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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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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공에 필수적인 게 무엇이냐고 묻는다면…[새로 나온 책]

벌써 4년이 흘렀다. ‘크래프톤 웨이 배틀그라운드 신화를 만든 10년의 도전’은 게임 분야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계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 책은 성공이라는 길에 숨겨진 노력과 사람들의 갈등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기업의 속살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특히 독자의 눈길을 끈 것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구성원들 사이의 적나라한 갈등이다. 어떤 기업에 관련된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날것의 이야기였다. 이는 기자 출신의 이기문이 크래프톤의 내부 인사들의 인터뷰와 내부 인사들의 메일 등 촘촘한 자료를 근거로 해서 작성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크래프톤 웨이’를 기억하는 이들의 눈길을 다시 한번 끄는 책 ‘배틀그라운드, 새로운 전장으로’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이 책을 끌고 간 이는 다시 이기문이다. 첫 책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 저절로 눈길이 간다. 첫 번째 책이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내놓고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선 과정을 그렸다면, 두 번째 책은 배틀그라운드 출시 이후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고군분투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첫 책이 끝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크래프톤의 5년의 성장과 분투기를 담았다. 기자 출신의 저자는 다시 한번 크래프톤의 회의록과, 경영평가, 이메일 등 내부 자료 500기가바이트의 파일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이 책을 엮었다. 2017년 591명의 임직원이 2021년에는 2110명으로 늘었다. 인원이 급격하게 늘면서 잡음과 갈등은 또 다시 커졌다. 조직 개편부터 점심값과 출퇴근 시간 등 다양한 이슈가 터졌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고 실행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회사의 급격한 성장에는 필수적으로 성장통이 이어진다. 크래프톤 웨이가 보여줬던 창업 초기의 갈등과 성장 이후에 벌어지는 갈등은 다르지만 결론은 비슷하다.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는 언제든 갈등이 발생한다는 것이고, 이를 해결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회사 내부의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크래프톤과 장병규 의장의 자신감은 여전히 부럽기만 하다.◆이주의 신간 단 한 번의 삶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가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산문집이다. 초기 구독자의 초대로만 가입이 가능했던 유료 이메일 구독 서비스 ‘영하의 날씨’에 2024년 연재했던 글을 다듬어 묶은 책이다. 진솔한 가족사와 직접 경험한 인생의 순간을 바라보는 그만의 사유는 독자들을 매혹시킨다. 저자의 이야기는 하나로 집중된다. 내 앞에 놓인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다. 저자가 담담히 풀어낸 솔직한 경험과 고민은 내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시작은 모르는데 어느새 내가 거기 들어가 있었고, 어느새 살아가고 있고, 어느새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작가의 말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보자. 인생을 바라보는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듀얼 브레인아마존이 ‘2024년 과학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책이다. 저자인 이선 몰릭은 영국의 ‘타임스’가 선정한 ‘인공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현재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의 부교수로 일하고 있다. 인공지능(AI)와 시뮬레이션이 교육 현장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오랫동안 연구했다. 이 책은 AI 시대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실용적인 관점의 책이기도 하다. 챗GPT 등의 특징과 한계를 명확하게 알려주고, AI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AI가 바꿔놓을 시대를 예측하고 그 가능성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분석한다. 한국이란 무엇인가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우리 사회에 질문을 던진다. 계엄이라는 낯선 환경과 상황을 접하면 자연스럽게 ‘한국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저자인 김 교수는 한국 사회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사유한다. 거침없는 상상력과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김 교수는 오랫동안 품은 이 질문을 가지고 한국 사회를 새롭게 해체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나눴지만 시간 순서로 기술한 게 아니다. 무엇보다 12.3 계엄을 접하고 김 교수는 한국 사회의 정치적 기반의 취약성과 우리의 일상이 어떤 질서 위에 있는지 고발한다. 김 교수는 한국 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를 바라보는 시선의 재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2025.04.11 11:00

3분 소요
삶의 숨은 기회를 발견하는 통찰, 스위트 스팟 [새로 나온 책]

△스위트 스팟‘스위트 스팟’은 야구나 테니스와 같은 스포츠에서 공을 가장 멀리 보낼 수 있는 방망이나 라켓의 최적 지점을 뜻한다. 이 책에서 샘 리처드 교수는 인생에도 그런 지점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선택의 순간에 한 가지 면만 바라보다 종종 그릇된 판단을 내린다. 선택의 또 다른 측면을 고민하고 결과를 받아들인다면, 자신만의 스위트 스팟에 다가갈 수 있다.“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점을 생각하게 만든다”라는 평가받는 샘 리처드 교수의 강의처럼, 이 책은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독자가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어떤 선택을 하든 결과의 양면성을 고민하게 만드는 샘 리처드 교수의 통찰은 독자가 삶을 개척해 나가는 데 필요한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데 씨앗이 될 것이다.삶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나아갈 것인가, 멈출 것인가. 버틸 것인가, 놓을 것인가. 때로는 무엇이 옳은 길인지조차 알기 어려운 순간이 찾아온다.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기준이 있다면, 삶의 거센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은 강의 형식으로 구성됐다.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수업처럼 독자가 책의 내용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짜여 있다. 호기심, 편견, 자기 이해, 진로, 관계, 인내, 자산 관리, 자신감 등이 주제다.저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사회학과 교수이자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석좌교수다. 40년 이상 강단에서 5만명 이상의 학생들과 만났다. 샘 리처드 교수는 자신을 ‘배우는 사람’으로 여긴다. 강의 중 틈틈이 전 세계 50개국 이상을 여행했고, 그중 4년은 미국 밖에서 생활했다.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값진 통찰은 저자의 학문적 여정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그 과정에서 샘 리처드 교수는 누구나 각자의 삶 속에 ‘스위트 스팟’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이주의 신간 △생각의 도약끊임없이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는 현대 사회에서는 불필요한 지식을 걸러내고, 생각을 체계화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교육기관을 통해 방대한 지식을 습득하면서도, 정작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교육받지 않는다. 도야마 시게히코 교수는 선별된 정보를 숙성시하는 데 창의력의 비밀이 숨어 있다고 설명한다. 진정한 지적 성장의 핵심은 ‘생각’을 고차원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을 고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으로는 ‘메타 노트’ 작성법이 있다. 3권의 노트를 준비해, 일상에서 습득한 정보를 1번→2번→3번 노트로 3번 옮기는 방법이다. △24분국제연합((United Nations·UN)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인류는 단 한 번의 오해, 단 한 번의 오산으로 ‘핵 멸종’을 마주할 수 있다”라고 세계에 경고했다. 경고가 무색하게도 21세기에 들어서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최근 휴전 협정을 맺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핵 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대량 살상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두고 “허풍을 떠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미국이 “핵전쟁을 일으킬 불길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리가 모두 면도날 위에 앉아 있는 셈이다. △인정받는 노력학교에서는 열심히 했다는 말이 통할 수 있어도 직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정해진 기간 안에 정확하게 성과를 창출하지 못하면 소위 ‘밥값 못하는 사람’이 된다. 내가 한 일에 대해 제대로 인정받고 정당한 보상을 받으려면 ‘나름으로 열심히 했다’라는 주관적 평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객관적으로 내 일의 수요자인 리더와 고객이 기대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때, 우리는 비로소 스스로를 인정하고 다른 구성원들에게도 더 큰 인정을 받을 수 있다. 30여 년 동안 경영 현장을 누비며 30만 직장인을 변화시킨 류랑도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시간과 노력을 어떻게 써야 제대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 전한다. △소스 코드: 더 비기닝컴퓨터 테크놀로지의 살아 있는 신화, 빌 게이츠. 그의 사업적 성취는 익히 알려져 있다. 20세에 미국 하버드대에서 학업을 중단한 후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했다. 산업계의 거인으로 성장하며 전 세계의 일과 삶의 방식을 바꿨다. 젊은 나이에 억만장자가 된 성공한 기업인이면서, 기후 변화, 세계 보건,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자선 활동가로서 노력했다. 이 책은 마이크로소프트나 게이츠 재단의 설립, 기술의 미래에 관한 것이 아니다. 빌 게이츠라는 인물의 토대가 된 시기인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그의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한다.빌 게이츠 저자 / 2만8000원 / 520쪽

2025.03.01 11:00

3분 소요
미국서 또 항공 참사…필라델피아 쇼핑몰 인근 소형기 추락

항공

3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대도시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6명이 탑승한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67명이 사망한 워싱턴 DC 여객기-헬기 충돌 및 추락 참사 이후 이틀만에 발생한 또 하나의 중대 사고로 인해 복수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AP통신에 따르면 엔진 2개를 장착한 환자 수송 목적의 소형 민간 항공기가 이날 오후 6시6분께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해 487m 고도까지 상승하며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 북동부 번화가의 쇼핑몰 근처에 떨어졌다.추락 장소는 '루즈벨트 몰' 근처의 번화한 교차로라고 AP통신은 전했다.연방항공국(FAA)은 사고기 탑승자를 1차로 2명이라고 발표했다가 6명으로 정정했다.사고기 운영사인 '제트 레스큐(Jet Rescue)'는 어린이 환자 1명과 다른 승객 1명,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생존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는 모습과, 주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CNN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포착됐다. 이어 주변 주택과 차량에 불이 붙었다.항공기 추락 지점은 주로 전세기와 비즈니스용 항공기가 이용하는 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공항에서 3마일(약 4.8km) 미만 거리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사고 지역과 주변 도로는 봉쇄됐다.필라델피아 비상 사태 대응 담당자는 AP통신에 "중대 사고"라고 말했다.로이터 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지상에서 복수(multiple)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전했으나 아직까지 사망자 유무 및 숫자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셰렐 파커 필라델피아 시장은 오후 9시50분께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아직 사상자 수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서 "몇채의 주택과 차량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사고기 기종은 보통 조종석의 2명에 더해 승객을 10명까지 태울 수 있는 '리어젯 55'(Learjet 55)이며,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로 향하고 있었다고 AP는 전했다.앞서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근처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후 추락해 총 67명이 숨진 지 이틀만에 미국에서 항공기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취임후 10여일 만에, 미국 안에서 발생한 두번째 중대 항공 사고에 직면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많은 무고한 영혼들이 희생됐다"며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조쉬 셔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는 "사고 대응에 모든 가용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01 14:14

2분 소요
美 암호화폐 업계

가상화폐

미 암호화폐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게 취임 첫 날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 물자로 지정하는 것을 발표하도록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는 지난해 여름 연방 정부가 비트코인을 비축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당시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국가 부채를 줄이고 미국 경제를 강하게 만들 획기적 정책이라며 환호했다.16일(현지시각)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가 트럼프의 공약이 실현되게 하려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집중 로비하고 있다.이들은 트럼프 정부의 암호화폐 및 인공지능 차르로 지명된 데이비드 색스에게 암호화폐 정책 행정명령 초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트코인 전략 비축 정책도 초안에 포함돼 있다. 범죄조직으로부터 몰수한 비트코인 약 190억 달러(약 27조6000억 원) 어치를 보유한 미 정부는 최근 이를 매각하려 해왔다.그러나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말고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이는 행정명령만으로 가능한 일임을 강조하고 있다.나아가 일부에서는 연방 정부가 금이나 석유처럼 수백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여 "전략 비축"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전략 물자 비축을 위한 예산은 국회가 동의해야 확보할 수 있다. 이들은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함으로써 얻는 이익으로 36조 달러(약 5경2351조 원)에 달하는 국가 부채를 줄일 수 있고 앞으로 세계 경제에서 암호 화폐 비중이 커질 경우 미국이 경제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가장 큰 수혜자는 이미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될 전망이다.정부의 대규모 매입 계획이 발표되면 최근 10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해 9월 암호화폐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설립한 상태다.한편 비트코인 전략 비축 정책은 암호화폐 업계의 탐욕일 뿐 정책적 이점이 없다는 비난도 제기된다.에스와르 프라사드 코넬대 경제학자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 정책이 "전략적, 합리적인 요소가 전혀 없다. 비트코인 보유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납세자에게는 그 반대일 것"이라고 비판했다.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하자는 제안이 나온 것은 비교적 오래전이다. 그러나 트럼프가 2021년 암호화폐는 "사기"라고 일축하면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던 트럼프가 지난해 7월 암호화폐 업계 리더들을 만난 자리에서 비트코인 비축 공약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진다.트럼프는 당시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않았으나 정부 보유 비트코인을 "비트코인 전략 비축의 근간"으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고 암호화폐를 "경이로운 기술"이라고 극찬했다. 이후 암호화폐 업계가 적극적인 로비 활동을 벌여왔다.주정부가 비트코인을 비축하도록 하려는 로비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텍사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뉴햄프셔, 노스다코타, 오클라호마 등 여러 주에서 암호화폐 비축 법안이 발의됐다.

2025.01.17 10:50

2분 소요
뉴욕증시, 차익실현 매도 영향에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 경제

뉴욕증시는 산타랠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도세의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30일(현지시각)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8.48p(0.97%) 내린 4만2573.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90p(1.07%) 하락한 5906.94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5.25p(1.19%) 내린 1만9486.78에 장을 닫았다.대형 기술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3.3%,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1.4%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0.4% 올랐다.각 지수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에 보통 나타나는 산타랠리 흐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도 나스닥지수가 약 1.5%나 떨어지는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이날 뉴욕증시 하락과 관련한 뚜렷한 요인은 없었다. 외신들은 연말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의 영향이라고 대체로 보도했다.일각에선 시장이 모멘텀을 잃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경영대학원의 금융학 명예교수인 제레미 시겔은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내년에 잠시 숨 고르기를 할 것 같다"면서 "내년에 S&P지수가 10% 하락하는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채권 시장 움직임은 기술주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4.6%를 상회했지만 이날은 하락했다.여전히 낙관적인 전망도 나온다.펀드스트랫의 리서치 책임자 톰 리는 "12월 마지막 주가 약세를 보이면 1월 첫째 주에 반등할 수 있는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약 24%와 13%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약 30% 상승했다. 산타랠리와는 거리가 있지만 모두 여전히 기록적인 수준의 성적을 내고 있다.

2024.12.31 08:15

2분 소요
미국투자이민 접수∙승인 최다 실적 거둔 국민이주㈜, 19일 공공 프로젝트 설명회

산업 일반

국내 최대 미국투자이민 기업인 국민이주㈜(대표 김지영)가 올해 미국이민국(USCIS)에서 최다 수속∙승인 실적을 거뒀다. 국민이주㈜는 올해 미국투자이민 △계약 136건 △접수 109건 △승 인 202건 △조건 해지 157건으로 국내 최대 이주업체 입지를 다졌다. 조건 해지(I-829)란 투자금으로 10명 이상 고용창출 조건을 충족하면 2년 기한 임시 영주권을 영구 영주권(10년)으로 전환하는 절차이다. 이번 실적은 영주권 취득과 투자 원금 회수에 유리한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 위주로 사업을 전개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국민이주㈜는 21년 이상 미국투자이민 사업을 전개해 뉴욕 브루클린 도시 재개발, 펜실베이니아 유료 고속도로 리모델링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올 들어서도 로드 아일랜드 축구장, 보스턴 도시 재개발 같은 공공 프로젝트로 각각 50세대와 57세대 미국투자이민 계약을 맺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시정부 등이 지원하는 공공 프로젝트는 완성까지 개발 중단 위험이 적고 일반 상업 프로젝트에 비해 원금 회수도 양호하다.김지영 국민이주㈜ 대표는 “21년 이상 쌓은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적극 어필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본사 확장 이전에 따라 전문인력을 보강해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이주㈜에는 회사에 상주하는 미국 변호사와 전문 수속팀이 고객상담과 수속을 직접 해결한다. 회사 내에 국내 다른 이주업체와는 달리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미국 이민법 전문 변호사가 상주한다. 그 동안 4명에서 올해 1명을 더 보강했다.최근에는 미국 대사관에서 24년 이상 근무한 전문 인력을 영입해 원활하게 대사관 인터뷰와 비자 절차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대 메이저 금융기관과 제휴해 외환업무 서비스와 미국 영주권 사업도 협업한다.유학업체, 미국부동산법인, 한미공인회계사 등과도 제휴해 △유학과 영주권 △미국 정착시 부동산 매매∙투자 △한미세법 등을 일괄서비스하는 것도 성장 비결이다.한편 국민이주㈜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 투자이민 설명회를 연다. 참가와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2024.12.17 16:49

2분 소요
美 텍사스주서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법안 발의

국제 경제

미국 텍사스주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주(州) 정부의 전략적인 자산으로 비축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12일(현지시간) 텍사스 주의회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주 하원의원인 지오바니 카프리글리오네가 이날 '텍사스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법'(Texas Strategic Bitcoin Reserve Act)이란 이름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이 법안은 텍사스주에서 세금이나 행정 기관의 요금, 자발적인 기부금을 비트코인으로 낼 수 있게 하고 주 정부가 최소 5년 동안 보유함으로써 비트코인을 주요 재원으로 비축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카프리글리오네 의원은 "비트코인의 탈중앙화된 특성과 한정된 공급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변동성에 대한 방어(hedge) 수단이 될 수 있는 독특한 우수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은 디지털 자산의 혁신을 촉진하고 텍사스 주민들에게 더 나은 재정적 안정성을 제공하겠다는 텍사스주의 약속과 부합한다"고 덧붙였다.다만 이번 법안에는 주 정부가 직접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텍사스주는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에 이어 경제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주다.또 텍사스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가장 많이 밀집한 주이기도 하다.미 경제매체 CNBC는 이들 채굴업체들이 세금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내게 하려는 것이 이번 비트코인 비축 법안의 목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 매체는 또 텍사스를 비롯해 미국의 여러 주에서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려는 움직임은 가상화폐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CNBC에 따르면 이런 법안이 발의된 주는 텍사스가 처음이 아니며,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지난달 처음으로 발의됐다.이번에 텍사스 주의원과 함께 입안에 참여한 비영리 비트코인 옹호단체 '사토시 액션 펀드'에 따르면 현재 10여개 주에서 비슷한 법안을 만들기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2024.12.13 08:35

2분 소요
2025년 경제도 전쟁도, '트럼프 입'에 달렸다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제47대 대통령에 재선됨에 따라 전 세계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가져올 국가전략과 대외정책, 그리고 궁극적으로 국제질서의 변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것이 곧 세계 경제의 흐름 자체를 바꿀 수 있어서다. 또한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의 두 전쟁은 여전히 세계 경제에 있어 가장 큰 위험요소로 작용 중이다. 2025년 글로벌 경제를 좌우할 변수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2기 트럼프 '자국 우선주의' 강화, 여파는?트럼프가 돌아왔다. 그는 그동안의 미국 대통령들과는 확연히 색깔이 다른 지도자다. 강력한 관세 정책 및 보호무역주의를 바탕으로 언제나 자국에 최우선한 정책을 강조한다. 그의 이런 기조는 이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선거 때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이는 경제적 내셔널리즘의 특징을 보인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어떤 자국 보호주의 제도를 도입할 지 전 세계는 긴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선 미국 내 제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망하는 분위기다. 정구연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제주의 질서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라며 "이는 지금의 중국이 국제주의 질서 속에서 강대국으로 부상한 반면, 중국의 부상으로 인해 미국의 제조업이 약화했다는 분석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캠프는 이번 대선에서 경합주였던 미시간·펜실베이니아·조지아·위스콘신 등의 블루컬러 저소득 계층을 겨냥한 정책들을 구체화했다. 또 우선적으로 그의 정책은 미국의 제조업 기반 확충을 목표로 하며, 미국의 국경보호, 그리고 중동에서의 전쟁 종식을 선거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정 부교수는 "제조업 기반 확충 정책은 미국으로의 온쇼어링, 해외 에너지 의존도 축소, 해외 투자 기업 보조금 철폐, 인공지능 등 신흥기술 관련 탈규제를 통한 미국의 경쟁력 확보 등의 정책으로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전쟁 역시 올해 글로벌 경제를 좌우할 핵심 요소 중 하나다. 2022년 2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곧 3년이 된다. 이란은 지난해 10월 1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시설을 공격하며 중동전쟁을 일으켰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제2차 대전 이후 세계경제에 가장 위험한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022년 러·우 전쟁이 발생하자 국제 곡물·에너지 시장이 들썩거리는 등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줬다. 러시아는 서방국들의 대러시아 경제제재에 맞대응하기 위해 유럽에 가스 수출을 중단했다.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에너지 공급난이 발생했고 추운 겨울을 보내야만 했다.에너지 수입원을 러시아에서 중동 지역으로 바꾸는 작업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생한 러·우 전쟁은 세계 물가를 상승시키는 데 일조했다. 중동전쟁 역시 유가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두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푸틴과의 친분을 과시해 왔다. 그는 당선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엄태윤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글로벌전략·정보학과 교수는 "트럼프 정부는 바이든 정부와 달리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지 않고 러시아 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종전 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정부는 세계패권 국가인 미국의 지원 없이 전쟁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며 "푸틴도 트럼프와 대화할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므로 향후 러·우 전쟁이 끝날 가능성이 크다. 전쟁이 종료된다면 에너지난, 곡물 가격 인상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중동전쟁도 화해 국면으로 돌입한 모양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내가 당선되면 대통령 취임 전까지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 달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연설을 통해 "미국의 제안으로 이란과 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3개월만의 휴전이다. 그는 "우리는 미국의 완전한 이해 속에 레바논에서 완전한 행동의 자유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엄 교수는 "트럼프는 현재 진행되는 두 개의 전쟁을 종식하는 데 여러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전쟁이 끝날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돼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I 시대 전환’ 공식화...어떤 변화 올까2025년 글로벌 경제를 움직일 변수로는 실물 경기, 지정학적 분쟁, 글로벌 공급망 변화, 미국 대선 후 정책, 디지털 기술혁신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그중에서도 AI와 로봇 기술은 꼭 눈여겨봐야 할 중요한 요소다. 2024년 노벨 과학상 주역도 AI였다. 노벨 과학상 3개 분야 중 물리학, 화학 등 2개 분야를 석권했다. 노벨위원회가 AI 연구에 상을 몰아준 것은 ‘AI 시대 전환’의 공식화로 해석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최연구 부경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겸임교수는 올해 AI·로봇 기술 가속화가 크게 ▲생산성 향상 ▲노동시장 재편과 일자리 지형 변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장과 산업 구조 변화 ▲소비 패턴과 트렌드 변화 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 교수는 "2025년에는 AI·로봇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하면서, 긍정적, 부정적 영향 및 부작용이 점점 더 뚜렷해질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 산업 구조 개편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노동시장 재편과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계별 대응책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12.02 07:00

4분 소요
국민이주(주), 국민은행과 함께 미국투자이민 프라이빗 세미나 개최

산업 일반

-국내 4대 시중은행 협력 체계 구축 후 국민은행과 첫 미국영주권 세미나 미국 투자이민 전문 기업 국민이주(주)가 국민은행과 함께 오는 27일 서울 송파구 KB국민은행 올림픽 PB센터에서 프라이빗 미국 투자이민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이주와 국민은행의 협력에 따른 첫 번째 공식 세미나로, 국내 4대 시중은행과 모두 협력 관계를 구축한 국민이주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민이주는 이번 세미나에서 미국 투자이민과 관련된 실질적인 혜택과 절차를 공유하고, 특히 자녀의 교육과 미래를 염두에 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미국 투자이민의 최신 동향과 관련한 전문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외환 및 자산 관리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민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이민 및 해외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층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세미나는 자녀 교육 및 해외 이주를 고려 중인 자산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 국민이주 이유리 미국 변호사가 미 이민법에 따른 자녀에게 유리한 영주권 설계와 투자이민 혜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둘째, 김지영 대표가 안전하게 영주권을 취득하고 원금 상환을 보장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 선정 요령을 안내한다. 셋째, 이명원 한/미 공인회계사가 예비 영주권자가 꼭 알아야 할 미국 영주권 세법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하며, 넷째로는 국민은행이 외환 송금 및 영주권자 해외 자산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이 모든 강연은 참석자들에게 투자이민과 관련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세미나의 차별점 중 하나는 ‘유학생 체크리스트’로,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사립대 및 주립대 학비 혜택, 장학금 종류 및 수혜 방법, 학자금 대출 절차, 졸업 후 미국 취업 기회 등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세세히 다룰 예정이다.국민이주 김지영 대표는 이번 세미나에 대해 “국민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해외 이주를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융 서비스와 투자이민 관련 전문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이주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고객들에게 해외 투자와 이주에 필요한 최상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국민이주는 지난 10월 31일 국민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 4대 시중은행과 모두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해외 투자 및 이주 서비스의 시장 확대와 함께 자산관리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민이주는 뉴욕 브루클린 재개발, 펜실베이니아 철도 교통시설 리모델링 등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국민이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이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이번 프라이빗 세미나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참석이 가능하며, 참석자들에게는 개별 자산관리 컨설팅과 심도 깊은 미국 투자이민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국민이주와 국민은행의 이번 협력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외 이주 및 자산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15 16:00

3분 소요
트럼프, 보훈장관에 '콜린스' 내정…첫 탄핵 변호한 '충성파'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재향군인의 복지를 담당하는 내각 자리인 보훈부 장관에 '충성파' 정치인인 더그 콜린스(58) 전 하원의원을 발탁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콜린스 전 의원은 참전용사 출신으로 현재 미 공군 예비군 사령부의 군목로 복무하고 있으며, 이라크 전쟁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싸웠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용감한 군인 남녀를 돌봐야 하며, 더그는 현역 군인, 참전용사, 그리고 군 가족들을 위한 훌륭한 대변자가 돼 그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공화당 소속인 콜린스 전 의원은 변호사이며 2013∼2021년 조지아주 제9 선거구의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그는 2002년 공군예비군사령부에 군목으로 입대했으며 2008년 이라크에 파병됐다. 현재 중령 계급을 달고 군목으로 복무하고 있다.의회매체 더힐에 따르면 콜린스는 2020년 초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첫 탄핵 재판을 받을 때 공화당 하원의원 8명으로 구성된 변호인단에 참가하는 등 트럼프를 적극적으로 옹호했다.콜린스는 2020년 조지아주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는데 당시 트럼프의 지지를 받았지만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2020년 대선 승리를 뒤집으려고 한 '텍사스 대 펜실베이니아' 소송에서 원고인 텍사스주를 지지한 공화당 하원의원 126명 중 한명이다.

2024.11.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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