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가의 상황을 날씨로 표현하자면 영하권이다. 올해는 영업이익 1조원을 넘는 증권사도 전무할 예정이다. 투자심리 감소에 따른 증시 부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축소와 각종 사고까지 겹쳐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 7일 에프앤가이드‧증권사 리포트 등에 따르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1조원을 넘는 국내 증권사는 없다. 지난 2020년 미래에셋증권이 첫 영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76.6% 감소한 6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9%나 급감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11조7349억원, 영업이익은 3844억원, 당기순이익은 233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증시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NH투자증권의 실적은 큰 폭으로 쪼그
삼성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쪼그라들었다.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증시가 하락하면서 IB와 운용부문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줄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1561억원, 당기순이익 12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7.0%, 54.0%씩 감소했다.
증시 부진에 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증권사들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위탁매매 수수료와 채권 수익이 급감하고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까지 얼어붙으면서 벼랑 끝에 몰린 모양새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미래에셋·한국금융지주·삼
마켓컬리는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마켓컬리는 7일 입장문을 통해 “한국거래소와 주관사, 투자자 등과 상장 철회에 대한 어떤 의사소통도 한 적이 없다”며 “지난 8월 22일 상장 청구 승인 이후 정해진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언론은 마켓컬리가
고환율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로 국내 증시가 연일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700선이 붕괴되고, 코스피는 2100선까지 위협받으면서 증시안정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투입, 공매도 한시적 금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등 필요성이 거론되지만, 금융당국은 아직 나설 때가 아니라며 적극적인 증시 개입에 선을 그었다. 2
최근 국내증시의 큰손인 연기금(국민연금기금)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투자자의 성토가 잇따르고 있다. 연기금은 리밸런싱(자산편입 비중 재조정)을 이유로 대형 우량주를 매도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주가 하락의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14일 장중 2300선을 내줬던 코스피는
8월 22일 코스피에 상장하는 쏘카의 우리사주 청약률이 늘면서 향후 주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청약률은 높아졌지만 쏘카 기업가치를 둘러싼 고평가 논란이 여전하고, 증시부진 등의 악재로 상장 후에도 주가 부진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다. 앞서 지난해 상장한 대어급 공모주들도 주가 하락으로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의 근심이 커진 상황이라 쏘카도 공모가 밑으로 떨어지면
“주가가 회복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자 책임경영을 위해 보수를 최저임금만 받겠다는 CEO가 늘고 있다. 목표주가 달성 전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했지만, 증시 하락장 속에 포부와 다르게 주가는 계속 내리막길이다. 6월 28일 김진태 한샘 대표는 “회사의 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하거나 주가가 10만5000원에 도달할 때
올 1분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수입보험료 규모가 역전됐다. 증시 부진에 변액보험 판매가 부진하며 생보사 수입보험료가 크게 쪼그라든 탓이다. 10년 전만 해도 생보사의 수입보험료가 손보사의 2배 이상 많을 정도였지만, 이후 계속해서 생보사와 손보사 격차는 눈에 띄게 좁혀져왔다. 업계에서는 향후 생보, 손보업계간 수입보험료 격차가 더 줄어들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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