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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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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여파에 코스피 2,400선 위협…대형주 줄줄이 하락

증권 일반

코스피가 11일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격화에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며 2,400선에서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92p(1.63%) 내린 2,405.14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44.32p(1.81%) 내린 2,400.74로 거래를 시작한 뒤 2,400대에서 등락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6억원, 15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843억원의 매수 우위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에서도 4486억원을 순매도하며 순매수 전환 하루 만에 다시 매도로 돌아서는 모습이다.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내린 1,45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밤사이 뉴욕증시는 급등 하루 만에 급락 마감하며 취약성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2.50%, 3.46% 내렸고 나스닥종합지수는 4.31% 하락했다.전날 급등으로 인한 부담감에 하락 출발한 뒤 미국이 중국에 적용하는 관세율이 125%가 아닌 145%라는 백악관의 발표에 낙폭을 키웠다.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했으나 관세 갈등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CPI가 둔환했지만 관세가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는 점 등 관세 부담에 긍정적 의미가 희석되며 영향이 제한됐다"며 "변동성 장세 지속이 불가피하지만 저점을 낮추기보다는 현 지수대에서 매물 소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전날 반등폭이 컸던 삼성전자(-1.77%), SK하이닉스(-2.84%), LG에너지솔루션(-4.1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약세다.현대차(-3.74%), 기아(-2.95%), 셀트리온(-2.19%)도 내리고 있다.반면 HD현대중공업(4.78%), 한화오션(2.39%), HD한국조선해양(2.58%), HJ중공업(6.54%), HD현대미포(2.58%), 삼성중공업(2.29%) 등 조선주가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전기전자(-2.41%), 화학(-2.11%), 금속(-2.03%), 보험(-1.2.14%), 의료정밀기기(-1.7%), 제조(-1.76%), 운송창고(-1.49%) 등의 낙폭이 크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p(0.20%) 내린 680.41을 가리켰다.지수는 전장 대비 8.70p(1.28%) 내린 673.09로 출발한 뒤 낙폭을 상당 부분 줄인 상태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3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에코프로비엠(-2.71%), 에코프로(-2.48%) 등 이차전지주와 HPSP(-3.14%), 이오테크닉스(-1.83%) 등 반도체주가 함께 내리고 있다.리가켐바이오(3.51%), 파마리서치(2.15%), 펩트론(3.63%), 에이비엘바이오(2.64%) 등은 오르고 HLB(-1.52%), 삼천당제약(-1.53%), 셀트리온제약(-1.37%) 등은 내리는 등 제약주의 주가는 엇갈렸다.

2025.04.11 10:00

2분 소요
코스피 2,310선 후퇴…관세 불확실성에 외인·기관 '팔자'

증권 일반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2,310선까지 밀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둔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0p(0.75%) 내린 2,316.83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 대비 4.24p(0.18%) 내린 2,329.99로 출발한 뒤 강보합 전환하기도 하는 등 방향성을 탐색하다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0억원, 97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8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4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48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중 간 무역분쟁이 고조된 데 따른 위안화 약세가 환율 상승을 더욱 부추기는 모양새다.간밤 뉴욕증시는 또다시 큰 변동성을 보여주며 약세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 상승 출발했다가 2.15% 약세 마감했다.상호관세 발효를 하루 앞두고도 시장이 기대했던 협상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특히 미국과 중국이 상대를 향한 보복관세를 주고받은 결과 미국이 중국에 부과할 관세율이 104% 치솟으면서 관세 분쟁 격화 현실화 우려가 더욱 커졌다.글로벌 증시가 관세 악재를 이미 반영한 상황이지만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인 상호관세 발효 시점 직전까지 우려 해소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으면서 변동성 장세는 지속되는 분위기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장중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고 관세 불확실성이 중장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매물 소화 과정이 연장될 것"이라고 봤다.SK하이닉스(-1.18%), 셀트리온(-2.08%), 신한지주(-2.05%), 메리츠금융지주(-1.80%) 등이 약세인 가운데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47%)는 오르고 있다.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에서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등이 협력 강화 분야로 언급된 영향으로 HD한국조선해양(4.74%), 한화오션(2.22%), 삼성중공업(2.04%) 등 조선주와 한국가스공사(2.46%), SK오션플랜트(0.41%) 등도 오르고 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2.96%), 보험(-2.00%), 종이목재(-1.54%), 음식료담배(-1.10%), 제약(-0.88%), 화학(-0.61%), 통신(-0.67%), 증권(-0.59%) 등이 내리고 있다. 금속(0.27%), 전기가스(0.14%), 유통(0.13%)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2025.04.09 10:30

2분 소요
中 부동산 한파에 결국...블랙록 '상하이 빌딩' 34% 싸게 내놨다

국제 이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상하이에 있는 오피스 빌딩을 매입가의 3분의 2 수준에 팔기로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블랙록이 상하이에 보유한 마지막 부동산 자산인 트리니티플레이스 빌딩을 9억위안(약 1821억원)에 매물로 내놨다.이는 블랙록이 2017년 이 27층짜리 빌딩을 매입하기 위해 지불했던 가격보다 34% 낮은 가격이라고 SCMP는 전했다.블랙록은 앞서 지난달 대출금 미상환으로 상하이 푸둥 루자쭈이 금융무역구에 있는 오피스 빌딩 두 곳을 스탠다드차타드에 몰수당하기도 했다.2018년 해당 오피스 빌딩을 매입하면서 7억8000만위안(1578억원)의 대출을 받았던 블랙록은 매입 가격에서 30%를 할인한 가격에 오피스 타워를 매물로 내놨으나 매각에 실패했다. 이 빌딩들은 매입가 대비 40% 낮은 가격에 부실자산 전문 업체 DCL 인베스트먼트에 팔릴 예정이다.최근 수년간 중국 부동산 업계에 한파가 이어지면서 블랙록뿐만 아니라 여러 투자자들이 중국 내 부동산을 매각하고 있다.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중국 부동산을 순매도했으며, 매입규모는 59억달러(8조6800억원)로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부동산 컨설팅기업 세빌스의 테드 리 북중국 자본시장 책임자는 "2017∼2018년 중국의 상업용 부동산, 특히 오피스 빌딩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활발했다. 이런 자산은 현재 임대료 하락과 낮은 입주율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자산 전체 가치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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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변동성 커지는 시장… 어디에 주목할까

증권 일반

오는 3월 31일부터 공매도 전면 금지가 해제되면서 한국 증시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2023년 11월부터 시행된 공매도 금지는 약 1년 반 동안 지속되며 역대 최장 기간 제한 사례로 기록됐다. 공매도는 주가 거품을 해소하고 시장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이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기관과 외국인에 유리한 제도라며 반발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공매도 재개가 시장과 업종별 흐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 증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2023년 금융시장 불안 등 네 차례에 걸쳐 공매도를 금지한 바 있다. 2008년과 2011년에는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면서 일시적 조치가 시행됐고, 2020년에는 글로벌 증시 급락과 국내 경제 충격이 맞물려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매도가 막혔다. 가장 최근인 2023년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불법 공매도 사태가 불거지면서 금융당국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공매도 재개가 증시 전체 흐름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도 공매도가 특정 업종과 종목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친 적은 있지만, 시장 전체를 뒤흔든 사례는 드물었다. 특히 실적이 탄탄한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공매도의 영향을 덜 받았던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이번 공매도 재개는 과거와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모든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가 허용되며, 특정 업종에 대한 부분적 제한이 없다. 또한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 단속을 강화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보다 신중한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특정 종목에 공매도가 집중되기보다는 분산될 가능성이 높고, 수급 변화에 따른 충격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세 차례의 공매도 재개 사례를 보면 공통적으로 1개월 내 변동성이 커졌으나, 3개월 후에는 모두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2009년과 2011년, 2021년 사례 모두 공매도 재개 초기에는 투자심리 위축과 매도 압력으로 시장이 조정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평가된 가치주를 중심으로 반등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공매도가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결국 시장은 기업 실적과 수급 요인에 따라 회복되는 흐름을 보여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2009년 공매도 재개 당시 코스피 지수는 한 달간 1.8% 상승했고, 3개월 뒤에는 14% 급등했다. 공매도 재개 초기에는 저평가된 가치주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으며, 반면 성장주와 고평가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는 POSCO(현 POSCO홀딩스), 현대모비스 등이 포함됐다. 반면 IT 관련 일부 성장주는 단기 매도 압력을 받으며 조정을 겪었다.2009년 공매도 재개 당시 코스피 지수는 한 달간 1.8% 상승했고, 3개월 뒤에는 14% 급등했다. 공매도 재개 초기에는 저평가된 가치주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으며, 반면 성장주와 고평가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는 POSCO(현 POSCO홀딩스), 현대모비스 등이 포함됐다. 반면 정보기술(IT) 관련 일부 성장주는 단기 매도 압력을 받으며 조정을 겪었다2011년 공매도 재개 후 한 달 동안 코스피 지수는 1.7% 하락했고, 이후 3개월 동안 4~5% 상승했다. 이때 공매도 타깃이 된 종목들은 밸류에이션이 높았던 바이오 및 일부 성장주였다. 바이오 업종은 1개월 동안 4.2% 하락했으며, 3개월 후에도 2.5% 하락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반도체 업종은 1개월간 1.8%, 3개월 후에는 5.1% 상승하며 공매도의 영향을 덜 받았다. 자동차 업종도 1개월 2.5%, 3개월 후 6.4%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고평가 성장주 중심 단기 조정 가능성↑2021년 공매도 부분 재개 당시에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바이오 업종이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는데, 셀트리온과 신풍제약이 각각 6%, 12% 하락하며 공매도의 주요 타깃이 되었다. 반면 반도체 업종은 1개월 동안 0.5% 상승하며 큰 영향을 받지 않았고, 자동차 업종 역시 1.2%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2차전지 관련주는 공매도 재개 초기 5.5% 하락하며 큰 조정을 받았으나 3개월 후에는 3.0% 하락으로 낙폭이 다소 축소됐다. 2021년 5월 공매도 재개 당시 코스피지수는 한 달간 1.3% 하락한 후, 3개월 뒤에는 4.2% 상승했다.공매도 재개가 증시 전체 흐름을 뒤흔들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개별 업종과 종목별로는 차별화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된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를 고려했을 때 시장 전반이 과매수 상태는 아니지만, 일부 종목에서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까닭이다. 고평가된 성장주를 중심으로 단기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성장주와 고평가 종목이 공매도의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바이오, 2차전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일부 기술주 등이 공매도 집중 업종으로 꼽힌다고 보고 있다. 2023년 공매도 금지 이전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에코프로·카카오·펄어비스·CJ ENM 등은 이번 재개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최근 주가 상승 폭이 컸던 종목들도 공매도 압력과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단기 조정을 받을 위험이 있다는 평가다.반면 공매도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업종도 있다. 방산·조선·인프라 관련 업종은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와 정부 정책 수혜로 인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방산 업종은 주요국의 국방 예산 증가와 수출 확대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공매도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 업종 역시 선박 발주 증가와 해운 물동량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매도 압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꼽히는 섹터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공매도 재개는 거래를 보다 합리적으로 만들고 유동성을 확대해 외국인 투자가 유입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패시브 자금뿐만 아니라 액티브 자금도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나 대외 불확실성에 덜 민감한 종목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기보다 성장성과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탄탄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03.18 08:00

4분 소요
'관세 우려 완화' 코스피  2570선 마감...10일만에 외인 순매수

증권 일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우려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자금도 유입된 효과로 풀이된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03포인트(0.70%) 오른 2576.16에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5.42포인트(0.60%) 오른 2573.55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오후가 넘어가면서 2570선에서 보합세를 보였다.유가증권시장에는 개인이 나홀로 3691억원의 매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2억원, 1557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업종별로 금속(3.39%), 증권(3.34%), 음식료·담배(3.14%), 일반서비스(2.43%) 등이 큰 폭 올랐다. 이외 운송장비·부품(0.84%), 비금속(0.75%), 운송·창고(0.70%), 종이·목재(0.56%)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기기(-1.38%), 기계·장비(-1.10%)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무역 갈등 완화 및 관세 협상 기대감에도 업종 차별화가 진행되며 혼조세 마감했다"라며 "관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며 경계감이 완화됐으나 국내 증시는 전일 선반영 영향에 상승폭이 제한되고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고 분석했다.

2025.03.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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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41.09 마감…코스닥도 상승 '훈풍' 기대감

시세/공시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0포인트(0.41%) 오른 2641.09에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도 1.98포인트(0.26%) 상승한 771.41로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장중 한때 2650선을 넘보기도 했으나 일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환율은 1달러당 1433.00원으로 0.20원 상승했으며, 원유(WTI)는 배럴당 68.93달러로 전일 대비 1.77달러 하락했다. 금 가격은 1온스당 2918.80달러로 하락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미국 증시 움직임과 글로벌 금리 변동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반도체 업종의 강한 반등과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한편,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과 반도체 업황 회복 여부가 향후 증시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02.26 15:55

1분 소요
‘숨고르기’ 나선 코스피, 2650선 강보합 마감

증권 일반

코스피가 이틀 연속 숨고르기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최근 급등했던 시장에서 차익실현과 조정을 거친 영향으로 풀이된다.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2%) 오른 2654.5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소폭 하락한 2653.76에 출발했으나, 오후가 넘어가면서 강보합세로 반전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117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206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다.업종별로는 금속, 부동산이 1%대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운송장비·부품, 소형주, 중형주, 운송·창고, IT 서비스, 화학, 유통, 제약, 제조, 기계·장비, 건설, 섬유·의류가 강보합 마감했다. 생활소비재, 음식료·담배, 대형주, 비금속, 정보기술, 전기·전자, 가스, 금융,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종이·목재, 건설이 약보합으로 마무리했고, 통신, 증권이 1%대 약세, 보험이 2%대 약세로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하락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급등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날 미국 증시의 약세도 국내 증시의 상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월마트의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과 미국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따른 우려 확산으로 인해 뉴욕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2025.02.21 16:39

1분 소요
코스피, 약보합 출발…2640대서 등락

증권 일반

코스피가 21일 이틀째 내려 장 초반 2,64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2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92p(0.30%) 내린 2,646.14다.지수는 전장 대비 0.30p(0.01%) 내린 2,653.76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이 점차 커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92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5억원, 26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124억원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4.6원 내린 1,433.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 전망에 소비심리 악화 우려가 부각되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43%, 0.47% 하락했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최근 주도 업종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최근 단기 상승 피로감에 이 같은 숨 고르기 장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1.65%)는 이틀째 약세다.HD현대중공업(-3.44%), 한화오션(-3.57%), 삼성중공업(-2.80%) 등 조선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셀트리온(-0.44%) 등 주요 제약주는 하락하고 있다.현대차(1.23%), 기아(0.63%), 현대모비스(2.35%) 등 자동차주와 KB금융(0.36%), 메리츠금융지주(0.89%), 신한지주(2.22%) 등 금융주는 대체로 강세다.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포스코스틸리온(28,01%), 문배철강(22.44%), 동국제강(12.57%). 부국철강(7.71%) 등 철강주가 급등하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금속(1.77%), 전기·가스(0.52%), 일반서비스(0.89%), 운송·창고(0.57%) 등은 상승 중이고, 보험(-1.27%), 유통(-0.13%), 전기·전자(-1.09%) 등은 하락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4p(0.23%) 오른 770.01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0.12p(0.02%) 오른 768.39로 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가 차츰 강해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억원, 1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25억원 순매도 중이다.알테오젠(0.26%), 에코프로비엠(1.11%), HLB(0.47%), 레인보우로보틱스(4.55%) 등 시가총액 상위 다수 종목이 상승 중이다.JYP Ent.(-1.58%), 에스엠(-1.78%), 와이지엔터테인먼트(-4.15%) 등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에 전날 급등했던 종목은 이날 하락하고 있다.

2025.02.21 09:59

2분 소요
코스피, 차익 매물에 하락세 '숨고르기'…8거래일 만

증권 일반

코스피가 20일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거래 영향으로 8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3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49p(0.32%) 내린 2,663.03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9.80p(0.37%) 내린 2,661.72로 출발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0억원, 136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43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712억원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3.1원 오른 1,441.6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소화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24%, 0.07% 상승했다.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오른 코스피는 이날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에 일부 급등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며 "다만 증시 유동성 여건 개선에 힘입어 업종별 순환매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장중 방향을 바꿔 0.34%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0.23% 내리고 있다.미국의 수입차 관세가 4월보다 일찍 발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대차(-0.74%), 기아(-1.05%) 등 자동차주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05%), NAVER(1.13%), 메리츠금융지주(3.43%)를 제외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8%), 셀트리온(-0.78%), KB금융(-0.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3%) 등 다수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중국이 상반기 중 한한령을 해제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자 YG PLUS(15.05%), 한국화장품제조(10.31%), 호텔신라우(6.58%) 등 엔터·화장품·면세업 종목이 강세다.업종별로 보면 오락·문화(2.09%), 섬유·의류(0.9%), 화학(0.66%) 등은 상승 중이고, 운송장비(-2.74%), 제약(-1.25%), 일반서비스(-2.34%) 등은 하락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8p(0.31%) 오른 780.65다.지수는 전장 대비 0.49p(0.06%) 내린 777.78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27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4억원, 3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스튜디오드래곤(15.57%), CJ ENM(7.65%), 디어유(8.46%) 등 엔터·미디어주가 강세다.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개발한 양자 컴퓨팅 칩을 공개한 가운데 한국첨단소재(16.67%), 아이윈플러스(7.92%), 엑스게이트(6.23%) 등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도 상승 중이다.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81%), 에코프로(0.16%), 리가켐바이오(0.35%) 등이 강세고, 알테오젠(-0.52%), 휴젤(-0.88%), 코오롱티슈진(-0.41%) 등은 약세다.

2025.02.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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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만에 2520대 하락 마감...대왕고래 관련株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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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상승세를 이어오던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간 상승폭이 높은 종목들을 위주로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낸 영향으로 보인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83포인트(0.58%) 내린 2521.92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2530선에서 횡보하던 코스피는 오후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2520선까지 밀렸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2억원, 210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317억원의 매수세를 보였다.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81%) △건설업(0.5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4.26%) △전기가스업(-4.07%) △화학(-1.70%) △음식료품(-1.48%) △종이·목재(-1.30%) △운수창고(-1.18%) 등은 하락했다.특히 동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인 '대왕고래'의 1추 시차 불발에 관련주가 급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한국가스공사는 13.82% 하락했고, 밸브 제조사인 화성밸브와 동양철관도 가각 16.26%, 10.06% 내렸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포인트(0.35%) 오른 742.9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 각각 527억원, 10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79억원을 받아내며 지수를 이끌었다.

2025.02.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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