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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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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정책이슈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22일 유튜브 채널 ‘어메이징 엄정화TV’에 올라온 영상에는 엄정화가 가수 백지영과 만난 모습이 담겼다.영상에서 백지영은 엄정화에게 “언니 결혼 안 하냐”고 돌직구로 물었고, 엄정화는 “결혼은 미친 짓이래”라고 자기가 출연한 영화 제목으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엄정화는 “나는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오히려 이때쯤 하는 게 결혼인 것 같다. 그냥 편하게 친구처럼”이라며 “아기 낳거나 이런 거는 또 다르니까. 되게 좋은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그리고 우리 수명도 늘어났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난 이제 반 살았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이에 백지영은 “언니 혹시라도 결혼 계획이 생기면 꼭 축가하게 해달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총 맞은 것처럼’ 부를거냐”라고 농담했다. 이에 백지영은 “‘사랑앓이’ 부를거다”라고 답하며 웃었다.일간스포츠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4 09:03

1분 소요
아이브 장원영, 섹시 디바 엄정화로 완벽 변신

정책이슈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선배 지누션과 ‘말해줘’ 무대를 꾸몄다. 20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는 김영대, 지코, 장원영의 진행 아래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2024 가요대축제’)이 열렸다.이날 후배 보이넥스트도어와 ‘전화번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민 지누션은 ‘A-YO’에 이어 ‘말해줘’ 무대를 선보였다. 엄정화의 파트는 장원영이 맡았다.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휘날리며 등장한 장원영은 지누션 사이에서 ‘말해줘’를 열창했다. 장원영은 아이브 활동에서 볼 수 없었던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한편 ‘2024 가요대축제’에는 NCT 127, NCT DREAM, 엔하이픈, 에스파, (여자)아이들, 아이브, 보이넥스트도어, 이찬원, 장민호, 영탁, 이영지, 피원하모니, 원어스, 케플러, 크래비티, 키스오브라이프, 트리플에스, 유니스, 지누션, 바다, 베이비복스, 구준엽 등이 출연한다.

2024.12.21 08:12

1분 소요
하나은행, 음악 축제 개최…투어스·잔나비 등 출연

은행

하나은행은 손님과 함께 즐기는 음악 축제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Hana Playlist Concert)’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처음 선보인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는 탄탄한 출연진 구성과 수준 높은 완성도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하.플.콘’(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 약어)이라는 신조어가 생기는 등 금융권 대표 브랜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콘서트는 오는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출연한다.우선 10월 5일에는 ▲10CM ▲더보이즈 ▲데이브레이크 ▲실리카겔이 출연하며, 둘째 날인 6일 일요일에는 ▲TWS ▲엄정화 ▲터치드 ▲잔나비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오는 9월 10일까지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 티켓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내 ▲달달하나통장 개설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 입금 ▲하나카드 결제계좌 연결 등 미션에 함께 참여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는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페스티벌로, 지난해 이틀 연속 만석 행진을 이어가는 등 손님 여러분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초록빛 물결 속에서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는 이번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 티켓 응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9월 23일로, 당첨된 손님에게는 1인 2매의 콘서트 티켓이 제공된다.

2024.08.09 10:07

2분 소요
[얼마예요] “팬티까지 노출?”…문가영·르세라핌 파격 ‘란제리룩’

유통

배우 문가영이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돌체앤가바나 패션쇼에 참석한 그가 속옷을 훤히 드러낸 패션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파격적인 패션으로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으나 외설적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돌체앤가바나 F/W 2024 콜렉션 현장에 문가영은 검은색 란제리 위에 시스루 드레스가 레이어드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돌체앤가바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문가영은 패션쇼 때마다 연이어 속옷과 속살이 비치는 의상을 선보여왔다. 이날은 특히 가슴 아래가 드러난 언더붑 브라와 가터벨트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문가영이 착용한 드레스는 ‘코르셋 디테일 튤 미드카프 드레스’다. 해당 드레스는 관능적인 형태와 레이스, 누드 컬러, 섬세한 오버레이 디테일을 중심으로 옛 시칠리아 이미지와 특유의 남성성이 어우러져 간결한 실루엣, 우아한 1960년대 스타일, 블랙 앤 화이트 대비 효과, 고급스러운 질감을 조합한 디자인을 담아냈다. 돌체앤가바나 측은 “코르셋 디테일이 있는 스트레치 튤 미드카프 드레스”라면서 “브래지어로 강조한 스위트하트 네크라인, 가는 스트랩이 있는 민소매, 스트레치 실크 크레이프 드 신 슬립”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505만원대다. 앞서 그룹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과 김채원이 신곡 ‘GOOD BONES’(굿 본즈)의 뮤직비디오에 속옷과 다름 없는 하의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르세라핌은 이후 쇼케이스에서도 팬티처럼 보이는 옷을 훤히 드러낸 의상을 착용했다. 지난달 19일 허윤진은 쇼케이스에서 허리선이 낮아진 로우 라이즈 숏팬츠에 바지 버클을 풀어 헤치고 속옷으로 보이는 듯한 루즈한 핏의 의상을 입은 채 등장했다. 허윤진이 착용한 언더웨어는 ‘옴므 걸즈’(HommeGirls)의 제품으로, 해당 상품은 남성의 언더웨어에서 착안한 로고 ‘박서 쇼츠’다. 가격은 7만원대다.문가영의 란제리룩과 허윤진의 노팬츠룩은 2024년의 패션 트렌드 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해외 셀럽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봄 시즌에는 아크네, 구찌, 톰 포드 등 컬렉션에서 언더웨어만 입은 모델들이 등장했고다. 디올, 샤넬, 돌체앤가바나, 뮈글러, 니나 리치는 언더웨어를 얇은 시어 드레스와 매치했다. 이미 카일리 제너, 켄달 제너, 벨라 하디드, 킴 카다시안, 헤일리 비버 등 여러 핫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바지를 입지 않은 듯한 스타일링을 연이어 착용한 모습을 SNS에 공개하거나 공식 석상에서 선보인 바 있다. 국내에서는 배우 한소희, 엄정화, 블랙핑크 제니 등 스타들이 비슷한 스타일의 착장을 입었다. 패션 전문 검색엔진 태그워크는 파리에서 쇼를 연 브랜드의 38%가 언더웨어 룩을 선보였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고, 지난해 가을 컬렉션과 비교해 핫팬츠 등장 빈도가 114% 증가했다는 통계 수치까지 나왔다.이처럼 명품 브랜드들이 극단적으로 짧은 하의를 입는 팬츠리스룩을 선보이자 국내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에서도 미니스커트 판매가 급증했다.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여성 SPA 브랜드 ‘미쏘’는 올해 2월까지의 미니스커트 누적 판매액이 작년 대비 250% 증가했다고 밝혔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미디어와 SNS의 영향을 많이 받아 란제리룩, 팬츠리스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군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2 10:00

3분 소요
[얼마예요] ‘CF퀸의 귀환’ 이효리 효과 뭐길래…그녀가 ‘픽’한 아이템은

산업 일반

최근 신곡 ‘후디에 반바지’로 컴백한 가수 이효리는 디지털 싱글 발매 직후 음원 사이트 상위에 랭크하고, 모델로 계약한 패션 브랜드가 매진되는 등 여전한 ‘이효리 파워’를 증명했다. 각 브랜드들은 제품 홍보 효과는 물론,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와 함께 그녀가 픽한 브랜드의 아이템들이 무엇인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얼마 전 나온 신곡 ‘후디에 반바지’ 뮤직비디오에서 크롭 후드 집업과 함께한 아이템은 밀레니아 패밀리 콜렉션으로 나온 스와로브스키 벨트를 착용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110만원대다. 밀레니아 패밀리는 다니엘 스와로브스키 첫 번째 크리스털 컷 라인 드로운 아티클 넘버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라인으로 브랜드 헤리티지와 전문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크리스털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20여 년 만에 열린 엄정화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효리의 공연 의상도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효리가 입은 탑 제품은 장 폴고티에의 터틀넥 긴팔 티셔츠로 가격은 50만원대다. 피부색과 비슷한 컬러에 휘향찬란한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마치 맨 몸에 문신을 한 듯한 착시효과를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타투한 듯한 티셔츠와 함께 연출한 니하이 롱부츠 제품은 장폴고티에와 지미추의 협업 제품으로 318만원대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에 장폴고티에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핸드 드로잉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패션·스포츠 업계에선 브랜드 주력 패딩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가 포착됐다. LF가 운영하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10여 년 만에 상업광고에 돌아온 가수 이효리에게 신제품을 입히면서 판매량이 치솟았다. 이효리가 착용한 ‘펌프 패딩’은 출시 이후 3주간 팔린 물량이 지난해 10월부터 세달 간 주력제품(클럽C 숏패딩) 판매량에 달했다. 이달 들어서도 매출이 매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펌프 패딩’은 리복의 시그니처인 펌프 테크놀로지에서 영감을 받은 벌키한 실루엣의 펌프 패딩으로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아이템이다. 자연스러운 광택감의 나일론 원단, 벌키하고 루즈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가격은 27만원대다. LF는 지난해 10월 리복의 국내 전개를 본격 시작한 이후 리복의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다채로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LF 관계자는 “11월 본격적인 추위 시작과 맞물려 매주 누적 매출이 2배씩 뛰었다”며 “펌프패딩 출시 첫날 오전에는 동시 접속자 1만3000명이 몰리면서 약 800명의 접속 대기 인원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효리는 2012년 환경과 동물 보호 등 자신의 소신과 어긋나는 제품을 홍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상업광고 모델 출연을 자제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효리가 10여 년 만에 상업광고에 돌아오자 다수의 기업들이 앞다퉈 러브콜을 보냈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롯데온’을 비롯해 스포츠 브랜드 ‘리복’, 화장품 브랜드 ‘달바’ 등이다.

2023.12.16 07:00

2분 소요
브루노 마스 공연 ‘연예인 특혜’ 논란에 정태영 “셀럽마케팅 안 해”

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에서 불거진 연예인 특혜 관람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정 부회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 출장 중에 틈을 내어 조심스러운 글을 올린다”며 “광고와 더불어 행사에서도 셀럽마케팅을 하지 않는 것은 현대카드 마케팅의 오래된 원칙 중의 하나다”라는 글을 올렸다.이어 “이유는 첫째, 명품 갤러리 호텔 등 타 브랜드에서 셀럽마케팅을 워낙 많이 하기 때문에 차별성이 없고 둘째, 셀럽들을 예우하다 보면 행사의 본질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현대카드의 시선에서는 이번 공연장의 셀럽은 오로지 브루노 마스 한 명이었다”고 부연했다.정 부회장은 “공연이란 아티스트, 기획사, 주최 측 등 여러 낯선 참여자들이 단 한 번의 공연을 위해서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는 일이고 매번 그 입장과 범위가 다르다 보니 놓치는 점이 있다”며 “그럼에도 현대카드의 이름을 걸고 하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 넓은 영역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이 진행됐다. 브루노 마스가 지난 2014년 내한한 후 9년 만에 펼쳐진 공연에는 이틀간 총 10만1000명의 관객이 몰리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하지만 공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부 연예들이 그라운드석에 몰려있었다는 점을 들어 ‘연예인 특혜’ 논란이 일었다. 17일에는 뱀뱀, 배우 정유미, 엑소 카이, 엄정화, 조권, 아이키, 산다라박, 딘딘 등이 공연장을 찾았다. 18일에는 배우 송혜교, 지드래곤, 제니, 방탄소년단 RM, 조세호, 효린, 송은이, 선미, 박진영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콘서트를 관람했다.그럼에도 연예인 특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정 부회장의 해명에 일부 누리꾼들은 “브루노 마스가 9년 만에 한국을 찾는 만큼 관심도도 높고 티켓팅 경쟁과 암표 문제가 어느 때보다 극심했으니 사람들이 느끼는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셀럽마케팅을 했다는 게 아니라 ‘특혜’를 주었다는 것. 요즘 사람들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공정성”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3.06.20 16:17

2분 소요
[얼마예요] ‘55세 초동안’ 엄정화, 전 세대 아우르는‘ 힙’한 패션

유통

‘55세 초동안’, ‘시대의 아이콘’, ‘한국의 마돈나’, ‘만능 엔터테이너’, ‘한국 대표 디바’ 등 불리는 수식어만 여러개다. 대한민국 대중문화계에서 수십 년간 톱 자리를 지켜온 배우이자 가수 엄정화의 이야기다. 그런 그가 이번엔 ‘엄마’로 돌아왔다.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서다. 드라마가 시청률 18%를 돌파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는 데에는 엄정화의 공이 크다는 평가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성애를 연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받으며 다시금 전성기를 맞았다.엄정화는 극 중에서 전업주부 생활 도중 죽을 고비를 넘기고 20년 전 포기한 가정의학과 레지던트의 길을 다시 걷는 주인공 차정숙 역을 맡았다. 드라마의 인기가 치솟는 만큼 가정과 직장, 전업주부와 의사 역할을 오가는 엄정화의 패션 스타일도 세간의 화제다.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명품 아이템들과 편안하고 실용적인 아이템들을 믹스매치한 엄정화만의 스타일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13화에서 엄정화가 입은 브라운 컬러의 배색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재킷은 디자이너 브랜드 ‘엔오르’(EN OR)의 제품이다. 차분한 카키색 톤의 노카라 숏 재킷에 금장단추 포인트를 더해 빈티지한 무드를 더한다. 카키색과 노란색이 섞인 은은한 색감의 헤링본 소재는 차정숙 캐릭터의 따뜻한 면을 부각하고,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의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4050세대가 입기도 무리 없는 이 아이템은 세대를 막론하고 입기 좋아 2030세대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가격은 27만8000원이다. 병원이 아닌 집에 있을 때도 러블리함을 잃지 않았다. 엄정화가 입은 해당 홈웨어는 디자이너 브랜드 ‘루에브르’(Loeuvre)의 제품으로 면 소재의 맨투맨이다. 오버핏으로 여리여리한 느낌을 주며 볼륨감 있는 엠보자수로 전면에 새겨진 브랜드 로고 레터링이 포인트다. 특히 트렌디하면서도 레트로한 무드를 담아 차정숙 캐릭터와 잘 맞는 아이템으로도 꼽힌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엄정화는 다양한 브랜드의 가방 매치로 TPO를 완성했다. 우아한 디자인의 클래식 백부터 캐주얼한 무드의 가방까지. 가방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포인트를 톡톡히 줬다. 차정숙이 가장 많이 메고 나오는 가방은 명품 브랜드 ‘펜디’(FENDI)의 ‘피카부’(Peekaboo)다. 2화 속 엄정화 가방은 ‘펜디’의 베스트셀러 모델 중 하나인 ‘피카부 아이씨유 이스트웨스트’(Peekaboo ISeeU East - West)다. 블라우스에 청바지를 매치한 스타일링에 브라운 컬러의 숄더백을 착용해 캐주얼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연출했다. 이 가방은 숄더백, 크로스백, 핸드백 스타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브라운 컬러 이외에도 블랙, 화이트 등 다양한 컬러로 발매됐다. 지금은 단종돼 구입은 어려우나, 당시 판매 가격은 515만원대였다. 6화에서도 펜디의 피카부 아이씨유 스몰 제품을 착용했다. 올블랙 룩에 화이트 피카부를 매치해 시크함을 더했다. 블랙, 화이트, 브라운, 베이지 4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636만원대다. 극 중 차정숙은 명품백만 메고 나오는 건 아니다. 12화에서 딸과 함께 미술 전시회를 보는 장면에서 국내 브랜드 ‘조이그라이슨’(JOY GRYSON)의 세렌디피티 크로스 바디백을 메고 나와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했다. 이 가방은 라인을 따라 연결된 가죽트림으로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해 데일리룩과 포멀룩 모두에 어울리는 게 특징이다. 또 트렌디한 미니백 사이즈로 길이조절 가능한 스트랩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케비지화이트, 우드브라운, 내츄럴 총 4가지이고, 출고가는 33만8000원이다.8화 엄정화의 생일파티 장면에서 착용한 귀걸이는 명품 쥬얼리 브랜드 ‘부쉐론’(BOUCHERON)의 쎄뻥 보헴 싱글 스터드 이어링이다. 위아래로 장식된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 화이트 골드 스터드와 경쾌한 아쿠아프레이즈 세팅 드롭 모티브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엄정화는 이 장면에서 미니멀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해당 귀걸이를 매치해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18K 화이트 골드에 1.53캐럿의 페어 아쿠아프레이즈 1개, 0.16캐럿의 라운드 다이아몬드 8개로 구성된 이 귀걸이의 가격은 538만원대다.한편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흥행 홈런을 친 엄정화는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이효리, 김완선, 보아, 마마무 화사와 함께 전국 각지 무대에 오르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3.06.03 07:00

3분 소요
“엄정화 ‘몰라’ 무대 닮았네?”...더워도 헤드폰 쓰는 MZ세대 [민지의 쇼핑백]

유통

“큼직한 헤드폰, 여름에 덥지도 않니?” “음질이 좋아서 포기할 수 없어요. 카페에서 영화를 봐도 극장에서 영화 보는 기분이 드는걸요.”1999년 가수 엄정화가 노래 ‘몰라’를 부르며 선보였던 헤드폰 패션을 이제는 길거리를 거니는 MZ세대에게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헤드폰은 큼직한 크기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음향 기술이 더해져,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을 일상 속에서 즐기는 MZ세대에게 유용한 잇템(꼭 갖고 싶은 물건)이자 패션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헤드폰의 인기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유선 헤드폰에서 무선 헤드폰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가전 브랜드 소니가 가수 아이유를 헤드폰 모델로 발탁하면서 대중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소니를 비롯해 마샬, 보스, 브리츠, 젠하이저, JBL 등이 꾸준히 인기를 얻다, 2021년 애플이 만든 에어팟 맥스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헤드폰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커졌다.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비싼 가격 때문에 과거에는 전문 음악인들만 쓰던 기기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노래를 좋아하고 영상을 즐겨 보는 이들이 사용하는 기기로 확장된 것이다. 판매량도 늘었다. 실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올해 들어 헤드폰을 포함한 음향기기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230% 크게 증가했다. 투박한 검정 디자인에서 날렵하고 여러 색상 디자인으로 다양화한 것도 인기 이유에 한몫했다. 특히 애플은 에어팟 맥스를 블루, 그린, 핑크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일반 무선 이어폰보다 고음질을 구현하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더해진 것 역시 MZ세대 지갑을 열었다. 노이즈 캔슬링은 헤드폰의 내부 센서가 외부 소음의 반대 음파를 내보내 상쇄시키는 방식으로,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비교적 작은 음량으로 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이 헤드폰에 탑재되면서 음악은 많이 듣지만 청력 관리에 신경 쓰는 젊은 세대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헤드폰을 착용한 모습은 유명 연예인과 인기 드라마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유리는 원피스 수영복에 핫팬츠를 입고 헤드폰을 낀 멋스러운 사진을 공개했고, 가수 위키미키의 최유정은 헤드폰을 껴고 앞머리를 내린 사진으로 귀여움을 나타냈다. 드라마 속 주인공도 헤드폰을 착용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을 맡은 박은빈과 ‘아일랜드’의 주인공 차은우 모두 헤드폰을 쓰고 연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헤드폰을 착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헤드폰을 꾸미는 일명 ‘헤꾸’도 등장했다. 스마트폰을 꾸미는 ‘폰꾸’, 다이어리를 꾸미는 ‘다꾸’와 같은 행위로, 각양각색의 스티커를 헤드폰에 붙이거나 플라스틱 액세서리를 다는 등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꾸민다. 업계 관계자는 “동영상으로 궁금한 사항을 검색하고 동영상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요즘 MZ세대에게 이어폰, 헤드폰은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이라며 “그만큼 가격이 비싸더라도 이들에게는 돈을 아낄 필요가 없는 주요 쇼핑 품목인 셈”이라고 말했다.

2023.05.20 08:00

2분 소요
발렌타인 우먼 (5) 조성아 초초스팩토리 대표 - 브랜드에 진정성을 담아내야 성공해

CEO

발렌타인 우먼의 대미를 장식할 주인공은 화장품을 ‘여성들의 장난감’이라 정의하는 초초스팩토리 조성아 대표다. ‘화장은 즐거운 놀이다’라는 독특한 철학을 담은 진정성 있는 제품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그는 전 세계인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위스키를 창조해낸 조지 발렌타인의 장인정신을 떠올리게 한다.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16층에 자리한 클락식스틴에서 조성아(48) 초초스팩토리 대표를 만났다. 지난 25년간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위해 노력해온 조 대표는 발렌타인이 추구해온 진정성에 대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자신들만의 진정한 가치를 지키고 있는 발렌타인은 존경할 만한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발렌타인의 ‘Stay True’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 저도 제가 가진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와 철학, 그리고 노하우를 더 많은 여성들에게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어요. 200년 동안 뿌리가 흔들리지 않고 진정성을 지켜온 발렌타인처럼 저희 브랜드도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조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1990년대 초반부터 최진실, 전도연, 김혜수, 송윤아, 엄정화, 이나영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과 작업해오며 명성을 날렸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스타일을 창조한 이미지 메이커이자 세계가 열광하는 케이뷰티(K-Beauty)의 중심에 서있는 뷰티업계의 선구자다.조 대표의 메이크업에 대한 호기심과 끼는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다고 한다. “동네 친구 3명을 모아놓고 엄마 화장품으로 화장을 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들만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였죠. 그때 처음으로 다른 이의 얼굴에 무엇인가를 그리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시 강렬했던 성취감이나 희열감은 아직도 생생해요. TV 쇼를 볼 때도 화려한 스타가 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스타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막연히 동경했죠.”당시 국내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업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메이크업을 배울 수 있는 학원이나 대학도 없었다. 조 대표는 “원하는 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 막막했다”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미대에 진학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대학 시절에는 평면에서 시작해 입체를 구현하는 그림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히 쌓으면서 미학적인 시각을 넓혀갔어요. 동시에 ‘보그’나 ‘엘르’ 같은 패션 잡지를 통해 뷰티 트렌드를 파악하고, 밀라노와 파리, 동경을 여행하며 미적인 안목을 키우는 등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갔죠. 제게 그림 공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기초 과정이자 든든한 자양분이었습니다.”모든 준비를 마친 조 대표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광고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메이크업 담당자가 예정에 없이 약속을 펑크낸 것이다. 급하게 대타로 투입된 조 대표는 관계자들이 깜짝 놀랄 만한 실력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날 이후 조 대표는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메이크업 스타일로 이슈를 몰고 다니며 뷰티업계의 셀러브리티로 성장했다. 특히 당대 최고의 톱스타였던 최진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며 주가를 올렸다.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승승장구하던 조 대표는 1999년 국내 최초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하우 투(HOW-TO)’를 론칭하며 사업가로 변신을 시도했다.2002년에는 글로벌 브랜드 맥(MAC)과의 협업을 통해 ‘초초 립스틱(CHOCHO LIPSTICK)’을 선보이며 더욱 높아진 위상을 확인했다. ━ 반전과 위트 넘치는 메이크업 전도사 2006년에는 애경과 손잡고 색조 브랜드 ‘조성아 루나(CHOSUNGAH LUNA)’를 시장에 내놓으며 아티스트 브랜드의 대중화를 위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화장품 하나로 5년간 누적매출 2341억원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2009년에는 국제약품과 함께 스킨 브랜드 ‘조성아 로우(chosungah raw)를 론칭해 단 하루 만에 22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조 대표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남들과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출시하는 브랜드마다 성공을 거둔 조 대표는 2012년 다시 한번 새로운 브랜드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조 대표의 22년 뷰티 노하우와 역량이 결집된 ‘조성아 22’는 브랜드 론칭 22개월 만에 홈쇼핑에서만 누적매출 1200억원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조성아 22’는 개발부터 제조, 유통에 관한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한 순수 독립 브랜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지금까지 수많은 여성들을 만나면서 체득한 경험들이 이 브랜드에 그대로 녹아 있어요. 여성 누구나 메이크업 아티스트처럼 화장을 즐기며 자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도록 도와주고 싶었죠. ‘조성아 22’의 성공 비결은 바로 이런 브랜드의 ‘진정성’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조성아 22’는 올해 상반기 미국 ‘세포라’에 입점할 예정이다. 해외 유명 브랜드가 모두 모여 있는 세계적인 화장품 편집매장에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홍콩과 마카오에 있는 아시아 최대의 화장품 체인점 ‘사사’에도 입점해 케이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3월에는 메이크업 브랜드 ‘식스틴(SIXTEEN)’을 출시합니다. 콘텐트와 디자인에 있어 기존 화장품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브랜드라고 자신합니다.”“화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닌 재미있는 놀이 같아야 한다”고 역설하는 조성아 대표. 25년을 오롯이 뷰티업계에 몸담으며 진정성 있는 행보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그는 200년간 한결 같은 품질을 유지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위스키를 탄생시킨 조지 발렌타인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오늘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은 바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향한 진정성’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은 자신의 단점을 가리는 것이 아닌, 누구나 즐겁게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소신을 갖고 지금까지 모든 일을 진행해 왔습니다. 전 세계 여성 모두가 화장을 하나의 ‘놀이’로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글 오승일 포브스코리아 기자·사진 지미연 기자

2015.03.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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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 부단한 혁신이 빛난 17인의 리더십

산업 일반

월간중앙 ‘201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17명 선정 창조경영, 스마트.녹색가치창조, 품질경영 등 분야별 최고 기업 및 지자체 리더 뽑혀 ‘제3회 201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시상식이 2013년 12월 19일 밀레니엄힐튼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이재설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장, 유양석 한일이화 회장, 박완수 창원 시장, 정희돈 교통안전공단 본부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 이상도 신화인터텍 대표, 정갑철 화천군수, 이지미 초초스팩토리 상무, 류지성 심사위원장,(뒷줄 왼쪽부터) 이거산 월간중앙 편집인, 최양식 경주시장, 김진영 KB금융그룹 팀장,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박상배 금호리조트 대표, 최대호 안양시장,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 김유승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월간중앙이 ‘201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수상자 17명을 선정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에서 17명의 대기업, 중소기업 경영인과 지자체단체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3년 12월 1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7명의 수상자들은 부단한 혁신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는 평을 받았다.대기업·중소기업 CEO 수상자로는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 박상배 금호리조트 대표, 유양석 한일이화 회장, 이상도 신화인터텍 대표,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 조성아 초초스팩토리 대표,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선정됐다.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박완수 창원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정갑철 화천군수, 채용생 속초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최양식 경주시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기업 및 법무법인 대표로는 김유승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위기 타개하고 새 패러다임 제시한 리더들김병기 SGI서울보증보험 사장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조경영’ 부문을 수상한 김 사장은 뉴욕, 베트남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새로운 수입원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해외시장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다. 시장을 해외로 확대해 창조경제를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D 경영’ 부문을 수상한 김유승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첨단의료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2009년 8월 대구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된 이후 김 이사장의 지시에 따라 단지 내에 핵심연구시설이 지난해 11월 완공됐다. 재단은 2015년까지 205억원을 투입해 고도화된 연구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제주를 첨단과학기술단지로 육성하고 동북아의 교육허브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주도에 90여 개의 IT,BT 관련 업체를 유치하고 브랭섬 홀 아시아(BHA),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등 유명 사학들에서 170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금호리조트가 ‘아름다운 만남’을 창조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데는 박상배 대표의 힘이 컸다. 박 대표는 BCI(Beautiful Company Index, 아름다운 기업지수) 활동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문화를 정착시키고 서비스마인드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박완수 시장은 창원을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통합 이전 옛 창원시장을 거쳐 초대 통합 창원시장을 맡고 있는 박 시장은 2006년 11월 ‘환경수도 창원’을 선언했다. 2015년 대한민국 환경수도, 2020년에는 세계적 환경수도 도약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도시 전 분야에 환경적 요소를 접목해 오고 있다.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서민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임해 왔다. 신 회장은 공생발전을 위한 ‘현장중심의 따뜻한 중앙회’라는 경영방침을 피력하며 발로 뛰는 경영을 강조했다. 신 회장 취임 이래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은 2007년 출시 후 3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고,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새마을금고 상시감시종합정보시스템’이 2013년 7월 구축됐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를 ‘여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로 가꾸며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 안 시장은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섬김의 미덕을 실천하는 행정을 도입했다. ‘친절3S 운동’, ‘365 열린시청’ 등 시민을 위한 여러 가지 편의시책을 만들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유양석 한일이화 회장은 ‘품질’로 고객사의 신뢰를 받는다는 경영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유 회장은 현장사원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한다.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으로 품질의 수준을 높이고 국내 중앙연구소와 해외 4곳의 글로벌 R&D 센터에서 기술을 개발해나가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명가의 신화를 만들고 있다.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은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금융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임 회장은 국내 4대 금융그룹 수장 중 유일하게 내부 사장 출신으로 체질 개선을 통한 리딩 뱅크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직원 2만5천명으로 구성된 ‘KB스타 드림봉사단’은 1인1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2002년부터 세 차례 연속 화천군수에 당선된 정갑철 군수는 ‘살고 싶은 화천 만들기’의 주역이다. 11년 재임 기간 정 군수는 평등하고 따뜻한 사회복지를 통해 ‘살기 좋은 곳’을 넘어 ‘살고 싶은 곳’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강조해 왔다. 정 이사장의 방침에 따라 공단은 2011년과 2012년에 채용 인원의 20% 이상을 고졸 출신으로 채용했다. 또 경영방침으로 동반성장을 선정하며 지속가능한 상생구조를 견고히 해오고 있다.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로 조직 이끌어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 1세대인 조성아 초초스팩토리 대표는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을 발휘했다. 엄정화·박지윤·송윤아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맡아온 조 대표는 휴먼 브랜드 ‘조성아22’를 론칭하며 뷰티 쇼핑 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창조했다.채용생 속초시장은 시민중심경영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채 시장은 600여 공무원들과 함께 ‘시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조금은 느려도 정도를 걷다 보면 역경 속에서도 해내지 못할 일이란 없다”는 그의 믿음은 새로운 속초시대를 열기 위한 ‘속초 비전 2060’을 탄생시켰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을 ‘스마트 창조도시’로 견인하고 있다. 시민을 최우선으로 받드는 ‘섬김시정’과 스마트산업의 집중적인 육성을 통해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품격 높은 문화도시’ ‘미래를 개척하는 희망 도시’ 만들기를 주문하고 있다. 경주시는 2013년 3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뛰어난 성적표를 받았다.신라 1000년의 역사도시로를 이끄는 최양식 경주시장은 ‘새로운 천년, 도전하는 경주’라는 슬로건을 표방하고 있다. 최 시장은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품격 높은 문화도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미래를 개척하는 희망도시 건설을 목표로 민선 5기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국내 최대 코미디 기획사인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준호 대표의 운영 철학은 ‘휴머니즘’이다. 코미디언 40명이 설립한 국내 최대 코미디 기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의 요시모토’를 꿈꾸고 있다. 101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대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요시모토’처럼 휴머니즘을 선사하는 코미디언을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 코미디언을 배출하고 있다.‘201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류지성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장은 “훌륭한 리더는 어려운 때일수록 빛을 낸다”면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월간중앙은 올해 수상자들의 공적을 담은 기록집 ‘대한민국을 빛낸 17인의 리더십’을 발간했다.

2014.01.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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