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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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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 견인하는 토허제 해제, 부동산 가격 뛰나

부동산 일반

서울시의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함에 따라 집값 상승 폭은 더욱 가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최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이후 강남 중심의 집값 상승세는 뚜렷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의 2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1월 마지막 주만 해도 보합권(0.00%)이었으나 2월 첫째 주 0.02%로 상승 전환했다. 둘째 주에는 0.02%를 유지했고 같은달 셋째 주에는 0.06%, 넷째 주에는 0.11% 올랐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3구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0.58%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강남구가 0.38%, 서초구가 0.25%로 뒤를 이었다.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 3구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같은 강남 3구 위주의 상승세는 서울시가 12일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일대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강북 14개구(0.02%)에서도 성동구(0.10%), 광진구(0.09%), 마포구(0.09%) 등이 오른 가운데 노원구(-0.03%)는 하락했다. 서울과 달리 지방(-0.04%→-0.05%)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 단지에서는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나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서울시의 토허제 지정 해제 이후 부동산 앱 이용자들의 송파·강남 지역에 대한 검색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에 따르면 토허제 해제가 발표된 지난 2월 12일 부동산 정보 앱 호갱노노에서 송파구 잠실동을 조회한 이용자가 1만6842명으로 전일(7747명)보다 117.4% 늘었다. 강남구 대치동은 6512명으로 80.8%, 삼성동은 4075명으로 86.8% 증가했다.잠실동에서는 이른바 ‘엘리트’로 불리는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아파트로 관심이 집중됐다. 현장 호가도 계속 상승하는 분위기다. 현재 전용 면적 84㎡ 기준으로 리센츠는 28억∼32억원, 잠실엘스는 28억∼30억원, 트리지움은 28억원 안팎에서 호가가 제시되고 있다.김은실 직방 빅데이터랩 랩장은 “당분간 상승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시장 분위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지역 전체로 확산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잠실, 삼성, 대치, 청담 지역과 비슷한 입지에 위치한 단지들은 해당 지역의 가격 상승에 따라 이른바 ‘키 맞추기’ 현상이 부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정부의 금리 인하도 향후 서울 집값 상승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최근 기준금리를 2.75%로 0.25%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2020년 10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2%대 기준금리를 기록했다.지난 1월 전월 대비 감소했던 가계대출 규모도 지난 2월 다시 반등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월말 기준 736조7519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931억원 증가했다.주택담보대출은 지난 2월말 기준 583조3607억원으로 나타났다. 1월말 기준 579조9771억원에서 3조3836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는 지난해 9월(5조9148억원)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토허제 지정 해제 이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가계부채가 불어나는 모습이다.NH투자증권도 최근 ‘대치동 학세권 아파트 심층분석’ 보고서를 통해 토허제 해제가 대치동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대치 학세권은 테헤란로 이남 대치동을 비롯해 대치동 학원가 및 주요 학교 인근인 역삼2동, 도곡2동까지 아우르는 곳을 칭한다. 강남 대표 주거지역으로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대치동·도곡동·역삼동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상승 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대치동 실거래가는 지난 2월 기준 3.3㎡당 8334만원을 기록하며 전고점이었던 2022년 6월 대비 약 109% 수준까지 상승했다. 도곡동, 역삼동도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11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최근에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재건축 단지로는 대치동 은마, 미도, 우성1차, 쌍용2차, 쌍용1차, 도곡동 개포한신, 개포 우성4차가 있다. 대치 미도를 제외하고 모두 조합설립인가 이후 단계로 접어든 상태다. 중대형 평형 위주의 재건축이 진행 중이며, 최근 들어 사업 진행 속도가 나면서 가격 상승 및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도 예의주시…“상황 분석 중”특히 지난 2월 대치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외부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거래시세 상승과 거래 증가가 이루어지며, 강남권 아파트 가격 지지선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연구위원은 "최근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해 강남권 아파트 가격의 지지선이 상승하고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는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치동은 직접적인 영향권 아래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주요 재건축 사업장은 여전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투기과열지구 규제가 남아있어 탄력이 제한적일 가능성 또한 상존한다”고 전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대치동은 중대형 평형 및 대단지가 주로 재건축 진행 중임을 감안할 때 재건축 기대감 및 사업속도가 대치동 아파트 가격과 외부 유입 수요를 결정짓는 장기 핵심 키워드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도 토허제 해제 이후 서울 집값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토허제 해제 이후 이른바 ‘잠·삼·대·청’ 등 강남의 집값이 오르는 현상에 대해 “일단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3월 5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응암동 신축매입임대 건설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어떤 분들이 집을 사는지, 예를 들어 갭투자로 전세를 끼고 사는 분이 얼마나 되는지, 외지인이 얼마나 되는지 이런 상황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그는 “지방은 미분양이 계속 늘고 있고 수도권도 외곽 지역에 미분양이 늘고 있는 상황인데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를 단초로 강남 3구를 비롯해 소위 선호 지역에 주택거래가 많이 늘고 가격도 상승세라는 것은 다들 아시는 팩트”라면서 “어떤 원인인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관계당국 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5.03.09 09:01

5분 소요
프리미엄 先검증된 입지에 선호도 높은 브랜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분양

22일(화)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는 병점역 인근 새 아파트,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향한 수요자, 투자자의 관심이 사뭇 남다르다. 집값 상승세가 매서운 시기에 등장한 데다가 내년과 내후년 공동주택의 입주 감소세까지 점쳐지는 가운데 사실상 시기적절한 시기에 공급된 아파트로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역’과 인접한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검증된 입지여건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호도 높은 ‘힐스테이트’ 브랜드까지 접목된 새 아파트인 만큼 주거, 미래가치의 일거양득을 거두기 위한 이들의 청약통장은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2024년 10월 11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지역별ㆍ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은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로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모든 세대(전용면적 84㎡)는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평형 규모로 구성돼 있으므로 가점제 40%, 추첨제 60%를 적용받는다. 청약 가점이 낮더라도 청약 신청을 통해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개발 가능한 토지가 부족하고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경우가 허다해 조합원 세대를 제외하면 이른바 ‘RR’을 선점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970세대 모든 세대가 일반에 공급되므로 청약 신청을 통해 로열 동, 로열 호수의 선점이 가능하다. 특히나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병점역 이용이 쉬워, 향후 들어서는 GTX-C노선(예정)을 비롯해 동탄트램(예정)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병점역에서 GTX-C노선(예정)을 이용하면 30분대에 강남 진입이 가능해져 출·퇴근 여건이 대폭 개선됨은 물론 동탄-인덕원선(예정) 개통 시 병점역에서 이를 이용, 동탄 생활권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주와 동시에는 완성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의 염원과 기대를 받았던 1번 국도 연결 신설 도로(예정)가 기부체납으로 건설되어 입주전 준공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교통여건은 더욱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는 양산초, 양산도서관이 위치해 있으며 가까이에는 (가칭)양산1중학교도 신설될 예정(27년 3월)이다. 명문고로 유명한 세마고, 병점고, 동탄국제고도 주변에 있어 학세권 단지의 면모를 충분히 갖췄다. 여기에 복합문화시설인 유앤아이센터, 복합체험 문화공간인 아이드림센터의 이용도 수월하다. 특히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병점역 일원에 향후 들어서는 약 1만2천여 세대를 형성하는 브랜드 타운의 중심 단지인 만큼 ‘미니신도시’에 준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뛰어난 주거 가치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세대로, 전용면적 타입별로는 △84㎡A 736세대 △84㎡B 168세대 △84㎡C 66세대로 구성되는 아파트다. 전용면적 84㎡A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를 갖췄다. 주방과 식당, 알파공간을 활용한 효율적인 주방 동선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안방 드레스룸에도 창문이 설치돼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게 했다. 또 전용면적 84㎡BㆍC 타입은 광폭거실을 비롯해 광폭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이 적용된다. 각 세대 내에는 방범 및 제어 기능을 갖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AI 음성인식 주방TV, 일괄소등스위치, 지문인식 Push-Pull 디지털 도어락 등이 적용된다. 지하 주차장에는 500만 화소급 전방위 카메라가 설치되며 LED 조명제어, 비상벨 연동, 스마트폰 주차위치 저장, 원패스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입주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셔틀버스도 제공될 예정이며, 단지 바로 옆에는 약 3,600평 면적의 근린공원이 조성 예정으로 쾌적한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와 견본주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22-1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10.22 14:00

3분 소요
“집 값 상승기 오래 못 간다, 하락기에 더 내린 곳 주목해야” [이코노 인터뷰]

부동산 일반

“내 집 마련은 집값이 떨어질 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때 집을 사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를 때 사죠.”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주택 매수자들이 집값이 하락할 때는 투자자의 마음으로, 상승할 때는 실거주자의 마음으로 집을 사는 일이 많다고 했다. 집값이 내리면 더 떨어질지 걱정하며 매수를 주저하고, 오를 때는 ‘집값이 내려도 내가 거주할 집이어서 괜찮다’는 마음으로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주택을 매수할 때는 기술이나 요령이 필요한 게 아니라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부동산 리서치 사이트 플랫폼 ‘광수네복덕방’을 운영하는 이광수 대표는 건설‧부동산 전문가로 불린다. LG건설(현 GS건설)에 입사한 뒤 동양증권‧미래에셋 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고 미래에셋 리서치센터에서 건설‧부동산 시장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로 역량을 쌓았다. 지난해 5월 독립 리서치 회사 ‘광수네복덕방’을 만들면서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그는 기업이나 집단에 속하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을 말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해관계가 없어야 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데, 직장인으로는 이런 활동이 어렵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퇴사를 결심했다. 독립 1년 만에 자기 생각과 꾸준히 발간했던 보고서를 요약한 서적 ‘어떻게 살 것인가’를 발간했다. 이 책은 단기간에 약 3만5000권이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이는 지금, 주택 매수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조언은 무엇일지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그는 “머지않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시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지만, 지금의 상승세가 오히려 하락 폭을 키울 수도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가 부동산 가격 변화를 예측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가격’과 ‘거래량’이다. 가격이 오르면서 거래량이 늘면 부동산 상승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는 수요가 가격을 밀어 올리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실거래 수요보다는 투자 수요가 있어야 부동산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 그런데 요즘 부동산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대표는 “지금 매수자들은 대부분 실수요자이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을 계속 밀어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투자자들은 대출을 받지 않아요. 전세 세입자를 낀 갭투자를 하죠.” 이 대표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가계부채가 동시에 증가하는 것을 보면 최근 주택을 매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실수요자라고 판단했다. 투자 수요자는 시장에 들어오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자산시장이건 빚으로 쌓아 올린 탑은 오래갈 수 없습니다.”정부가 대출 한도를 줄이는 ‘스트레스 DSR 2단계’ 정책을 2개월 연기한 것을 두고도 그는 집값을 올리는 데 제한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판단했다. “대출액이 줄어들기 전에 미리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한 실수요자들이 일부 움직였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일시적인 변화를 증폭하는 영향을 끼쳤을 수 있습니다.”문제는 정부 정책이 부동산 시장과 주택 매수 수요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줬을 경우 발생한다. “수요자들이 ‘정부가 대출을 늘려서 집값을 올리려고 하고 있구나’하고 판단하면 위험한 겁니다. 집값이 올라서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 생각했던 것과 다른 모습에 사람들이 당황하거든요. 그러면 (부동산) 시장이 아예 확 얼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집값이 내려가면서 거래량이 증가할 때가 반드시 옵니다. 매수자들은 그때를 노려야 합니다.”실거주자라면 집값이 오르건 내리건 필요할 때 사는 게 현명한 것 아닐까. 이 대표는 이런 질문에 이해가 안 되는 말이라고 했다. “실거주하려는 주택을 사는 것도 투자입니다. 그런데 왜 비쌀 때 삽니까. 쌀 때 사야죠” 그는 부동산 가격 하락기에 비쌌던 집이 더 큰 폭으로 값이 내린다고 했다. 평균 10% 가격이 내리더라도 10억원짜리 주택이 9억원에 거래된다면 20억원짜리 집은 18억원에 거래된다는 뜻이다. “사실 비쌌던 집은 더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아요. 더 떨어지면 어쩌나 하고 우려하는 겁니다”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집값이 출렁이는데, 내릴 때 뛰어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집값 하락기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떨어진 곳 주목해야”그는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장점으로 ‘사용하면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주식이나 코인은 상대적으로 현금화하기 쉽지만, 묶인 돈을 사용할 수 없는데, 집은 내가 살면서 매도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1주택자의 경우 주택 가격이 올라도 실제 돈을 벌었다고 할 수 없다는 건 단점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서울 집값이 모두 올랐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내 집을 팔아도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가 없습니다. 집값이 올랐다고 내가 돈을 번 게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집값이 낮을 때, 더 많이 떨어진 집을 사는 게 중요합니다.”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요동치는 서울, 아파트가 투자의 답일까. 그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가격의 변화 폭만 보면 전국의 어느 지역도 기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종시 집값을 보면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고 합니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세종시는 전국에서 최고로 주목받는 곳이었어요. 기대가 높으면 충격도 크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거예요. 세종시는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는 도시고 젊은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에요. 이런 것들을 봐야 합니다.”그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내리는 이유를 찾지 말고 본질을 봐야 한다고 했다. “집값이 올랐다고 하면 학세권이어서, 병원이 가까워서, 대단지여서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 댑니다. 그런데 집값은 몇 가지 이유로 올랐다고 할 수 없어요.” 이 대표는 “사람이 많이 살고 유동 인구가 많아서 학교나 병원이 들어오는 건지, 그 반대인지 답을 내릴 수 없다”고 했다.이 대표는 광수네복덕방을 운영하며 한국의 부동산 시장과 투자에 대해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독립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광수네복덩방 자료가) 이해관계 없이 전문가나 언론이 분석하는 기본 데이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24.07.29 10:00

5분 소요
여수 죽림지구 대표 단지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분양

전남 여수의 주거 중심축이 여수시 구도심에서 죽림지구로 이동하고 있다.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에 신규 단지들이 대거 조성되며 약 9,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이다.여수시의 경우 구도심에 의존도가 높은 지역으로 신축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편이다. 14일 부동산R114자료를 보면 전남 여수시 입주 물량은 총 7만2,076가구(입주예정 포함)로 이중 준공된지 10년이 초과된 단지는 약 81.24%인 5만8,558가구에 달한다. 반면, 준공 5년 이하의 새 아파트는 10.19%에 불과한 상황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죽림지구 개발은 여수시 주택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죽림1지구는 98만6,000㎡ 규모에 공동주택, 학교, 근린공원,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의 부지가 계획되어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앞서 개발이 완료된 죽림2지구(4,080가구)와 함께 약 9,000가구의 주거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전남 여수 죽림1지구 내 첫 분양 단지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가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미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에 일찍이 자리 잡아 죽림지구를 대표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게다가 단지는 대량의 일자리가 밀집되어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보면 이곳에는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여천NCC 등 273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약 2만5,000명이 근무하고 있다.(‘24년 3월 기준) 뿐만 아니라 율촌제1산업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율촌제2,3산업단지, 여수시청 등으로도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는 학부모들을 안심시킬 학세권 입지도 갖췄다. 통상 신규 택지는 학군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 반면, 죽림지구는 이미 학교들이 조성돼 있는 데다 학교 예정 부지들이 다수 있어 입주 후 걱정 없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다. 실제로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고 여수삼일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게다가 단지 바로 옆에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25년 예정)‘이 개관할 예정이며, 독서문화체험시설과 시설 내 공동육아나눔터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아이 키우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인근으로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원과 체육시설도 형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 예정 부지가 가깝고 죽림근린공원, 죽림저수지 등 공원들이 다수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죽림지구 내에는 국민체육센터가 신설될 계획이다. 지상 1층에 수영장과 실내 놀이터, 지상 2층에 다목적 체육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2029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한편,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의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2024.06.19 16:25

2분 소요
사생활 침해 및 채광 걱정 없는 필로티 설계, 이천자이 더 레브

분양

필로티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가 어린자녀를 둔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층간소음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데다 1층의 단점으로 꼽혔던 사생활 침해, 채광, 전망 등의 문제까지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로티 설계란 아파트 건물을 지면보다 높게 띄워 설계하는 방식이다. 지상에 기둥이나 내력벽을 세우고 건물 전체나 일부를 지표면에서 띄워 지상층을 개방시킨 구조로 짓는 공법으로, 통상적으로 단지의 1층이 지상 2층~3층 높이에 들어서게 된다. 따라서 같은 1층이라도 필로티 1층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 조망과 채광에 유리하고 사생활 보호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필로티 설계는 단지의 공간 활용성도 높인다. 주로 주차공간으로 이용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무인 택배함, 자전거보관소, 보육시설, 휴게시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단지 내 이동동선이 빨라지고, 단지 내 바람길 역할도 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영향을 준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이달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산 일원에서 분양 예정인 ‘이천자이 더 레브’에는 7개 동 전체에 필로티 설계가 적용된다. 1층이 없는 만큼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단지의 개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15%대의 낮은 건폐율과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해 주거 쾌적성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단지 인근으로 아리산, 망현산, 녹지지역 등이 있는 것을 비롯해 단지 바로 북측으로는 약 1만 2000여㎡ 규모(축구장 약 1.5배)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이천자이더 레브는 학세권 입지여건도 갖췄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와 송정중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송정초교의 경우 증축 및 시설개선 중에 있으며, 증신로에서 단지를 거쳐 송정초·중학교까지 도로확장도 예정돼 있어 통학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자이만의 차별화된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탕이 있는 사우나,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돼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또한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 2개실이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파티장소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함께돌봄센터,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이 적용된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의 보육 및 교육시설도 조성된다.한편 이천자이 더레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25가구 △84㎡B 124가구 △84㎡C 96가구 △117㎡ 88가구 △185㎡P 2가구 등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현재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일원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일원에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4.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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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세권·초품아 단지…‘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2일 견본주택 오픈

부동산 일반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의 견본주택을 22일부터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조성될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와 길 하나를 두고 맞닿아 있고, 유치원 부지도 가깝다. 특히 도시개발구역 남측에 탕정택지지구와 바로 연결되는 보도교가 신설 계획으로, 탕정역 주변 학원가와 여러 편의시설까지 걸어서 빠르게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차량을 통해 불당지구의 학원가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KTX와 SRT가 지나는 천안아산역이 단지와 가까운 탕정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로 위치해 주말에는 서울 강남권 일대의 학원가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학세권 아파트로 평가받는 단지는 전용면적 84·96㎡, 총 114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규모가 큰 만큼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다. 단지가 자리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면적 약 53만6900여㎡) 내에는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과 같은 입주민들을 위한 인프라들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도시개발구역은 아산에서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탕정택지지구와 연결된다. 탕정역과 인접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아산·천안을 대표할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단지는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인근 KTX, SRT천안아산역, 당진~청주고속도로(아산~천안 구간 23년 9월 개통) 등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인근 모다아울렛, 이마트, CGV,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편의시설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 남측 곡교천, 도시개발구역 내 근린공원(예정), 인근 용곡공원, 지산공원 등도 가까운 공세권 입지도 갖추고 있다.분양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내년 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월 11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같은 달 22일에서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아산시 일원에서 운영한다.

2023.12.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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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서 소형APT 경쟁률 '껑충'...인기 요인은?

분양

올해 아파트 청약 결과 소형 타입 경쟁률이 전년 대비 2배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가 10명 중 6명에 달하고, 평면 진화로 소형임에도 넉넉한 실내를 갖춘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59㎡(이하 전용면적) 이하 소형 타입 평균 경쟁률은 13.56대 1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은 17.01대 1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초소형 타입이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 ‘휘경자이 디센시아’ 39㎡ 타입은 82.20대 1로 치열했고, 경기 구리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46㎡도 10.27대 1로 두 자릿대 경쟁률을 보였다. 49㎡도 서울 ‘호반써밋 개봉’이 29.4대 1,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11.67대 1, 의왕 ‘인덕원 퍼스비엘’ 9.43대 1 등을 기록해 관심이 높았다.특히 올해 59㎡ 이하 경쟁률은 13.56대 1을 기록해 작년(6.82대 1)을 2배가량 웃돌았다. 반면 중대형 타입은 경쟁률 변화가 크지 않았다. 60~85㎡는 6.37대 1→8.70대 1, 85㎡ 초과는 10.76대 1→11.26대 1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청약 시장에서 소형 타입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매매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59㎡ 이하는 0.06% 상승해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실제 실거래에서도 소형 아파트의 두각이 눈에 띈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39㎡B타입의 경우 지난 9월, 11억 9000만원에 거래됐고, 용산구 한남 더힐 전용 59㎡는 지난 7월 31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향후 1~2인 소형 가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통계청은 장래가구추계를 통해 2020년 1~2인 가구는 59.2%에 달하고, 2030년 67.4%, 2040년 72.4%, 2050년 75.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소형임에도 발코니 확장시 넉넉한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가 다수 도입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라며 “전월세를 놓기도 수월하고 전세가 비율도 높아 갭투자(전세끼고 매수)도 가능하며 추가적인 시세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투자목적으로 관심을 갖는 수요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분양을 앞둔 아파트에서도 소형 타입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단연 관심을 끄는 곳은 경기 의왕에서 선보이는 태영건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이다. 총 733가구를 지으며, 532가구가 10월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 중에서 37㎡ 타입 92가구가 분양된다.인덕원~동탄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가 돋보인다. 오전역(예정)은 인덕원~동탄선 급행역으로 급행 기준 1정거장인 인덕원역에서 월곶~판교선(예정), GTX-C(예정)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으며 하행으로는 3개 역(급행 기준)만 이동하면 동탄역에서 GTX-A노선(예정)과 SRT까지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인동선 1·9공구는 공사 중이며 나머지 구간은 20일 본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초·중·고를 모두 품은 이른바 ‘학세권’이다. 도보거리에 의왕초, 오전초가 있고, 호성중·고등학교와 모락중·고학교도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평촌학원가까지 차로 약 10분이면 도착한다. 주변에 일자리도 풍부하다. 현대케피코와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이 있는 군포제일공단을 비롯해 안양IT밸리 등 산업단지가 밀집해 직주근접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1주택자도 청약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전용 85㎡ 이하 주택 중 60%를 추첨으로 선정해 가점이 낮더라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견본주택은 사업지와 연접한 오전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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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조트가 아파트 안에…‘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가보니

부동산 일반

세상에 없던 ‘리조트 도시’를 콘셉트로 기획된 DK아시아의 주택 브랜드 ‘로열파크씨티’가 최근 첫 선을 보였다.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그 주인공이다. 2020년 6월 분양 당시에도 “과연 해당 단지가 다른 단지와 차별화 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달 사전점검을 통해 그 실체가 드러났다. 우선 단지에는 시행사인 DK아시아가 기부채납한 38개 학급 규모의 신설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백석중학교와 백석고등학교 등 ‘초중고’가 모두 자리한 학세권이 조성돼 있다. 단지 동북쪽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 인근에는 대형 마트 등 생활인프라가, 단지 남쪽에는 경인 아라뱃길과 시천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리조트 콘셉트에 걸맞은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에서 차별점이 두드러진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시공한 1단지 ‘어드벤처월드’와 2단지 ‘사파리월드’는 물놀이 시설과 어우러져 어린 자녀를 둔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야외에 조성된 분수정원, 티하우스가 조경의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국내 아파트 최초로 설치한 ‘돔파고라’가 눈길을 끈다. 고풍스런 샹들리에가 설치된 커뮤니티 건물(로열 트리니티 라운지) 내 수영장과 풀무원에서 ‘3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리니티 레스토랑, 명품 ‘테크노짐’ 기구로 꾸며진 피트니스, 사우나 시설 등은 강남 최고급 단지가 부럽지 않은 수준을 자랑한다. 지난 22일 ‘이코노미스트’ 영상팀이 입주를 앞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그대로 화면에 담았다. 입주민 사전점검 이후 입소문을 타며 분양권에 웃돈이 붙고 있다는 총 4805가구 규모 화제의 아파트를 지금 확인할 수 있다.

2023.06.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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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 구매층 3040세대…교육환경 ’학세권’ 찾는다

분양

학부모 사이에서 초·중·고교와 학원가가 가까운 이른바 ‘학세권’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주택 시장의 주 구매층으로 자리잡은 3040세대가 자녀의 안전한 통학과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우선순위로 고려해 학교 밀집지역 내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1월~1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8만359건으로 이 중 30~40대의 거래량은 12만9984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입자 비율로 살펴보면 46.4%로 아파트 구매자 중 절반은 3040세대다. 주택 구매 주 수요층이 3040세대로 이동하자 학세권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최근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에서도 엿볼 수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2년 4분기(10월~12월)에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3개 단지 공통점은 단지에서 도보권에 학교가 위치해 있는 학세권 단지였다. 1위인 ‘갑천2트리플시티 엘리프’(11월 분양, 99.27대 1)는 반경 1km내에 원신흥초, 원신흥중, 대전체육고교 등이 몰려있다. 2위는 양정자이더샵SK뷰(10월 분양 58.88대 1)로 단지에서 도보 10분 대에 양정초등학교, 양동여자중학교, 양정고등학교 통학이 가능하다. 3위는 강동헤리티지자이(12월 분양, 53.99대 1)은 서울신명초등학교와 신명중학교가 단지로부터 300m 내에 위치해 있다. 업계에서는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에 나서는 수요자들일수록 단지와 학교와의 거리를 따질 수밖에 없다고 풀이한다. 우리나라 교육기간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12년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한 곳에서 거주할 집을 선택하는 성향이 강해서다. 또한 학교 주변은 유해시설이 들어올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닌 것도 인기 이유다. 실제로 학교보건법 시행령 제3조(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학교가 위치한 경우 폐기물처리시설, 숙박업소, 유흥업소 등 미풍양속을 해치는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 부동산 전문가는 “교육 시설이 밀집된 곳은 교육 분위기가 좋고 유해시설이 없어 수요가 꾸준해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매매거래가 잘 된다”라며 “전월세 대기수요도 많기 때문에 자녀가 없는 수요자들도 투자 상품으로 접근해 분양 받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올 1분기, 대형건설사 학세권 단지 분양 관심 ↑건설사들도 올해 1분기 초, 중, 고교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한 단지의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2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주안동 1545-2번지 일원)을 통해 ‘더샵 아르테’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아파트 1146세대(임대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70세대가 일반분양 한다. 단지 주변으로 구월서초, 동인천중, 인천고가 도보권 500m 내 위치해 초, 중, 고교 모두 도보권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옆에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지니고 있다. 롯데건설은 2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289-29번지 일원에 인창C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을 통해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전용 34~101㎡, 아파트 1180세대 규모며 이중 679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도보권 내에 교문초, 인창유치원 및 인창초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통학 가능한 거리에 불무초, 불무중 등의 학교가 있고 불당지구 학원 밀집지역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태영건설 컨소시엄은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2개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A106 ‘어울림 파밀리에’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20층 총 640세대로 규모로 구성되며 동탄A107 ‘숨마 데시앙’은 지하 2층~ 지상 12층 616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초, 중, 고교 부지가 예정되어 있어 입주 시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2023.01.22 07:22

3분 소요
㈜한라,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9월 분양

부동산 일반

㈜한라는 인천 계양 작전동 286-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아파트를 오는 9월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으로 총 34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 A타입 173가구 ▶84㎡ B타입 13가구 ▶84㎡ C타입 25가구 ▶84㎡C-1타입 54가구 ▶84㎡D타입 53가구 ▶98㎡타입 22가구로 구성했다. 단지는 옛 하나로마트 부지에 들어선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들어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다양한 개발 호재,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춘 아파트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파트 대부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다. 실내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했다. 주변에 밀집한 주택들이 대부분 2-Bay 또는 3-Bay구조이기 때문에 희소가치도 높다. 알파룸, 현관수납장, 팬트리 설계 등도 적용해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전 세대 1층 필로티 설계로 단지 개방감을 더했고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인천 계양, 원도심 생활인프라에 주거개선사업까지 겹호재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들어서는 계양구는 인천의 전통적 주거중심지로 원도심의 생활인프라를 입주 즉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힐스테이트자이계양 등 기존 아파트들의 브랜드화로 주거환경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교통환경으로는 인천 지하철 1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봉오대로, 계양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부평IC가 있어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계양IC도 이용하기에 좋다. 교통 개발호재로는 작전역에 들어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선(청라~홍대)’을 완공하면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부평역에 생기는 ‘GTX-B노선’ 이용도 수월해 서울 접근성은 앞으로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화천초등학교, 작전중학교, 안남고등학교, 작전여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학세권아파트으로 불린다. 반경 1Km 이내에 계양구 계산동 일대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다. 계양구청, 한림병원, 인세종병원 등도 가깝다. 계양구청 인근과 굴포천역 인근 상권도 활성화된 편이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작전시장 등 재래시장도 오가기가 편하다. 주변에 작전공원 및 까치공원이 있고 명칭이 정해지지 않은 공원이 아파트 주변에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 쾌적성도 점점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작전동 일대 아파트는 80% 이상이 입주한 지 20년이 넘은 상태로 노후도가 상당히 높다. 최근 10년 간 작전동을 포함한 계양구 전체의 입주물량도 5300여가구에 불과하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시 전체 입주물량(11만3150가구)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만큼 신규 아파트 수요가 커진 지역이다. 한라 분양관계자는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 지하철 2호선 확장에 따른 최대 수혜 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고분양가관리지역에 해당하기 때문에 분양가도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실수요자들이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08.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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