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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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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신규 5년물 출시

증권 일반

미래에셋증권이 3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11~17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청약에서는 총 1200억원 규모의 국채가 발행되며, 5년물 600억원, 10년물 500억원, 20년물 100억원이 포함된다. 특히 신규 출시된 5년물에 절반인 600억원이 배정돼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만기 보유 시 적용 금리는 세전 기준으로 ▲5년물 연평균 3.22%(총 16.11%) ▲10년물 연평균 3.68%(총 36.87%) ▲20년물 연평균 4.39%(총 87.86%)다.또한 이번 3월 청약부터 1인당 연간 매입한도가 2억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1~2월 청약에서 1억원을 매수한 투자자도 추가로 1억원까지 매입 가능하며, 총 매입금액 2억원까지 분리과세(15.4%)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2월 28일)에 따라 5년물도 분리과세 대상에 포함됐다.아울러 이번 청약부터 ‘정기 자동 청약 서비스’가 도입됐다. 5년물, 10년물, 20년물 중 원하는 종목을 선택해 한 번 신청하면 매월 자동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서비스 신청 기간은 최대 120개월까지며, 월 청약 금액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다만 자동이체 약정은 별도로 등록해야 한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이면서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까지 제공하는 절세 상품”이라며, “5년물 출시로 만기별 상품 구성이 강화돼 금리 인하 국면에서 중장기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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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5년물 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 발행

정책이슈

오는 3월부터 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 국채가 발행된다. 1인당 연간 구매 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된다.기획재정부는 '2025년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발표한 개인투자용 국채 활성화 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이 같은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기재부는 보다 다양한 투자와 저축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발행한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 외에 5년물을 오는 3월부터 발행한다.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월별 청약기간을 3일에서 5일로 확대하고, 일별 청약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3시30분에서 오후 4시로 30분 연장한다.이자소득 분리과세 적용한도 내에서 투자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구매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한다.개인당 매입한도 2억원을 기준으로 이자소득 14% 세율 분리과세 특례가 적용된다.아울러 상황에 따라 중도환매의 한도금액을 조정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한다. 기존에 소비자들이 느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원하는 종목과 금액을 미리 설정해 자동으로 청약신청을 할 수 있는 '정기 자동청약 서비스'도 3월 도입한다.이번 개정안은 관계기관의 의견 조회,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행정예고 등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 활성화 방안으로 더 많은 국민이 국채 시장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게 돼 국채 수요기반이 확대되고 국민들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에 기여하는 투자수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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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엔비디아 주식을 11년간 보유한 일본인이 5억엔(약 46억원)의 수익을 올린 자신의 계좌를 인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7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는 일본인 누리꾼 A씨의 엔비디아 주식 계좌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 그는 지난 2013년 150만엔(약 1380만원)을 투자해 0.56달러에 엔비디아 주식을 샀다.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6일 기준 149달러로 올랐고, 전체 수익은 11년 만에 약 340배로 불어났다. A씨가 올린 수익은 5억엔(약 46억3000만원)에 달한다.AI(인공지능) 칩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 주가는 2015년까지 1달러에도 못 미쳤으나 2018년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2020년 11월 14달러를 찍은 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이었던 2021년엔 32달러까지 올랐다.2022년 9월에는 주가가 12.5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A씨는 엔비디아 주식을 팔지 않았다.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곡선을 타다가 2024년 11월 147달러를 넘어섰다.A씨는 엔비디아에 투자한 이유에 대해 "10년 전 투자할 때는 단지 엔비디아를 좋아하는 엔지니어였다"며 "좋아서 쫓아다니다 보니 주식 투자에도 익숙해져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23년에 엔비디아 주식을 10년 가까이 보유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유한 바 있다.그는 먼저 "당시에는 워렌 버핏의 존재조차 전혀 몰랐지만 (엔비디아 주식은) 워렌 버핏의 이하의 격언에 딱 들어맞는 대상이었다"며 "9년 전 딥 러닝을 다루고 있었는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동작시켰을 때의 그 병렬 처리 능력과의 궁합이 좋은 것에 경악했다"고 했다.이어 "엔비디아는 컨슈머용뿐만 아니라 서버용, 쿠다 등 소프트웨어 패키지에서 타사보다 앞서 있어 AI 비즈니스의 중심 기업 중 하나가 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당시 내 피부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A씨는 투자를 시작한 이후에는 '계좌를 용도별로 나눠 장기 투자용은 매일 보지 않는다', '성격에 맞지 않는 초단기 거래는 절대 하지 않는다', '유행한 뒤부터는 기본적으로 타지 않는다' 등의 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켰다고 전했다.

2025.01.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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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첫 청약 개시

증권 일반

미래에셋증권이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첫 청약을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 총 발행규모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1조3000억원 수준이다. 1월 발행한도는 10년물 800억원, 20년물 200억원이다. 표면금리는 10년물 2.665%, 20년물 2.750%로, 가산금리는 각 0.50%를 적용할 예정이다.만기보유 시에는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10년물은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이 3.165%로 1억원어치를 매입 후 만기보유 시 1억3656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년물은 표면금리와 가산금리가 3.25%로 1억원을 투자해 만기보유시 1억8958만원을 받게 된다.이번 2025년 신규 발행물은 지난해 1억원을 매입하였더라도 새롭게 최대 1억원의 신규 한도가 부여돼 기존 가입자의 경우도 재청약이 가능하다. 또 만기 보유 시 매입금액 2억원까지 분리과세(지방소득세 15.4% 포함)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다만 중도환매 시 가산금리, 연복리, 세제혜택은 적용되지 않고 표면금리를 단리로 적용하여 지급된다.투자 시 유의할 부분은 개인투자용 국채의 경우 매입 후 1년 동안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고, 선착순 접수인 것을 고려하면 원하는 시점에 환매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개인투자용 국채로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 전 중도 회수 가능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는 예금, 채권 등 매칭형 자산의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시장상황을 고려해 가산금리 0.5%를 적용한 1월 발행물은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수하기에 좋은 시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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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운용사, 장기 연금투자용 상품 ‘디딤펀드’ 동시 출시

증권 일반

금융투자협회는 장기 연금투자용 상품인 디딤펀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5개 자산운용사에서 1개사 당 1개씩 총 25개 상품을 출시한다.디딤펀드는 자산배분펀드 중 밸런스드펀드(Balanced Fund, BF) 유형의 펀드로 금융투자업계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브랜드다. 다양한 자산 간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채권이나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대부분 원금보장형에 몰려있는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금융투자협회와 업계가 지난해부터 펀드 출시를 준비해 왔다.디딤펀드 가입이 가능한 곳은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iM증권, NH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KB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14개사다.디딤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 등의 자산 간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주식 비중은 50% 이하, 투자부적격채권 비중은 30% 이하로 설정해 퇴직연금에 100% 투자가 가능하다.운용사별로 다양한 전략의 디딤펀드를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삼성디딤밀당다람쥐 글로벌EMP' 펀드는 글로벌 경기 국면을 고려해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EMP펀드는 운용 자산의 절반 이상을 ETF(상장지수펀드)나 ETN(상장지수증권)으로 운용해 수수료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깃리스크펀드(TRF)인 '미래에셋디딤올웨더TRF'를 선보였다. TRF는 리스크에 따라 주식과 채권 등의 비중을 배분하는 전략이다. 혼합자산 모펀드를 활용해 글로벌 주식, 채권, 대체자산에 투자한다.KB자산운용이 선보인 'KB디딤다이나믹자산배분'은 외부위탁운용(OCIO) 자산배분안을 활용해 글로벌 채권 투자로 안정적 이자수익을 확보한다.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디딤글로벌EMP'는 해외주식과 국내채권, 대체자산 분산투자를 통해 물가상승률 +연 3% 수익률을 추구한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디딤펀드 출시를 통해 운용업계의 자산배분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디딤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성과가 전국민의 노후자산 증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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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7월 금융&아트세미나 개최

증권 일반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글로벌 경제전망을 통한 7월 자산배분전략 및 유망 자산 소개와 더불어 ‘꽃은 말했다’라는 작품 세계로 유명한 심온 작가를 초빙한 금융&아트세미나를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융 세미나는 개인투자용 국채와 7월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주제로 진행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액 총 2억원까지 분리과세를 포함해 다양한 혜택을 지닌 장기투자상품이다. 지난 6월 첫 청약기간 중 2000억 발행에 약 4260억 청약자금이 모였다. 오는 7월 12일 두 번째 청약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하반기 증시 변동성에 대비한 자산배분전략과 유망자산도 소개할 계획이다.아트세미나는 심온 작가를 초빙해 진행한다. 심온 작가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동양적 사유철학과 서양의 실존주의 철학을 작품에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인의 작품을 “한 개인이 자기 자신에게 느끼는 사랑에서 오는 억압된 사회적 구조 및 통념을 이율배반적으로 고찰했고, 작품에서 빠삐에 꼴라(pipercolle) 콜라주에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소개했다. 오는 7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를 찾는 고객들은 심 작가의 대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초대전은 아트플러스 갤러리 수석전문위원 손지연 미술학 박사가 큐레이션을 맡았다. 작품에 대한 ST(Security Token·토큰형 증권) 컨설팅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인 엠알오커머스에서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관계자는 “매월 새로운 콘텐츠로 VIP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으로, 행사 당일 작가와의 대화시간에서 간단한 와인과 다과를 즐기면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 세미나에 참석을 희망할 경우,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 전화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2024.07.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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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용 국채' 2차 청약 개시

증권 일반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 두 번째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출시됐다. 지난 달 첫 판매에 이어 이달 12일 두번째 판매를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초 전 금융권 단독 판매 대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투자자만 매입할 수 있으며 10년 만기와 20년 만기 상품으로 매달 발행된다. 시장 매매가 아닌 청약 형태로 매입할 수 있다. 올해 총 발행한도는 1조원이고,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7월 청약일은 12일~16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7월 발행한도는 총 2000억원으로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이다. 표면금리(세전)는 10년물 3.275%, 20년물 3.22%로 가산금리(세전)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각각 0.15%, 0.3%를 적용할 예정이다.개인투자용 국채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으로 꼽힌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한 채권'으로 정부에서 지급을 보장하기에 채권 상품 중에서도 안정성이 높다. 또한 만기보유 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복리이자를 적용 받을 수 있다. 표면금리는 전월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낙찰 금리를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결정한다. 만기보유시 연복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10년물의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이 3.425%일 때 1억원어치를 매입 후 만기보유 시 1억4004만원(세전)을 받을 수 있다. 20년물의 표면금리와 가산금리가 3.520%일 경우 1억원을 투자해 만기보유 시 원금의 2배 수준인 1억9974만원(세전)을 받게 된다.투자 시 고려할 점은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후 1년 동안은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중도환매는 선착순 접수인 만큼 원하는 시점에 환매가 어려울 수도 있다. 또한 개인투자용 국채로는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간에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도 있는 투자자들은 신중해야 한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이고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에겐 더 없이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이 단독판매사로 선정된 만큼 금융권을 대표해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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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현금 들고 있으면 낭패, 금투자 ETF로 해볼까

증권 일반

#서울 강서구에 사는 직장인 전 모(34세)씨는 지난 5월 금 10돈(약 37.5g)을 팔아 쏠쏠한 재미를 봤다. 2021년 3월쯤 샀던 금 10돈 가격이 3년 새 270만원에서 377만원으로 불어난 것이다. 전 씨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화폐가치가 떨어져 실물자산인 금을 사뒀다”며 “지금도 금 투자를 시도할 생각이 있어 시세가 떨어지고 있는 틈을 타 금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국제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국내 금 시세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 들어 주식, 가상자산, 금 등 종류를 불문하고 모든 자산 가격이 역사적 최고가를 경신하는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 장세가 강해지면서다. 개인투자자들도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하면서 국내 금 현물 ETF 순자산 마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 배경에는 미국 경기 등 시장 변수보다 금 역시 최고가를 찍는다는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수급 영향이 더 크다며 과열 우려를 제기했다. 6월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2308.90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달러화 강세로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만 11.35% 뛰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1세기 들어 가장 크게 오른 자산은 금이라고 전했다. 2000년 말 대비 주요 자산 실적을 산출한 결과 금 선물 가격은 2000년 말 이후 8.5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주식 상승폭(6.5배)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날 기준 국내 금 가격은 1g당 10만 3760원이다.금은 대체투자(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투자 방식) 수단 중 일반인에게도 익숙한 품목이다. 고대 시대부터 귀금속의 대명사로 통용된 데다 현재도 예물과 장신구 등으로 흔하게 쓰이고 있다. 전국 곳곳 금은방에서 실물 금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은행 및 증권사를 통한 비대면 금 투자 방법도 다양하다.특히 최근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폐가치가 하락한 반면, 금은 올해 들어 가치가 급상승해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되는 중이다. 이에 연초 이후 금 현물 ETF 수익률은 4.14%에 달한다. “단기 차익 어려워 장기투자해야”국내 금 현물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 금 현물’ ETF가 유일하다. 지난 5월 25일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ACE KRX금현물 ETF를 올해 411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상장 원자재 ETF 순매수 평균치(17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총 79거래일 중 ACE KRX 금 현물 ETF를 72거래일 순매수하며 금현물 투자에 대한 관심을 이어왔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최근 1개월 일평균 거래량은 37만7374좌로 지난해 12월 평균치인 9만3990좌와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했다.이처럼 현물 ETF로 개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퇴직연금에서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고, 향후 퇴직연금으로 수령할 때 낮은 세율(3.3~5.5%)로 세금을 낼 수 있어 유리하다. ACE KRX 금 현물이 추종하는 KRX 금 현물 지수는 금 1㎏ 가격 수익률에서 보관비를 차감한 순수익률을 반영한 지수다. 원화환산지수이므로 달러 환율 성과가 반영된다.이 외에도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각각 달러 하락 시 환손실 없이 금 성과만 추종할 수 있는 KODEX 골드 선물(H)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골드 선물(H)을 선물이자 환헤지 형식으로 출시했다 대신 환헤지 수수료가 연간 3~5%가량 발생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금 ETF로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게 장점이다. 또 해외 ETF인 만큼 자산 상황에 따라 국내 ETF보다 세금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전문가들이 꼽는 금의 진정한 가치는 안전하면서도 시세가 장기 우상향한다는 점이다. 금 수요 상승 요인으로는 이란·이스라엘 전쟁, 미국·중국의 무역 갈등, 부동산 시장 침체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화폐가치 하락, 자금시장 경색, 지정학적 리스크 등 거시경제에 악조건이 달릴 때, 오히려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시세가 오른다.다만 금이 단기 투자용은 아니며 오랜 시간 현금화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금을 금값 변동성에 베팅해 수익을 얻고자하면 금 ETF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하지만 금을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국제 금값은 환율에 영향을 받아 손해보거나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금 ETF의 경우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적절히 섞여 실시간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며 "하지만 매년 수수료가 발생하고, 역시 매매 차익의 15.4%가 세금으로 부과되는 만큼, 단기보단 장기적 투자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2024.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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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버티면 2배가 된다는 ‘개인투자용 국채’ 나도 사볼까

증권 일반

“안정적이라니까 지금부터 묵혀두면 은퇴 후 용돈으로 쏠쏠히 쓸 수 있을 것 같아요”올해 처음으로 정부가 개인만 투자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선보였다. 20년을 보유하면 세전 기준으로 원금의 두 배를 이자로 받을 수 있는 등 안정적인 ‘장기 투자’를 추구하는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국채는 노후 대비 용도나 자녀 학자금 마련, 목돈 마련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날부터 개인(미성년자 포함 거주자)을 대상으로 한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시작했다. 이날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결과 10년물은 1.79대 1, 20년물은 0.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달 첫 청약은 17일까지로 올해 11월까지 매달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파산하지 않는 이상 원리금이 보장되는 초장기 저축성 상품으로 10년물과 20년물 2가지가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 수익률은 만기 보유 기준으로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연 복리를 적용해 결정된다. 이자와 원금은 만기일에 일괄 지급된다. 이번 국채의 만기 수익률을 10년물 44%(세후 37%), 20년물 108%(세후 91%)이다. 이달 20년물 1억원어치를 구매하면 만기에 세전 기준 2억7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연금 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20년물 기준 40세부터 60세까지 매월 50만원씩 꼬박꼬박 납입하면, 이후 60∼80세 때 월 100만원가량을 수령할 수 있을 전망이다.종합 과세가 부담되는 이들에게 분리 과세 혜택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개인용 국채는 만기 때 받을 이자 소득이 종합 소득에 합산되지 않고, 15.4% 별도 세율(지방소득세 포함)로 분리 과세한다. 분리 과세는 매입액 2억원까지 적용되며, 이 한도를 넘으면 일반 과세가 된다.현행 세금제도에서 국고채는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 넘게 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고, 2000만원 초과한 부분에 대해 근로·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산돼 누진세율(6~45%)이 적용된다. “차익실현 불가·중도환매 페널티 유의해야”다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일반 국채와 달리 소유권 이전이 제한돼 중도에 시장에 팔수가 없다. 금리가 떨어져 채권 가격이 오르는 적기에 매도해 차익을 실현할 수 없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후 1년 동안은 중도환매가 불가하다. 매입 후 1년이 지나서 환매할 경우에는 판매대행기관에 중도환매 신청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 특히 중도환매에 따른 불이익도 크다. 중도환매시에는 월별 중도환매 가능 금액이 있고, 선착순 접수이기 때문에 원하는 때에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또 중도환매시 표면금리 이자만 적용되며, 가산금리와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세제혜택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12월31일까지 매입금액에 한해 적용되며, 향후 세법개정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편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채 투자 대중화를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정부가 도입했다. 이 때문에 기관이 아닌 개인만 살 수 있다. 공모주처럼 청약으로 매입하며, 단독 판매 대행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웹사이트나 앱에서 전용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판매 금액은 최소 10만원이고 10만원 단위로 늘릴 수 있다.금융 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10년 이상 장기 투자의 관점으로 개인의 노후 대비 등을 위한 자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 “안정성이 높은 국가에서 발행해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률(가산금리, 복리혜택)과 함께 절세 효과(분리과세)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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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국채 단독 판매대행사’ 미래에셋증권, 전용계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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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입할 수 있는 전용계좌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대행사다. 내달 첫 발행을 앞둔 개인투자용 국채는 대한민국 정부가 보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과 함께 정부 보증이라는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지난 9일에 개인투자용 국채 소개영상에 이어 ‘개인투자용국채 100% 활용법’을주제로 29일 오후 6시에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미래에셋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모바일앱 M-STOCK에서 새롭게 오픈하는 라이브스트리밍 채널 M-PLAY에서 시청가능하며 5월 28일까지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전용계좌에서만 매입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계좌개설은 필수다. 개인(미성년자 포함 거주자)만 투자가능하고, 청약의 형태로 최소 10만원에서 연간 최대 1억원까지 매입을 할 수 있다. 10년, 20년 월물로 1월에서 11월까지 연11회 발행될 예정이다. 전용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은 미래에셋증권 모바일앱 M-STOCK 또는 미래에셋증권 전 지점에서 개설 가능하다. 개인투자용 국채에 관한 궁금한 점은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전담상담센터 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한편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점도 있다. 중도환매 시 표면금리가 단리로 적용되고,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는 적용되지 않는다. 매입 1년 후부터 중도환매가 가능한데.월별로 중도환매 가능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환매가 되기 때문에, 항상 환매가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로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을 할 수 없고 소유권 이전이 제한되기 때문에 중간에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도 있는 투자자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2024.05.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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