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완성차 3사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 수입차에 밀린 점유율… 생산량 반토막, 전기차 생산 전무
본사 글로벌 전략 속 ‘일감 보장’ 미지수… 노사갈등 악순환으로 이어져 2000년대 초, 매물로 나온 대우자동차·삼성자동차는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에게 매력적이었다. 자동차업계에서 나름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생산을 위한 인프라도 완비했기 때문이다. 외환위기를 이겨낸 한국의 자동차 시장도 성장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컸다. 두 회사를 각각 품은 제너럴모터스(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