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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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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KBO·K리그와 '고 팀 무신사' 캠페인 진행

유통

무신사의 스포츠 전문관인 무신사 플레이어가 국내 대표 프로스포츠 구단들과 손을 잡고 ‘고 팀 무신사(Go Team Musinsa)'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신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스포츠 아이템이 발매되며 스포츠 팬을 위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진행한다.우선 이날 국내 프로야구 KBO 10개 모든 구단과 협업해 '볼 파크 에디션'을 출시한다. 구장과 연고지 그래픽을 적용한 한정 상품으로 티셔츠와 볼캡으로 구성됐다. 무신사가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등과 함께 기획한 유니폼과 잡화 상품도 선보인다. 무신사 스퀘어성수 4에선 오는 20일까지 오프라인 'KBO 팬 페스타' 팝업스토어(임시매장)가 열린다.국내 프로축구 K리그 팬을 사로잡을 행사도 있다. 오는 24일부터 K리그 26개 구단과 글로벌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가 협업한 의류 등 23종을 한정 판매한다. 상품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무신사 드롭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성수@대림창고와 무신사 스토어 대구에선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무신사 플레이어 관계자는 "'직관'(직접관람)을 즐기는 젊은 스포츠 팬을 중심으로 구단 상품으로 '팬심'을 표현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한정 상품 출시와 팬 참여 콘텐츠로 프로 스포츠 응원 문화에 활기를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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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9월 9일  ‘업비트 D 컨퍼런스’ 개최

가상화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오는 9월 9일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UDC 2025는 ‘Blockchain, to the Mainstream’을 주제로 글로벌 산업 중심으로 들어간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에 대해 조명한다. ▲대담 ▲패널토론 ▲멘토링 프로그램 ▲전시 부스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UDC 2025의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5월 19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식 스탠다드 티켓은 오는 6월 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된다.오프라인 티켓 구매자는 행사 당일 UDC 메인 전문가 세션을 비롯해 특별프로그램, 이벤트 등 모든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오전 키노트 세션은 UDC 공식 유튜브 채널 또는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UDC는 블록체인 기술뿐 아니라 트렌드, 금융, 정책,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종합 컨퍼런스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과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UDC를 개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누적 참가자 약 2만7000명이 함께 했으며, 20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됐다.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이 기술을 넘어 산업의 구조를 바꾸는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지금, UDC 2025는 전환점 위에서 그 중심을 함께 조명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이들이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를 체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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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불가리스·위쎈 7년 연속 몽드셀렉션 금상 수상

유통

남양유업은 자사 대표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 사과’와 ‘불가리스 위쎈’이 세계 3대 품평회 중 하나인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7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국내 발효유 제품 중 최초의 7년 연속 금상 수상 기록이다. 남양유업 발효유 라인업이 세계 시장에서도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다.1961년 벨기에에서 설립된 몽드셀렉션은 식품, 음료, 주류 등 다양한 소비재를 대상으로 유럽 조리사협회 소속 셰프 및 식품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하는 국제 품질 인증기관이다. 매년 90여 개국에서 수천개 제품이 출품되며, 맛∙품질 등을 각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1991년 출시된 불가리스는 장 건강에 특화된 발효유 브랜드다. 프로바이오틱스 2400억 CFU 생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미생물 밸런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장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왔다.또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균형을 최적화하고,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는 특허 소재를 적용해 지속적인 품질 업그레이드를 하며 국내 발효유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력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가리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국내 오프라인 드링킹 발효유 시장 브랜드 판매액 1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발효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함께 금상을 수상한 ‘불가리스 위쎈’은 위 건강에 특화된 발효유로, 2017년 남양유업과 GC녹십자웰빙이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올해는 위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식약처 인증 기능성 원료 ‘그린세라-F’를 적용해 기능성 표시 발효유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기존에도 ▲약재로 알려진 인동초에서 추출한 특허소재 ‘위세라’ ▲위산 생존력이 강한 유산균 ▲인삼과 인진쑥 추출물 기반의 특허 성분 ‘MPG-6’ 등의 성분을 담아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7년 연속 몽드셀렉션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남양유업 발효유 제품의 품질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신뢰와 품질을 기반으로 건강한 식문화를 이끄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4.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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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판매 또 한다고?...끝나지 않는 홈플러스 할인 행사

유통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온·오프라인에서 최대 반값 할인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 ‘홈플런 온라인 슈퍼세일’을 열고 신선식품 등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홈플러스 측은 할인 행사 이유에 대해 “지난 3월 역대급 수준 실적을 기록했던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이즈 백(is BACK)’ 당시, 홈플러스 온라인 역시 탄탄한 배송 경쟁력을 바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홈플런을 진행한 2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 마트직송의 경우 신규 고객이 16% 늘고, 객단가는 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마트직송 카테고리별 매출 추이를 보면 신선식품 등 먹거리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신선식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축산(25%), 과일(27%), 채소(36%) 등의 매출도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삼겹살·목심’의 매출은 무려 71% 늘었다. 딸기, 토마토 등 매출 역시 50% 이상 성장하며 흥행을 이끌었다.홈플러스는 홈플런 행사 기간 온라인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던 상품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4일에는 ‘캐나다산 보먹돼’(보리먹고 자란 돼지)를, 9일에는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반값에 판매한다. 7일부터 9일까지는 몽블랑제 베이커리를 최대 30% 할인하고,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일리지 쇼핑지원금 이벤트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3일부터 16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쇼핑지원금 도전하기’ 버튼을 클릭하는 고객에게 무작위로 최대 100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더불어 요일별로 핫딜 카테고리 최대 50% 중복 쿠폰을 지급한다.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홈플러스 온라인은 탄탄한 배송 경쟁력을 통해 회사 전체 매출의 20%를 넘어섰고, 리뉴얼한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점포들의 마트직송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며 “온라인 고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상거래채권 지급을 위한 현금 확보 목적으로 할인 행사를 지속한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4일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하면서도 정상영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의 신용도가 급감한 홈플러스가 정상영업을 지속하려면 신속한 상거래채권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홈플러스는 영업활동을 통해 유입된 현금으로 상거래채권을 변제 중이다. 홈플러스의 총 상거래채권 지급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6893억원이다.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와의 납품 거래가 한 번 더 끊어지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를 것”이라며 “홈플러스도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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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맛 끝판왕 왔다”…하이트진로, 한정판 ‘핵아이셔에이슬’ 출시

유통

하이트진로가 오리온 ‘핵아이셔’ 브랜드와 손잡고 극강의 짜릿한 신맛을 구현한 ‘핵아이셔에이슬’을 한정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협업 제품을 출시, MZ세대 공략 강화를 지속한다.이번에 출시한 ‘핵아이셔에이슬’은 제품명에 걸맞게 기존 아이셔에이슬 대비 신맛을 더욱 극대화해 극강의 상큼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로슈거 제품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귀여운 두꺼비 캐릭터와 ‘핵아이셔’의 톡톡 튀는 옐로우, 블랙 컬러 디자인 조합으로 즐거운 음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핵아이셔에이슬은 1일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사전 콘텐츠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출시 활동을 시작, 4월 중순부터 대학가 상권 및 일반 업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상권에서 핵아이셔 츄잉캔디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SNS에서도 상큼한 맛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영상, 챌린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아이셔에이슬에 대한 MZ세대의 많은 관심과 애정 덕분에 핵아이셔에이슬을 출시하게 되었고, 이번 한정판 신제품과 함께 특별한 술자리와 재밌는 음용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하이트진로는 2020년 10월 소주류 최초 협업 제품 ‘아이셔에이슬’을 한정 출시, 당시 MZ세대 사이에서 ‘인싸템’으로 불리우며 화제의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아이셔에이슬은 첫 출시 한 달 만에 1년치 판매 물량이 완판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소비자 요청으로 2021년 6월, 2022년 3월과 12월까지 총 4차 출시하며 전량 판매됐다. 이후 두 번째 제품인 ‘아이셔에이슬 청사과맛’을 선보여 젊은 세대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이번에 출시한 ‘핵아이셔에이슬’은 아이셔에이슬 시리즈의 세 번째 신제품이다.핵아이셔는 오리온이 만우절과 블랙데이를 맞아 기존 아이셔 대비 60% 강력해진 신맛으로 출시한 브랜드다. 깔라만시와 레몬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필링 함량을 높여 새콤달콤하면서도 더욱 강력한 신맛을 완성했다.

2025.04.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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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1000조 시대…은행, 수성 총력전

증권 일반

은행권이 향후 1000조원 규모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주도권 방어에 나서고 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증권사로 상당한 자금이 옮겨가면서 위기감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강점을 갖춘 분야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은행권은 온·오프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은행 vs. 증권사…퇴직연금 ‘무한경쟁’은행권이 퇴직연금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현재 400조원가량인 시장 규모가 약 10년 후 1000조원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규모는 2037년 1000조원, 2055년 1858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은행권 입장에서는 반드시 수성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야 할 시장으로 꼽힌다.여기에 지난해 10월 31일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이후 증권사에 상당한 자금을 빼앗긴 것도 자극이 됐다는 분석이다.지금까지 퇴직연금 시장은 은행권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해왔다. 특히 기업형 퇴직연금(DB, DC)의 경우 은행의 오랜 고객기반과 기업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관리 규모를 키워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증권사들이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며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국내 14개 증권사의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103조9257억원으로 연간 성장률 19.8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12개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98조481억 원에서 225조7684억 원으로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78조7913억원으로 전년 동기(155조3394억원)보다 23조4519억원 늘었다.적립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45조9154억원)이었고, 그 뒤가 ▲국민은행 42조481억원 ▲하나은행 40조2736억원 ▲우리은행 27조989억원 ▲NH농협은행 23조455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신한은행은 IRP 적립금이 약 3조300억원 증가해 은행권 순증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은행의 IRP 적립금은 15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에선 하나은행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40조2736억원으로 전년보다 19.5% 적립금이 늘었다. 증가액도 6조5748억원에 달해 금융권 최대 증가율·증가액을 기록했다. 차별화 전략으로 맞선 5대 은행의 ‘반격’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5대 은행들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포트폴리오 고도화, 비대면 서비스 강화, 연금전문가 배치 등 서비스 재정비로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의 가장 큰 고민은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방안”이라며 “고도화된 맞춤형 포트폴리오 개발과 온·오프라인 접점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국민은행은 최근 WM고객그룹 연금사업본부 내에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 협의체’를 신설했다. 연금사업본부장 주관으로 상품, 고객·수익률 관리, 제도·은퇴 노후 등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한 과제를 추진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상담사가 고객과 상담하는 ‘퇴직연금 고객관리 AI 콜봇’도 도입해 플랫폼 고도화에도 나설 예정이다.신한은행은 고객 관리와 편의성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SOL뱅크 앱의 ‘나의퇴직연금’ 서비스를 올 초 리뉴얼해 비대면 서비스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에 고객 종합 분석을 통한 최적의 퇴직연금 운용 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수익률 관리를 위한 자산관리 컨설팅을 지원한다.또한 신한은행은 2022년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오픈하고 은퇴 설계 전문 컨설턴트들이 33만여 고객에게 포트폴리오 중심의 자산 운용 및 수익률 관리를 위한 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다인 190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라인업 구축, 영업점 무서류 IRP 신규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21년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ETF 상품을 판매하고, 2022년 은행권 최초 채권 직접투자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중심으로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어 지난해 말 퇴직연금 등 연금자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하나더넥스트 연금플래너’를 선보였고, 현재 전국 7곳인 연금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올해 최소 2곳 이상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총 435개의 실적배당형 상품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거점 168개 영업점에 연금전문가(PA)를 배치해 연금 자산관리 및 전문 상담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기준 ETF 총 105종, 펀드 총 528종까지 확대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한 최근에는 국내 은행권 퇴직연금 최초 DC‧IRP 고객을 대상으로 한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ETF’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반영해 아이온큐 등 양자 컴퓨팅 관련 미국 핵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ETF 상품으로 글로벌 신성장산업 투자 상품과 고배당 및 가치주 상품 등 타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고객들의 장기적인 자산 성장과 우수한 수익률 달성을 위한 경쟁력있는 상품 소싱 및 출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은행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반전을 노리기 위해서는 기존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증권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 제고가 뒤따라야 한다고 관측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과 증권이 각각의 강점을 갖지만 실물 이전 제도 이후 유리해진 업권은 수익률이 높은 증권사”라며 “은행은 지점 접근성 등 증권사에 비해 차별화된 강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접근성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단순 수익률 제고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영업력을 강화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01 08:00

4분 소요
“귀여움+보습 모두 잡았다”…일리윤, 헬로키티 협업 한정판 출시

유통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보습 브랜드 일리윤이 글로벌 캐릭터 헬로키티와 협업한 한정판 기획세트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기획세트는 '민감 보습 랜드에 여행 온 헬로키티'라는 콘셉트로, 일리윤의 대표 제품들을 헬로키티 테마로 구성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대표 제품인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기획세트는 ‘100시간 보습 여행’ 콘셉트로, 600ml 대용량 구성에 헬로키티 미니 키링 파우치를 함께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누적 판매 1300만 개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로, 민감 피부 진정과 100시간 지속 보습이 특징이다.‘세라마이드 아토 탑투토워시’는 500ml 본품과 동일 용량의 리필 제품으로 구성되며, 피부 pH와 유사한 약산성 포뮬러로 자극을 최소화한다. 이번 세트에는 헬로키티 레드리본 헤어 고정시트를 굿즈로 포함했다.‘프레쉬 모이스춰 스크럽워시’는 비타민C, 호두껍질 파우더, 포도씨 파우더를 함유한 각질 케어 보디워시로, 본품 400ml 2개로 구성된 세트에 헬로키티 헤어 고정시트가 함께 제공된다.한편,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는 기획세트 포함 일리윤 제품 4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헬로키티 피크닉 폴딩박스’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다음 달 6일까지 선착순 1000명 한정으로 운영된다.일리윤 x 헬로키티 한정판 기획세트는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3.31 17:37

1분 소요
'트렌드웨이브 2025' 초호화 라인업에 이어 中 무형문화재 작가들과 협업 공개

정책이슈

5월 3일 개최되는 'Trend Wave Festival 2025(이하 '트렌드웨이브 2025')'가 중국 무형문화재 작가들과의 협업 소식을 알리며 '트렌드웨이브 2025'를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 예고했다.3만 2천 명의 트렌드 서퍼와 함께 K-CULTURE를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축제이자 K-POP 아티스트와 댄스 퍼포먼스팀의 막강한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웨이브 2025'가 색다른 협업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중국의 대국 장인 칭호가 따르는 공예 미술가 차오아이친이다. 차오아이친은 평생을 백자에 문화적 메시지를 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풍화신(風火神)의 딸'이라 불리는 도자기 대가로 알려져 있다. 차오아이친이 ‘트렌드웨이브 2025’와 협업하는 찻잔은 소수만 제작되는 데다가 오프라인에서만 판매되던 것으로, 실제로는 1,800위안(한화 약 36만 원) 정도이다. 차오아이친은 이번 협업에 대해 "젊은이들이 전통 문양과 현대 미니멀리즘 미학을 결합한 찻잔을 들 때, 진정한 문화적 가치는 보이는 것이 아닌 문명의 전통이 담고 있는 온도라는 것을 그들이 알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현대 예술가 쩡용(회화·영화·음악 크로스오버 창작자) 또한 '트렌드웨이브 2025' 협업 소식을 알렸다. 화가이자 음악가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쩡용은 '끌레르몽 페랑 단편 영화제', '템페레 국제 단편 영화제' 등 유명 영화제에 초청된 독립 영화감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梦剧院 Dream Theater>가 그려진 후드티 역시 '트렌드웨이브 2025'와 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그는 "인천은 아시아 문화의 교차점으로서 다양한 문화적 교류와 대화가 이루어지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내 작품과 한국 K-POP 창작자들이 영감을 주고받아 예술이 미술관을 넘어 거리로 나가 더 활기찬 풍경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두 예술가가 '트렌드웨이브 2025'와 협업한 찻잔과 후드티는 '트렌드웨이브 2025'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이 한·중 젊은이들 간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잇고, 물리적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되는 바이다.두 예술가와의 협업 공개로 기대감을 끌어모으고 있는 '트렌드웨이브 2025'는 국내외 컬쳐링 파트너사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K-TREND를 알리고 인천을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 알렸다.'트렌드웨이브 2025'는 오는 5월 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소셜 미디어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3.31 11:56

2분 소요
‘비식품 OUT·신선식품 IN’…마트 3사, 식료품 특화에 올인하는 이유

유통

대형마트가 생존 전략을 바꿨다. 비식품 비중을 과감히 줄이고 신선식품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3사는 각기 다른 식료품 특화 매장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섰고 신선식품 배송 경쟁에도 뛰어들면서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다만 신선식품 중심 전략의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가 향후 과제로 떠오른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0.8% 줄어 오프라인 유통업 중 유일한 역성장을 기록했다. 백화점이 1.4%, 편의점이 4.3%,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4.6% 각각 성장한 것과 대조적이다.이에 대형마트들은 비식품을 과감히 줄이는 대신 각 사가 가장 강점을 가진 식료품 분야에 사실상 올인(All in)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지난해 대형마트에서 가전, 의류·잡화, 생활용품 등을 포함한 비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7.9% 감소했지만, 식품 매출은 2.3% 늘며 전체 실적을 떠받쳤다. 대형마트 매출에서 식품 비중 또한 2021년 65.7%에서 지난해 68.4%까지 꾸준히 늘어났다. “비식품 확 줄여!”…신선식품 코너에 사활 건다이처럼 대형마트 3사가 식료품 중심 특화 전략을 추진함에 따라 고객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이마트는 신선식품에 특화된 중소형 매장 ‘이마트 푸드마켓’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았다.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구에 이마트 사상 첫 푸드마켓 매장이 개점했다.푸드마켓은 영업면적의 약 4분의 3을 신선·가공식품으로 채우고 비식품 면적을 최소화한 형식이다. 푸드마켓을 위해 이마트는 주요 신선식품의 연간 대량계약으로 매입단가를 낮추고, 판촉행사 비용을 가격 인하에 재투자하는 등 유통 구조를 뜯어고쳤다.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 수성점은 개점 이후 3개월간 인근 기존점보다 고객 수가 30% 이상 늘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 상반기 중에는 서울 강동구 고덕에 푸드마켓 2호점 개장을 예고했다.롯데마트는 프리미엄 신선 콘셉트 매장 ‘그랑그로서리’로 변신을 꾀했다. 지난해 말 서울 은평점이 그랑그로서리 1호점으로 리뉴얼되면서 매장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웠다. 이어 SSM인 롯데슈퍼 도곡점도 그랑그로서리 컨셉으로 재단장했고, 앞서 1월에는 서울 천호점을 신규 개장했다. 롯데마트가 새 점포를 선보인 것은 6년 만이다.올 상반기에는 지난 2021년 실적 악화로 폐점했던 경기 구리점을 식료품 전문점으로 다시 열 계획도 밝혔다.나아가 롯데마트는 해외 시장에서도 그로서리 전문 매장을 특화하고 있다. 그로서리 전문 매장이라는 포맷에 현지 쇼핑 문화를 적절히 접목한 리뉴얼 매장을 중심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두며, 지난해 롯데마트의 해외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 영업이익은 19.6%나 늘었다. 특히 롯데마트는 한국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현지에 호텔 출신 셰프들로 구성된 ‘푸드이노베이션 랩’을 운영하며 한국식 조리법을 적용한 간편식을 판매 중이다. 실제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즉석 조리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냈다.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 2월 업계 최초로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메가 푸드 마켓’을 선보였다. 이후 기존 점포들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해 현재 전국 33개 점포, 즉 전체의 약 4분의 1을 메가 푸드 마켓으로 운영 중이다.메가 푸드 마켓은 앞서 2월 기준 누적 고객 수 1억2000만명을 돌파하며 홈플러스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리뉴얼한 점포들의 매출은 최대 84% 증가했고 식품 매출도 최대 31% 상승하는 등, 침체됐던 홈플러스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었다. 온라인 이커머스에 대항해 신선식품 배송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각각 SSG닷컴과 롯데온 등 자체 이커머스 채널과 연계해 새벽배송·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이다. 홈플러스는 밤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달해주는 ‘즉시배송’ 서비스(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선보이고, 당일배송 마감 시간을 밤 7시까지 연장한 ‘홈플러스 세븐오더’로 새벽배송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대형마트 ‘신선식품 승부수’, 관건은 ‘지속 가능성’이처럼 신선식품이 오프라인 마트들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부상한 이유는 분명하다. 여전히 소비자들이 과일이나 채소, 고기 등 식선식품은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야 품질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식탁 물가 상승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이 싱싱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수요가 커진 점도 한몫한다.이에 과거 대형마트들은 의류·가전 등 비식품을 망라한 ‘만물상’ 전략을 취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에 가격경쟁력을 빼앗긴 비식품을 과감히 덜어내고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식료품 부문에 집중해 고객을 다시 불러들이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과제로 꼽고 있다. 신선식품 특화 전략이 초기엔 고객 유입과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낮은 마진과 높은 운영비용을 어떻게 상쇄할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결국 규모의 경제와 효율화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재고와 물류 효율을 높이고, 체험형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는 마트들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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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유통업계의 프리미엄 신선식품 전쟁이 본격화된다. 국내 단일 유통사 기준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한 쿠팡이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서면서다. 자본력을 앞세워 전국을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고 있는 쿠팡의 새로운 전략에 기존 유통사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40조 공룡’ 쿠팡의 신선식품 드라이브지난해 국내 단일 유통기업 최초로 연매출 40조원 고지를 돌파한 쿠팡이 올해 새로운 성장 전략을 내놨다. 소비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먹거리’ 경쟁력 강화다. 이는 쿠팡이 지난 2월 론칭한 ‘프리미엄 프레시’에서 출발한다.‘프리미엄 프레시’는 과일·수산·채소·정육·계란·유제품 등 12개 항목의 고품질 제품으로 구성된다. 해당 제품은 품질 보장을 위해 쿠팡이 세운 엄격한 검품 과정을 거친다. 론칭 초기 500여개 수준이던 프리미엄 프레시 상품은 현재 640여개로 늘었다. 쿠팡은 상품군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쿠팡에 따르면 프리미엄 프레시의 인기 신선식품 품목(판매량 기준)은 ▲돌 유기농 바나나, 델몬트 허니글로우 파인스틱(과일) ▲프리미엄 유기농 샐러리 스틱 프리미엄 유기농 무(야채) 등이다.쿠팡이 프리미엄을 표방하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소비위축에도 식품 관련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매출은 역성장세를 보인 비(非)식품군과 달리 성장했다. 이 기간 식품 매출은 대형마트의 경우 전년 대비 2.3%, 백화점은 3.9% 늘었다. 특히 이커머스의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22.1% 늘었다.쿠팡 입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가 필수다. 쿠팡 매출의 90% 이상이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신선식품 무료배송)에서 발생하고 있어서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고객도 2022년 1812만명에서 2023년 2100만명, 2024년 2280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쿠팡의 도전에 기존 사업자는 ‘예의주시’로켓배송을 앞세워 유통업계 선두주자로 우뚝 선 쿠팡의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 진출 소식은 기존 사업자들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다.쿠팡보다 한발 앞서 프리미엄 신선식품에 공들인 이커머스 업체들은 컬리, SSG닷컴 등이다. 컬리는 지난 2019년부터 ‘투 플러스’라는 의미를 담은 ‘뿔’(PPUL)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최상급 특수 부위 구성 제품으로, VIP 회원등급 소비자에게만 판매된다. 자사 충성 고객에게 좀 더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함이라는 게 컬리 측 설명이다.컬리 관계자는 “우시장에서 직매입을 한 뒤 ‘PPUL’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상품”이라며 “관련 상품은 계속 품절이 될 정도로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SSG닷컴은 지난해부터 프리미엄 식품관 ‘미식관’을 운영 중이다. 이는 단독 상품 판매 등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2월 미식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프리미엄 프레시가 아직 론칭 초기라서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기존 신선식품 특화 업체들과 동일한 방향성을 갖는다면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프리미엄 신선식품에 강점을 보여온 백화점들은 최근 프리미엄 식품관 리뉴얼을 가속화하는 추세다. 이커머스의 공세 속 오프라인만의 차별화 요소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함이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2월 강남점에 ‘신세계 마켓’을 선보였다. 해당 브랜드명을 적용한 것은 강남점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에도 프리미엄 신선식품 등을 판매해 왔으나, 매장 리뉴얼을 통해 더 규모를 키웠다”며 “치즈 소분 판매, 쌀 즉석 도정 등 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제품군을 늘린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 마켓은 지난달 오픈 직후 5일 동안 11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식품관 ‘레피세리’(Lépicerie)의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친환경·비건·해외 직수입 프리미엄 식재료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과 마찬가지로 고객 반응이 좋은 편이다. 지난 2023년 12월 인천점에 처음 들어선 레피세리는 최근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리뉴얼 중인 서울 동북권 상권 1위 노원점에도 레피세리가 입점할 예정이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보통 매장에 식료품만 구매하러 오는 경우는 드물다”며 “오프라인은 상품 외 프리미엄 서비스가 동반되기 때문에 이커머스와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5.03.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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