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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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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美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 설립…“글로벌 임상 추진”

바이오

샤페론은 미국에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샤페론은 초기 자본금 230만 달러(약 30억원)를 출자해 허드슨 테라퓨틱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허드슨 테라퓨틱스는 샤페론이 보유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다국가 임상과 기술 수출 등을 맡을 예정이다.사무소는 글로벌 빅파마가 몰려 있는 미국 보스턴과 워싱턴DC, 노스캐롤라이나 등에 설치된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인근 대학 3곳(노스캐롤라이나대·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듀크대)이 중심이 돼 구축된 첨단기술 연구 단지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가 있다.샤페론은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과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누세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누세린’을 개발하고 있다. 누겔은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인 ‘파필릭시맙’과 차세대 염증복합체 억제제도 연구 중이다.성승용 샤페론 대표이사는 “미국 법인 설립은 글로벌 임상시험과 기술 수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지 법인 운영으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04.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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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바이오유럽 스프링’서 파이프라인 소개, “협력 논의도”

바이오

샤페론은 바이오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에서 핵심 기술과 주력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고 13일 밝혔다.바이오유럽 스프링은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들이 기술 제휴와 연구개발(R&D) 협력, 투자 유치를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스위스 바젤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노바티스와 사노피, 미국 머크(MSD) 등 세계적인 제약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샤페론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 프레젠테이션’(Company Presentation) 목록에 올랐다고 했다. 잠재력이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선정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에 대해 세계 여러 기업과 협력 회의, 기술이전 논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샤페론은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누겔’과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후보물질 ‘누세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누세린’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누겔은 현재 미국 임상을 앞두고 있다.회사 측은 “누겔은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의 정밀의학 기술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에 도입한 것이라 많은 관심을 받을 걸로 기대된다”고 했다. 샤페론은 누겔의 치료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해 지난해 말 특허 출원했다.누세핀은 다국가 임상 2b·3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1월 말 임상 2b상에 참여할 환자 모집을 마쳤다.샤페론은 PD-L1과 CD-47을 표적하는 나노바디 기술 기반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파필릭시맙’의 기술이전도 이번 행사에서 추진할 예정이다.샤페론 관계자는 “주요 바이오 행사에서 회사의 기술력과 R&D 성과, 사업 전략을 공유할 것”이라며 “해외 기업들과 협력하는 데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3.03.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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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바이오유럽 2022 참가…“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논의”

바이오

샤페론은 유럽 최대의 제약 바이오 분야 행사인 ‘바이오유럽 2022’에 참가해 해외 기업들과 1대1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샤페론의 파이프라인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해 협력할만한 해외 기업을 물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유럽 2022는 24일(현지시각)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다. 전 세계 제약, 바이오 기업의 경영진, 사업개발부서, 기관투자자 등이 주로 참가한다. 올해는 60여 개 국가에서 4000명 이상의 산업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샤페론은 ‘GPCR19’를 표적하는염증복합체 억제제 합성신약과 기존 항체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조의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샤페론의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염증복합체 작용 경로를 통해 염증의 개시와 증폭 과정 모두에 작용한다. 광범위한 항염증 작용으로 높은 효과와 주로 면역세포에 발현하는 GPCR19의 특성으로 안전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파이프라인으로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임상 2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임상 2b·3상),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임상 1상)이 있다. 김정태 샤페론 사업개발 전무는 “여러 제약 바이오 기업와 논의해 해외에 샤페론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상업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2022.10.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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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나노바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비임상 연구 포스터 발표

바이오

샤페론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Immuno-Oncology Summit에 참가해 ‘PD-L1’과 ‘CD47’을 모두 표적하는 나노바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파필릭시맙에 대한 주요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Immuno-Oncology Summit은 면역항암 치료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캠브리지 헬스테크 인스티튜트(CHI)가 주최한다. 샤페론은 이번 행사에서 파필릭시맙의 동물 모델에서 확인한 효과와 안전성 관련 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공개했다. 파필릭시맙은 샤페론이 개발 중인 나노바디 기술 기반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다. PD-L1과 CD47을 동시에 억제해 단일 항체보다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 샤페론에 따르면 PD-L1·PD1 면역관문 치료제는 면역항암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CD47은 혈액암을 표적하는 항체로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CD47은 적혈구 등 정상세포에서도 발현되기 때문에 다른 CD47 억제제를 사용하면 빈혈이나 혈소판 감소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파필릭시맙은 이와 달리 적혈구 부착이나 헤모글로빈 응집도에서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는 크기가 작고 안정성은 높아 기존 항체 치료제의 문제점인 낮은 반응률, 높은 부작용, 제한적 투여 경로, 높은 생산비용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면역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패닝, 스크리닝, 평가에 이르는 전주기적 나노바디 플랫폼도 갖췄다”며 “나노바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외에도 많은 기업과 협력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제형과 프로탁 접합체 개발 등 나노바디 플랫폼을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승용·이명세 샤페론 공동대표는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파필릭시맙은 동물실험에서 항암 효과를 나타냈고, 임상을 통해 지속해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2022.10.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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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유럽의약화학학회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비임상 결과 발표

바이오

샤페론은 유럽 의약화학학회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의 주요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유럽 의약화학학회는 의약 화학과 신약 개발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 행사다. 올해는 프랑스 니스에서 지난 4일(현지시각) 시작했고 오는 8일까지 열린다. 이번 학회에서 샤페론은 동물실험으로 확인한 누겔의 효능, 효과와 관련한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 누겔은 샤페론이 경증~중등도 아토피 환자를 위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염증의 발생을 조절하는 수용체인 'G단백질결합수용체19(GPCR19)'를 활성화해 아토피 피부염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누겔은 면역세포와 혈관 세포에 있는 염증복합체의 활성을 억제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하는 원인으로 알려진 사이토카인 'TSLP'의 발현을 낮춘다"고 했다. 또한, "체내 염증을 조절하는 세포의 수를 증가시켜 염증 병리기전을 제어한다"며 "불균형한 면역 반응을 정상화해 아토피 피부염의 임상적 증상을 개선한다"고 덧붙였다. 성승용, 이명세 샤페론 공동대표이사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90%는 경증~중등도로,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염증복합체 억제제의 강점을 알리고 누겔을 아토피 피부염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2022.09.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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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바이오 IPO 4곳 출격 대기, 이번엔 흥행할까

증권 일반

올 들어 IPO(기업공개)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9월에 바이오기업 4곳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IPO에 나선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신약 허가 불발 등의 악재로 흥행에 실패했다. 하반기에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투심회복도 어려울 수 있는 만큼 개별적 기업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한 바이오 기업 주가는 대부분 하락세다. 지난 1월 24일 상장한 애드바이오텍은 전날 공모가(7000원) 대비 34% 하락한 4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에프디엔씨와 노을도 공모가 대비 각각 21%, 33% 하락했다. 연초부터 증시 부진으로 바이오 종목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코로나19 특수가 줄어들었고 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 조달 어려움을 겪은 영향이다. 특히 바이오 기업은 대부분 기술특례상장으로 상장에 도전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업은 지난해 기준 143곳으로, 바이오 기업(93곳)은 전체 상장 기업의 65%에 달한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실적이 좋지 않아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상장 문턱을 낮춰주는 제도다.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 성장성에 투자하는 바이오 기업 투자 심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런 기업들은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 흥행에 모두 실패했다. 지난 6~7월 상장한 보로노이(28대 1), 루닛(7.1대 1), 에이프릴바이오(14.4대 1) 등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역대급 경쟁률을 거둔 성일하이텍(2269.7대 1)과 대조적이다. 그러나 수요 예측 흥행 실패에도 불구하고 세 기업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보로노이는 공모가(4만원) 대비 30일 종가 기준 수익률이 0.25%에 그쳤지만, 루닛은 22%, 에이프릴바이오는 21.87%에 달한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바이오 기업의 공모 경쟁률은 낮았지만 단기 주가 하락과 낮아진 공모가는 오히려 좋은 기업을 싸게 살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상장한 바이오 기업들은 높은 상장 기준을 뚫었고 활발해진 벤처캐피탈(VC) 투자로 이미 상당한 연구개발(R&D) 투자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보로노이, 루닛, 에이프릴바이오를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 선바이오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 9월에는 4곳의 바이오기업이 IPO에 나선다. 가장 먼저 IPO에 도전하는 기업은 의약품 제조 및 연구개발 기업 선바이오다. 선바이오는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선바이오는 오는 9월 5~6일 기관 수요 예측과 13~14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4000~1만6000원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61만6000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4000~1만6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724억~1970억원으로 일반 공모청약은 같은 달 13~14일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 맡았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등 의약품 제조업체다. 시장 점유율이 70%를 차지하는 미국 알피쉐러(RP Scherer Corp)와 대웅제약이 지난 1983년 합작해 설립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681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알피바이오는 오는 9월 15~16일 수요예측, 20~21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1만3000원이다. 플라즈맵은 ‘저온멸균’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이다.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시작됐다. 기술특례상장제도로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플라즈맵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77만1000주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9000~1만1000원으로, 공모금액은 약 159억~195억원 규모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샤페론도 기술특례상장제도로 IPO에 나선다. 난치성 염증질환 신약인 ‘GPCR19 표적 염증복합체 억제제’와 ‘나노바디 면역 항체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억2300만원, 영업손실은 104억원이다. 샤페론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74만7000주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8200~1만200원, 희망 공모금액은 225억~280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플라즈맵과 샤페론은 오는 9월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9월 26일~27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0월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09.01 07:30

3분 소요
샤페론,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연내 증권신고서 제출한다

재테크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27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샤페론은 면역학 기반의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이다. 난치성 염증질환 신약인 'GPCR19 표적 염증복합체 억제제'와 '나노바디 면역 항체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 국전약품과 치매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올해 4월 브릿지바이오와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은 5억2300만원, 영업손실은 104억원이다. 샤페론은 현재 기술특례 상장 절차를 밝고 있다. 올해 안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코스닥 임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샤페론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임상 및 자체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시장 사업개발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성승용·이명세 공동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와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염증질환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2022.05.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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