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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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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햇살론뱅크' 출시…포용금융 확대

은행

카카오뱅크가 정부의 서민금융지원강화 방안에 발맞춰 포용금융을 확대한다.카카오뱅크는 2020년 10월에 출시한 '햇살론15'에 이어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햇살론뱅크'를 취급한다고 2일 밝혔다.'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했던 저소득·저신용자가 부채 또는 신용도 개선을 통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상품이다.정책서민금융상품에는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근로자햇살론, 사업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17, 바꿔드림론, 안전망대출, 안전망대출2, 햇살론유스, 햇살론뱅크 등이 있다.정책서민금융상품을 6개월 이상 이용했거나 현재 이용 중인 성실상환자(또는 정상 완제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중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신용·저소득자가 지원 대상이다. 세부 조건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평점 무관)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인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가입이 가능한 근로소득자다.햇살론뱅크의 한도는 최대 2500만원이며, 보증료가 포함된 대출금리는 2일 기준 최저 연 6.007%~최고 연 10.285%다.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이며 필요에 따라 거치기간 1년을 선택할 수 있다.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다.카카오뱅크는 2020년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햇살론15'를 취급해오고 있다. '햇살론15'는 대부업·불법사금융 등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최저신용자가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하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금융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계층 자금 공급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4:47

2분 소요
돈 빌릴 곳 없는 ‘취약계층’...서민금융 거절률↑

은행

서민금융상품의 거절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민금융상품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지원 상품이다. 다만, 최근 거절률이 급증함에 따라 지원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전달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이 취급하는 주요 서민금융상품의 거절률은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만 34세 이하 청년을 위한 ‘햇살론 유스’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8만5400건 신청 건수 중 27.8%인 2만3799건이 거절됐다. 지난 2021년 11.54%였던 거절률은 2022년 14.99%, 2023년에는 21.51%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저신용·저소득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근로자햇살론은 작년 11월까지 40만7922건 신청 중 9만7922건이 거절됐다. 거절률은 24.01%에 달했다. 거절률은 전년(25.58%)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 2020년 10.98%, 2021년 15.59%, 2022년 18.97%과 비교하면 크게 오른 수준이다.최저신용자를 지원하는 상품인 햇살론15는 작년 11월까지 13만419건 신청 중 1만6865건이 거절돼 거절률이 2023년(3.02%) 대비 4배나 급등한 12.93%를 기록했다.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인 햇살론카드 역시 작년 11월까지 거절률(2만2482건 중 2095건 거절)이 9.32%로, 2023년(5.44%) 대비 2배가량으로 높아졌다.서민금융상품을 신청하더라도 거절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햇살론유스의 작년 11월까지 공급금액은 1721억원으로 2023년 전체(3천94억원)보다 44.4% 줄었다.같은 기간 근로자햇살론의 공급금액은 2조5235억원으로 전년(3조4342억원)보다 26.5%, 햇살론 15는 9417억원으로 전년(1조3086억원)보다 28% 줄었다.햇살론뱅크의 경우 작년 11월까지 거절률이 8.56%(13만4758건 중 1만1534건 거절)로 전년 전체(15만9416건 중 2만6217건 거절) 거절률인 16.45%보다 낮아졌다. 다만, 공급 금액은1조3329억원에서 8498억원으로 36.2% 줄었다.서민금융진흥원 측은 “재직 및 소득증빙 불충분, 신청정보 오기재, 심사기준 미달, 공공정보·신용도 판단정보 보유 등의 사유로 탈락자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김현정 의원은 “최근 경제 악화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정책의 본래 취지에 맞게 서민금융상품 심사 기준을 개선하고, 지원 대상자의 현실을 더욱 세밀히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08 18:36

2분 소요
은행권, 7000억원 투입해 ‘소상공인 채무·폐업·대출’ 지원한다 [이슈+]

은행

은행권이 연간 6000억~7000억원을 부담해 25만명, 대출액 14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존 정부의 7·3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보강해 빠짐없이 촘촘하게 지원하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방안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연체 전 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상생 보증·대출 ▲컨설팅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연 6000억~7000억원의 이자부담 경감과 출연으로 연 25만명, 대출액 14조원에 대한 소상공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맞춤형 채무조정은 정상 차주라도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장기분할상환, 금리감면 등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기존 은행권 자체적으로 연체우려차주 등에 대해 만기연장 등 채무조정을 지원해 온 ‘개인사업자대출119’ 프로그램을 119플러스(Plus)로 강화해 장기분할상환, 금리부담 완화 등을 지원한다.기존 개인사업자대출119가 개인사업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법인 소상공인까지 대상 차주를 확대했다. 대상 규모는 ▲직전년도 매출액이 20억원 미만이고 ▲총자산이 10억원 미만이며 ▲해당 은행 여신이 총 10억원 미만인 곳이다. 은행별 확대 적용이 가능하며 도박기계나 사행성 불건전 오락기구 제조업, 유흥주점 등 업종은 제외된다.요건은 ▲연체우려가 있는 차주 ▲휴업 등 재무적 곤란상황에 처한 차주 ▲연속 연체기간이 90일 미만인 차주 등이면 지원대상에 해당한다. 연체우려차주의 기준을 계량화하고 세분화해 요건에 부합할 경우 심사를 간소화해 지원할 계획이다.신용등급 6등급 이하, 6개월 이내 해당 은행 누적 연체일수가 30일 이상, 대표자가 저소득(연소득 3500만원) 또는 저신용(신용평점 하위 10%)인 개인사업자 등이다. 연체 우려가 있더라도 대출 이용 기회를 지속 제공하되, 부실 가능성을 줄이고 상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만기연장 뿐 아니라 장기분할상환대환, 금리부담 완화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기존 사업자대출을 최대 10년의 장기 분할상환상품으로 대환하고, 대환·만기연장 과정에서 금리 감면 조치도 병행될 예정이다. 재산출된 금리가 높아지더라도 기존금리 이하로 제한한다. 재산출된 금리가 기존보다 높지 않은 경우에는 일부 금리감면이 가능(시행 이후 3년간 신청자 대상)하다. 은행연 모범규준 개정과 전산작업 등을 거쳐 내년 3~4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은행권은 사업을 더 이상 영위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큰 부담 없이 사업을 정리하고 남은 대출금을 천천히 갚아나갈 수 있도록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취약 자영업자가 일시상환 요구 등 상환 부담으로 인해 폐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대환대출을 도입하는 내용이다.대상은 정상 상환 중인 개인사업자 대출(신용·담보·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대출)이다. 연체가 발생한 폐업자의 경우 새출발기금으로 원금감면 등 지원이 가능하다. 이날 이후 신규 대출 건은 대상에서 제외된다.만기는 차주가 원하는 범위 내에서 최장 30년까지 지원한다. 상환유예(최대 1년) 또는 거치(최대 2년)도 가능하다. 잔액 1억원 이내 대출의 경우 3% 수준(현재 조달금리 기준, 5년 변동)의 저금리로 지원한다. 대환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프로그램을 지원받는 중에 신규 사업자 대출(자행·타행 불문)을 받는 경우에는 지원이 중단된다. 소상공인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희망리턴패키지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폐업 초기 단계부터 신속한 지원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은행연 모범규준 개정과 전산작업 등을 거쳐 내년 3~4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 후 3년간 신청 가능하다. 상생 보증 및 대출 확대, 소상공인 재기 지원은행권은 성실상환자, 경쟁력 제고 가능 소상공인 등 재기 의지가 있는 사업자가 추가 사업자금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상생 보증·대출’도 출시한다. 햇살론119는 은행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취약 개인사업자에게 금융부담 경감과 함께 사업 운영을 위한 신규 운전자금 보증부대출을 공급해 신속 재기를 지원할 계획이다.대상은 은행권의 119플러스 프로그램을 6개월 이상 이행 중인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 개인사업자다. 원금 상환 유도를 위해 장기분할상환, 일부 상환 조건부 만기연장 차주는 3개월 이상 이행 시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금리는 연 6~7% 수준(현재 조달금리 기준, 보증료율 0.5% 포함)이다. 한도는 최대 2000만원(신규 1000만원, 복합상담 후 추가 1000만원)이다. 상환방식은 최대 5년 분할상환(1년 거치 포함)이고, 보증비율은 95%다.은행권에서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하고, 보증심사를 진행하는 위탁보증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용자는 해당 은행에서 119플러스 프로그램과 보증심사·대출까지 한 번에 받아 신규 자금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전산개발, 업무협약 등을 거쳐 내년 4월 시행할 계획이다.은행권은 ‘소상공인 성장 업(up)’으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한 소상공인에 대해 추가적인 설비·운전자금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이미 사업체를 운영 중이면서, 수익성·매출액 증대 등 경쟁력 강화 계획을 입증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조건은 ▲신용대출 대비 저금리 제공, 보증료율 0.8%(0.2%p 우대) ▲한도 개인사업자 5000만원, 법인 소상공인 1억원 ▲최대 10년 분할상환(최대 3년 거치 포함) ▲보증비율 90% 등이다.은행권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출연하고, 보증심사를 진행하는 위탁보증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중앙회와 함께 전산개발, 업무협약 등을 거쳐 내년 7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은행권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거래은행이 상권분석, 금융·경영지원 등 컨설팅과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 성장, 폐업 등 단계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업·채무조정자 등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은행별로 우선 컨설팅을 시행한 후, 은행연 주관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년 1분기 중 구체적인 컨설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소진공 정책자금 상환연장제도, 소상공인 대환대출, 전환보증 등 ‘금융지원 3종세트’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협조할 계획이다.은행연과 금융당국 등 관계부처는 연간 6000억~7000억원의 은행권 이자부담 경감과 출연으로 연 25만명, 대출액 14조원에 대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맞춤형 채무조정 강화는 연 10만명·대출액 5조원 규모가 대상이다. 이자부담이 연 1210억원 경감돼 차주당 121만원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폐업자 저금리(3%)·장기(30년) 분할상환 대환대출은 연 10만명, 7조원 규모가 대상이다. 이자부담이 연 3150억원 경감돼 차주당 103만원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됐다.소상공인 신규 자금공급 재원은 ▲햇살론119는 연 3만명·대출액 6000억원, 출연액 약 1000억원 ▲소상공인성장업은 연 2만명·대출액 1조1000억원, 출연액 1000억원 규모다.은행연은 “연체차주에 대해서는 새출발기금 등으로 큰 폭의 채무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나, 성실상환 중인 폐업예정자, 연체 우려차주에 대한 지원 등은 다소 부족했다”며 “이에 은행권은 금융당국과 협의해 연체 전 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에 대한 저금리·장기분할상환 등 소상공인 상황에 맞는 자금지원과 컨설팅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4.12.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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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3분기 순익 345억원…연간 흑자 성큼

은행

토스뱅크가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34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99억원 순손실는 냈던 것에서 흑자 전환한 것이다. 토스뱅크는 여수신 다각화와 균형 잡힌 성장으로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하며, 첫 연간 흑자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모양새다. 올해 3분기 말 수신잔액은 27조6604억원, 여신잔액은 14조69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31% 증가했다. 예대율은 60.8%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포인트 상승했다. 수익성 또한 개선되며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49%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06%) 대비 0.43%포인트 개선됐다. 여수신 모두 상품 다각화 전략이 주효했으며, 여신부문에서는 소비자 효익을 높인 신상품의 성장이 자산 안정성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월세보증금대출’의 3분기 기준 잔액은 1조9572억원으로, 전체 여신에서 13%를 차지하며 여신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했다. 특히 청년과 다자녀 가구 특례 상품이 전체 공급액의 60%에 달해 주거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적시에 자금을 공급했다. 올해 8월 광주은행과 함께 출시한 함께대출은 양행이 함께 3개월만에 2780억원을 신규 공급하며 고객 선택권 확대, 지방은행과의 상생 등의 사회적 가치를 유발했다. 수신부문에선 차별화된 예적금 상품들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자유적금’ 등의 예적금 상품의 잔액이 6조7000억원을 넘어섰고, 은행권 최초로 매일 자동으로 이자가 지급되는 ‘나눠모으기 통장’ 의 잔액이 3조7000억원에 달하는 등 요구불 이외의 수신액이 증가하며 조달 안정성도 개선됐다.토스뱅크 3분기 고객수는 11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11월 말 현재 1150만명으로 빠른 성장 속도를 유지했다. 토스뱅크 특유의 혁신상품과 편의성 높은 사용자 경험이 가파른 성장속도 유지의 동인이 되고 있다. 토스뱅크가 최초로 선보인 ‘지금 이자 받기’의 경우 590만 명의 고객이 이용했으며, 새로운 환전 경험을 제공한 ‘외화통장’은 출시 10개월만에 162만명의 고객이 13조원을 환전하는 대표적인 외환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올해 3분기 연체율은 0.99%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9%포인트 감소하며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을 유지하는 가운데 2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29.58%로 중저신용자를 포용 등을 위한 안정적인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5.62%으로 전년 동기(10.84%) 대비 4.78%포인트 상승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을 확보했다. 개선된 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을 유지하는 한편 소상공인, 신용 회복 의지가 있는 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폭넓은 포용금융을 실천 중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을 선보인 토스뱅크는 현재까지 총 3조1472억원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했다. 지자체 및 신용보증재단과의 제휴를 지속 확대하며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 공급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햇살론뱅크도 신용 회복 의지가 있는 저신용자 9만2000여명에게 약 7040억원을 제공해 고객들이 제1금융권에 안착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한편, 토스뱅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With tossbank’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출범했다. 올해 1월 처음으로 선보인 ‘쉬운근로계약서’ 캠페인을 통해 토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근로계약을 맺을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햐 제공했다. 청소년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가 안전한 고용환경에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최근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서울시가 프리랜서 및 단기 계약직 노동자를 위해 제작한 표준계약서를 ‘쉬운근로계약서’내에서 앱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내년 중에 웹툰 보조작가와 간병인 표준계약서 서비스를 토스뱅크 앱 내에서 제공할 예정이다.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앞으로도 은행의 건전성과 금융소비자의 효익을 모두 증대하는데 앞장서는 혁신과 포용의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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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도 비대면 대출 ‘셧다운’…“연말 가계대출 관리”

은행

주요 은행들이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줄줄이 비대면 대출 창구를 닫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비대면 전용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판매가 중단되는 상품은 하나원큐아파트론, 원큐주택신보전세대출, 하나원큐신용대출 등이다.다만 금융 취약 차주 보호를 위한 서민금융상품(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15, 햇살론뱅크)과 소액 급전대출(하나원큐 비상금대출)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계속 판매할 예정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연말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함"이라고 밝혔다.앞서 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비대면 대출 상품 3종의 판매를 중단했다.우리은행도 지난 5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신한은행 역시 6일부터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든 비대면 대출 상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하지 않고 있다.NH농협은행 또한 15일부터 비대면 창구를 통한 직장인 신용대출 4개 상품(NH직장인대출V·올원 직장인대출·올원 마이너스대출·NH씬파일러대출)의 판매를 한시 중단했다.

2024.11.15 18:49

1분 소요

정책이슈

'서민 동아줄'로 불리는 햇살론 대출의 한도가 최근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낮은 신용등급과 소득수준에도 사금융권 대비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한 정부 보증 서민금융상품의 축소로 자금 수요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28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햇살론 15의 공급건수당 금액은 679만원으로, 886만원이었던 지난 2분기 대비 200만원 넘게 줄었다. 최근 3년으로 범위를 넓혀 봐도 가장 적은 수치로, 공급건수당 금액은 사실상 햇살론 15의 대출한도로 판단된다.한도 감소의 이유는 대위변제율의 증가다. 차주가 상환하지 못한 대출금을 정책금융기관이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율이 지난 2022년부터 지난 3분기까지 꾸준히 증가하자 대출 조이기에 나선 것이다.햇살론은 특히 사회 초년생들과 노년층에서 위험신호를 보이고 있다. 대위변제발생액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는 지난 2019년 1042억원에서 지난해 4628억원으로 약 4.44배 늘었다. 60대 이상은 158억원에서 818억원으로 5.18배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이렇다 보니 갑자기 대출한도를 줄인 것에 대한 불만섞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필요금액은 1000만원인데, 700만원밖에 나오지 않는다", "요즘 햇살론 15 대출받기가 더 힘들어졌다", "공지도 없이 갑자기 한도를 줄이면 어쩌자는 거냐"하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2024.10.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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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추석 맞아 사랑의열매에 온누리상품권 10억원 기부

은행

카카카오뱅크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소외계층을 돌보는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을 살리는 데 적극 기여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카카오뱅크는 구입한 온누리상품권 전량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권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카카오뱅크가 구입한 상품권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에게 지원되어 명절을 앞둔 취약계층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뿐 아니라 저소득·저신용 근로자를 위한 ‘햇살론 15’,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이어왔다.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햇살론 15’, ‘중저신용자 대출’의 공급을 통해 제공한 금리 절감액은 약 3070억원으로 추산된다.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추가 공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80억원을 출연하고, 7월에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료·인건비·수도료 등 운영비를 지원하는 데 5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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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상반기 순익 245억원…연간 흑자 눈 앞

은행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384억원 적자와 비교해 큰 폭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토스뱅크는 2024년을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이자 ‘지속가능한 혁신과 포용’의 토대를 더욱 탄탄히 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올해 상반기 여수신 잔액이 크게 늘며 총자산도 31조1000억원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여신 잔액은 14조8000억원, 수신 잔액은 2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2%, 32.5% 늘었다. 전월세자금대출 호조에 힘입어 예대율은 전년 동기(50.4%) 대비 9%p 이상 상승한 59.6%을 기록, 여수신 균형도 대폭 향상됐다. 2023년 9월 출시한 전월세자금대출은 등기변동알림, 보증금 반환 보증 원스톱 가입 등의 차별화된 전세사기 보호 서비스가 호평을 받았다. 이에 출시 9개월만에 잔액 1조5000억원 돌파, 작년 말 4060억원에서 3.7배로 가파르게 증가하며 여신 자산 안정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47%로 전년 동기 1.92% 대비 0.55%p 증가, 상반기 누적 순이자이익도 3663억원에 이르며 전년 동기 (2438억원)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탄탄한 기초 체력과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올해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영업 활동의 기반인 고객 수는 상반기 기준 1055만명, 고객 중심의 혁신 상품 지속 출시하며 전년 동기 689만명 대비 1.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 선보인 은행권 최초의 ‘평생 무료 환전’ 외환서비스가 출시 6개월만에 135만명이 8조5000억원을 환전하는 대표적인 외환 플랫폼으로 급성장했다. 대외적으로 은행권 전반에 무료 환전 붐을 일으켰으며 대내적으로는 고객 수 성장 기여 및 비이자수익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 올해 2월 출시한 ‘나눠모으기’ 통장은 은행권 최초로 매일 자동으로 이자가 지급되는 ‘자동 일복리’를 선보이며 상반기 기준 잔고 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5월에 출시한 도전통장은 고객이 미라클 모닝에 성공하면 추첨해서 상금을 주는 새로운 컨셉의 상품으로 영시니어 세대로 고객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토스뱅크의 상반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4.9%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더불어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전월세자금대출 다자녀가구 특례 상품 ▲100%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비과세종합저축 ▲비대면 외국인 계좌개설 등을 통해 금융지원이 필요한 우리 사회 다양한 구성을 대상으로 폭넓은 포용금융을 실천 중이다. 특히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을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먼저 출시한 토스뱅크는 상반기까지 총 3조원을 시장에 공급했다. 또한 기회보증대출·사잇돌대출·온택트보증대출·이지원보증대출·햇살론뱅크 등 풍부한 보증·정책 대출 라인업을 갖춰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편리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277억원 대비 약 2배로 증가했다. ‘목돈굴리기’의 채권·발행어음 판매 연계액 9조원을 돌파, 대표적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비이자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주은행과 함께하는 ‘함께대출’, 하나카드와 함께하는 ‘토스뱅크 신용카드 WIDE’ 등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품들이 8월에 출시되며 하반기 비이자수익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상반기 기준 BIS는 14.69%로 전년 동기(11.69%) 대비 3.00%p 증가하며 안정적인 자본적정성 확보했다. 연체율은 1.27%로 전년 동기(1.56%) 대비 0.29%p 축소되며 하향 안정세로 진입했다. 상반기 기준 누적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1530억원 대비 1000억원 이상 늘리며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보유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눈 앞의 이익보단 고객의 관점에서 기존의 문법을 깨고 혁신을 추구해온 점이 천만 고객의 선택을 받으며 수익성으로까지 연결되는 단계에 왔다”며 “지속가능한 혁신과 포용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자본적정성과 건전성 등 기초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며 고객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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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금융위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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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2024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평가에서 지방은행 부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시중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최우수 등급이 전무한 반면, 도내에서 지역재투자 최우수 등급은 전북은행이 유일했다.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중소기업지원·서민대출 지원·금융인프라 환경·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노력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해 왔다.전북은행은 평가 첫 해부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주 영업권인 전북지역 최우수를 비롯해 대전지역 우수 등급을 차지, 종합결과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특히 시중은행들이 도내 영업망 규모에 비해 지역 재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기관들의 제1금고를 운영하는 은행들조차 타 시도에 비해 전북지역 재투자에는 매우 소극적이라는 것이 이번 평가 결과에서도 드러났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의 수익구조를 보면 도내보다 수도권과 비대면 비율이 더 높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점 소재지인 전북지역에서 더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과 금융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이번 최우수 등급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음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 유스, 햇살론 뱅크 등 정책서민금융실적에서 8237억원을 공급했다. 이는 전체 은행 중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이다. 경제상황 악화 등으로 금융지원이 절실한 서민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전북은행은 전북에 본점을 둔 유일한 향토은행으로서 JB금융지주 본사를 전주에 두고, 대구에 있던 JB우리캐피탈 본사와 JB자산운용의 본사까지 전주로 이전하며 역외자금의 지역 내 환류와 지방재정, 세수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JB금융지주 자회사 중 광주은행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납부액은 713억원에 달한다.이 밖에 전북은행은 매년 당기 순이익의 약 10% 가량을 지역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백종일 은행장은 “전북은행이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정도(正道)를 걸어 온 것이 이번 지역 재투자 평가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재투자를 통한 상생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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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취약계층 성실상환고객에게 대출잔액 1% 캐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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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7일 서민금융대출상품 성실상환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잔액 1% 캐시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대출잔액 1% 캐시백’은 지난 3월 우리은행이 발표한 2758억원 규모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이다. 2023년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실시한 이 프로그램은 총 7만명의 금융취약계층에게 약 59억원 규모의 대출원리금을 환급해 줬다.금융감독원은 이 프로그램이 금융취약계층에게 단순한 원금 지원을 넘어 소비자 효용상승으로 확대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우리은행을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기도 했다.올해는 최근 1년 동안 서민금융대출상품을 성실하게 분할상환 중인 고객 약 1만7000명에게 총 18억원 규모의 대출 원금을 캐시백 해준다. 해당하는 서민금융대출상품은 새희망홀씨Ⅱ, 햇살론15/17, 사잇돌중금리대출, 햇살론뱅크, 대학생·청년 햇살론, 바꿔드림론, 안전망대출I/II 등 9종이다.대상 고객은 은행에 캐시백을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6월말 기준 대출잔액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대출원리금 자동이체 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작년에 캐시백 혜택을 받았던 고객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여 상생의 책임을 다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은행은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 ▲임산부 출산축하금 지원 등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난 6월말 기준 전체 지원 금액의 85.7%에 해당하는 2363억원을 집행했다.

2024.08.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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