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258

장중 90% 폭락, 만트라 토큰...“루나·테라 이후 최악의 폭락”

가상화폐

알트코인 만트라(OM)가 장중 90% 가까이 폭락하며 시장 전반에 충격을 안겼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루나(LUNA)·테라 사태 이후 최악의 붕괴 사례로 지목하고 있다.4월 13일(현지시간) 만트라(OM) 토큰은 약 6.3달러에서 한때 0.37달러까지 급락하며 장중 최대 93% 하락을 기록했다. 이후 일부 회복해 0.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60억 달러 중 90% 이상이 증발하는 등 시장은 여전히 혼란에 휩싸여 있다.이번 폭락의 원인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러그풀(개발팀이 대량 매도 후 도주하는 사기 행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가 ZachXBT는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고래 지갑이 해킹당했거나 내부적으로 익스플로잇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번 하락은 단순 락업 해제 때문이 아님은 분명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만트라 프로젝트 팀은 공식 계정을 통해 즉각 해명에 나섰다. 팀은 “오늘의 급락은 프로젝트 운영진과 무관하다”며 “무분별한 청산으로 인해 시장에 급격한 매도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장의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ZachXBT는 “어떻게 한 캔들 안에서 90% 이상 하락할 수 있느냐”며 반박하는 등 팀의 해명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특히 만트라는 올해 초 중동 시장 진출과 함께 10억 달러 규모의 실물자산 토큰화 계약을 체결하고,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기관(VARΑ)로부터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등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오던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은 이번 폭락이 더욱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현재까지 만트라 측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업계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시장 조정인지, 아니면 대규모 내부 이슈로 인한 붕괴인지 주시하고 있다.이날의 하락세로 60억달러에 달했던 만트라 토큰은 4월 14일 오전 8시 50분 기준 1,476.48원 (1.04 달러)에 거래 중이다.

2025.04.14 08:52

2분 소요
트럼프發 관세 전쟁에 '가상자산 흔들'…비트코인 3%↓

가상화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 전쟁이 격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비트코인 가격이 약 3% 하락했다. 대표 알트코인인 이더리움과 엑스알피(리플)는 하락폭이 4~5%에 달하며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20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전일 대비 2.53% 하락한 1억144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3.08% 하락한 1억1443만원에 매매 중이다.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4.4% 하락한 7만6293.2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알트코인의 하락폭은 더 크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3.71% 하락한 2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4.58% 낮아진 221만원에 매매 중이다. 코인마켓캡에서는 6.1% 하락한 1469.91달러다.엑스알피는 하락폭이 5%대에 달했다. 빗썸에선 5.42% 하락한 2686원, 업비트에선 5.13% 낮아진 2684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마켓캡에서는 6.35% 하락한 1.78달러로 집계되고 있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밑돌았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92%다.이날 가상자산 가격 약세는 미국발 관세 전쟁의 격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01포인트(0.84%) 내린 3만7645.59으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48포인트(1.57%) 밀린 4982.7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35.35포인트(2.15%) 떨어진 1만5267.91에 장을 마쳤다.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로 중국에 대한 50% 추가관세를 오는 9일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주요 지수는 급락한 것이다. 투자자들이 관세에 대해 다시 불안감을 느끼며 매도에 나섰다.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18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4·극단적 공포)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5.04.09 11:08

2분 소요
비트코인, 트럼프 상호관세 충격에 8만달러선 붕괴

가상화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6일(현지 시간) 큰 폭 하락했다.CNBC, 코인텔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날 한 때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4% 하락한 7만8835.07달러를 기록했다. 8만 달러 선에 이어 7만9000달러 선도 무너졌다.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약 34% 폭락한 수준이다.암호화폐 대표격인 비트코인은 보통 대형 기술주처럼 거래됐다. 트레이더들이 시장 심리 선행 지표로 여겨왔다.지난주 글로벌 증시, 국제 금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비트코인은 8만~9만 달러 선을 유지해왔다.그러나 지난 주말부터 투자자들이 증시 등 추가 하락세를 전망하며 암호화폐까지 대거 매도하기 시작했다.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투자자들은 모든 리스크(위험 자산)를 매도했다"며 이후 24시간 거래되는 암호화폐를 불안에 떨던 투자자들이 주말에 처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앞서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발표하자 시장은 패닉으로 내몰렸다. 같은 주 주말을 앞뒀던 지난 4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는 전부 5% 이상 급락 마감했다.이날 안전자산 금 선물 가격도 2% 이상 떨어졌다. 근원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6% 이상 급락, 한때 배럴당 60.5달러 선으로 떨어지는 등 선물 시장도 전반적으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2025.04.07 08:30

1분 소요
해외는 열고, 한국은 막고…가상자산 거래소 격차 커진다

가상화폐

해외 주요국들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제도권으로 편입하며 다양한 금융 서비스 확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부터 ▲외화 기반 거래 ▲투자자 간 대차거래 ▲유동성 공급(LP)까지 폭넓은 서비스가 규제 틀 안에서운영되면서 산업 성장을 이끄는 모습이다.반면 국내 거래소는 여전히 원화(KRW) 중심의 현물 거래에머물고 있음은 물론, 외국인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파생상품 등 신규 금융 서비스 도입도 금융당국의 규제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은 투자자 보호와 서비스확장을 균형 있게 추진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각국은 거래소인허가제 도입과 함께, 일정 기준을 충족한 거래소에는 파생상품 거래나 외화 기반 서비스 등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를 허용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자산 시장을 전통 금융 시스템과 통합해 투자자의 선택 폭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가상자산 산업 포문 연 미국·홍콩미국은 일찍이 거래소가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범위를 넓혀왔다. 뉴욕주는 이미 2015년부터 가상자산 사업을 허가하는 ‘비트라이선스’(BitLicense)를 도입했다. 이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정의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등에서 합법적인 선물·옵션 거래를 하도록 허용하고 있다.홍콩 역시 가상자산과 관련해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홍콩은 지난해 4월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또 홍콩 금융당국(SFC)은 2023년 6월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거래소 라이선스(VASP)를 갖고 있는 거래소는 파생상품 같은 새로운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었다.싱가포르도 2020년부터 결제서비스법(PSA)을 시행하며 거래소들이 디지털 결제토큰 거래 및 기관 투자자 대상 커스터디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2022년 도입된 금융시장서비스법(FSMA)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 등 연계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명확한 제도적 환경도 추가로 마련했다.이러한 개방적 환경 속에서 글로벌 거래소들은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성공했다. 바이낸스(Binance)는 유로(EUR)·엔화(JPY)·파운드(GBP) 등 다양한 국가의 화폐(Fiat) 거래를 지원하며 글로벌 고객들을 끌어모은 결과, 일일 거래량 기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는 거래소로 성장했다. 이 밖에도 기반 거래를활발히 지원하며 ▲사용자 간 대차거래(P2P Lending) ▲스테이킹 ▲예치 보상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미국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제도권 금융기관과의 협력에 중점을 두고 신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를 위한 커스터디 서비스와 파생상품 거래소를 운영하는 한편,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및 CFTC 등 주요 규제기관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접근 방식은 미국 내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기관 자금을 유치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현물 거래 중심 고착화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한편 국내 거래소는 여전히 원화 중심의 현물 거래에 머무르고 있다. 파생상품이나 외화 거래, 대차거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법적 근거 미비와 금융당국의 불허 방침으로 도입이 사실상 막혀 있는 까닭이다. 이 밖에 외국인의 실명계좌 개설도 제한돼 있어 해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 역시 어렵다. 일부 거래소들이 해외에 별도 법인을 세워 외화 기반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는 국내 본사와 분리된 운영이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한다.최근 일부 거래소는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나 스테이킹, 예치 보상 등 제한적인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가상자산의 금융상품 지위가 법적으로 불명확한 현재 상황에서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는 쉽지 않다. 특히 파생상품과 대차거래 등 핵심 서비스는 관련 법령이 마련되지 않아 도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거래소의 수익 다변화가 가로막히고, 투자자들 역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마땅한 수단이 부족한 실정이다.이와 관련해 국내 거래소 관계자는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지 않는 한 국내 거래소들은 제한적인 현물 거래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당국의 현재 방식보다는 규제하는 것 이외에는 자유롭게 풀어주는 미국식 규제 방식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고 토로하기도 했다.서비스 구조가 고착된 국내 시장에서는 유동성 확보 수단도 제한적이다. 특히 글로벌 거래소들이 거래 체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활용하는 전문 유동성 공급자(LP) 제도조차 국내에는 도입돼 있지 않다. LP는 거래소에 유동성을 공급해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돕는 핵심 장치로, 매수·매도 호가를 꾸준히 제시해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래를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제도적 기반이 전무한 상황이다.특히 거래량이 적은 중소 거래소들은 이 같은 환경에서 거래량과 호가 부족으로 인해 투자자 유입이 어렵고, 이로 인한 체결 지연과 이탈이 반복되는 악순환에 놓여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구조 때문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판도가 고착화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바이낸스·OKX·바이비트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들은 LP 제도를 적극 도입해 높은 거래 효율성과 시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이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결국 현물 거래를 넘어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위해 가상자산의 금융상품 여부에 대한 명확한 판단과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뒷받침할 제도 정비가 병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거래 수수료 기반 사업만 허용되는 국내에서는 거래소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없음은 물론, 글로벌 거래소와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금융당국이 서비스 다양화와 투자자 보호를 균형 있게 고려한 제도를 만들어야 국내 거래소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7 08:00

4분 소요
코인원, AI 자동매매 서비스 출시…BTC·ETH 등 수수료 면제

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거래 서비스 ‘AI 그리드’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거래 수수료 면제와 총 1만 USDT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AI 그리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가격 구간 내에서 가상자산을 자동으로 매수·매도하는 ‘그리드 트레이딩’에 AI 기능을 접목한 서비스다. 코인원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자동화된 투자 전략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오는 4월 8일까지 AI 그리드 거래에 대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총 17종의 가상자산이 대상이며, 해당 기간 중 새로 생성된 거래에 한해 수수료가 0%로 적용된다. 기존에 생성된 그리드 거래에는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USDT 지급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자는 이벤트 코드 등록 후 AI 그리드를 생성하고, 4월 18일까지 유지하면 최대 15 USDT를 받을 수 있다. 총 지급 한도는 1만 USDT이며, 참여자에게 균등 분할 지급된다. 알림 수신 동의가 필요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신규 서비스인 스마트 트레이딩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자동화된 거래 방식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효율적인 투자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27 08:39

1분 소요
코인원, 자동화 투자 서비스 ‘AI 그리드’ 출시

가상화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자동화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스마트 트레이딩 서비스 ‘AI 그리드’를 출시했다.코인원은 25일 자사 웹과 앱에서 AI 기반 자동매매 서비스인 ‘AI 그리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AI 그리드’는 일정한 가격 범위 내에서 매수·매도를 반복하는 그리드 트레이딩 방식을 적용한 서비스로, 투자자가 설정한 범위 내에서 자동으로 주문을 실행해 수익 기회를 창출한다.‘AI 그리드’는 이용자가 지정한 가격 범위에서 저가 매수, 고가 매도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가격 범위는 현재가 대비 하단 30%, 상단 400%까지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원하는 가격 구간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등 총 17개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향후 지원 종목을 확대할 계획이다.‘AI 그리드’는 최소 1만 원 이상으로 시작할 수 있다. 투자 금액과 그리드 수에 따라 필요 금액이 달라진다. 투자자는 단기, 중기, 장기 전략 중 하나를 선택한 후 금액을 입력하면 시장 데이터 기반의 추세 분석 알고리즘이 최적의 설정값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복잡한 설정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AI 그리드는 감정적인 판단 없이 설정된 규칙대로 거래해 실수를 줄이고, 일관된 투자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변동성이 높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효율적인 자동화 투자 전략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5 08:53

2분 소요
비트코인, 美 CPI 둔화에 회복…1억2400만원대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간밤 반등하며 1억2400만원대를 회복했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덜 오르면서 투심이 일부 회복된 영향이다.13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23% 오른 1억2410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74% 상승한 1억2413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3% 뛴 8만3806달러를 나타냈다.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280만원대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06% 오른 28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98% 하락한 282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60% 빠진 1908달러에 거래됐다.시총 상위권 주요 알트코인들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은 3.32%, 도지코인은 4.97% 각각 올랐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로 내려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7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99%다.이날 가상자산 시장은 2월 미국 CPI 상승 둔화에 주목했다. 트럼프가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조정받던 시장이 일부 회복한 것이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자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2월 CPI 수치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 2월 CPI에서 관세 영향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향후 상승 가능성이 계속 남아있다는 설명이다.이 가운데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줄면서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는 전날 "바이낸스 비트코인 고래(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줄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이 지표가 하락하면 상승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현재 시장 조정이 끝나고 반등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5.03.13 10:43

2분 소요
트럼프 '말말말' 비트코인 와르르…끝내 8만달러선 '붕괴'

가상화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의 전략비축을 지시했지만 현재 보유량 외에 추가 매입은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에 시장이 실망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때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 넘게 하락한 약 7만8500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월28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우려 확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아울러 지난주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가상자산의 추가 구매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또 백악관은 업계 경영진과의 회담인 '크립토 서밋'을 최초로 개최했지만 구체적인 지원책이 나오지 않아서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와서 시장 심리를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B2C2의 니콜라이 카르펜코 이사는 "트럼프의 가상자산 전략적 비축 발표가 처음에는 낙관론을 불러일으켰지만 거시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이와 관련된 공격적인 매도세로 인해 랠리가 빠르게 무너졌다"고 진단하기도 했다.블록타워 캐피털의 공동 창업자인 아리 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 완화와 같은 최근의 흐름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면서도 "다른 요인들은 보다 복잡하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BTSE거래소의 제프 메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재의 관세 전쟁이 끝나고 연준이 금리 인하를 재개해야만 주요 가상자산들이 다시 사상 최고가를 향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가상자산 정보플랫폼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점인 10만9241달러에서 30% 가까이 하락했고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정점 대비 1조달러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지난해 비트코인 급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2월 이후 44억달러(약 6조4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025.03.11 10:30

2분 소요
코스피, 美 증시 급락 충격에 2%대 하락 출발…외인·기관 순매도

증권 일반

코스피가 11일 미국 증시 급락 충격에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 중이다.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89p(1.86%) 내린 2,522.50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 대비 53.70p(2.09%) 내린 2,516.69로 출발해 급락세를 지속 중이지만 낙폭을 급히 확대하지는 않는 분위기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767억원, 외국인이 26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06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에서 483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러 지표상 침체의 예후가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증시의 폭락은 과도한 감이 있다"며 "금리 하락 수혜 및 경기 방어주 성격이 혼재된 바이오 등 개별 재료에 따른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봤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8원 오른 1,459.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나스닥종합지수가 4.0% 급락하는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0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 급락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에서 현 상황을 '과도기'라고 언급하며 경기침체(Recession)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고율의 관세정책 강행을 시사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를 자극한 영향이다.특히 테슬라(-15.43%), 엔비디아(-5.07%), 애플(-4.85%) 등 기술주가 큰 낙폭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1.30%), SK하이닉스(-2.87%), LG에너지솔루션(-2.43%), 삼성바이오로직스(-2.22%), 현대차(-1.17%), 셀트리온(-1.09%), 기아(-0.82%) 등 시총 1위에서 30위까지 모든 종목이 내리고 있다.한화(4.02%), 포스코인터내셔널(3.95%) 등 일부 종목만 오르고 있다.업종별로도 기계장비(-3.58%), 금속(-2.71%), 의료정밀기기(-2.55%), IT서비스(-2.29%), 운송장비부품(-2.27%), 운송창고(-2.09%), 전기전자(-2.11%) 등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그마나 통신(-0.15%), 유통(-0.38%)이 선방 중인 모습이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1p(1.89%) 내린 712.11이다.지수는 전장보다 15.62p(2.15%) 내린 710.20로 출발해 급락세를 유지한 채 71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이다.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7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4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시총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68%), 에코프로(-2.67%), 엔켐(-3.90%) 등 이차전지주를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3.84%), 리노공업(-2.33%), HPSP(-3.52%) 등도 모두 내리고 있다.알테오젠(-0.40%), 삼천당제약(-3.60%), 휴젤(-2.80%), 클래시스(-3.15%), 리가켐바이오(-2.43%) 등 제약주도 일제히 약세다.에스엠(0.73%), 젬백스(0.39%), HLB(0.25%) 등만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2025.03.11 10:22

2분 소요
800억대 코인 사기 ‘존버킴’, 2600억대 사기로 추가 구속 기소

증권 일반

800억 원대 스캠코인(사기 가상화폐) 사건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존버킴’ 박모씨가 2600억 원대 코인사기 혐의로 또다시 구속기소 됐다.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10일 사기 등 혐의로 박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공범인 코인 플랫폼 개발사 대표 문모씨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21년 3월∼2022년 4월 스캠코인인 ‘아튜브’를 발행·상장한 뒤 허위공시와 시세조종 등의 수법으로 투자자들로부터 260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업계에서 존버킴 또는 코인왕으로 불리는 박씨는 2021년 2월∼2022년 4월 스캠코인 ‘포도’를 발행·상장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띄운 뒤 전량 매도하는 방식으로 809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이미 재판받고 있다. 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박씨는 올해 1월 22일 보석으로 석방됐지만, 아튜브 코인 사건으로 한 달 만인 지난달 20일 다시 구속됐다.박씨는 2023년 12월 전남 진도군 귀성항에서 5t(톤)급 어선을 타고 밀항을 시도하던 중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그 뒤로 박씨는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 7개월로 감형을 받은 그는 지난해 7월17일 만기 출소했으나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같은 날 다시 구속했다.

2025.03.10 18:13

1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