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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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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능성을 기회로”...석화시장 새 판 짜는 ‘금호석유화학’

산업 일반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이 미증유의 대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주력 사업의 근간을 지키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이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와 맞물려 고기능성 합성고무 제품인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의 고객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SSBR은 내구성, 마모, 연비 간의 상충(trade-off)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소재로, 전기차 특성상 증가하는 차량 중량과 기동성 이슈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 타이어에 특화된 SSBR 기술력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의 탄소나노튜브(CNT) 역시 이차전지 소재로 주목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초기 탄소나노튜브는 합성고무·수지의 물성을 강화하는 복합소재로 활용됐으나, 최근 급성장 중인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에서 양극재와 음극재의 도전재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산업 정책 변화에 발맞춰 탄소나노튜브 생산능력 및 기술 확대 시점을 정교하게 조율 중이다.계열사인 금호피앤비화학은 주력 제품인 BPA, 에폭시 사업 전반에 걸쳐 업계 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OCI와의 합작사 OCI금호는 말레이시아 산업단지에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ECH(에폭시 수지 원료) 설비를 구축 중이며, 생산이 본격화되면 구체적인 판매 전략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동성케미컬과의 합작사 디앤케이켐텍은 준불연 단열소재 PF보드를 금호석유화학의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 ‘휴그린’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2023년 환경인증 HB마크와 EPD, 2024년 저탄소 인증까지 획득하며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 공략 준비를 마쳤다.친환경 제품·레저 분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해 폴리우레탄 원료 MDI의 생산 능력을 20만 톤 증설하며 총 61만 톤 체제를 갖췄다. 공급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친환경·지속가능 가치를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금호폴리켐은 EPDM(특수 합성고무)에 재활용 소재 및 바이오 기반 원료를 적용해 지속가능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친환경 차량 소재 수요 증가에 맞춰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를 기반으로 한 내구성·절연성이 뛰어난 친환경차 전용 부품도 선보일 예정이다.비화학 계열사인 금호리조트도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 경험 극대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골프사업부는 친환경 골프장 인증을 목표로 ▲조경 개선 ▲생육환경 개선 ▲레이크 수질 정화 ▲벙커 배수 개선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리조트사업부는 통영 요트 및 설악 파크 골프장 등 특색 있는 부대시설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아산스파비스를 포함한 워터파크 3개소와 카라반&글램핑 시설 ‘아산스파포레’는 본격적인 여행 시즌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2025.04.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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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켐텍, 꿈의 신소재 그래핀 활용 이차전지 도전재 개발

산업 일반

첨단소재 전문기업 ㈜에버켐텍은 차세대 신소재로 각광받는 그래핀을 활용한 이차전지용 도전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에버켐텍이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도전재는 실리콘 함량이 높은 리튬이온배터리 음극재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원가 절감을 위해 기존 단일 소재인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CNT) 대신 비산화 그래핀과 SWCNT를 혼합 적용하는 기술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기존 SWCNT 대비 소재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동일한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원가를 20%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철분 불순물 함량이 낮아 배터리의 장기적인 성능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이번 개발 성과는 2022년부터 에버켐텍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공동으로 수행해온 ‘고용량 리튬이차전지용 비산화 그래핀 기반 도전재 개발’ 프로젝트에 의한 것이다. 기존 산화 그래핀의 한계를 극복하고 배터리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으로 목표로 추진됐다.그래핀은 강도, 전자이동도, 열전도성 등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소재로 꼽힌다. 탄소 원자들이 2차원 벌집 구조로 연결돼 구리보다 전도도가 100배 이상 빠르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다. 그러나 산업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산화 그래핀’은 강한 산성 물질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와 급격한 화학 반응 제조 방식으로 인한 태생적 내부 결함 이슈가 있다.이에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에 매진한 결과 유독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비산화 그래핀 박리 기술을 도입해 전기 전도도가 뛰어나면서도 불순물이 적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도전재 개발에 성공했다. 에버켐텍은 향후 그래핀 순도를 더욱 높이며 양산성 확보를 위한 공정 최적화 연구를 지속해 가격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수요 기업 평가를 통한 사업화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성민 에버켐텍 대표는 “이번 연구 성과를 계기로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해 그래핀 등 신소재를 활용한 첨단소재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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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스코실리콘솔루션,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공장 준공

산업 일반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7일 영일만산업단지에서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재우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이번에 준공된 실리콘 음극재 공장은 총 591억 원을 투자해 연간 550톤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이는 전기차 27만 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2030년까지 연산 2만 5000톤의 생산 체제를 구축해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주로 사용되는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4배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연장하고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6천톤으로 음극재 시장의 1.2%에 불과했던 실리콘음극재는 2027년에는 약 32만 톤까지 증가해 10.1%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 실리콘 음극재 소재의 연평균 성장률은 76.6%로 예상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차세대 음극재 개발을 위해 지난 2022년 7월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번 실리콘 음극재 공장은 포스코홀딩스의 출자를 바탕으로 구축된 1단계 생산설비이다. 향후 실리콘음극재, 리튬메탈음극재, 고체전해질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유치해왔다. 2018년 에코프로와 이차전지 소재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및 양극재 생산공장, CNGR의 전구체 공장, GS건설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등이 포항에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포항은 2023년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공장 준공은 경북과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11.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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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이차전지용 ‘실리콘음극재 생산체재’ 구축

산업 일반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의 완전한 생산체제를 갖췄다.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7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 공장 상·하공정 종합 준공식을 열었다.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올해 4월 포스코 고유기술을 적용해 실리콘 합성물을 코팅하는 하공정 공장을 준공한 이래 7개월만에 산화물계 실리콘을 합성하는 상공정까지 준공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상·하공정 종합준공으로 실리콘 합성물의 직접 생산부터 코팅까지 전 공정을 보유함에 따라 초기 충·방전 효율 향상 등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배터리용 소재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은 “실리콘음극재는 포스코그룹이 개발중인 차세대 소재의 한 축이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늘 준공된 공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주로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다. 연산 550톤은 전기차 27만 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포스코그룹은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7월 실리콘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난해 4월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착공해 올해 4월 하공정을 준공했다.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양산 초기 안정적으로 생산량 증대를 마치고 고객사들의 품질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까지 연산 2만5000톤의 실리콘음극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7대 미래혁신과제 중 ‘이차전지소재 경쟁력 및 혁신기술 선점’에 따라 리튬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사업과 양·음극재 사업은 물론, 실리콘음극재, 리튬메탈음극재, 고체전해질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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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 영향?…LG엔솔 3분기 실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 모두 감소

자동차

한국의 2차전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좋지 않다. LG에너지솔루션도 마찬가지다. LG엔솔은 28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6조8778억 원, 영업이익 448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8조2235억 원) 대비 16.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312억 원) 대비 38.7%나 감소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은 “3분기 매출은 북미 합작공장 판매에 더해 주요 유럽 고객사 출하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라며 “손익의 경우 EV 및 ESS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전사 가동률 개선, 메탈가 하향 안정화로 단위당 원가 부담이 감소하면서 IRA Tax Credit 효과를 제외하고서도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상당히 개선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Top OEM들과 새로운 폼팩터 및 조성(Chemistry) 제품들을 기반으로 약 160GWh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들을 체결했다. 글로벌 대표 완성차 업체와 신규 원통형 폼팩터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원통형 제품군 내 스타트업 중심의 EV 고객 포트폴리오를 전통 완성차 업체로 확대했다. 또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공급하기로 함으로써 북미 지역 차세대 EV 시장 수요에 직접 대응이 가능한 선도업체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신규 NCM 파우치형 제품도 성과를 냈다. 포드와 109GWh 규모의 유럽 상용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시장 변화에 맞추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고전압 미드니켈(Mid-Ni) 조성을 통해 표준형(Standard) 수요에 대응하게 된다. 중저가형(Affordable) 시장에서는 CTP(Cell to Pack) 적용 LFP 제품으로 에너지 밀도, 가격 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 배터리 가격 및 효율성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수명과 안전성이 높은 단입자 양극재, 충전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실리콘(Si) 음극재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 건식전극 공정은 2028년 본격 적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안전성 측면에서 파우치 제품은 내부의 열을 빠르게 배출하는 설계 기술과 면 냉각 구조를 개발 중에 있으며, 신규 원통형 폼팩터에 최적화된 쿨링 모듈 구조도 자체적으로 개발 완료해 안전성을 보강한 솔루션도 준비 중이다.ESS 시장을 공략을 위해 북미 지역 내 전력망용 대규모 물량을 요구하는 고객들과 적극적인 공급 논의를 진행하는 등 안정적 매출 창출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국에서 양산 중인 LFP ESS 셀을 2025년 내 에너지 밀도를 20% 이상 개선할 계획이다. ESS 통합 시스템 솔루션에 고도화된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고객 가치를 더욱 차별화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다양한 대외 변수에도 흔들림 없는 사업구조를 갖추기 위해 ▲ 능동적 운영 효율화 ▲ R&D투자 강화 ▲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중장기 전략 과제도 밝혔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어느 때 보다 급격한 대외 환경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지만, 치밀한 전략을 통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압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높여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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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중화…LFP 배터리 양산에 달려 있다

산업 일반

한국의 전기차 시장은 꾸준하게 상승했다. 2021년 10만355대가 팔려 처음으로 10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2022년 15만7906대를 기록하면서 급속 성장했다. 2023년에는 15만7823대를 기록해 2022년에 비해 83대가 감소했다.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이후 판매량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처음이었다.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인 침체기)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상황은 다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글로벌 전기차(EV)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400만대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18%를 차지했는데, 전년 대비 14%가 증가한 것이다. 누적 보유량으로 따져봐도 마찬가지다.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보유량은 누적 4500만대를 기록했고, 2035년이면 5억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시장의 성장 곡선이 완만해졌다고 하지만 글로벌 시장은 이와 반대로 성장하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을 포함해 국내외 완성차업계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 가격 인하와 충전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프리미엄 라인업에 치중된 시장에 저렴한 보급형 모델까지 확대되어야 전기차 시장이 다시 살아난다는 분석이 높다. 전기차 제조 원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게 배터리다. 전기차는 크게 배터리· 부품·모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배터리가 전기차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40~50% 정도다. 2차전지의 핵심 소재는 양극재·음극재·전해질·분리막이 꼽히는 데 이 중 양극재와 음극재가 배터리 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가격이 떨어지려면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 게 효과적이다. 삼원계(NCM)보다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보다 20~30% 정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지난해 모델Y 후륜구동(RWD) 모델에 LFP를 장착해 7000만원대였던 국내 판매가를 5600만원대로 낮췄다. KG모빌리티도 지난해 9월 토레스 전동화 모델인 중형 SUV ‘토레스 EVX’에 LFP 배터리를 탑재했고 4000만원대 중후반의 가격으로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1월 LFP 배터리를 직접 개발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폭스바겐·제너럴모터스(GM) 등 많은 완성차업체가 LFP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LFP 배터리 시장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FP 배터리 시장 침투율이 지난해 37%에서 올해 41% 그리고 2026년에는 4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LFP 배터리 시장은 CATL·BYD 등 중국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선점하고 있다. 한국의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LFP 제품을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는 처지다. 지금까지 NCM 배터리에만 집중했고, LFP 배터리를 아직 상용화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기술력의 문제는 아니라는 게 공통적인 의견이다. 2차전지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업계가 NCM 배터리 개발에 집중한 상황이었지만 LFP 개발을 위한 기술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상용화하기에는 제조 단가 등에서 중국 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어려운 점이다”고 설명했다. LG엔솔 르노에 LFP 배터리 공급…삼성SDI·SK온도 업체와 협의 중한국의 배터리 3사는 NCM 배터리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LFP 배터리까지 확대하고 있다. 무기는 기술력이다. LFP 배터리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게 낮은 에너지 밀도 탓에 주행거리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점과 저온에서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가격과 안정성은 LFP 배터리의 강점으로 꼽힌다. 배터리 3사는 LFP 배터리의 한계를 해결하는 기술력으로 LFP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3사 중 가장 먼저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지난 7월 유럽의 자동차 업체 르노에 2025년 말부터 5년간 전기차용 파우치 LFP 배터리 39GWh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59만대 생산 가능 물량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 처음으로 전기차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LG엔솔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셀투팩(CTP) 공정 솔루션 덕분이다. CTP 기술은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하고 팩에 직접 배터리 셀을 조립해 무게를 줄이고 모듈 공간만큼 더 많은 셀을 탑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같은 공간 내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CTP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첨단 팩 디자인 기술이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보급형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NMX·LFP+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NCM 배터리에서 가격이 비싼 코발트 대신 망간 비중을 높이는 게 NMX 배터리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 2024)에 참가해 LFP+ 배터리를 선보였다.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했다. 또한 20분 충전으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 등을 적용해 기존 LFP 배터리의 단점을 기술로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현재 LFP+ 배터리는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다수의 고객과 양산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도 2026년 양산을 목표로 LFP 배터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SK온은 지난 3월 저온 성능을 개선한 ‘윈터 프로’(Winter Pro) LFP 배터리를 선보였다. LFP 배터리는 저온에서 주행거리가 급감하는 단점이 있는데 윈터 프로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19% 높여 저온에서 충전 용량을 16% 정도 늘렸다고 한다. SK온은 2026년 LFP 배터리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SK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논의가 마무리되면 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다고 계획하고 있다.

2024.10.19 08:00

4분 소요
포항시-엘케이앤텍,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업무협약

산업 일반

포항시는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엘케이앤텍과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엘케이앤텍은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1,600평 부지에 오는 2027년까지 총 45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소재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2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엘케이앤텍은 2015년부터 여수에 본사를 두고 엔지니어링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이차전지 관련 소재 부품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엘케이앤텍이 포항공장에서 생산할 메시망 분급틀은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정에서 핵심적인 부품이다. 현재 대부분의 메시망 분급틀은 소규모 작업장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되고 있어, 국내 양극재 회사들의 빠른 생산량 증가를 따라가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엘케이앤텍은 포항 투자를 통해 국내 유일의 메시망 분급틀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임기택 엘케이앤텍 대표는 "영일만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되어 회사의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 2026년 1단계 투자 완료 후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고, 포항을 거점으로 음극재와 전구체 공정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투자를 결정해 준 엘케이앤텍에 감사드린다”며 “엘케이앤텍이 포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10.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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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포스코그룹에 1조원 단독 금융지원

은행

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육성 관련 금융지원을 위한 것으로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핵심소재산업의 ▲풀 밸류체인 구축 가속화 ▲국내외 시설투자 ▲수출입금융과 해외사업 등 주요 투자계획과 연계해 은행권 단독으로 향후 2년간 1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풀 밸류체인이란 이차전지 소재가 되는 광물자원부터 원료, 양극재·음극재 최종소재까지 공급할 수 있는 그룹사 간 사업구조를 뜻한다.우리은행은 포스코그룹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핵심소재 분야에서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하여 동반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핵심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을 완성했다. 작년 11월 전남 광양에 광석리튬 생산공장을 준공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2공장까지 완공 시 연간 4만 3천톤의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게 된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제철보국의 창립이념 아래 철강산업으로 국가성장의 기틀을 다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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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가는 전기차 오해…환경부와 車업계의 동상이몽

자동차

‘전기차 충전량’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입방아에 오른 사안은 ‘전기차 과충전’이다. 이를 바라보는 민·관의 입장차는 명확하다. 업계는 배터리 충전량이 전기차 화재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정부는 ‘전기차 과충전 예방 기능’에 집중한다. 전기차 화재를 둘러싼 민·관의 서로 다른 대응에 혼란만 가중되는 실정이다.29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과충전 예방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 충전기만 설치된다.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등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면서 다수 전기차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과충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다.새롭게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에는 전력선통신(PLC) 모뎀이 장착된다. PLC모뎀을 탑재할 경우 충전기는 전기차로부터 배터리 상태 정보를 받는다. 이를 통해 전기차가 과충전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전기차 충전기는 크게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로 나뉜다. 급속 충전기는 높은 전력을 사용해 짧은 시간 내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통상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약 80%의 충전을 완료할 수 있다.완속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에 비해 충전 속도가 느리다. 통상 4~8시간의 충전 시간이 소요된다. 전기차의 종류와 배터리 용량에 따라 충전시간은 상이하다. 주로 주택 및 아파트 등 가정용으로 설치된다.급속충전기의 경우 대부분 PLC 모뎀이 장착돼 있다. 문제는 완속 충전기다. 완속충전기는 최근에서야 PLC 모뎀이 장착된 모델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환경부는 총 4만기로 추산되는 설치한 지 5년 이상 된 완속충전기 중 절반(2만기)을 내년에 스마트 제어 충전기로 교체하기로 했다. 완속충전기 33만569대 순차 교체정부는 오는 30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123만기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및 충전시설 보급 등 관련사업 육성을 위해서다. 이 같은 목표는 미래 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반드시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환경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은 올해보다 3.3% 늘어난 14조8262억원으로 편성됐다.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전환 예산은 3조1915억원이다. 올해 3조537억원보다 4.5% 증가했다.무공해차 보급 예산은 내년 2조2631억원이다. 올해 2조3193억원 보다 줄었다. 반면 충전인프라 구축 예산은 올해 7344억원에서 내년 9284억원으로 26% 증가했다.구체적으로는 배터리 상태 정보를 수집, 충전율을 제한할 수 있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를 현재 2만3000대에서 9만5000대로 대폭 확충한다. 9만5000대 중 완속 충전기 신규설치는 7만1000대, 기존 충전기 교체는 2만대다. 나머지 4000대의 경우 과충전 제어 기능을 가진 급속충전기다. 별도로 배터리 상태 정보가 수집되지 않는 완속 일반 충전기 구축 사업은 종료한다. 문제는 기존 완속 충전기의 비율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전달받은 ‘지자체별 전기차 충전기 구축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기차 충전기는 총 37만3961대가 설치됐다. 이 중 급속 충전기는 4만3392대다. 완속충전기는 33만569대다. 완속충전기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급속충전기의 설치대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002대 ▲경기 9830대 ▲부산 1760대 ▲대구 1761대 ▲인천 1722대 ▲광주 979대 ▲대전 1191대 ▲울산 928대 ▲세종 402대 ▲강원 2310대 ▲충북 1942대 ▲충남 2327대 ▲전북 2321대 ▲전남 2275대 ▲경북 3489대 ▲경남 2939대 ▲제주 2214대 등이다.완속충전기의 경우 ▲서울 53만578대 ▲경기 92만494대 ▲부산 2만1108대 ▲대구 1만6780대 ▲인천 1만8369대 ▲광주 9770대 ▲대전 1만221대 ▲울산 5979대 ▲세종 4387대 ▲강원 1만1082대 ▲충북 1만497대 ▲충남 1만3817대 ▲전북 1만699대 ▲전남 1만326대 ▲경북 1만4062대 ▲경남 1만7896대 ▲제주 9504대 등으로 집계됐다.환경부 관계자는 “기존 완속 충전기에 PLC 모뎀이 장착되지 않았다고 해서 위험하다는 전제는 아니다”라며 “좀 더 개선된 충전기가 들어오는 상황이다 보니 필요에 따라 교체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 완속충전기 설치 현황이 약 33만대 정도 수준이다 보니, 한번에 교체할 경우 약 5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노후화 뿐만 아니라 업계와의 특별점검을 통해 교체 필요성이 있는 충전기를 우선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터리 과충전, 직접적 원인 아니라는 주장도배터리 충전량이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미미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과충전 예방’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를 100% 완전 충전해도 충분한 안전범위 내에서 관리되도록 설계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과충전에 의한 전기차 화재는 0건임을 강조했다.배터리 충전량이 배터리 화재 원인의 직접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것이다. 전기차의 경우 100% 충전해도 추가 충전이 가능한 여유 용량이 존재한다. 이를 안전마진이라 일컫는다. 안전마진이 3%로 설정된 차량의 경우 차량 계기판에 100% 충전됐다고 표시되더라도 실제로는 배터리 충전 가능 용량의 97%까지만 충전된다.즉, 고객에게 보여지는 시스템 상의 100%가 실제로는 100%가 아닌 셈이다. 만에 하나 배터리 충전 과정 중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BMS(배터리관리시스템)가 과충전을 차단하고 제어한다는 것이 현대차·기아의 설명이다.업계는 전기차 화재 원인의 핵심 원인으로 배터리 내부 단락(쇼트) 가능성을 지목했다. 전기차 배터리 내부에는 양극재와 음극재를 나누는 분리막이 존재한다. 해당 분리막이 손상될 경우 양극재와 음극재가 접촉하는 쇼트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내부 온도가 치솟을 경우 화재·폭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배터리 화재의 원인은 셀 자체의 제조 불량 또는 외부 충격 등에 의한 내부적 단락이 대부분으로 과충전에 따른 현대차·기아 전기차 화재는 0건”이라며 “배터리 셀 제조사와 함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BMS를 통한 사전 진단으로 더 큰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8.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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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Q 영업익 7520억원…철강·인프라 실적개선

산업 일반

포스코홀딩스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100억원 ▲영업이익 7520억원 ▲순이익 546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25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2023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 ▲43.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29% 증가했다. 특히 전분기 대비 철강 및 인프라부문의 실적개선으로 2분기 투자비 확대에도 순부채 비율이 낮아졌다.철강부문 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포스코 고로 개수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판매가격 상승 및 원료비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매장량 재인증을 통한 감가상각비 감소와 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상승했다. 포스코이앤씨도 대형 프로젝트 공정 촉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소폭 상승했다.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가 하락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초기가동 비용 계상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하락했다.다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N87·NCA)의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올해 흑자기조를 이어갔다.이번 실적 발표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철강부문에서 경제적 녹색전환(GX) 추진을 위해 국가 R&D 실증사업과 연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경과를 소개했다.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원료의 생산준비현황 경과 및 계획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얀마 해상가스전 및 Senex 3배 증산 확장개발 등 천연가스 생산설비 확장 계획 진행사항도 발표했다. 이날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대표이사 사장)은 “회사는 급변하는 외부환경 변화에 투자시기 조정 등 세부적인 전술의 변화는 검토하고 있지만,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 성장을 위한 핵심전략은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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