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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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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콜팝 전용 매장 ‘bhc pop 산호세점’ 오픈

유통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bhc가 시그니처 메뉴 ‘콜팝’을 중심으로 브랜드 철학을 구현한 체험형 콜팝 전용 매장 ‘bhc pop 산호세점’을 지난 12일 정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매장은 bhc 브랜드 공간 프로젝트 ‘bhc pop’의 첫 적용 사례다. 브랜드의 이야기를 매장 구조와 고객 경험 요소에 유기적으로 반영해 기존 ‘bhc 산호세점’을 새롭게 리뉴얼 한 형태로 완성됐다. 매장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산호세 구역 내에 위치한다.외관은 우주를 항해하는 배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내부는 ‘맛의 별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와 포토존, 감성적 연출 요소 등을 통해 브랜드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운영 방식은 테마파크 환경에 맞춰 테이크아웃 중심으로 최적화됐다. 오리지널 ‘콜팝’과 대표 시즈닝을 더한 ‘뿌링콜팝’으로 구성된 메뉴는 간편함과 브랜드 상징성을 동시에 전달한다.1999년 출시된 콜팝은 bhc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메뉴다. 이번 매장에서는 메뉴와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콜팝의 스토리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오픈 첫 주말 동안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해 체험형 콘셉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브랜드 철학을 시각화한 콘셉트 구성과 몰입형 공간 연출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향후 콘셉트 매장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됐다.bhc는 산호세점을 시작으로 ‘bhc pop’ 프로젝트의 전개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달 말 경기도 이천 롯데아울렛에 추가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향후 쇼핑몰이나 테마파크 등 젊은 고객들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간 기반 브랜드 전략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bhc 관계자는 “콜팝은 bhc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핵심 메뉴이며, bhc pop 산호세점은 그 가치를 공간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는 브랜드 스토리를 경험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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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맵부심 자극하는 새로운 도리토스 출시

유통

롯데웰푸드는 세계 판매 1등 나쵸 브랜드 ‘도리토스 플레이밍핫 사우어 칠리라임맛’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도리토스는 세계 최초의 나쵸 브랜드로 가장 오랫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안주용 스낵으로 인기다.롯데웰푸드는 기존의 안주용 도리토스의 맛을 벗어나 전세계 MZ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텐스 플레이버(Intense Flavor·강렬하고 진한 풍미의 맛)의 제품을 준비했다. 단순한 매운맛이 아닌 매우면서 새콤하거나, 새콤하면서 달콤한 조합 같은 다양한 맛을 조합한 제품들이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미국 MZ세대들에게는 매운맛과 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스낵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고 유통체인에는 이런 제품들을 모은 별도 매대가 설치됐다. 미국 MZ세대들은 이러한 인텐스 플레이버의 제품을 경험하고 SNS를 통한 인증하는 유행이 생겨날 정도로 더 강렬하고 진한 맛의 스낵이 인기가 꾸준하다.‘도리토스 플레이밍핫 사우어 칠리라임맛’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짠맛을 조절했고, 맵부심을 자극하는 8212스코빌의 시즈닝으로 강력한 매운맛을 제공한다. 매콤함과 새콤함의 조합이 어울리는 시즈닝을 사용해 강렬한 매운 맛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화끈한 매운맛을 선사한다. 이름에 걸맞는 라임의 새콤함과 나쵸의 바삭함을 더해 입안에 다채로움을 선사한다.롯데웰푸드는 2012년부터 세계적인 제과업체 프리토레이의 도리토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도리토스 나쵸치즈맛’, ‘도리토스 양념갈비 치킨맛’ 등 3종으로 도리토스의 라인업을 강화한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매운맛의 트렌드가 전 세계로 뻗어가며 인텐스 플레이버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운 맛의 스낵들로 인텐스 플레이버 스낵 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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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사 러브콜 쏟아져”...CU, 뿌링클 피자·고래밥 떡볶이 나온다

유통

CU가 bhc·오리온·농심 등 대형 식품사와 잇따라 협업하며 컬래버레이션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다.CU는 bhc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치킨의 시즈닝을 활용한 브리또, 피자와 오리온의 스테디셀러 과자 ‘고래밥’을 토핑으로 얹어 먹는 떡볶이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해당 메뉴들은 지난 18일부터 전국 지역부에서 점주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상반기 상품 컨벤션에서 이색적인 조합으로 주목을 받은 상품이다. 고물가로 간편식을 찾는 손길이 늘어나는 가운데 새로운 맛에 과감히 도전하는 1020세대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bhc 뿌링치킨브리또(가격 3500원)와 뿌링치킨피자(4300원)는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 치킨과 모짜렐라 치즈를 곁들이는 ‘맛없없’(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으로 기획됐다. 뿌링치킨피자에 27g, 뿌링치킨브리또는 13g의 단백질이 함유돼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오리온 고래밥 떡볶이(3500원)는 고래밥 볶음양념맛 소포장 과자(20g)를 별도 동봉해 토핑으로 올려 먹거나 잘게 부순 후 찍어 먹는 이색 냉장 떡볶이다. 고래밥의 바삭한 식감과 대비될 수 있도록 쫄깃한 쌀떡을 사용했으며, 냉장즉석 컵떡볶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이언트 떡볶이 소스를 넣어 대중적인 입맛을 잡았다.또한 짜파게티 및 배홍동 간편식·꿀꽈배기 막걸리·김해공항 K라면 체험존 등 CU와 여러차례 협업한 바 있는 농심과는 농심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재출시한 ‘비29’ 스낵을 단독 판매한다. 비29(1700원)는 1981년 출시된 카레맛 과자다. 중독성 있는 진한 카레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당대 빅히트를 쳤다.이처럼 CU가 대형 식품 제조사·유명 제약사·게임사·엔터사 등 유수한 기업들로부터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유는 빠른 트렌드 대응력, 1만8500여개 최다 점포의 상품 전개력, 강력한 브랜드 파워 등에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실제 CU는 두바이 초콜릿·밤 티라미수·수건 케이크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인기인 이슈 상품들을 유통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선보여 왔다. 또 생과일 하이볼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편의점 상품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BGF리테일 HMR팀 봉수아 MD는 “최근 냉장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매출을 이끌고 있는 브리또, 피자 등에 새로운 맛을 더해 추가 수요를 창출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맛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CU만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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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뿌링클’ 글로벌 돌풍…해외 누적 주문 100만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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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가 지난해 태국, 캐나다, 대만 등 새로운 국가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뿌링클’ 치킨과 사이드 메뉴의 해외 누적 주문이 100만건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뿌링클'은 달콤한 시즈닝이 뿌려진 바삭한 치킨으로 새콤한 뿌링뿌링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지난해까지 bhc가 진출한 7개국(홍콩, 말레이시아, 미국, 싱가포르, 태국, 캐나다, 대만)에서 모두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뿌링클'이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할 수 있다.특히 홍콩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데, 젊은 층 소비자들과 해외 관광객들의 꾸준한 방문이 '뿌링클'의 독보적인 인기를 견인하며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치킨 소비량이 높은 말레이시아에서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 '핫뿌링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태국에서는 작년에 진출한 이후 1년 만에 12개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bhc의 인기가 많다. '뿌링클'과 '핫뿌링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반 메뉴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현지화된 메뉴인 '뿌링클 치킨 스킨(Skin)'과 '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는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며 친숙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북미 시장에선 치킨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인 '뿌링 치즈볼'과 '뿌링 프렌치프라이'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bhc는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뿌링클'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지 고객의 입맛에 맞춘 라이스,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추가하고,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뿌링클' 키즈 메뉴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K-푸드의 간식 메뉴를 대표하는 떡볶이, 라볶이 등과도 연계한 세트 메뉴를 강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bhc 관계자는 "많은 해외 고객이 K-치킨에 대한 높은 관심과 '뿌링클'의 독특한 맛에 대한 호기심으로 처음 접한 후 뿌링클 시즈닝만의 차별화된 맛에 푹 빠져 지속적으로 찾는 것 같다"며 "특히 Z세대에서 인기가 두드러지며, 해외 한인 유학생 및 교민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5.02.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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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어 해외로...bhc ‘뿌링클’ K치킨 열풍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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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의 인기 메뉴 ‘뿌링클’이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K치킨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6일 bhc에 따르면 뿌링클의 해외 누적 판매량은 최근 90만개를 넘어섰다. 현재 해당 제품은 말레이시아·태국·미국·홍콩·싱가포르·캐나다·대만 등 7개국에서 판매 중이다.뿌링클은 해외에서 판매 중인 bhc의 다양한 메뉴를 모두 압도한다. 현재 모든 국가에서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bhc 측은 “독창적인 맛의 트렌디한 치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20~30대 고객층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확산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태국에서는 뿌링클 시즈닝을 더한 닭 특수 부위 메뉴인 ▲뿌링클 치킨 스킨(Skin) ▲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 ▲매운 볶음면에 뿌링클 시즈닝을 곁들인 메뉴 등이 신선하고 차별화된 맛으로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뿌링클의 현지 특화 메뉴인 ‘뿌링 컬리 프라이’가 출시 직후 인기 메뉴로 등극했다.미국 시장에서도 뿌링클은 젊은 층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 ‘뿌링클 샌드위치’는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았다. ‘뿌링 칩스’는 맛뿐 아니라 가성비 좋은 메뉴로 현지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bhc는 뿌링클 치킨 외에도 ▲뿌링감자 ▲뿌링치즈볼 ▲뿌링치즈스틱 ▲뿌링핫도그 ▲뿌링콜팝 ▲뿌링소떡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각국에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bhc 관계자는 “뿌링클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bhc의 상징적인 메뉴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bhc만의 혁신적인 맛을 바탕으로 현지 입맛에 맞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더 많은 해외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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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0년' 국내 치킨 유행 바꾼 '뿌링클 신화'는 어떻게 시작됐나[이코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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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10년 간 사로잡은 ‘뿌링클’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1위(지난해 매출 기준) 브랜드 bhc의 대표 메뉴다. 뿌링클은 2014년 11월 3일 처음 출시돼 최근(11월 7일 기준)까지 1억2000만개 이상 팔렸다.이석동 bhc 연구개발(R&D)센터 메뉴개발1팀 부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뿌링클 장수 비결에 대해 “10여 년 전 후라이드와 양념, 양념은 고추장과 간장베이스로 고착화됐던 것이 치킨 시장”이라며 “젊은층들이 즐겨 찾고 기존 제품들과 완벽하게 차별화된 ‘치즈’를 베이스로 한 새로운 맛을 제시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특히 치즈는 기존 기성세대보다 어린이나 청소년, 그리고 중장년층보다는 젊은층이 좋아한다. 그 연령대 사람들에게 우유나 치즈 등의 유제품은 매우 편안하다. 친숙한 기호 식품이기 때문에 더 사랑하고 즐겨 찾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이 부장은 또 “당시에는 신제품 TV 광고에 대부분 아이돌 스타를 내세웠다”며 “bhc는 그 관행을 깨고 인기 드라마의 주연 배우였던 전지현씨를 활용했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뿌링클’ 신제품 광고에서 전지현씨는 섹시하고 귀여운 마법사로 변신해 독특한 맛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깊은 인상을 남기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국내 1위 치킨 브랜드인 bhc를 만든 것은 뿌링클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연매출 654억원(2013년)에 머물던 bhc는 뿌링클 출시 첫해(2014년) 8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듬해(2015년)에는 bhc의 연매출이 약 82% 오른 1624억원으로 뛰었다. 2016년에는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bhc는 2022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인 bhc는 최근 2년 연속(2022~2023년)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이석동 부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Q. 뿌링클은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됐나요.-2014년 독자 경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다. bhc는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으면 성장은 고사하고 생존 자체가 불투명했다. 기존의 제품이나 경쟁사들과 다른 게임을 할 수밖에 없었다. 절박한 심경으로 거의 매일 홍대 앞, 가로수길 상권 등 당대 유명 맛집을 돌아다니며 젊은층의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했다.그러다 ‘치즈’가 102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연구개발팀은 당시만 해도 주로 고추장, 케첩 등의 ‘매운 붉은 소스’나 ‘간장’ 베이스 중심의 양념치킨 시장에서 치즈 트렌드에 어울리는 새로운 조합을 찾는 데 전념했다. 7개월 동안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후레쉬 치즈와 요거트, 크림을 사용한 ‘화이트소스’를 개발했다. 블루치즈와 체다치즈에 양파와 마늘을 조화롭게 더한 독특한 ‘시즈닝’을 완성하게 됐다. 이는 붉은 소스에 의존하던 당시 치킨 시장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시도였다. 치즈 시즈닝을 바삭하게 튀긴 치킨 위에 뿌려 탄생한 메뉴가 지금의 ‘뿌링클’이다.Q. 10년 동안 뿌링클의 레시피에 변화는 없었나.-첫 출시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0여 년 전의 10~20대가 지금은 2030세대가 됐다. 이들은 아직도 뿌링클을 사랑한다. 물론 새로이 1020세대에 접어든 신규 고객들도 많이 늘었다. 처음부터 너무 독특하고, 혁신적인 맛으로 선택을 받아 왔던 제품이라 중도에 레시피를 바꿀 필요가 전혀 없었다. 앞으로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첫 출시 때의 초심으로 우수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Q. 해외에서는 뿌링클 반응이 어떤가.-현재 미국·캐나다·태국·싱가포르·홍콩·말레이시아 등 해외 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80만개가량 판매됐으며, 연말까지 10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뿌링클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한국인이나 외국인 모두 입맛이 비슷한 것 같다.국가별로는 태국에서 뿌링클 치킨 스킨, 뿌링클 치킨 조인트 등 닭 특수 부위를 활용한 메뉴가 인기다. 현지의 습한 날씨를 감안해 뿌링클을 더욱 바삭하게 만든 ‘크리스피 뿌링클’도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말레이시아의 경우 뿌링클 현지 특화 메뉴인 ‘뿌링 컬리 프라이’(감자튀김)가 출시 직후부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미국에서는 현지인들의 아침과 점심 간편식으로 샌드위치 뿌링클 시즈닝과 뿌링뿌링소스를 더해 출시한 ‘뿌링클 샌드위치’가 젊은층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다.Q. 뿌링클이 잘 되고 있지만, 넥스트 모델도 필요하지 않나.-bhc R&D팀의 가장 큰 미션 중 하나가 넥스트 뿌링클이다. 담당 책임자로서 사실 그 부담감이 매우 크다. 그러나 bhc 가맹점주들을 위하고,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기 위해서는 신메뉴 출시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신제품 출시 준비에 여념이 없다.Q. bhc의 현재 고민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뭐가 있나.-제품 개발 담당자로서 ‘뿌링클’에 버금가거나 뛰어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언제나 가장 큰 고민이다. 솔직히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장 어떤 뾰족한 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늘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찾아가 먹어보고, 분석하고, 공부하고 또 연구하고 있다. 메뉴 개발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아이디어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 먹방 프로그램이나 체험 방송, 유튜브 영상 등에 많은 관심을 두고 영감을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24.12.0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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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있으면 나도 백종원...팔도 왕라면스프, 누적 판매 300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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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는 ‘팔도 왕라면스프’(이하 왕라면스프) 누적 판매량이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왕라면스프는 팔도가 지난 4월 선보인 분말형 조미식품이다. 소비자들이 라면을 끓이고 남은 스프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점에 착안해 출시했다. 개별 소포장 제품으로 캠핑이나 여행 시 휴대가 간편하다. 용량은 5g이다.인기 비결은 다양한 활용 방법이다. 컵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간편하게 라면 국물로 즐길 수 있다. 볶음 요리에 사용하면 얼큰함과 감칠맛을 더해준다. 스낵이나 치킨 등에 시즈닝으로 뿌려 먹어도 좋다.소비자 유입은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대형마트 등 할인점 입점을 계기로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달성했다. 지난 7월부터는 ‘다이소’ 매장에 전용 상품을 공급하며 5개월 동안 200만개를 추가 판매했다.이원기 팔도 마케팅 담당은 “조리 시 왕라면스프를 더하면 색다른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한편, 팔도는 소스와 조미 제품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소스 브랜드 ‘디오니소스’ 4종을 출시했다.

2024.11.26 11:08

1분 소요
“10년 동안 잘 컸다”...bhc치킨, ‘삐약이’ 신유빈과 함께한 TV 광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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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이 대표 메뉴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모델 신유빈과 함께한 TV 광고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치킨 업계 내 혁신적인 도전으로 평가받는 bhc치킨 ‘뿌링클’의 10주년을 기념하고, 10년간 변치 않는 사랑을 보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뿌링클’은 갓 튀겨낸 치킨 위에 bhc치킨이 자체 개발한 치즈 시즈닝을 뿌려 달콤새콤한 뿌링뿌링 소스에 퐁당 찍어 먹는 재미요소가 가미된 신개념 치킨이다. 후라이드와 양념 치킨으로만 구분되던 치킨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며 ‘뿌링클’은 현재까지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광고는 지난 10년간 ‘뿌링클’과 ‘신유빈 선수’의 꼭 닮은 성장 스토리를 함께 보여준다.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탄생한 ‘뿌링클’과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로 성장한 신유빈의 10년간의 여정 속 의미 있는 순간들이 생생하게 담겼다.또한 bhc치킨은 ‘뿌링클’ 10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1월 코엑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오프라인 게릴라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NS 채널을 통한 다채로운 10주년 축하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bhc치킨 ‘뿌링클’과 신유빈의 지난 10년간의 운명처럼 닮은 성장 과정을 흥미롭게 담아내 눈길을 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뿌링클’ 10주년 캠페인과 관련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26 10:20

2분 소요
치킨값 ‘3만원 시대’에 난리 난 ‘6000원 치킨’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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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가성비 치킨 경쟁이 불붙었다. 이마트는 ‘어메이징 완벽치킨’,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롯데마트는 ‘큰 치킨’을 가성비 대표 상품으로 내놨다. 가격은 3만원대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최대 ‘3분의 1’ 수준이다. 가성비 치킨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영업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하는 것) 현상이 일어나는 등 ‘모객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대형마트업계는 치킨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가성비 대전 붙은 대형마트 3사홈플러스는 대형마트의 가성비 치킨 트렌드를 이끈 선도 주자다. 지난 2022년 처음 업계에 당당치킨을 선보인 홈플러스는 올해로 출시 2년을 넘겼지만, 8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1000만팩을 돌파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당시 오픈런 현상까지 빚었던 당당치킨은 요즘도 일부 매장에선 이른 아침부터 당당치킨을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있을 정도로 마니아층까지 형성됐다. 홈플러스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2년 만에 당당시리즈 상품군을 10여 종까지 확대했다. 당당치킨은 6990원으로 가격대가 1만원 이하다.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 관리에도 신경을 썼다고 홈플러스는 강조한다. 100% 국내산 냉장 계육을 사용하고 당일 조리,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한다. 최근 출시한 당당 두 마리옛날통닭과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도 연일 완판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이마트는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출시했다. 어메이징 완벽치킨의 1팩당 가격은 6480원이다. 이마트는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마트 치킨 수요가 증가한 점에 착안해 상시 저가형 치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이마트 치킨류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마트의 지난해 치킨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8% 신장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가량 증가했다.이마트가 가성비 치킨을 선보일 수 있는 배경에는 ‘대량 매입’이 있다. 이마트는 올해 사용분인 닭 원료육 100만 수 이상을 미리 확보하는 한편 물량 계획·레시피·물류 구조·맛 테스트 등 사전 기획 작업에만 7개월이 걸렸다. 오는 12월까지 사용할 닭 원료육도 100만팩 분량 이상을 확보했다. 이마트는 단순 행사가 아니라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연중 내내 운영할 방침이다.롯데마트·슈퍼의 가성비 치킨은 홈플러스와 이마트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양이 많다. 1만원대 초반의 큰 치킨으로 10호 냉장 계육 한 마리를 1만4990원, 9~12호 계육 한 마리 반을 튀긴 ‘뉴 한통가아아득 치킨’을 1만2990원에 각각 판매 중이다. 큰 치킨은 월평균 8만개가 팔리는 인기 상품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시즈닝 양념을 곁들인 크런치 콘소메 치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롯데마트 델리 치킨의 지난해 연 매출은 전년 대비 20% 올랐다. 올해 1~7월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5% 신장했다.‘3만원’ 프랜차이즈 치킨 대안 될 수 있을까마트 치킨은 가격이 비싼 프랜차이즈 치킨의 대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매년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부 메뉴의 경우 배달비를 포함하면 치킨 한 마리에 3만원이 넘는다. 이처럼 비싼 치킨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치킨에 지갑을 열고 있다는 점에서, 주요 대형마트들은 치킨 라인업을 확대하거나 리뉴얼해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집객을 하고 있다. 특히 쿠팡 등 이커머스에 밀린 대형마트는 ‘저가 치킨’을 통해 빼앗긴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의 가성비 치킨이 인기를 끄는 현상은 과거 롯데마트가 ‘통큰치킨’(5000원)을 출시했던 2010년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당시 대기업이 골목 상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통큰치킨은 출시 열흘 만에 판매가 중단됐다. 하지만 이제 여론과 민심이 크게 바뀌었다. 고물가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의 치킨을 응원하는 분위기다. 마트 치킨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프랜차이즈 치킨업계의 표정은 어두워지고 있다. 마트 치킨은 이제 대중화됐고 마니아층도 생기는 등 치킨 카테고리의 한 축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BBQ·교촌·bhc 등 치킨 3사가 원가 및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치킨값을 2000~3000원씩 인상한 것도 마트 치킨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치킨업계는 마트 치킨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치킨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치킨과 마트 치킨은 수요층 자체가 다르다”며 “맛과 크기, 품질 면에서 프랜차이즈 치킨이 비교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 치킨이 맛이 없거나 품질이 좋지 않다는 편견은 이미 사라졌으며, 고물가 장기화에 가성비 치킨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특히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3만원에 이르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마트 치킨의 인기는 높아지고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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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 bhc ‘뿌링클’ 얼굴 됐다…“가장 즐겨 먹는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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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hc 치킨은 자사의 대표 메뉴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앞두고, 2024 파리올림픽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신유빈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탁구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긴 주역으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등 눈부신 성과를 거듭하며 광고계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스포츠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SNS) 상에서 올림픽 경기 전후로 음식을 먹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며, 최근 ‘신유빈 먹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bhc 치킨은 신유빈 선수가 끊임없는 노력 끝에 올림픽 메달이라는 성취를 이뤄낸 점이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탄생한 ‘뿌링클’의 성장 스토리와 서로 똑 닮았다며 모델 발탁 배경을 밝혔다.지난 2014년 11월 첫 선을 보인 이래, 올해로 10년째 사랑받고 있는 ‘뿌링클’은 치즈 시즈닝을 입힌 치킨을 달콤 새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신개념 치킨으로, 다양한 시행착오 및 발상의 전환 시도 끝에 탄생한 제품이다.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으로 구분되던 치킨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탄생시키며 지각변동을 일으킨 혁신적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10~20대 소비자층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뿌링클’ 시리즈는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도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독창적인 맛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부동의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신유빈은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시안게임 이후 휴식 기간 동안 bhc 치킨 ‘뿌링클’을 즐겨 먹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bhc 치킨은 ‘뿌링클’의 주된 소비자층이기도 한 1020 세대 신유빈을 ‘뿌링클’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 고객들에게 제품의 매력을 더욱 잘 전달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 중이다.신유빈 선수는 “평소 가장 즐겨 먹는 치킨 메뉴가 bhc 치킨의 ‘뿌링클’이었는데, 이번에 모델로 발탁되어 더없이 기쁘고 행복하다”며 “또래 친구들의 최애 치킨으로 꼽히는 ‘뿌링클’ 모델로 합류해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갈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신유빈은 bhc 치킨의 브랜드 모델 황정민과 함께 ‘뿌링클’ 10주년 기념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황정민은 지난 5월 뜨거운 화제를 모은 신제품 ‘쏘마치’ 광고에 이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 광고 등에서 활약하며 더욱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8.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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