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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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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3면 발코니 특화 설계’로 주목

분양

최근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청약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평면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고 있는 설계는 동일한 전용면적의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는 '3면 발코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전면과 후면의 발코니를 확장형으로 제공하지만, 3면 발코니 설계는 각 동의 날개 부분에 배치되어 추가적인 서비스 발코니를 제공함으로써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확장 시 알파룸이나 서재, 광폭 드레스룸 등 여유로운 공간이 생긴다. 또한, 아파트의 서비스 면적이 넓어져 통풍과 환기가 용이해지는 동시에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발코니는 주택법에 따라 건물 외벽에서 폭 1.5m까지를 전용면적에 포함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이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거실이나 방과 같은 전용면적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면적으로, 공용면적이나 계약 면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높다.2023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발코니의 경제학’ 자료에 따르면, 발코니 면적에 따라 동일 면적의 아파트에서도 실제 사용 면적과 주택 가치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전용면적 ㎡당 600만 원인 아파트에서 발코니 면적이 15㎡에서 45㎡로 확장될 경우 주택 가치는 약 1억 4,500만 원 증가할 수 있다. 이는 서비스 면적이 넓어질수록 주거 환경이 쾌적해지고, 이에 따른 경제적 가치도 함께 상승한다는 점을 보여준다.이처럼 3면 발코니 설계는 아파트 시장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중요한 선택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설계를 적용한 단지들은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3면 발코니 설계로 평면 특화에 나서고 있는 건설사는 코오롱글로벌이 대표적으로, 지난 4월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분양한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에 적용되어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평면 설계다.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에는 코오롱글로벌의 시그니처 평면인 3면 발코니 특화 설계(일부 세대)를 도입해 더 넒은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2개 크기의 넓은 중앙광장이 위치하며,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설계해 선암호수공원의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저층(2~3층) 아파트에는 중앙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하우스를 설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호수 조망이 가능한 펜트하우스를 마련했다.'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 동으로 전용면적 59~127㎡로 구성되며, 총 80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2024.08.29 15:27

2분 소요
코오롱글로벌, 도시정비수주 1조 클럽 입성…창사 최대 실적

부동산 일반

코오롱글로벌이 도시정비사업으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 한 해 동안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3건을 수주하면서 1조40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재개발 2건(3610억원) ▶리모델링 1건(3779억원) ▶소규모재건축 2건(1557억원) ▶가로주택정비사업 8건(5057억원)이다. 도시정비사업에서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사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세우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 단일 브랜드로만 승부해 이룬 성과다. 특히 서울 수주 실적이 가장 돋보인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서울 강북구에서 번동 1~5구역을, 올해 번동 6구역까지 총 6개 사업장을 연계로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내 1300가구 이상의 브랜드타운을 확보하고 브랜드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최근 번동 7~9구역도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서 조합 설립을 추진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타운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는 코오롱글로벌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1조 클럽 입성에 결정적인 호재로 작용한 것은 단군 이래 최대 리모델링 사업으로 꼽히는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대형사들만의 리그라 꼽히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수주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코오롱글로벌은 내년에도 지역주택조합과 공동개발을 통해 고수익을 유지하면서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비슷한 도급순위 건설사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아래 실적을 거둔 데 반해 당사는 올해 대형 사업장 수주로 수주금액이 크게 늘었다“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속 수주로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방 핵심 지역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지를 발굴하고 공공·신탁·리츠 등 수주 방식을 다각화하면서 안정성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2.26 14:46

2분 소요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입주민 위한 ‘카투홈 서비스’ 도입

건설

코오롱글로벌은 전용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하늘채 IoK’로 구현한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를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에 탑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탑재한 카투홈 서비스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하늘채 IoK와 연결된 기기들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입주민은 카투홈 서비스를 활용해 차에서도 원격으로 손쉽게 집안의 조명, 난방, 가스, 콘센트 대기전력, 세대 내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5월 현대차그룹, 코오롱베니트와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맺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 코오롱글로벌과 현대차그룹은 디 올 뉴 그랜저 차량을 시작으로 원격 서비스가 가능한 기존 차량에도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카투홈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도 연동 개발해 집과 자동차를 양방향에서 제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현대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카투홈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고 입주민 편의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적극 반영해 첨단 기술을 발 빠르게 개발·적용하고 진보된 삶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2.09 15:14

1분 소요
'발망치' 고통스럽다면…층간소음 저감 설계 단지 '주목'

부동산 일반

이웃간 층간소음 분쟁이 늘어나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와 건설업계도 층간 소음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층간 소음 저감 설계를 적용한 단지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자료에 따르면 층간소음 신고는 지난해 4만 659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 2만 6257건 대비 무려 77%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해 역시 상반기에만 2만1915건의 층간소음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층간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도 문제 해결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하는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 및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내놨다. 이를 통해 현재 주간 43데시벨(dB)과 야간 38dB인 층간소음 인정 기준을 주간 39dB, 야간 34dB로 기존보다 4㏈ 낮춘 층간소음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다. 정부는 새로 짓는 아파트에는 층간소음 관련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4일부터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도 도입했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는 아파트 사용승인을 받기 전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검사를 실시해 기준에 미달하면 재시공이나 손해배상금을 내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층간소음 저감설계’를 적용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코오롱글로벌이 대전 중구 선화동에서 분양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거실과 주방에 60㎜ 층간소음 완충재를 적용해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고, 1순위 평균 13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단기간에 완판됐다. 한화건설이 이달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오픈한 ‘한화 포레나제주에듀시티’ 역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슬래브 두께를 법정기준 대비 40mm 두꺼운 250mm로 설계하고 60mm 완충재도 적용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제주도에서 먼저 분양된 다른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있어 자녀들이 국제학교에 입학하기를 원하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층간소음 저감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부쩍 늘고 있고 건설사들 역시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고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음재·완충재 사용, 특화설계 등을 선보이고 있다”며 “소음을 100% 해결하긴 힘들겠지만 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들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불편을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08.31 15:43

2분 소요
코오롱글로벌, 반려동물 특화 조경 ‘하늘채 펫짐’ 공개

건설

코오롱글로벌은 반려동물 특화 조경 신상품 ‘하늘채 펫짐(HANULCHE PET GYM)’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하늘채 펫짐은 기존 특화 조경상품 중 하나인 ‘아웃도어짐(OUTDOOR GYM)’의 시리즈 상품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하늘채만의 차별화한 조경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늘채 펫짐은 평소 코오롱글로벌이 추구하고 있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주제로 놀이(Play), 휴식(Rest), 케어(Care) 3가지 특화 공간을 제공한다. 놀이 특화 공간인 ‘플레이 컬렉션(Play Collection)’에는 숨바꼭질, 시냇물 건너기, 땅굴미로 등의 공간을 조성한다. ‘레스트 컬렉션(Rest Collection)’에는 자연을 형상화한 나뭇잎 그늘, 그루터기 벤치 등 휴식을 위한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케어 컬렉션(Care Collection)’에는 반려견의 특성을 고려한 펫 화장실, 펫 전용 음수대 시설과 함께 사회성이 부족한 펫을 위한 ‘패밀리룸’ 시설공간도 별도 마련한다.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분양 예정중인 구미 인의동 2차 하늘채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하늘채 단지에 하늘채 펫짐을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강창희 코오롱글로벌 건축본부 상무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이른바 ‘펫팸족‘이 1400만명에 이르는 만큼 펫과 함께하는 조경 특화 공간을 하늘채에 담고자 했다”며 “이번에 공개한 하늘채 펫짐뿐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조경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4월에도 특화 조경상품인 ‘하늘채 시그네이처(SigNature)’를 선보였다. 하늘채 시그네이처는 자연을 주제로 한 특화 조경 시설물로 기후변화 대응, 환경, 생태적인 주거공간을 추구하는 하늘채 조경의 철학을 담았다. 하늘채 시그네이처는 일상 속에서 가깝게 느낄 수 있는 6가지 자연(하늘, 달, 구름, 바람, 물, 해)을 모티브로 하늘채만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결합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06.21 10:25

2분 소요
관양현대 수주한 HDC현산, 월계동신아파트도 수주 가능성↑

건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이후 안양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성공한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오는 27일에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신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 수주에 나선다. 정비업계에서는 HDC현산의 사업 조건이 경쟁사보다 유리해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월계동신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오는 2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월계동신아파트는 노원구 월계동 436번지 일대 약 4만3000㎡에 지하4층~지상25층, 총 1070가구로 재건축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 2800억원이다. 시공사 후보는 HDC현산과 코오롱글로벌 두 건설사다. 당초 월계동신아파트는 지난해 1차 입찰 당시 HDC현산의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이후 2차 입찰에서 코오롱글로벌이 참여하면서 2파전 양상이 만들어졌다. ━ 광운대 역세권 사업과의 시너지 위해 수주 나선 HDC현산 월계동신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HDC현산에게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인식된다. 월계동신아파트는 HDC현산의 핵심 사업지 중 하나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지 인근에 있기 때문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은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약 14만㎡에 최고 49층짜리 복합건물 랜드마크를 비롯해 2694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서울 동북권 최대 규모의 개발 사업이다. 2017년 HDC현산은 토지 소유자였던 코레일과 6100억원에 달하는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HDC현산은 월계동신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현재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지 옆에 위치한 월계시영아파트(미성·미륭·삼호3) 재건축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월계시영아파트 단지 내에는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통과를 축하하는 HDC현산의 현수막도 확인할 수 있다. HDC현산은 조합에 좋은 사업조건을 제시했다. 회사의 핵심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반드시 시공권을 획득해야 했기 때문이다. 사업조건은 ▶분양 발생 시 100% 대물변제 ▶사업촉진비 가구당 5억원씩 총 4500억원 지원 ▶조합원이 직접 분양 시기를 선택하는 골든타임 분양제 ▶안전결함 보증기간 30년 보장 등을 제시했다. 또한 HDC현산은 글로벌 건축디자인 업체와 협력해 명품 설계를 적용하고, 광운대역세권과 연결되는 오버브리지 등도 제안했다. 반면 코오롱글로벌은 자사의 주택브랜드인 하늘채를 사용한 ‘하늘채 하이시티’의 단지명과 경쟁사 대비 3.3㎡당 13만7000원 저렴한 공사비, 사업추진비 1000억원, 조합원 환급금 선지급 등을 제안했다. ━ 광주 사고에도 사업조건으로 표심 붙잡았다 2파전 양상이지만 HDC현산의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HDC현산이 조합에 제시한 조건이 코오롱글로벌의 조건보다 우세하다는 평가 때문이다. 좋은 사업조건으로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문제로 흔들리는 조합원들의 표심까지도 붙잡았다. 월계동신아파트 인근 A 공인 대표는 “당초 HDC현산이 많이 유리했지만, 광주 사고 이후 장담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는 조합원이 많았다”면서도 “결국 뛰어난 사업 조건에 HDC현산으로 마음이 기준 조합원이 많은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열리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HDC현산이 시공사로 선정되면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벌어진 ‘NO아이파크’ 움직임에도 2건의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승리하게 된다. 앞서 HDC현산은 이달 5일 열린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승리한 바 있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2022.02.24 20:10

2분 소요
코오롱글로벌 연간 신규 수주액, 창사 이래 첫 3조 돌파

건설

코오롱글로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한 해 신규 수주액이 2021년 말 기준 3조원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주택과 건축사업의 외형이 늘어나고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 호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주택건축부문은 ‘하늘채’ 브랜드를 바탕으로 지방사업장에서 청약경쟁률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분양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해 분양 목표치인 9255가구를 넘어선 1만 가구를 분양했다. 이 밖에도 주력 사업인 지역주택조합뿐만 아니라 도시정비·민간도급 영역에서 고른 실적을 올렸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268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에도 1300억원 규모를 계약했다. 지난달 말 기준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넘어섰고, 올해도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를 토대로 풍력과 수 처리, 유기성 폐기물 처리 등 새로운 친환경 기술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육상풍력·리파워링(노후설비 교체)·해상풍력 등 3축으로 나눠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수 처리와 유기폐기물 처리에서는 “세계 최초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국내 하·폐수처리장에 적용, 소요전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80% 이상의 절감 효과를 실현했다”는 것이 코오롱글로벌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와 분뇨, 하폐수처리장 찌꺼기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하는 신기술도 개발 중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친환경과 관련된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내년에는 외형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2022.02.21 16:13

1분 소요
분양 비수기에 청약통장 몰린 이유…'DSR 규제 피하자'

분양

지난해 12월 청약접수 건수가 40만건을 돌파하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비수기임에도 이처럼 청약이 몰린 이유로는 올해부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시행되면서 수요자들의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기준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청약접수 건수는 총 44만3104건으로 전달 24만7837건 대비 19만6267건 증가하는 등 2021년 월별 청약접수 건수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에 대해서는 새로운 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달부터 시행된 이 규제는 지난해 4월과 10월 발표된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라 대출 합산액이 2억원을 초과하면 DSR이 40%로 제한되며 7월부터는 대출 합산액 기준이 1억원으로 더욱 낮아진다. 아파트 수분양자들의 잔금 대출 또한 규제에 포함된다. 여기에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까지 예고되면서 주택 관련 대출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지난달 청약을 진행하며 갖가지 금융 혜택을 제공한 단지가 흥행하기도 했다. 코오롱글로벌이 경북 구미시에 분양했던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은 1순위 모집에 평균 25.9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이곳은 지난해 비(非)규제 지역에 공급된 아파트로 DSR 규제는 물론 각종 정부 대출규제를 비껴간 데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수분양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단지로 꼽힌다. 그래서 이와 비슷한 조건을 갖춘 단지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 경주시 신경주KTX역세권에선 전용면적 74~84㎡ 총 1490가구로 조성되는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공급되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마쳤으나 정당계약 이후 부적격 및 미계약 세대에 대한 접수를 진행하고 있어 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에 대해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도보권에 신경주KTX역과 초등학교 용지, 대형공원이 위치하는 등 입지도 우수한 편이다.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에는 ‘음성 동문 디 이스트’가 나왔다. 전용면적 84㎡가 687가구로 조성되며 대소IC 접근이 가능한 82번 국도와 인접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도 약 1시간 만에 도착이 가능하다. 이 단지 역시 중도금 60%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도 진행하고 있다.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택지지구에선 대우건설이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를 공급 중이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732가구로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교육특화 부지(아카데미 빌리지)는 물론 유치원과 초·중·고 부지가 모두 자리해 교육환경이 좋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안고속도로 접근성이 높고 남창대교를 이용해 KTX·SRT 목포역까지 가지도 편리하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올해 강화된 대출 규제와 더불어 금리 인상이 예상돼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지난해 말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 중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곳을 눈여겨볼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2022.01.11 18:07

2분 소요
주택 소형화 바람에도 국민평형 ‘전용 84㎡’ 아파트 인기 굳건

부동산 일반

1~2인 가구 증가로 주택 소형화(다운사이징) 열풍이 부는 가운데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전용 84㎡는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분양가 대비 시세 상승폭이 크다는 점이 실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에 공급한 신규 분양 단지의 주택형별 1순위 경쟁률에서 전용 84㎡는 6만610가구 모집에 112만7044건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18.59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는 2만1290가구 모집에 19만3231건이 신청해 평균경쟁률이 9.07대 1로 집계됐다. 전용 84㎡는 전용 59㎡와 비교하면 경쟁률은 약 2배 가량 높고 청약자도 5.8배 이상의 인원이 더 몰린 것이다. ━ 전용 84㎡, 경쟁률‧당첨가점‧매매량 전용 59㎡보다 앞서 당첨 청약 가점에서도 주택면적별로 차이가 있었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356개 단지 중 전용 59㎡의 평균 청약가점은 32.15점이다. 반면, 전용 84㎡의 평균 청약가점은 38점으로 당첨 평균 가점이 전용 59㎡보다 6점 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 실제 지난 11월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에서 공급한 전용 59㎡와 84㎡로만 이뤄진 아파트 ‘운정신도시 푸르지오파르세나’는 전용 84㎡의 모든 타입이 전용 59㎡ 타입보다 실수요자들에게 더 큰 호응을 받았다. 전용 84㎡의 경우 328가구의 공급물량(특별공급 제외)에 1만8936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경쟁률은 57.73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 59㎡는 16대 1(425가구 공급 8477건 접수)에 그치면서 전용 84㎡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지방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지난 7월 충북 청주시청원구 오창읍에서 공급한 ‘오창반도유보라퍼스티지’도 전용 84㎡에서 4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657명이 몰렸다. 반면, 전용 59㎡는 18가구 모집에 332명만 신청했다. 이 단지 역시 최고 경쟁률은 112.5대 1로 전용 84㎡에서 나왔고, 최저 경쟁률은 8.71대 1로 전용 59㎡에서 나왔다. 이처럼 전용 84㎡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 현상은 분양 시장뿐 아니라 매매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54만6782건 가운데 전용 84㎡는 29.78%(16만2878건)을 차지했다. 반면 전용 59㎡는 23.64%(12만9310건)으로 전용 84㎡가 전용 59㎡보다 더 많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1·2인 가구 증가와 출산율 감소 등으로 주택 시장의 다운사이징 바람이 거세지만 여전히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국민주택형에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와 맞물려 재택근무 시행이 확대되고 주거문화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전용 84㎡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12월 전용 84㎡ 주력 신규 공급 단지 분양 이어져 연말 분양 시장에도 전용 84㎡를 주력으로 한 신규 공급 단지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도봉구 방학동 717-6번지(옛 빅마켓 도봉점)에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3층 2개동 전용면적 84㎡ 총 282세대로 이뤄졌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A 80가구 ▷84㎡A-1 38가구 ▷84㎡B 80가구 ▷84㎡C 42가구 ▷84㎡D 42가구 총 5개로 전 가구가 전용 84㎡다. 한화건설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홍해읍학천리 에 ‘한화 포레나 포항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이고 전 가구가 전용 84㎡의 단일주택형으로 총 350가구 규모다. 제일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5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1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 총 1425가구로 구성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A 534가구 ▷84㎡B 340가구 ▷84㎡C 169가구 ▷111㎡A 382가구로 이뤄졌으며 전용 84㎡가 이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한다. 코오롱글로벌은 대전 중구 선화동 일원에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이며 전용 84㎡ 아파트 743가구와 오피스텔 50실을 포함해 총 79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2021.12.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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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주거 단지를 둘러싼 생활환경이 수요자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52시간 근무제 등이 겹치면서 주거지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소비형태도 ‘원스톱(One-stop)’ 아파트의 인기를 드높이고 있다. 원스톱 아파트는 도보권 내 교통부터 생활, 교육, 자연 등 모든 것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단지를 말한다. 과거에는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다양한 연령대로 원스톱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최근 ‘슬세권(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주거권역)’, ‘편리미엄(편리+프리미엄)’ 등 입지를 강조한 신조어도 생겨나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주변에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단지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들어선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2020년 8월 입주)’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올해 9월 기준 10억3500만원이다. 지난해 9월(9억3500만원) 대비 1억원이 상승했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환승역이 예정된 구리역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구지초등학교, 인창중학교, 인창중앙공원 등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방도 다르지 않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자리한 ‘연제 롯데캐슬 데시앙(2018년 10월 입주)’ 전용 84㎡는 동기간 매매가가 1억8000만원(7억1500만원→8억9500만원) 올랐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과 3호선 물만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연산초, 이마트, 녹음광장도 인근에 위치한다. 우수한 생활환경을 갖춘 단지들은 최근 청약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 9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서 분양한 ‘KTX송도역 서해그랑블’은 1순위 평균 65.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인근 수인분당선 송도역에 예정된 인천발 KTX와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수영장, 피트니스센터를 갖춘 실내체육관과 공원도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주택 시장 규제가 이어지자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더욱 신중하게 사용하면서 원스톱 생활권 아파트를 향한 관심이 더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다주택자를 향한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실거주와 투자 가치 모두 높은 단지의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주거의 의미가 확대되고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원스톱 생활권 단지는 수요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요자들도 단지를 선택할 때 여러 인프라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생활 인프라를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수한 생활환경을 갖춘 새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경기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451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ITX 가평역(경춘선)까지는 차량으로 약 6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가평역에서 ITX를 타고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하나로마트와 전통시장인 잣고을시장이 위치하고 가평군청을 비롯한 관공서, 은행, 의료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평초등학교, 가평중학교, 가평고 통학이 수월하며 국공립 어린이집인 한석봉 어린이집과 한석봉 도서관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앞으로는 가평천이 있으며 보납산, 칼봉산 등 풍부한 녹지를 갖췄다. 자라섬 캠핑장, 남이섬, 칼봉산 자연휴양림, 연인산 도립공원 등이 인접하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하남시 덕풍동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하남에디피스’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39~84㎡ 총 980가구 규모다. 이 중 59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5호선 하남시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주변에는 스타필드하남과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등이 위치하고 단지와 맞닿은 곳에는 신장초등학교가, 도보권에는 남한중학교와 신장고등학교가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강원 강릉 교동 일원에 들어서는 ‘교동 하늘채 스카이파크’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공급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135㎡ 총 688가구 규모다. 단지는 바로 앞 KTX 강릉역을 중심으로 강릉대로, 35번국도 등과 인접해 편리한 교통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강릉의 중심인 교동 생활권이 가깝고, 초중고교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 일원에서 ‘시티오씨엘 4단지’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동, 전용면적 74~101㎡ 아파트 428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75~84㎡ 336실 등 총 76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학익역(예정)과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서울지하철 1∙4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등 환승이 용이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대규모 중심상업용지와 시티오씨엘 내 9개 공원도 들어설 전망이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2021.10.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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