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실험실에서 폐시약을 덜 배출하도록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ISO 인증을 획득한 곳은 삼성바이오에피스뿐만이 아니다. 셀트리온도 ESG 경영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ISO 인증을 받았다. 셀트리온이 지난 2년간 받은 국제 표준 인증은 환경경영시스템 인증과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301) 인증 등이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ESG 경영의 각 부문의 기본이 되는 인증을 모두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같은 시기 기본적인 ISO 인증을 획득한 후 ESG 경영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재 이사회에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담 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ESG 경영을 추진할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왕실이 주도하는 기후 변화 대응 이니셔티브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의 대표로도 참석해 탄소 중립 달성 방안도 모색했다. 규모가 큰 기업들과 달리 국내 바이오 기업의 ESG 경영은 대부분 걸음마 단계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해 11월 3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을 조사해보니 ESG 경영을 도입한 기업은 34%에 그쳤다. ESG 담당 부서가 있는 기업도 20%였다. ESG 등급도 낮은 수준이다.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 중 ESG 통합 등급으로 A등급을 받은 기업은 10곳뿐이다. 이마저도 일부 제약사와 계열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주요 바이오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에서 ESG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해외 시장을 노리는 바이오 기업이라면 규모와 상관없이 ESG 경영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고서를 통해 “환경 이슈와 지속 가능한 성장은 누구도 반대하기 어려운 국제적인 사안이자 글로벌 메가 트렌드”라며 “선진국은 ESG 환경과 무역 규제를 강화해 무역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2022.09.29 08:18

2분 소요
셀트리온, ESG 위원회 설립…지속가능경영 '속도'

바이오

셀트리온이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셀트리온의 ESG 경영을 총괄할 최고의사결정기구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ESG 경영의 방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ESG 위원회의 위원은 모두 사외이사가 맡아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부터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 체계를 만들어왔다. 지난 4월 지속가능경영실 아래 ESG 추진팀을 신설했고, 전담조직(TF)도 구성했다. ESG 위원회가 설립돼 조직 체계가 완성된 만큼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한 자체 종합지표를 구축해 현재 개선점을 도출하고 있다. 오는 2023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현황도 공개한다. 앞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ISO 22301(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등 5개의 국제표준 인증도 취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ESG 경영이 글로벌 트렌드인 만큼 수준 높은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ESG 경영을 지속해서 평가하고, 대내외 관계자와 소통해 대표적인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2022.08.08 11:06

1분 소요
[FINANCE ISSUE & EVENT] 디지털 기반으로 업무 혁신하는 보험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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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생명, ‘데이터 시각화 포털’ 구축 교보생명이 데이터 관리분석 시스템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시각화 포털'을 구축해 업무 전반에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BI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정리·분석해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기술이다. 교보생명은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를 도출하고, 이를 차트나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해 누구나 이해하고 활용하기 쉽게 했다. 임직원들은 포털에서 그래프와 차트화된 데이터를 이용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대시보드로 필요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분석·활용하고, 경영현황을 시각화된 자료로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현업을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문화를 확산하고, 전문 통계 분석을 활용한 결과물의 신뢰도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신속하고 정확한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업무 효율성 제고도 기대했다. 권창기 교보생명 디지털전환 지원실장은 “BI 시각화 포털을 활용하면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포털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리카드 “ESG경영 실천에 박차”…ISO 45001 획득 우리카드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규격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SO 45001은 기업의 글로벌화와 신뢰성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와 요구사항을 규정하는 안전보건경영의 국제표준이다. 우리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내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정신 건강을 위한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근로 환경 개선을 인정받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앞서 3월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얻으며 우리카드의 환경관리 우수성을 검증받았다”며 “앞으로도 노동존중 실천을 위해 체계적인 안전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진행…뷰티·패션업종 추가 카카오뱅크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간 체크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는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9'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프렌즈 체크카드 고객에게 매달 캐시백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9에서는 뷰티·패션업종의 ‘올리브영’, ‘지그재그’를 캐시백 가맹점으로 추가했다. 올리브영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지그재그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간편결제·배달(카카오페이, 배달의민족) ▲온라인 쇼핑(G마켓, SSG.COM) ▲주유·숙박(GS칼텍스, 여기어때) ▲커피·통신(스타벅스, 휴대전화요금) ▲영화(롯데시네마·메가박스) 분야에서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월 최대 한도는 3만5000원이다. 전월 체크카드 사용실적 30만원 이상 고객이 대상이며, 총 11개 혜택 구분별로 각각 월 1회 제공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소비 성향과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이용 변화에 맞춘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형준 인턴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2021.07.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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