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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로 일본 공략”…큐텐재팬, 패션월드도쿄서 글로벌 경쟁력 뽐낸다

‘패션월드도쿄’ 참가로 브랜드 홍보 및 신규 셀러 유치
K패션 브랜드 ‘바잘’, ‘무센트’ 등 메가와리 행사서 성과

[사진 이베이재팬]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패션 박람회 '패션월드도쿄(FaW TOKYO)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베이재팬은 이번 박람회에서 큐텐재팬의 하이퀄리티 패션 서비스 ‘무브(MOVE)’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일본에 진출하려는 K패션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브 신규 입점 프로모션 지원금, 무브 공식 SNS를 통한 프로모션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무브는 2022년 4월 큐텐재팬이 론칭한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로 의류, 언더웨어, 잡화, 신발, 스포츠 제품 등을 주로 선보인다. 고품질 제품 중심의 셀러만 엄선해 저가 제품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브에는 현재 약 1000여 한국 셀러가 참여하고 있는데, 일본 젊은 세대에서 K패션이 큰 인기를 끌면서 무브 입점을 통해 일본에 진출하려는 K셀러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무브는 패션 코디 제안, 상품 영상 촬영, 브랜드 프로모션, 제휴 창고 및 물류 지원 등으로 안심하고 입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보다 많은 고급 브랜드 입점을 위해 무료 반품 서비스, 무료 동영상 촬영 지원, 수수료 할인, 일본어 무료 번역 지원 등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패션 트렌드에 익숙한 10년 이상 경력의 MD들이 직접 제품 구성을 제안하고, 큐텐재팬에서만 선보이는 큐텐온리 상품 참여를 지원하는 등 K셀러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

특히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도 무브에 입점한 K패션 브랜드 '바잘(VARZAR)'과 '무센트(MUCENT)' 등 다양한 한국 브랜드 제품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바잘은 큐텐재팬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일본 내 K패션 인기를 주도하는 브랜드다. 누적 상품 리뷰 수만 3만3000개에 달하고, 이번 메가와리(2월 28일~3월 12일)에서만 1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무센트는 팝업스토어 오픈,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일본 공식 SNS 계정 운영, 스타 마케팅 등을 진행하며 일본 진출 이후 첫 메가와리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무브 부스에서는 제품의 360도 이미지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무브의 대표 서비스 '360도 촬영 서비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퀄리티 높은 K패션잡화, 의류, 가방 등의 특성과 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패션월드도쿄’는 연 2회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일본 최대 패션 전시회다. 전세계 20여개국에서 약 550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2만3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지속 가능한 패션, 의류, 가방, 신발, 액세서리, 원단·소재·부자재, 패션 테크, 안경 등을 취급하는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브랜드 소싱, 원단 및 소재 발주, OEM·ODM 의뢰 등 패션 관련 비즈니스를 다루는 대규모 전시회다.

김계훈 이베이재팬 패션실장은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K패션 브랜드들에게 큐텐재팬만의 차별화된 패션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글로벌 패션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큐텐재팬은 K패션에 최적화한 지원책과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구축하고 있고, 앞으로도 K패션의 해외 진출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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