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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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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그란 쿠페 ‘뉴 i4 eDrive40’ 출시

자동차

BMW 코리아는 프리미엄 순수전기 그란 쿠페 ‘뉴 i4 eDrive40’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전동화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i4는 부분변경을 거친 최신 모델로, BMW 특유의 스포티한 감각과 프리미엄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해당 차량은 우아한 4-도어 쿠페 디자인에 장거리 주행을 고려한 실용적 공간 설계, 그리고 강화된 사용자 중심 편의 사양이 더해졌다. 국내에서는 ‘i4 eDrive40 M 스포츠’와 ‘i4 eDrive40 M 스포츠 프로’ 두 가지 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전면부는 세로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새로운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마름모 패턴을 입힌 키드니 그릴로 한층 날렵한 인상을 연출한다. 양쪽 범퍼의 수직형 에어커튼은 공기역학적 기능과 함께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후면에는 정밀하게 다듬은 그래픽의 레이저 리어라이트가 채택돼 시각적 임팩트를 높였다.실내는 D컷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간접조명이 내장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로 프리미엄 쿠페에 걸맞은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한다. 최신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탑재한 뉴 i4는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킨 점이 눈에 띈다.아울러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는 ‘퀵셀렉트’(QuickSelect) 인터페이스와 자주 사용하는 메뉴에 즉시 접근 가능한 구성은 운전 중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스크롤 방식으로 작동하는 라이브 위젯은 기능 접근성을 강화했다.BMW의 5세대 전기 구동 기술이 적용된 뉴 i4 eDrive40은 후륜에 탑재된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3.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6초면 도달한다.복합 전기 소비효율은 4.5km/kWh이며, 84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는 1회 완충 시 약 420km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이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및 유지 보조 기능 등을 포함한다.주차 보조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본 모델에는 주차 어시스턴트 및 후진 보조 기능이 포함된 ‘스탠다드’가, 상위 트림인 M 스포츠 프로에는 360도 서라운드 뷰와 3D 뷰를 제공하는 ‘플러스’ 사양이 탑재된다.전 모델에 M 스포츠 브레이크와 19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적용되며, 실내에는 스포츠 시트와 3-존 에어컨 시스템이 탑승객의 쾌적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M 스포츠 프로 트림은 주행 상황에 따라 감쇠력을 자동 조절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블랙 마감의 헤드라이트 및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된다. 아울러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M 시트벨트, 뒷좌석 열선 기능도 포함돼 고급감을 배가했다.뉴 i4 eDrive40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M 스포츠 트림이 7830만원, M 스포츠 프로 트림은 8450만원으로 책정됐다.

2025.04.07 18:00

2분 소요
기아, 다문화 청소년 위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본격 가동

자동차

기아가 다문화 청소년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하모니움’을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사회공헌 행보에 나섰다.기아는 최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공간 Kia360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입학식을 열고 약 5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기아 지속가능경영실 이덕현 상무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5명의 다문화 청소년이 참석해 자립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실제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기아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이다. 참여 학생들은 오는 8월까지 ▲정보기술(IT) ▲식음료(F&B) ▲영상편집 ▲조경 등 네 가지 분야에 걸쳐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소화하게 된다.실습은 각 분야의 유망한 소셜벤처 및 스타트업과 협업해 진행되며, 이외에도 선배 멘토 특강, 기아 오토랜드 현장 견학,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 등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부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아는 교육 참여자 전원에게 교통비와 활동 장학금을 지원하며, 성과가 우수한 수료생에게는 별도의 장학금도 수여할 예정이다.아울러 기아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해,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해당 플랫폼은 각종 지원 사업 안내는 물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학습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기아 관계자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립과 진로 설계를 위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모니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이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기아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한 ‘초록여행’, 저개발국 지역사회를 돕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해양 생태 복원을 위한 ‘갯벌식생복원’과 ‘오션클린업’ 등, 글로벌 차원의 ESG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5.04.06 16:59

2분 소요
“교육은 종합예술과 비슷” 기술·트렌드 모두 잡는다

산업 일반

“우리는 궁극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의 이강민 대표는 최근 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장인들이 돈을 더 많이 벌고 같은 시간에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3년 설립된 글로벌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는 성인들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프로그래밍·디자인 등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콘텐츠화하고 있다.데이원컴퍼니는 2014년 10억원이던 연 매출이 지난 2024년 1277억원까지 늘었다. 10년간 70%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하며 고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 대표는 “메가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대응하면서 고품질의 실무 중심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데이원컴퍼니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꼽았다. 이어 “2016년 5G가 도입되며 디지털 마케팅과 영상 광고 학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2018년에는 유튜브 플랫폼 성장으로 영상 제작과 편집 기술 교육이 크게 늘었다”며 “최근에는 생성형 AI가 주목받으면서 AI 강의 비중을 25%에서 36%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업 최고 전문가들을 강사로 섭외해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예를 들어 2016년 UX·UI(화면 디자인·사용자 경험) 디자인 수요가 폭발할 때 네이버와 카카오의 담당 팀장, 팀원들이 직접 강의를 했고, 프론트엔드 개발 붐이 일어났을 땐 배달의민족 담당자를 찾아 교육 콘텐츠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결국 기술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서 가설을 세우고 거기에 맞는 기술 트렌드를 찾고 새로운 게 나오면 그때 그 맥락에 맞춰서 콘텐츠를 만들고 하는 게 저희의 일”이라며 “또, 교육 상품을 만들 때 기획자들이 모르는 사람(비전문가)의 눈높이에 맞추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올해 기업공개(IPO)라는 주요 과제를 완수하며 2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 대표는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2021년부터 협력하며, 회사가 단순한 교육 기업이 아니라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특성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넷플릭스처럼 콘텐츠를 자체 기획하고 제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그는 “교육이 ‘종합예술’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뮤지컬을 만들 때 다양한 전문가의 역량이 필요하듯, 우리도 전문성 있는 강사‧콘텐츠 기획자‧제작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조화를 통해 최고의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낸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매달 40~60개의 새로운 강의를 론칭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데이터화해 즉시 콘텐츠에 반영한다. 또한 “우리가 추구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전략, 즉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만든 콘텐츠를 기업 간 거래(B2B), 기업‧정부 간 거래(B2G)로 재판매하고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시키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다만 상장 이후 시장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는 반응이다. 이 대표는 시장의 신뢰는 실적과 성과로 반드시 입증해 보이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상장 직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 급락하며 아쉬운 결과를 받았지만, 성장에 대한 우리의 포부는 변함없다”며 “데이원컴퍼니가 제시한 기업가치는 3600억원으로 앞으로 3년 내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진출을 통해 1조원 단위의 매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특히 B2B 시장에서 삼성·LG·현대차·SK 등 대기업들과 협력하며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해외 시장 진출 ▲B2B 시장 확대 ▲콘텐츠 영역 확장 등 크게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원컴퍼니는 현재 일본, 대만에 이어 미국과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특히 B2G 시장이 활발한 인도네시아와 같은 국가에서의 사업 확장에 힘쓸 예정이다. B2B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현재 800~1000개 기업과 계약을 맺고 있는데, AI 활용 교육 등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요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기술(IT), 디자인 중심에서 화이트칼라, 나아가 블루칼라 대상 교육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는 AI 기술을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글로벌 콘텐츠 현지화 작업으로, 해외 시장에 콘텐츠를 공급할 때 AI 기술을 활용해 자막과 번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인력 번역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었지만, AI 기술 덕분에 이 과정의 비용을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다만, 실질적인 현지화와 마케팅 전략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다. 이 대표는 “인수‧합병(M&A) 전문가를 영입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M&A 전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히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원컴퍼니의 생태계에 맞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데이원컴퍼니가 ‘청바지 비즈니스’ 기업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저희는 흐름을 타는 게 성장하는 방식”이라며 “새로운 기술이 튀어나오면 거기에 대한 교육 기회도 당연히 따라오기 때문에 ‘계속 신기술이 나올 때마다 그걸 기회 삼아 성장한다’라고 보셔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3년 내 좀 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도구들을 많이 발굴해 낼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유데미‧코세라‧도메스티카 등의 글로벌 경쟁사 대비 ▲직접 제작한 콘텐츠 ▲퀄러티가 보장된 콘텐츠 ▲다양한 비즈니스 ▲직접 채널을 보유한 점 등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단순히 매출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직업 전환‧스킬 업그레이드 등 급변하는 노동시장에서 개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단순 콘텐츠 수출을 넘어 현지 교육 생태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5.04.05 08:00

5분 소요
“무브로 일본 공략”…큐텐재팬, 패션월드도쿄서 글로벌 경쟁력 뽐낸다

유통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패션 박람회 '패션월드도쿄(FaW TOKYO)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베이재팬은 이번 박람회에서 큐텐재팬의 하이퀄리티 패션 서비스 ‘무브(MOVE)’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일본에 진출하려는 K패션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브 신규 입점 프로모션 지원금, 무브 공식 SNS를 통한 프로모션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무브는 2022년 4월 큐텐재팬이 론칭한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로 의류, 언더웨어, 잡화, 신발, 스포츠 제품 등을 주로 선보인다. 고품질 제품 중심의 셀러만 엄선해 저가 제품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브에는 현재 약 1000여 한국 셀러가 참여하고 있는데, 일본 젊은 세대에서 K패션이 큰 인기를 끌면서 무브 입점을 통해 일본에 진출하려는 K셀러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무브는 패션 코디 제안, 상품 영상 촬영, 브랜드 프로모션, 제휴 창고 및 물류 지원 등으로 안심하고 입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보다 많은 고급 브랜드 입점을 위해 무료 반품 서비스, 무료 동영상 촬영 지원, 수수료 할인, 일본어 무료 번역 지원 등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패션 트렌드에 익숙한 10년 이상 경력의 MD들이 직접 제품 구성을 제안하고, 큐텐재팬에서만 선보이는 큐텐온리 상품 참여를 지원하는 등 K셀러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특히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도 무브에 입점한 K패션 브랜드 '바잘(VARZAR)'과 '무센트(MUCENT)' 등 다양한 한국 브랜드 제품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바잘은 큐텐재팬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일본 내 K패션 인기를 주도하는 브랜드다. 누적 상품 리뷰 수만 3만3000개에 달하고, 이번 메가와리(2월 28일~3월 12일)에서만 1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무센트는 팝업스토어 오픈,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일본 공식 SNS 계정 운영, 스타 마케팅 등을 진행하며 일본 진출 이후 첫 메가와리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무브 부스에서는 제품의 360도 이미지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무브의 대표 서비스 '360도 촬영 서비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퀄리티 높은 K패션잡화, 의류, 가방 등의 특성과 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패션월드도쿄’는 연 2회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일본 최대 패션 전시회다. 전세계 20여개국에서 약 550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2만3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지속 가능한 패션, 의류, 가방, 신발, 액세서리, 원단·소재·부자재, 패션 테크, 안경 등을 취급하는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브랜드 소싱, 원단 및 소재 발주, OEM·ODM 의뢰 등 패션 관련 비즈니스를 다루는 대규모 전시회다.김계훈 이베이재팬 패션실장은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K패션 브랜드들에게 큐텐재팬만의 차별화된 패션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글로벌 패션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큐텐재팬은 K패션에 최적화한 지원책과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구축하고 있고, 앞으로도 K패션의 해외 진출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3.25 17:29

3분 소요
100만 봉 팔린 '크보빵', 삼립 주가도 강세…김도영 OOO 때문?

증권 일반

빵류 제조업체 SPC삼립(005610) 주가가 24일 개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SPC삼립은 오전 10시 12분께 전장보다 6.77%(3600원) 오른 5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4.88% 오른 5만 5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SPC삼립은 장중 5만 8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전장보다 9.02% 오른 거래 가격이다.SPC삼립 주가 강세는 신제품이 불티나게 팔린 덕분이다. 앞서 SPC삼립은 국내 프로야구(KBO) 2025시즌 개막을 맞아 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KPBPA)와 협업해 '크보빵'(KBO빵)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별로 제품을 출시했는데, 3일 만에 100만 봉이 판매됐다. SPC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중 역대 최단기간 100만봉 돌파에 투심이 몰렸다.제품 속 구단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 국가대표 라인업이 포함된 띠부씰(스티커) 215종도 랜덤으로 함께 들어있다. 제품이 출시된 뒤 SNS(소셜미디어)에는 '크로빵 오픈런', '띠부깡(제품 속 동봉된 띠부씰을 까는 행위)', 드래프트 라인업 인증' 등 밈(meme)이 콘텐츠처럼 확산하고 있다. 지난 1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진행한 크보빵 사전예약판매는 하루 만에 품절됐다.특히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띠부씰이 인기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KBO 유니폼 MD상품 판매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수퍼 스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서는 빵을 제외한 띠부씰만의 교환 거래뿐 아니라 '웃돈 거래'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김도영의 띠부씰은 빵값보다 많게는 10배 이상 비싼 1~2만원대에 올라와 있다. SPC삼립이 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한편, 프로야구는 올해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KBO에 따르면, 전국 5개 야구장에서 주말(22~23일) 열린 올 시즌 개막 두 경기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틀간 10경기에 입장한 관중은 총 21만 9900명이다. 2019년 개막시리즈(21만 4324명)를 넘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역사에서 개막 2연전이 모두 매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5.03.24 10:43

2분 소요
휠라홀딩스, 신규 주주환원 정책 수립...'최대 8000억' 환원 나선다

유통

㈜휠라홀딩스는 지난 21일 열린 IR DAY(기업설명회)에서 새롭게 수립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친화적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고 24일 밝혔다. 휠라홀딩스의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휠라홀딩스는 2022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최대 6000억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연결지배주주순이익 대비 주주환원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특별배당을 시행했으며, 기존 자사주 소각뿐만 아니라 신규 자사주 취득까지 정책 범위를 확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특별배당과 결산배당을 포함해 주당 12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이에 따라 약 699억원이 주주에게 배당으로 환원됐다. 또한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금 1000억원을 포함할 경우 연간 주주환원 규모는 총 약 1700억원에 달하며, 이는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 대비 201.8%에 해당한다. 그 결과 지난 3년간의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총 3304억원에 달하며 기존 목표 금액(최대 6000억원)의 55% 이상을 조기 달성했다.휠라홀딩스는 주주환원 정책 기간을 기존 2026년에서 2027년까지 1년 연장했으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동안 최대 5000억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계획 대비 주주환원 규모를 2000억원 추가 확대한 것으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총 6년) 주주환원 합산 금액은 최대 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휠라홀딩스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2024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휠라홀딩스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2687억원, 영업이익은 36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8.9% 증가했다. 이는 미국 골프 자회사 아쿠쉬네트의 사업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 전년도 휠라 북미사업의 일회성 재고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와 강달러로 인한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결과다.휠라홀딩스 이호연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주주환원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게 됐다”며 “아쿠쉬네트와 합작법인 풀 프로스펙트 등 견고한 사업 부문으로부터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성실히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24 10:03

2분 소요
삼립, KBO 9개 구단 빵 출시…왜 '이 구단'만 빠졌나

유통

빵류 제조업체 SPC삼립(005610)이 국내 프로야구(KBO) 2025시즌 개막을 맞아 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KPBPA)와 협업해 '크보빵'(KBO빵)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삼립 크보빵 제품에는 9개 구단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가 포함된 띠부씰(탈부착 스티커) 189종과 국가대표 선수로 구성된 스페셜 띠부씰 26종이 포함된다.삼립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구단별로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 구단은 모기업인 롯데의 계열사 롯데웰푸드(280360)가 기린 브랜드로 제빵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해태제과(101530)가 각 야구단 연고 지역별로 지역 한정판 홈런볼 과자를 출시했을 때도 해당 제품에 롯데 구단은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바 있다.이번 크보빵 제품은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라이온즈 블루베리 페스츄리'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이글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등 9종이다. 삼립은 야구 방망이 모양으로 만든 33㎝ 길이 롤케이크 '홈런배트롤'도 출시한다.한편 삼립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크보빵 띠부씰 드래프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립 공식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립 관계자는 "야구팬들이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스포츠와 연계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4:37

1분 소요
코스피, 장초반 2,600 탈환 시도…외인·기관 '사자'

증권 일반

코스피가 17일 장 초반 2,60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0.86p(1.2%) 오른 2,597.22다.지수는 전장 대비 21.96p(0.86%) 오른 2,588.32로 출발한 뒤 상승세가 강해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9억원, 34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288억원 순매도 중이다.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600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8원 내린 1,45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지난주 말(14일) 뉴욕증시에는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지수가 2.61% 오르는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기술주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인 뉴욕증시에 더해 이날부터 개최되는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GTC 2025'에 중국의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유입되며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전 발표될) 중국 소매판매, 산업생산이 개선되면 비(非)미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엔비디아의 개발자회의 'GTC 2025'에 대한 기대감에 삼성전자(4.3%), SK하이닉스(0.61%), 한미반도체(0.32%) 등 반도체주가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46%),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5.82%), NAVER(0.36%) 등이 오르고 있고, 현대차(-0.6%), 셀트리온(-0.7%), 기아(-0.2%) 등은 하락하고 있다.KB금융(0.64%), 신한지주(1.48%), 메리츠금융지주(1.82%), 하나금융지주(1.0%) 등 금융주 전반이 강세다.쏘카는 공개매수 전 여러 차례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것에 대한 적정성을 금융 당국이 들여다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8.42% 하락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8p(0.3%) 오른 736.48이다.지수는 전장보다 5.88p(0.8%) 오른 740.14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조절하는 모양새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252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4억원, 1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알테오젠(0.13%), HLB(2.64%), 삼천당제약(0.21%), 휴젤(0.61%) 등이 상승하고 있다.에코프로비엠(-0.62%), 에코프로(-1.92%) 등 이차전지주는 하락하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1.1%), 코오롱티슈진(-2.51%), 파마리서치(-2.09%) 등도 약세다.

2025.03.17 10:11

2분 소요
그 시절 가슴 뛰게 한 '스카이프' 역사 속으로...자취를 톺아보다 [한세희 테크&라이프]

산업 일반

인터넷 전화 서비스 ‘스카이프’가 오는 5월 문을 닫는다. 스카이프를 운영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내린 결정이다. 스마트폰 혁명이 오기 전, 인터넷 망을 이용해 무료로 전화하는 스카이프는 가장 주목받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였다. 외국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나 다른 나라에 가족을 둔 사람들, 해외 기업과 소통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스카이프는 복음이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국제전화를 걸려면 적잖은 전화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전화기를 들고 ‘001’을 누를 때는 언제나 묘한 긴장이 들었다. 하지만 컴퓨터에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설치한 사람들은 인터넷전화(VoIP) 방식으로 세계 어디서나 무료로 통화할 수 있었다. 일반 전화기처럼 전화번호를 받을 수도 있었고, 일반 전화보다 싸게 유선 전화에 전화를 걸 수도 있었다. 스카이프는 당시 독과점과 비효율의 대명사였던 통신사가 장악한 국제전화 시장을 ‘해방’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폰이 나오기 전까지, 인터넷이 주는 자유와 유익을 이만큼 잘 보여주는 기술은 없었다. 스카이프의 탄생 스토리도 초기 인터넷의 역동성을 잘 보여준다. 스카이프는 2003년 니클라스 젠스트롬 등 에스토니아 청년 개발자 3명이 설립하였다. 이들은 앞서 ‘냅스터’와 비슷한 P2P 음악 공유 프로그램 ‘카자’를 개발했다. 냅스터에 비해 지명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당시의 자유롭고도 불법적인(?) 디지털 음악 무정부 상태의 주역 중 하나였다. 이들이 카자의 기반이 된 P2P 기술을 전화에 적용해 새롭게 선보인 것이 바로 스카이프였다. 알려지지 않은 작은 나라 청년들이 견고한 글로벌 음악 산업과 통신 산업을 뒤흔들고 세계인의 일상을 바꾸는 모습은 당시 피어오르던 디지털 낙관주의와 기술 해방을 대표하는 풍경이었다. 전성기 스카이프 사용자 수는 세계적으로 3억 명에 이르렀다. 대기업 조직에서 빛을 잃은 스타트업하지만 스카이프가 주목받아 산업계 주류에 편입되면서 도리어 스카이프의 매력은 빛을 잃기 시작했다. 스카이프는 2005년 온라인 커머스 기업 이베이에 26억 달러에 인수되었다. 이베이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스카이프의 사용자 기반을 자사 플랫폼에 흡수하고, 스카이프로 판매자와 구매자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해 전자상거래를 확대한다는 그림을 그렸다.이 시기 스카이프는 꾸준히 성장했지만, 기대했던 이베이와의 시너지는 나타나지 않았다. 커뮤니케이션 기업과 전자 상거래 기업, 자리잡은 IT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차이는 컸다. 이베이는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스카이프를 매각한다. 가격은 85억 달러.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IT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느라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디지털 기술 패러다임이 바뀌며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업계 중심으로 떠올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자리를 잠식했다. PC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파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네트워크는 생소한 세계였다. 견고한 사용자 네트워크를 가진 스카이프는 꼭 맞는 짝이 될 것 같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온라인 포털 MSN에 투자하고, 게임기 X박스에 네트워크 플레이 게임을 넣었다. 게이머들이 X박스로 게임을 하며 스카이프로 서로 대화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하지만 다시 한번 스카이프와 IT 대기업의 만남은 실패로 돌아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스카이프의 시너지는 거의 없었고, 스카이프는 적잖은 규모의 서비스를 유지했음에도 존재감은 줄어들어갔다. 어느 순간 사용자 지표 발표가 사라졌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일간 사용자가 3600만 명에 이른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이 시기 주인공 자리는 줌 같은 다른 앱의 차지였다. 아마도 이베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카이프의 잠재력을 끌어낼 역량이 없었거나, 인수 후 기업 내 우선순위에서 밀려 방치되었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훌륭한 대기업이 좋은 스타트업을 인수한 후 적당히 잘 ‘관리’하다 그저 그런 회사로 전락시킨 수많은 사례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스카이프의 운명을 바꾸다더 큰 문제는 스마트폰 시대와 함께 찾아왔다. 스마트폰은 인터넷에 상시 접속한 상태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와 함께 한다. 그렇다면 스카이프는 스마트폰의 킬러 앱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스마트폰에서 핵심 활동은 통화가 아니라 메시지였다. 사람들은 전화가 아니라 텍스트 메시지에 열광했다. 왓츠앱이 북미와 유럽, 남미, 인도 등 세계 시장을 휩쓸었다. 페이스북 메신저나 바이버 같은 앱도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선 카카오톡, 일본에선 라인이 국민 메신저 반열에 올랐다. 이들 메신저는 후에 음성 통화와 영상 통화 기능도 추가하며 종합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발전했지만, 처음 시작은 문자 채팅이었다. 스카이프 역시 음성 통화 외에 텍스트 채팅 기능도 있었지만, 전화 앱이라는 인식은 뿌리 깊었다. 스카이프는 겉보기에는 별반 다르지 않은 메신저 앱들에 자리를 빼앗겼다.스마트폰은 전화의 외양을 하고 있었지만, 전화기가 아니었던 것이다. 스마트폰은 미디어 소비 기기이자 내비게이션, 생산성 도구, 금융 창구였다. 커뮤니케이션은 스마트폰에서도 중요했지만, 텍스트 교환과 소셜미디어 접점 역할이 핵심이었다. 스카이프는 전화를 대체했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대체하는 흐름에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메신저의 영향력은 개인을 넘어 비즈니스로 뻗어갔다. 슬랙 같은 업무용 메신저가 전화와 이메일이 지배하던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잠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흐름에 대응해 ‘팀즈’를 내놓았다. 팀즈는 채팅과 파일 공유, 화상 회의를 통해 기업 활동의 신경망을 차지하려는 야망을 가졌다. 스카이프의 설 자리는 사라졌다. 스카이프 종료는 한때 우리 가슴을 뛰게 한 디지털 낙관주의의 흥분이 가라앉았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해 준다. 전화기 너머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던 시대도 멀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때가 카카오톡 채팅 창에 쏟아지는 대화에 파묻혀 지내는 지금보다 나았을까? 어느 쪽이건, 이제 그런 시기가 되돌아오지는 않을 듯하다.

2025.03.16 07:00

4분 소요
티웨이항공, 3월 ‘월간 티웨이 특가 프로모션’진행

항공

티웨이항공이 오는 3월 4일 오전 10시부터 9일까지 ‘월간 티웨이 3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월간 티웨이 3월 프로모션’은 국내선 노선(김포-제주·청주-제주·대구-제주·광주-제주) 및 국제선 노선(일본·동남아·유럽·중화권·중앙아시아·대양주)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4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회원이라면 하루 먼저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3월 4일 오전 10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그 외 모든 회원은 다음날인 5일 오전 10시부터 9일 자정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파리 31만3600원~ ▲인천-바르셀로나 41만3600원~ ▲인천-사이판 13만196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1만1600원~ ▲청주-다낭 11만1600원~ ▲대구-방콕(수완나품) 12만8760원~ ▲부산-나트랑 10만6600원~ ▲대구-울란바타르 11만7900원~ ▲인천-비슈케크31만4500원부터다.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국내선 최대 5% ▲유럽 ▲중앙아시아 최대 10% ▲일본 ▲동남아 ▲중화권 ▲대양주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 시 한 번 더 할인받을 수 있는 최대 2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티웨이항공 회원이라면 신규회원 10만원 쿠폰팩부터 회원 전용 특가 항공권, 앱(APP)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항공권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의 경우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최대 50만 원 이상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을 위해 초특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항상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3.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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