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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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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중동 지정학적 긴장 속 강세…WTI, 0.4%↑

국제 경제

뉴욕유가가 강세를 보였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살아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언급하면서 상승폭은 완만해졌다.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26달러(0.39%) 오른 배럴당 67.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22달러(0.31%) 상승한 배럴당 70.78달러에 마무리됐다.이날 유가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재개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유가는 전날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가 예상치를 웃돌며 늘어났지만, 시장은 지정학적 긴장에 더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는 174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0만배럴을 상회하는 수치다.다만 디젤유와 난방유를 포함한 증류유 재고는 같은 기간 280만 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치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바이슨인터레스츠의 조위 영 최고 투자책임자는 "EIA는 제품을 포함해 순 감축(net draw)을 보고했다"며 "이는 점진적으로 강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전날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을 한 달간 타격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부분 휴전에 합의했으나 시장은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분위기다. 부분 휴전인 데다 전면 휴전까지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날 열린 FOMC 정례 회의에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FOMC 위원들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 전망치를 기존대로 2회로 유지한 점도 원유 매수 심리에 지지력을 제공했다.다만 FOMC 성명에 미국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문구가 추가되면서 이날 유가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또한 관세가 촉발한 경제 불확실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로 인플레이션이 자극받고 있지만 일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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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트럼프-푸틴 우크라전 부분 휴전 합의에 1% 하락

국제 경제

뉴욕유가가 1%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두고 부분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긴장이 누그러졌다.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68달러(1.01%) 밀린 배럴당 66.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51달러(0.72%) 떨어진 배럴당 70.56달러에 마무리됐다.트럼프와 푸틴이 이날 오전 1시간 반 이상 이어진 전화 통화 끝에 우크라이나 전쟁의 부분 휴전에 합의하면서 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두 정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 국한한 휴전에 우선 합의했다. 이후 중동에서 '흑해 해상에서의 휴전 이행과 전면적 휴전 및 영구 평화에 관한 기술적인 협상'에 즉각 착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국소적인 휴전이지만 양국이 전면 휴전을 향해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낙관론이 퍼졌다.트럼프는 이날 통화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 푸틴과의 통화는 매우 긍정적이었고 생산적인 대화였다"며 "우리는 에너지 및 인프라 전반에 대한 즉각 휴전에 합의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끔찍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다만 양국의 부분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이 유의미하게 늘어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데이터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4년에 하루 약 9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2022년 기록한 하루 980만 배럴과 2016년의 역대 최고치 하루 1천60만 배럴에 비해 줄어든 규모다.앞서 장 초반 유가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다시 대규모로 공습하면서 사망자가 400명을 넘자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됐기 때문이다.또한 독일 연방 하원이 5천억유로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추진할 수 있는 '부채 제한' 완화방안을 통과시키면서 대규모 부양책의 길이 열렸고 중국의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상당히 높아진 점도 원유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중국 1~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작년 12월의 3.7%보다도 개선됐다.

2025.03.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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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이란에 후티 통제 경고한 트럼프에 긴장감 상승…WTI, 0.6%↑

국제 경제

뉴욕유가가 상승했다. 예멘 무장단체 후티 반군이 미군에 보복 공격을 지속할 경우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고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올라갔다.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40달러(0.60%) 오른 배럴당 67.5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49달러(0.69%) 상승한 배럴당 71.07달러에 마무리됐다.트럼프가 이란에 경고성 발언을 던지면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유가가 탄력을 받았다.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미군을 겨냥한) 후티의 모든 발사는 이란의 무기와 지도부가 발사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이란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고 지독한 결과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 하에 홍해를 지나는 서방권 선박을 공격해 왔다. 주된 공격 대상은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등이었다.트럼프의 경고는 지난 주말 미군이 후티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단행한 뒤 나왔다.트럼프는 아랍 국가들의 원유 수출을 억제하기 위해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란과 핵 협정을 다시 맺기 위한 트럼프의 포석이다.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유가에 약세 재료였다.트럼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8일 전화 통화에 나설 예정이다. 트럼프는 지난 16일 밤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주말 간 많은 일이 이뤄졌다"면서 "저 전쟁을 끝낼 수 있는지 보길 원한다. 그렇게 할 수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러시아도 이 같은 소식에 사실이라고 확인하면서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BOK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수석 거래 담당 부사장은 "관세와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은 유가에 약세 재료"라며 "러시아산 원유가 세계 시장에 더 많이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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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관세 갈등 및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 WTI 1.67%↓

국제 경제

뉴욕유가가 급반등 하루 만에 다시 강하게 내리꽂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갈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면서 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유가를 눌렀다.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13달러(1.67%) 떨어진 배럴당 66.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07달러(1.51%) 내려앉은 배럴당 69.88달러에 마무리됐다.트럼프는 이날도 유럽연합(EU)을 겨냥해 관세를 더 높이겠다며 엄포를 놓았다.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EU는 미국을 이용하려는 유일한 목적으로 설립됐고 위스키에 50%의 끔찍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이 관세가 즉시 철폐되지 않으면 미국은 곧 프랑스와 기타 EU 국가에서 나오는 모든 와인, 샴페인 및 주류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한 트럼프는 이날도 관세 부과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원유 시장의 투심을 냉각시켰다.리포오일어쏘시에이츠의 앤드루 리포 대표는 "관세는 분명 올해 원유 수요 성장에 대한 시장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결국 관세와 보복 관세가 소비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관세 불확실성이 가중된 데 더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월간 보고서도 투심을 악화시켰다.IEA는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미국과 다른 여러 국가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우리가 석유 수요를 예측할 때 근거로 쓰이는 거시경제적 조건이 지난달 악화했다"며 "석유 수요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IEA는 이를 토대로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의 원유 수요 증가 예상치를 하루 120만배럴 정도로 하향 조정했다. 선진 경제와 신흥국에서 모두 경기 지표가 예상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다만 SPI자산관리의 스티븐 아이네스 관리 파트너는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산발적 예측은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은 어떠한 유의미한 방식으로도 연성 설문조사의 데이터 결과가 경성 데이터로 전이되고 있다는 증거를 거의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원자재 전반에 걸쳐 공급과 수요가 역풍을 맞고 있지만 연준이 금리인하가 임박했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내면 무역 긴장이 고조되더라도 위험 자산은 바닥을 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안에 찬성하지만 논의할 것이 더 많다고 밝힌 점은 투심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분석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단기 휴전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그것이 러시아산 원유 공급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2025.03.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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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관세 불확실성 속 상승 전환…WTI, 0.33%↑

국제 경제

뉴욕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자산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일부 완화하면서 원유 시장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였다.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22달러(0.33%) 오른 배럴당 66.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28달러(0.40%) 상승한 배럴당 69.56달러에 마무리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경기둔화 우려가 일부 누그러지면서 위험 자산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6%가량 오르고 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상당 부분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침체를 용인할 수 있다고 발언한 뒤 위험 회피 심리가 극에 달하자 시장을 달래는 차원에서 추가 발언에 나선 것이다.트럼프가 캐나다를 겨냥한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힌 점도 관세 불확실성을 낮추는 조치였다.트럼프는 이날 캐나다에 대해 부과한 추가 철강 관세에 대해 "아마도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에 공급되는 전기에 대해 전기료 할증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앞서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자 트럼프는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더그 포드 주지사와 미국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대화를 나눈 뒤 전기료 할증을 중단하면서 트럼프도 추가 관세 부과를 거둬들였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휴전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은 공급 압박을 늘리는 재료지만 동시에 시장에서 긴장감을 덜어줬다.미국과 우크라이나는 30일간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 휴전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했다. 러시아가 이에 합의하면 3년 넘게 이어진 전쟁은 본격적으로 종전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프라이스퓨쳐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시장 분석가는 휴전 협정 소식이 시장의 음울한 분위기를 바꿨다며 "원유의 경우, 러시아 원유에 대한 제재와 가격 상한이 해제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글로벌 공급량이 늘어나는 재료이긴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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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슈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격렬한 충돌 끝에 결렬됐다. 이에 따라 예정되었던 공동 기자회견과 양국 간 광물 협정 서명식도 취소되었다.정상회담 시작 전부터 양국 정상 간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크지만, 진정한 평화는 총격이 멈추고 협정이 마무리될 때 가능하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종전 합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단순한 휴전 협상은 수용할 수 없다. 안전 보장이 없는 평화 협정은 무의미하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이후에도 러시아가 협정을 위반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고 지적하며 “푸틴은 살인자이자 테러리스트이며, 그와의 협상에서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이기고 있지 않고, 이기지 못할 것이다. 당신은 미국에 감사해야 한다. 당신에게는 카드가 없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붉어지고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회담 분위기는 급격히 험악해졌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취재진은 약 50분간 이어진 공개 발언 후 회담장에서 퇴장됐다. 이후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나,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채 파행으로 끝났다.정상회담이 예상보다 일찍 끝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백악관을 떠났다. 일부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백악관을 떠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원하며, 이를 위해 미국과 협력할 것”이라는 짤막한 메시지를 남겼다.러시아 주요 인사들은 이번 정상회담 결렬을 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이 젤렌스키를 때리지 않은 것은 자제력의 기적”이라고 조롱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젤렌스키 면전에서 진실을 말했다”며 “우크라이나는 제3차 세계대전을 도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젤렌스키는 평화를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발언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강경한 태도가 이번 회담 결렬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충돌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의 향방이 더욱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5.03.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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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책 따라 움직이는 ETF… 주목해야 할 섹터는?

증권 일반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과 함께 금융시장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미 정부가 ▲보호무역 강화 ▲제조업 리쇼어링 ▲방산 투자 확대 ▲에너지 산업 지원 등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면서, 특정 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규제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가 특정 섹터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원자재 보호무역 강화…ETF 투자엔 기회가장 주목해야 할 섹터 중 하나는 원자재다.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원자재 시장에서는 이에 따른 기대감이 즉시 반영됐다. 관세 발표 이후 철강 가격은 10% 가까이 급등하고, 알루미늄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호무역 강화로 미국 내 생산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관련 기업이 포함된 원자재 ETF 역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단기적으로는 미국 내 철강 및 비철금속 생산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이들 기업의 비중이 높은 ETF가 직접적인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인프라 투자 확대와 맞물려 구리 및 기타 산업 금속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으로도 관련 ETF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다만,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단기적인 가격 상승에만 집중하기보다 장기적인 수급 흐름을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정 원자재에 집중하기보다는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다양한 산업 금속을 포함하는 분산 투자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국가나 기업 중심의 ETF를 선별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된다.인공지능(AI) 인프라 섹터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 속에서 유망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과 데이터센터 구축을 포함한 디지털 인프라 강화를 핵심 경제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고성능 컴퓨팅(HPC)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관련 인프라에 4년간 최대 50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히면서, AI와 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AI 모델의 고도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확대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와 AI 서버 구축을 위한 투자가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다. AI 연산에 필수적인 GPU와 AI 전용 반도체 기업들도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에 대한 민간 및 정부 차원의 투자가 지속될 경우 AI 인프라 전반의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다.안정진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은 “AI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투자 확대와 폭증하는 AI 전력 수요가 맞물리면서, AI 인프라 관련 ETF가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의 디지털 인프라 재정비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성장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글로벌 방위산업 중요성↑…차세대 국방 기술 ETF 주목방산 역시 주목되는 섹터 중 하나다. 트럼프 행정부가 방위산업 육성을 핵심 정책 기조로 내세운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방산 기업 관련 ETF 종목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 등으로 인해 글로벌 방위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산 관련 ETF들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방산 ETF에서는 전통적인 군수업체뿐만 아니라, 무인기(UAV)·AI 방위 시스템·사이버 보안·우주방산 기술을 포함한 차세대 국방 기술 기업들이 포함된 ETF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미 국방부가 AI 기반 전장관리 시스템 및 자율 무기 체계 개발을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주요 방산 기업들이 관련 연구개발(R&D)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방위산업 내에서 특정 분야의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통 방산 ETF뿐만 아니라 기술 융합형 방산 ETF의 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무기 체계의 지능화와 현대화(전자식)로 인해 군수용 배터리 및 정밀 유도무기 관련 부품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방산 수출 확대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비트코인 ETF 2배 확대…에너지 섹터는 선별 투자 이 밖에 가상자산 섹터도 빼놓을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화폐 산업 육성을 공식화하면서, 규제 완화와 투자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행정명령을 통해 대형 은행의 가상화폐 투자 규제를 철폐하고,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비축자산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비트코인 ETF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에너지 ETF의 경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트럼프 행정부가 화석연료 산업 지원을 강화하면서▲셰일가스 개발 ▲원유 생산 확대 ▲석탄산업 부활 등이 추진되고 있어, 전통 에너지 관련 ETF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했던 친환경 보조금 정책이 축소될 경우 태양광·풍력·전기차 배터리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은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화석연료 중심 ETF에 대한 접근을 고려하면서도, 장기적인 성장성을 반영해 신재생에너지 ETF를 선별적으로 편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25.02.18 08:00

4분 소요
2025년 경제도 전쟁도, '트럼프 입'에 달렸다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제47대 대통령에 재선됨에 따라 전 세계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가져올 국가전략과 대외정책, 그리고 궁극적으로 국제질서의 변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것이 곧 세계 경제의 흐름 자체를 바꿀 수 있어서다. 또한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의 두 전쟁은 여전히 세계 경제에 있어 가장 큰 위험요소로 작용 중이다. 2025년 글로벌 경제를 좌우할 변수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2기 트럼프 '자국 우선주의' 강화, 여파는?트럼프가 돌아왔다. 그는 그동안의 미국 대통령들과는 확연히 색깔이 다른 지도자다. 강력한 관세 정책 및 보호무역주의를 바탕으로 언제나 자국에 최우선한 정책을 강조한다. 그의 이런 기조는 이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선거 때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이는 경제적 내셔널리즘의 특징을 보인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어떤 자국 보호주의 제도를 도입할 지 전 세계는 긴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선 미국 내 제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망하는 분위기다. 정구연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제주의 질서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라며 "이는 지금의 중국이 국제주의 질서 속에서 강대국으로 부상한 반면, 중국의 부상으로 인해 미국의 제조업이 약화했다는 분석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캠프는 이번 대선에서 경합주였던 미시간·펜실베이니아·조지아·위스콘신 등의 블루컬러 저소득 계층을 겨냥한 정책들을 구체화했다. 또 우선적으로 그의 정책은 미국의 제조업 기반 확충을 목표로 하며, 미국의 국경보호, 그리고 중동에서의 전쟁 종식을 선거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정 부교수는 "제조업 기반 확충 정책은 미국으로의 온쇼어링, 해외 에너지 의존도 축소, 해외 투자 기업 보조금 철폐, 인공지능 등 신흥기술 관련 탈규제를 통한 미국의 경쟁력 확보 등의 정책으로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전쟁 역시 올해 글로벌 경제를 좌우할 핵심 요소 중 하나다. 2022년 2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곧 3년이 된다. 이란은 지난해 10월 1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시설을 공격하며 중동전쟁을 일으켰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제2차 대전 이후 세계경제에 가장 위험한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022년 러·우 전쟁이 발생하자 국제 곡물·에너지 시장이 들썩거리는 등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줬다. 러시아는 서방국들의 대러시아 경제제재에 맞대응하기 위해 유럽에 가스 수출을 중단했다.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에너지 공급난이 발생했고 추운 겨울을 보내야만 했다.에너지 수입원을 러시아에서 중동 지역으로 바꾸는 작업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생한 러·우 전쟁은 세계 물가를 상승시키는 데 일조했다. 중동전쟁 역시 유가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두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푸틴과의 친분을 과시해 왔다. 그는 당선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엄태윤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글로벌전략·정보학과 교수는 "트럼프 정부는 바이든 정부와 달리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지 않고 러시아 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종전 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정부는 세계패권 국가인 미국의 지원 없이 전쟁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며 "푸틴도 트럼프와 대화할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므로 향후 러·우 전쟁이 끝날 가능성이 크다. 전쟁이 종료된다면 에너지난, 곡물 가격 인상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중동전쟁도 화해 국면으로 돌입한 모양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내가 당선되면 대통령 취임 전까지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 달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연설을 통해 "미국의 제안으로 이란과 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3개월만의 휴전이다. 그는 "우리는 미국의 완전한 이해 속에 레바논에서 완전한 행동의 자유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엄 교수는 "트럼프는 현재 진행되는 두 개의 전쟁을 종식하는 데 여러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전쟁이 끝날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돼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I 시대 전환’ 공식화...어떤 변화 올까2025년 글로벌 경제를 움직일 변수로는 실물 경기, 지정학적 분쟁, 글로벌 공급망 변화, 미국 대선 후 정책, 디지털 기술혁신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그중에서도 AI와 로봇 기술은 꼭 눈여겨봐야 할 중요한 요소다. 2024년 노벨 과학상 주역도 AI였다. 노벨 과학상 3개 분야 중 물리학, 화학 등 2개 분야를 석권했다. 노벨위원회가 AI 연구에 상을 몰아준 것은 ‘AI 시대 전환’의 공식화로 해석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최연구 부경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겸임교수는 올해 AI·로봇 기술 가속화가 크게 ▲생산성 향상 ▲노동시장 재편과 일자리 지형 변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장과 산업 구조 변화 ▲소비 패턴과 트렌드 변화 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 교수는 "2025년에는 AI·로봇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하면서, 긍정적, 부정적 영향 및 부작용이 점점 더 뚜렷해질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 산업 구조 개편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노동시장 재편과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계별 대응책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12.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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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루블, 달러 대비 가치 2년여 만에 최저…은행 제재 여파

은행

러시아 중앙은행은 22일(현지시간) 주말(23∼24일)과 오는 25일의 공식 달러 환율을 102.58루블로 설정했다.이는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다. 달러 대비 루블의 가치가 약 2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것이라고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다.22일 장외시장에서 달러 환율은 103루블을 넘어섰다. 이 역시 2022년 3월 이후 처음 나온 수치다.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러시아와 서방의 긴장이 고조되고 러시아 은행들이 미국 제재 대상에 오르면서 루블화가 약화했다고 분석했다.러시아는 지난 21일 우크라이나에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 오레시니크를 발사하며 지정학적 불안을 키웠다. 이는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서방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도록 허용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같은 날 미국은 러시아 가스프롬은행을 제재 대상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가스프롬은행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가스를 공급받고 대금을 지불하는 데 이용하는 핵심 은행이다. 이번 제재로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를 수출하는 데 제약을 받게 됐다.러시아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의 예브게니 코간 교수는 로이터 통신에 "루블이 계속 하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출업체의 중추 은행이었던 가스프롬은행에 대한 제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연말까지 환율을 당초 예상치인 달러당 97∼99루블보다 높은 104∼106루블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4.11.23 17:41

1분 소요
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WTI, 0.75%↓

국제 경제

뉴욕 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우려에도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52달러(0.75%) 낮아진 배럴당 68.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후 근월물이 되는 1월 인도분은 0.49달러(0.71%) 떨어진 68.75달러에 장을 끝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50달러(0.68%) 하락한 배럴당 72.81달러에 마감했다.WTI와 브렌트유는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장 초반 유가는 러-우 전쟁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오름세를 탔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대공습 정보가 돌면서 각국 대사관이 임시 폐쇄 조치를 했다는 보도에 이어 우크라이나가 영국에서 지원받은 공대지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으로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이는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ATACMS)' 전술 탄도미사일의 사용 제한을 해제하자 영국도 뒤따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는 전날 러시아 접경지 브랸스크를 향해 처음으로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하지만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이후 오름세가 약해지더니 결국 하락 반전했다. 만기일을 맞아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WTI 12월물은 1.3% 남짓 밀리기도 했다.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54만5000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P 글로벌 커머디티 인사이트의 설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8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같은 기간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205만4000배럴 증가했다. 250만배럴 감소를 점친 시장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세븐스리포트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러-우 간 긴장이 "몇 개월, 아니 몇 분기 만에 가장 극단적으로 고조됐다"면서도 유가에 의미있는 랠리를 촉발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진단했다.그는 동유럽과 중동에서 지정학적 이슈가 지속되고 있지만 "실물 석유 거래자들은 잠재적으로 증가하는 공급과 세계적으로 약해지는 수요 사이에서 점점 핵심적인 펀더멘털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1.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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