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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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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부 ‘7쌍 중 1쌍’ 난임…보험으로 시술비 지원 받아볼까 [보험톡톡]

보험

우리는 살면서 대부분 보험 하나쯤은 가입합니다. 하지만 내가 가입한 보험이 내게 왜 필요한지, 어떤 보장을 담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막연히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알고 싶지 않은 것 아닐까요. 어려운 보험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보험업계 소식 및 재테크 정보를 ‘라이트’하게 전달합니다. 우리나라 부부 7쌍 중 1쌍이 난임을 겪을 정도로, 난임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도 난임 치료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대되면서 관련 보험 상품 개발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연간 난임진료 건수는 2018년 약 66만건에서 2022년 약 91만건으로 5년 새 약 25만건 늘었다. 우리나라의 난임 진단 실인원은 증가 추세를 보이며, 난임시술로 태어난 아이 수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시행해 온 정부의 난임부부시술비지원사업과 2017년 난임시술비 건강보험 적용으로 난임시술(체외수정, 인공수정)이 급격히 증가했다. 난임으로 진단 받은 여성은 2012년 14만8472명이었으며, 2022년에는 15만2953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난임으로 진단받은 남성은 2012년 4만1407명에서 2022년 8만5657명으로 10년 동안 무려 106.9% 증가했다.난임시술로 인한 출생아 비율도 2018년 전체 출생아 중 2.8%였으나 2019년에는 8.8%, 2020년에는 10.6%, 2021년 5월에는 12.3%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연간 난임진료 건수 급증...손보업계 관련 신상품 개발이에 저출생, 인구절벽 해소 방안 중 하나로 난임에 대한 지원이 강조되고 있다. 연간 3일의 법정 난임휴가 지정과 인공 수정, 체외 수정 등에 대한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는 저출생 정책도 확대되고 있다.난임 치료 외에도 관련 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난임시술에 대한 공적 지원은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과 지자체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으로 이원화돼 있다.2017년 10월부터는 건강보험이 난임시술에 적용되어, 적용 대상이 되면 누구나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법적 또는 사실혼 부부 중 난임 진단을 받은 자로, 신선배아이식 9회, 동결배아이식 7회, 인공수정 5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기증된 난자 또는 정자를 이용해 시행되는 공여시술의 경우, 해당 시술을 받은 난임부부에게 발생하는 비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난자 공여시술 과정에서 기증자에게 소요되는 비용(검사비, 난자채취 비용 등)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지만, 난임부부가 직접 부담하는 시술 비용(수정, 배아 이식 등)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2006년 난임부부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일정 소득 이하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시작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2017년 난임시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이후에도 계속됐다. 그러나 2022년 1월부터는 지방사업으로 이양되어 현재는 각 지자체별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당국도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임신·출산의 가능성과 시기의 우연성을 고려해 ‘임신·출산’ 자체를 보험상품 대상에 편입했다.손보업계도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난임 치료담보 개선과 출산 관련 신상품 개발 지원에 나선다. 내년 6월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5세대 실손보험에 임신·출산 보장이 포함되면서 관련 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이병래 손보협회장은 “현재도 난임 치료비를 최초 1회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있는데, 앞으로 난임 치료비를 여러 차례 보장하고 출산이나 육아 비용도 보장하는 상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병래 회장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저출산-고령화 과제가 우선순위인 만큼 올해 이 부분에 대해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며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위해) 현재 1회에 한해서 보장하고 있는 난임지원비도 여러 번 보장하는 등 다양하게 출산 지원 형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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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으로 상속세 낸다?...물납제 '1호' 작품 '이것'

유통

미술품으로 상속세를 낼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고 실제 이를 활용한 사례가 보고됐다.7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따르면 최초의 물납제 미술품이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에 반입된다.해당 작품은 중국의 작가 쩡판즈의 '초상(1·2)'과 서양화의 대가로 알려진 이만익의 '일출도', 추상미술의 거장 전광영의 '어그리게이션08(Aggregation08)' 등이다.문체부 미술품 물납심의위원회는 작품의 보존 상태와 활용 가치, 역사·학술·예술 측면의 가치, 감정가액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를 통해 미술품이 상속세를 갈음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물납 허가를 통지했다.이번 허가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쩡판즈의 작품을 소장하게 됐다. 쩡판즈는 아시아에서 작품값이 비싼 작가 중 한 명이다.2013년 미국 소더비 경매에서 쩡판즈의 유화 '최후의 만찬'이 2330만달러(약 250억원)에 낙찰돼 아시아 현대미술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만익은 1988년 서울올림픽 미술감독을 맡은 작가다. 문체부는 이만익의 작품이 1990년대 초기 화풍이 잘 드러난다는 점에 주목했다.문체부 미술품 물납심의위원회는 전광영의 작품도 심의했다. 심의 작품은 두 점으로, 시장이 선호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한 한 점만 적합 판정을 받았다.물납제는 상속세 납부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고 금융재산가액보다 많을 때 문화재나 미술품으로 상속세를 대신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2020년 5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경영상 어려움에 보물로 지정된 불상 두 점을 경매에 내놓자 문화재·미술품 상속세 물납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국보 수준의 작품이 해외 유출되는 것을 막고, 국민이 문화를 제대로 향유하도록 돕자는 취지에서다.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이 '이건희 컬렉션'을 국가에 기증하자 물납 허용 요구도 거세졌다.이후 2023년 1월 1일 이후 상속 개시분에 대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다면 상속세를 미술품이나 문화재로 대신 납부할 수 있는 물납 특례가 포함된 세법이 개정됐다.문체부는 이번 사례가 제도 활성화의 시작이라는 점을 환영하면서도 여러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상속세뿐만 아니라 증여세와 보유세 등에 대한 미술품 물납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미술품은 부동산이나 주식처럼 소유주를 등록하지 않아 납세가 쉽지 않아, 음지에서 거래되는 미술품을 양지로 끄집어내야 해서다.프랑스는 상속세, 증여세, 보유세 전반에 걸쳐 미술품 물납이 가능하다. 미술품을 기부하면 금액의 최대 90%에 대한 세액공제도 제공한다.프랑스는 이를 통해 파블로 피카소 사망 후 유족으로부터 200점가량의 작품을 받았다.영국과 네덜란드도 예술품을 공공재로 환원하기 위해 상속세 전반에 대한 물납제를 시행하고 있다.

2024.10.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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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청바지 입고 ‘모모콘’ 무대 오른 사연은?[김윤주의 금은동]

은행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모두들 재밌게 즐기시길 바랍니다.”푸른 잔디밭이 펼쳐지고 노랫소리가 울려퍼지는 현장. 의외의 장소에서 기자와 만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임종룡 회장은 남색 재킷에 청바지를 매치한 편한 복장으로 ‘우리 모모콘’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8~29일까지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우리 모모콘)’를 개최했다. 모두 재밌게 즐겼으면 한다는 임 회장의 바람처럼, 올해 모모콘은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금융의 집계결과 이번 행사에는 양일간 약 2만명이 참석했다.지난 29일 임 회장은 행사 현장에 캐주얼 차림으로 등장해 이 곳 저 곳을 둘러봤다. 특히 그는 야외 행사장 ‘우리 굿윌 마켓’ 구역에 한동안 머물렀다. 이 구역에서 관람객들은 ‘굿윌스토어’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우리금융의 시그니처 사회공헌 활동인 굿윌스토어는 생활용품 판매 매장으로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인 근로사업장이다. 임 회장은 해당 구역에서 진행된 야외 피아노 공연도 즐겼다. 이날 우리금융의 광고 모델인 아이유도 현장에 참석해 임 회장과 나란히 앉아 피아노 연주를 감상했다. 당시 현장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우리금융 관계자도 함께 참석했다.또한 임 회장은 안전 응급 의료센터 등을 찾아 근무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우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했다. ‘우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 음악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2년에 창단해 올해로 12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우리 모모콘’은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과 더불어 우리금융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굿네이버스·사랑의 열매 등 7개 NGO단체와 함께 ‘우리 상생 시티’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 곳에서 참석자들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알아가고, 페스티벌 입장시 받은 ‘함께터치’ 팔찌를 태그해 이벤트에 참여하고 기념품을 받았다. 관람객들의 터치 1회는 1만원의 우리금융의 기부금액으로 환산된다.한 관람객 A씨(31)는 “모모콘을 통해서 우리금융이 어떤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지 처음 알게됐다”면서 “단순히 공연이나 체험을 즐기는 행사인줄 알았는데 함께터치가 기부금이 된다니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하고,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우리 모모콘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일회용품 제로’를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다. 우리금융은 관람객들을 위한 기념품으로 리유저블백·종이 의자 등을 준비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 판매하는 음식들 또한 다회용기에 제공한 뒤 반납토록 하는 등 행사장 곳곳에 사회·환경·지배구조(ESG) 활동을 심었다. 지난 29일 우리 모모콘에는 경서·존박·멜로망스·프로미스나인·넬·거미·다이나믹 듀오·에일리·비·박진영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열기를 더했다. 임 회장 또한 콘서트 막바지에 메인 스테이지 무대에 올랐다. 임 회장이 우리금융의 광고모델 김희애와 함께 ‘함께터치’ 결과를 발표자로 나선 것이다. 임 회장은 이날 관람객의 함께터치 참여로 모은 금액에 우리금융의 기부금을 더해 총 20억원 기부한다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저소득층 어린이의 시청각 수술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임 회장은 “지난해 시청각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보고 싶은 세상을 보고 그리고, 듣고 싶은 음악을 들으면서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우리 루키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회공헌 지원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지속성’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모모콘으로 만들어진 이 지원 사업을 계속 이어가는 의미에서 올해는 ‘우리 루키 프로젝트 시즌 2’라는 타이틀로 그 규모와 대상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30 17:30

3분 소요
하나금융, 멕시코 몬테레이에 영업 거점 사무소 개소

은행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동부 지역 대표 산업도시인 몬테레이(Monterrey)에 하나은행 멕시코법인(멕시코시티 소재) 산하 첫 영업채널로 ‘몬테레이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몬테레이는 미국과의 국경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니어쇼어링(nearshoring)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멕시코의 주요 산업허브이자 누에보 레온(Nuevo Leon)의 주도(州都)이다.이번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통해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 레온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자동차부품 회사 등 기업손님과 교민은 물론, 현지 손님도 하나은행 멕시코법인의 금융 상품·서비스를 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호세 라몬 카날레스 마르케스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부위원장, 엠마누엘 루 누에보 레온 주정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멕시코 내 하나금융그룹 제2의 영업 거점 역할을 수행할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에 멕시코에 진출해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함과 동시에 멕시코 경제·금융 발전에 이바지하고, 현지 지역사회와 손님의 성장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멕시코 북동부 지역에 한층 더 강화된 금융 소통 창구인 몬테레이 사무소를 통해 현지 손님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인 ‘찰코 소녀의 집(Villa de las Niñas, Chalco)’ 학생들에게 공학용 계산기 200개를 기증했다. ‘찰코 소녀의 집’은 1964년 한국에서 창설된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 멕시코 찰코 지역에 세운 기숙학교다. 학업의 의지는 강하나 가정 형편 등이 여의치 않은 여학생들을 멕시코 전역에서 선발해 중·고등학교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에게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영어사전 300권과 PC 20대를 지원했고, 지속적인 후원의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공학용 계산기는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전에 조사해 전달한 것이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멕시코 현지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글로벌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중 최다인 전세계 26개 지역 220개 채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폴란드와 인도 등에서 채널 확대를 추진 중이다.

2024.09.05 11:00

2분 소요
현대차그룹, ‘사륙, 사칠’ 영상 유튜브 3000만뷰 돌파

자동차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휴식과 회복을 지원하는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그린 캠페인 ‘사륙, 사칠’ 영상이 공개 3주 만인 30일 현재 3000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소방관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사륙, 사칠’ 영상은 33년차 선배 소방관이 후배 소방관에게 전하는 응원 편지 형식으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안전과 휴식 또한 중요함을 전달하는 이야기이다. 사륙과 사칠은 각각 ‘알겠나?·알았다.’를 뜻하는 소방관 무전통신 용어다.캠페인 영상의 공개와 함께 진행된 ‘소방관 간식차 전달 이벤트’는 좋아요와 댓글 총 3만 개 달성 시 간식차 전달을 목표로 시작되었으나, 목표를 10배 이상 초과 달성한 34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2650 개의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회수 또한 30 08시 기준 유튜브에서 3000만뷰 이상 기록하고 있다.‘사륙, 사칠’ 영상이 높은 관심을 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로는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소방관 안전과 휴식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가 많은 공감을 자아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차그룹이 소방관의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전기버스를 기증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스토리로 풀었다는 분석이다.뿐만 아니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최근 화제가 되었던 소방 홍보 유튜버 ‘소방관 삼촌’이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및 ‘사륙, 사칠’ 영상에 대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과 댓글로 소통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영상 제작에 참여했던 인천소방본부 검단소방서 김민현 소방장은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를 보며 많은 분들이 저희를 응원해주고 계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힘이난다”며 “더욱 안전한 사회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튜브 영상 시청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체 시청의 약 30%가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세대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좋아요와 댓글 같이 간단한 온라인 참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직접 경험과 참여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 살펴보면 전체 3000만 뷰중 한국이 약 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국 27% ▲이탈리아 5% ▲스페인 5% ▲프랑스 4% ▲영국 3% 등이다. 영상을 본 한 시청자는 “항상 목숨 바쳐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위한 발걸음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건강과 마음 잘 챙기시고 그 무엇보다 안전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외에도 “생각보다 더 많이 고생하고 계신 소방관님들 새삼 소방관도 회복이 필요하다는 게 와닿네요. 수소회복버스가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등 소방관들에 대한 존경과 응원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지하는 댓글이 대다수를 차지했다.현대차그룹 한국어 유튜브 채널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기술의 따뜻한 활용을 보여주는 캠페인들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과 지지로 해석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책임 메시지를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사회와 쾌적한 인류의 삶을 위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함께 진정성을 담은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순직 및 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소방공무원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12년 간 2166명의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아울러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의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서 재난현장의 소방관을 위해 회복지원차 8대를 기증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원 ▲경북 ▲인천 ▲전북 ▲울산 ▲충남 지역에 차량을 인도했다. 최근 제주에 수소전기버스 기반의 8호차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추후 대구와 충북지역에 추가로 회복지원차를 기부할 예정으로, 소방관들이 지치지 않고 본연의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7.30 11:33

3분 소요
직접 제주 향한 정의선…현대차그룹, ‘소방관 회복 지원 수소 전기버스’ 기증

자동차

“필요한 곳의 요청이 있으면 더 많이 지원해 소방관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주 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위해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기증했다.현대차그룹은 27일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 수소 수전해 실증단지 내에 위치한 ‘탄소 없는 섬’(CFI) 에너지미래관에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남화영 소방청장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및 제주 지역 소방관 30여 명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전달식에서 정의선 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며 “현대차그룹은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위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고민했고, 현장 소방관분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재난현장 맞춤형 회복지원차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기증되는 회복지원차는 수소사회 비전의 땅인 제주에 꼭 맞게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을 집대성한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제작했다”며 “청정 제주의 생명과 자연을 지키는 소방관분들이 깨끗한 공기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끝으로 “우리는 모두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는 같은 가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영웅들이 지지치 않고 본연의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현대차그룹은 대한상공회의소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전국 각 지역에 재난현장의 소방관을 위해 회복지원차 8대를 기증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강원ᆞ경북·인천·전북·울산·충남 지역 등에 차량을 인도했으며, 이날 제주에 8호차를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대구ᆞ충북 지역에도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회복지원차 지원 프로젝트는 헌신적인 투혼과 열정으로 위험에 맞서며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소방원들의 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정의선 회장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기반의 프리미엄 특장버스에 편의 및 집중휴식 시설을 탑재해 재난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회복을 돕도록 제작됐다. 소방청과의 수차례 논의를 거쳐 내외장 디자인과 설계, 편의사양과 내부공간 구성 등 일선 소방관들의 요구 사항을 맞춤형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청정 지역 제주도에는 무공해 친환경 수소전기차(FCEV) 기반의 회복지원 버스를 전달했다. 정 회장은 제주 지역에 수소차량을 지원하게 된 이유로 “제주도에서 수소, 청정에너지 쪽으로 관심이 워낙 많아 적합한 위치라 생각했다”며 “이 버스를 운영하면서 저희가 노하우를 많이 얻어 또 다른 부분에도 지원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수소 전기버스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제주도는 내륙과 달리 산불 등 대형 화재 진압보다 해난구조, 강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지역 구호활동을 위해 장시간 현장 대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오염물질 배출 없이 현장 상황실 및 회의실 역할까지 수행이 가능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배치했다.현대차그룹은 재난현장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회복을 돕기 위한 회복지원차를 기부해 오고 있다. 이번 소방관 회복지원차 기증은 여덟 번째다.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기증한 8대에 더해 소방관 회복지원차 2대를 추가로 기부할 방침이다. 오는 2025년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에 차량 및 재활장비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건강과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공무원 ‘복지’에 진심인 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정몽구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순직 및 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소방공무원들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12년간 2166여 명의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자동차 사고 예방 및 화재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 훈련이 가능하도록 소방공무원들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용 차량도 지원한 바 있다. 추후 수소버스 지원차량 지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 회장은 “일단 8대가 지원이 돼 있기 때문에 전국에서 써보고 더 필요한 것은 당연히 더 할 계획”이라며 “차를 쓸 일이 없어야 되는 게 가장 좋지만 저희는 소방관분들의 생명과 안전을 저희가 지킬 수 있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소방청 및 자동차공학회, 5개 대학 등과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3년 협약을 체결하고, ▲원천 기술 개발 ▲현장 적용 기술 개발 ▲제도화 방안 연구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작년말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책임 메시지 아래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올바르게 움직입니다’라는 CSR 미션과 이를 기반으로 한 3대 중점 영역을 새롭게 선정한 바 있다.3대 중점 영역은 ▲공익 솔루션 모빌리티와 교통 약자들의 이동 접근성 증진을 지원하는 ‘이동’(Free Move) 영역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목표로 하는 ‘안전’(Safe Move) 영역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세대 육성을 지원하는 ‘친환경ᆞ미래세대’(Sustainable Move) 영역으로 구성된다.현대차그룹은 ‘안전’ 영역의 일환으로 소방관, 군인, 사회복지사 등 우리 사회의 안전에 헌신하는 ‘보통의 영웅들’을 위해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06.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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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총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고문으로 위촉

부동산 일반

부영그룹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고문으로 위촉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마넷 캄보디아 총리로부터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지난해 8월 취임한 마넷 총리가 한국 기업인에게 직접 고문 위촉장을 수여한 것은 처음이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 캄보디아 경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버스 1300대를 기증하고 디지털피아노 3000여대, 교육용 칠판 4만여개 등 교육 기자재와 초등학교 300개 학교 건립 기부금을 지원하기도 했다.부영그룹은 현재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1만5000세대 규모 아파트 '부영타운'을 건설 중이다. 부영타운 내에는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간호대학까지 71개 교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정 캄보디아 학교'(WOOJEONG CAMBODIA SCHOOL)가 개교한다. 이와 함께 부영그룹은 교육부 정식 인가를 받은 한국국제학교인 프놈펜한국국제학교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2024.05.20 09:32

1분 소요
우리금융, 창립기념일 맞아 보육원 아이들에게 돌잔치 선물

은행

우리금융그룹은 2일 회현동 본사에서 지주사 창립 2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최소한으로 치르는 대신, 절감한 비용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돌잔치를 열어주는 ‘위비랑 돌잔치’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또한, 본사 건물에서 일하는 청원경찰을 비롯해 미화원, 조리사, 어린이집 교사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금융을 빛내고 있는 숨은 가족들을 기념식에 초대했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를 회현동 본사에 신규 개점하는 등 ‘우리 모두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창립기념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이날 창립기념식 행사는 참석자와 형식부터 이전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기념식의 주인공을 우리금융 임직원뿐 아니라 본사 미화원, 청원경찰, 조리사, 어린이집 교사, 전산장비 관리원, 구두수선사 등 길게는 수십 년 동안 임직원을 도와 지금의 우리금융을 함께 만들어온 분들로 확장한 것이다.특히 최고령 우리가족으로 초청된 금년 86세의 이경재 어르신은 1978년부터 46년 동안 본점에서 구내 이발소를 운영해왔다. 그의 가위를 거쳐 간 은행장만 20명에 이를 만큼 우리금융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불릴 만하다. 행사 장소는 기존처럼 강당이나 회의실이 아닌 야외 휴게공간 ‘숨터’에서, 감사 메시지와 선물을 나누는 정겨운 분위기 속에 ‘우리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우리금융이 신규 사회공헌사업으로 선포한 ‘위비랑 돌잔치’는 보육원에서 첫돌을 맞는 아이들에게 돌잔치를 열어주는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연간 100명 가까운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축하받지 못하고 보육원에서 첫돌을 맞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우리금융은 지난해 미성년 미혼 한부모와 그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함께 ‘우리원더패밀리’사업을 시작하는 등 미래세대 지원에 앞장서오고 있다.‘위비랑 돌잔치’역시 미래세대 지원의 일환이다. 특히 매년 창립기념식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해 마련한 재원을 활용키로 했다. 우리금융 캐릭터인 위비프렌즈가 보육원을 찾아 매년 100명의 아이들에게 위비 돌상을 차려주고 돌잡이도 진행한다. 돌선물로는 아이 명의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에 2년간 100만원을 적립해 성인이 되었을 때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로 했다.이날 창립기념일에 맞춰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도 회현동 본사에 신규 입점했다.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자립시설로,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연말 굿윌스토어 지원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해 향후 10년간 3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1500명의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점식에는 굿윌스토어에서 일하게 될 발달장애인 10명과 우리은행 광고모델인 배우 김희애씨가 직접 참석했다. 우리금융 광고모델 가수 아이유, 우리금융 후원 스포츠 스타인 골프선수 임성재, 근대5종선수 전웅태, 수영선수 김서영 등과 임종룡 회장, 조병규 은행장은 물품 기증을 통해 굿윌스토어에 정성을 보탰다. 행사는 임종룡 회장과 굿윌스토어 직원, 밀알재단 관계자들이 본사 구내식당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 창립을 축하하는 특별한 날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우리의 온정을 나누니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 우리’가 되어 국내 최초의 금융그룹을 넘어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2024.04.02 17:14

3분 소요
지엠한마음재단, 인천 청소년 지원센터에 트레일블레이저 5대 기증

산업 일반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는 13일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차량 기증식을 개최하고 인천 지역 청소년 지원센터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5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한마음재단은 이번 차량 기증을 통해 학교 안팎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증된 차량은 청소년들의 진로 상담, 사회생활 적응 및 야외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용된다.이번 차량 기증식 행사는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조상범 인천 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GM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GM의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전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트레일블레이저 차량을 통해 사회 통합 및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GM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계속해서 우리의 사람과 제품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고 모든 사람이 가치 있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여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이번 차량 기증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트레일블레이저는 매우 훌륭한 제품이며 지역사회 곳곳을 누비며 필요한 곳에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 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번 지원은 공교육의 울타리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매년 새로운 사회공헌 분야를 발굴하고 지역 사회의 형평성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마음재단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쉐보레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제품이다. 넓은 실내 공간, 뛰어난 연비, 다목적 성능 등 제품의 강점을 기반으로 청소년 지원 센터의 도심 내 잦은 이동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들의 야외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마음재단은 이번 기증까지 포함해 2005년 이래 누적 681대의 차량을 지역사회에 기증하게 됐다. 이 밖에도 청소년 STEM 프로그램, 교통약자 교육 프로그램, 환경 개선 프로그램, 지역 내 취약계층 자립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글로벌 GM의 다양성 및 포용성 문화 확산과 교통사고 제로, 교통체증 제로, 탄소배출 제로 등 트리플 제로 비전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한마음재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13 14:22

2분 소요
삼성家 세 모녀, 블록딜 후에도 지분평가액 상승… “상속세 부담 여전”

산업 일반

삼성가(家) 세 모녀가 최근 상속세 납부액 마련을 위해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한 뒤에도 여전히 여성 중 주식평가액 최상위를 유지했다. 1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소속으로 주식을 대량 보유한 여성 417명 중 상위 50명의 주식 가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삼성가 세 모녀가 보유한 주식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종가 기준 24조1975억원으로 지난해 1월 12일(24조1275억원)보다 약 0.3% 증가했다. 상위 1∼3위는 삼성가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개장 전 블록딜로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 2조1689억원 상당을 매각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으로 평가액은 작년 1월 12일 대비 증가해 순위 변동이 없었다.1위인 홍라희 전 관장의 경우 삼성전자 지분 0.32%(1932만4106주)를 매각한 뒤에도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지분 가치가 작년 대비 1.1% 증가한 7조3963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인 이부진 사장은 삼성전자 지분 240만1223주(0.04%)와 삼성물산·삼성SDS·삼성생명 일부 지분을 처분했으나, 이달 12일 기준 보유 주식 가치(6조334억원)는 작년보다 2.5% 늘었다.삼성전자 지분 810만3854주(0.14%)를 매각한 이서현 이사장의 보유 지분 전체 가치는 작년 대비 4.2% 증가한 5조3669억원으로 상승했다. 이로써 이 이사장은 3위를 유지했다. 모녀의 지분 매각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이후 유족들이 내야 하는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서다. 유족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2021년 4월부터 5년에 걸쳐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고 있다. 홍라희 전 관장과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은 작년 5월에는 상속세 납부를 위해 금융권에서 주식 담보대출도 받았다. 전 세계적 금리인상 기조로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이들의 이자 부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을 통해 상속세 재원 마련에 활용할 수 있었던 미술품 '이건희 컬렉션'은 국가기관에 기증하며 사회에 환원했다.이들에 이어 4위는 SK 일가로 SK㈜ 지분 6.6%를 보유한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작년보다 14.2% 감소한 7876억원으로 집계됐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김영식 여사는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5060억원으로 작년보다 한 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다.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4.4% 감소한 3498억원으로 8위, 차녀 구연수 씨는 860억원으로 19위였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3929억원으로 6위, 모친인 이명희 회장이 3545억원으로 7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 모녀의 합산 지분 가치는 작년보다 29.6% 감소했다.최근 OCI그룹과 통합을 발표한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은 3131억원으로 9위, 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2738억원으로 10위에 올랐다. 이들의 지분 가치는 작년 대비 23.7% 상승했다.

2024.01.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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