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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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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 미국 출시

헬스케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현지 기업 테바를 통해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에피스클리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인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희귀질환 치료제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 등에 쓰인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를 솔리리스의 도매가격(Wholesale Acquisition Cost, WAC)보다 30% 낮은 가격에 출시했다. 테바와 에피스클리를 미국에 출시하기 위해 협력 계약을 체결한 것은 올해 1월이다.솔리리스는 PNH를 기준으로 1년 투약 비용이 52만달러(원화 7억60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의약품이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25억8800만달러(약 3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미국 매출 규모는 15억2300만달러(약 2조2000억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과 한국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한다. 유럽에는 2023년 7월 제품을 출시했다. 독일, 이탈리아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4월 솔리리스의 절반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2025.04.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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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20억원 후원 ‘승일희망요양병원’ 개원식 개최

IT 일반

네오플이 후원하는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전문요양병원이 지속 가능한 돌봄을 실현한다.네오플은 총 20억원의 건립 기금을 후원한 ‘승일희망요양병원’이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승일희망요양병원’은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맞춤형 의료 돌봄 시설로,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의료 및 간병 서비스 제공으로 환우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평범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하는 곳이다.경기도 용인시 모현읍에 위치한 병원은 연면적 4,995㎡(약 1,511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76개 병상의 규모로 건립됐다. 환우의 질병 특성에 맞는 전문 의료, 재활, 간호 및 간병 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제공하며,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한 재활치료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 호흡기 환우 특성에 맞는 최적의 공조 및 환기 시스템과 문화여가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했다.개원식에는 승일희망재단 로션김 이사장, 네오플 윤명진 대표, 정일영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최초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의 첫걸음을 함께했다.이날 네오플은 승일희망재단으로부터 ‘승일희망요양병원’ 건립 후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령했다. 네오플은 지난 2023년 12월과 2024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건립 기금을 지원했으며, 병원 건립 후원을 위한 마라톤 행사 ‘미라클365 X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in 제주’에 참가해 1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들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승일희망요양병원 박성자 상임이사는 “한 사람의 꿈으로 시작된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오늘 개원식을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환우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진료와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네오플은 제주도 발달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지원, 드림UP 예체능 꿈나무 지원, 보호대상 아동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지원, 방과 후 공부방 ‘꿈들’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2025.03.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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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카드값 무려 '15억'…몸값만큼 엄청난 '억소리'

국제 이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의 기념품이 경매에서 약 15억원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됐다. 최근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오타니와 관련된 스포츠 기념품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추세이다. 오타니의 인기와 파급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31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오타니 쇼헤이의 미국 트레이닝 카드 전문 회사 톱스(topps) 사인·유니폼 패치 카드가 헤리티지 옥션을 통해 106만 7500달러(약 15억 7018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오타니 카드 중 가장 높은 가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오타니의 카드를 경매에서 낙찰한 구매자의 신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톱스가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오타니 사인과 MLB 로고가 담긴 1장 한정 카드이다. 오타니의 50홈런 50도루(50-50)를 기념하는 특별 카드 박스에서 나왔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마이애미 말린스와 벌인 원정 경기에서 MLB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50 기록을 달성했는데, 톱스가 그날 오타니가 사용한 바지와 배팅 장갑 등을 받아 카드로 제작했다.해당 카드의 경매 낙찰가가 지금까지 나온 오타니 카드 중 최고액이다. 종전 기록은 오타니의 신인 시즌(2018년)을 기념하는 카드라고. 보통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의 경우에는 한정 카드, 유니폼 조각(relic), 사인 등이 있으면 가격이 상승한다. 해당 카드는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더구나 MLB 로고가 담겨있어 가치가 치솟았다. 스포츠 카드 수집은 미국에서 남녀노소 많은 이들이 즐기는 취미 활동이다. 유명 선수의 오래되고 희귀한 스포츠 카드는 경매에서 천문학적인 액수에 거래되곤 해 재테크나 수집을 위해 전문적으로 카드를 모으는 사람도 많다. 경매 전문매체 소더비에 따르면, 1952년 제작된 MLB 선수 미키 맨틀(뉴욕 양키스)의 야구 카드는 2022년 1260만 달러(약 185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2025.03.31 11:13

2분 소요
신작 쏟아내는 게임사들…승자는 누가 될까

IT 일반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잇따라 신작을 출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작들은 각 게임사들의 올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지난 20일 컴투스홀딩스와 넷마블이 각각 ‘스피릿 테일즈’와 ‘RF온라인 넥스트’를 출시했다. 스피릿 테일즈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쾌속성장을 전면에 내세운 캐주얼 MMORPG다. 총 40여 종에 이르는 정령들과 함께 도시, 하늘섬, 바다, 동굴, 숲, 설원 등으로 구성된 9개 월드맵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총 5종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전투 스타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직업과 성별마다 존재하는 화려한 코스튬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전투에 배치되는 총 3마리의 정령들은 ‘탱킹’, ‘딜 보조’, ‘버프’ 등 고유 스킬을 보유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배가시킬 수 있다. 정령 수집과 육성은 강력한 성장의 한 축이 된다.쾌속성장을 돕는 다채로운 콘텐츠들도 눈길을 끈다. ‘요일 던전’과 ‘악마퇴치’에서는 캐릭터 레벨과 직업, 스킬 등을 성장시킬 수 있는 주요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세계수’와 ‘정령 파견’에서는 정령 성장 및 각성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필수 성장 재화 ‘정령석’을 얻기 위해서는 ‘드래곤 설원’과 ‘고대 유적’에 참여하면 된다. ‘콜로세움 토너먼트’, ‘챔피언스 리그’ 등 PvP 콘텐츠도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 출시돼 20년 가까이 서비스됐던 PC MMORPG ‘RF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기반 MMORPG다. 원작의 경우 국내에서는 흔치 않던 SF 세계관과 메카닉을 소재로 삼아 서비스 초기 많은 화제를 받은바 있다.이번 게임은 원작 RF 온라인의 매력적인 요소는 계승하면서, 파편화돼 있던 세계관을 재정립했다. 이용자는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아크레시아’, ‘벨라토’, ‘코라’ 등 3개 국가로 구성된 세계관에서 ‘사이언’이라는 중립적인 정체성을 지닌 주인공으로 모험을 하며, 각 국가의 대립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국가마다 다른 특성을 지닌 ‘신기’를 보유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쟁을 기반으로 해 기존 판타지 게임과 다른 색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개성있는 바이오슈트 중 하나를 선택해 화려한 스킬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전투 상황에 맞춰 별도의 추가 자원없이 자유롭게 바이오슈트 전환이 가능하다.‘신기’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3개국이 개발한 전투 기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압도적인 능력을 자랑한다. 이용자들은 신기를 소환 또는 직접 탑승해 대규모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신기로는 벨라토 국가의 MAU(Mechanic Armor Unit), 아크레시아 국가의 런처, 코라 국가의 애니머스가 있다.광산 전쟁은 핵심 성장 자원을 독점하기 위한 3개국 최대 450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길드 전쟁 콘텐츠로, 예선전인 ‘전초전’을 거쳐 서버 내 최강자를 가리는 ‘국가전’으로 진행된다. 최종 승리한 길드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독점 광산 채굴권을 가져 해당 길드만 입장 가능한 사냥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특수 칭호, 코스튬 등의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RF 온라인 넥스트는 과거 RF 온라인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현재 이용자들의 플레이 성향을 반영해 더 확장된 콘텐츠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4개 길드가 우주 정거장 ‘낙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낙원 쟁탈전’, 오직 힘으로 겨루는 PK 필드 고레벨 이용자들의 사냥터 ‘격전지’, 행성 소유권을 두고 싸우는 월드 단위의 대규모 전쟁 ‘행성 점령전’ 등이 마련됐다.오는 27일에는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될 예정이다.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하나인 ‘여신강림’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마비노기 영웅전’의 지역과 인물을 선보여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세상에서 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합주 등 다양한 생활 및 소셜 콘텐츠와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각종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즐길 수 있다. 또 원작이 추구하는 자유로운 성장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해 다채로운 육성의 재미를 제공한다.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5개의 견습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전직에서 견습 클래스와 관계없이 15개의 전직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전직 이후에도 다른 클래스 무기를 장착해 자유롭게 클래스를 전환할 수 있다.이와 함께 다른 이용자와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던전과 오픈 필드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사냥터 콘텐츠로 구성된 전투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 나침반 기능, 성장 가이드를 포함한 상세한 가이드와 편의성을 갖췄으며,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및 PC 크로스 플랫폼과 가로세로 화면 전환 기능을 지원한다.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카잔’은 네오플의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IP로 개발된 하드코어 액션 게임으로, 던파 IP로 처음 시도하는 콘솔 & PC AAA급 대작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큰 관심을 받는 작품이다.카잔은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TGA를 통해 정식 출시 일정과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해 현장 관람객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해당 트레일러는 글로벌 대작 영화 제작으로 유명한 AGBO 스튜디오의 루소 형제(Anthony and Joe Russo)가 지휘봉을 잡았으며 게임 내 보스전에서 조우할 수 있는 ‘바이퍼’ 군단과의 역동적인 전투를 루소 형제 고유의 연출로 재해석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카잔은 처절한 복수극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싱글 패키지 형식의 게임인만큼 캐릭터와 상황에 대한 공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가 더해졌다. 대표적으로 ‘블레이드 팬텀’은 여러 자아가 공존하는 점에 주목해 깊고 낮은 톤부터 높은 톤까지의 목소리를 합쳐 독특한 음성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카잔’과 충돌하면서도 때로는 협력하는 입체적 면모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 인물과 구분하기 위해 유령, 영혼 등의 캐릭터는 억양과 목소리 톤, 대화체에서부터 변주를 주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넥슨은 카잔을 통해 이와 같이 몰입도 높은 서사와 캐릭터를 선보이고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기반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확장할 계획이다. 원작에서 재해석된 ‘카잔’의 모습과 새로운 방향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크래프톤의 신작 ‘인조이’도 28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로 출시 예정이다. 인조이는 플레이어가 가상 현실을 관리하는 회사의 신입사원이 돼 사람처럼 다양한 욕구와 생각을 가지고 상호작용하는 캐릭터 '조이'들을 조종하고 관찰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최근 열린 쇼케이스에서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자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가 발표자로 나서 게임을 개발한 배경과 동료들을 소개했다. 인조이의 핵심 개발 목표가 ‘리얼(현실)’임을 강조하며 시뮬레이션, 설정, 아트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현실적인 경험을 구현했다고 설명하며 참여자들과 소통했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는 250개 이상의 세부 옵션 조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함께 풍부한 스토리 요소도 추가했다. 특히 인조이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이미지를 기반으로 3D 물체를 만들어 주는 '3D 프린터' 기능, 영상을 업로드하면 캐릭터의 동작으로 만들어주는 '비디오 투 모션', 프롬프트를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 투 이미지' 등 다양한 AI 기반 창작 도구가 제공된다. 아울러 인조이에 탑재되는 '스마트 조이(ZOI)' 기술은 캐릭터의 성격을 프롬프트를 통해 직접 설정하고, 이에 따른 속마음 변화와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의상·가구 제작 ▲액세서리 커스터마이즈 ▲페이셜 캡쳐(Facial Capture) ▲모션 캡쳐(Motion Capture) ▲포토 스튜디오(Photo Studio) ▲도시 편집(Edit City) ▲이벤트 시스템(Event System) 등 다양한 제작 시스템도 제공된다. 더불어 군중 제어 및 판매 시스템 등 게임의 재미를 위한 기능을 지원하고, 향후 모딩 및 신규 도시가 추가될 예정이다.김형준 대표는 “인조이를 통해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체험하고, 삶에 대한 통제력을 느끼며, 삶을 조금 떨어져서 바라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고 아직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팬들의 조언을 귀 기울여 듣고 꾸준히 개선해서 빠른 정식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23 08:00

6분 소요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달성

IT 일반

넷마블은 새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가 정식 출시 18시간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일 오후 8시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21일 15시 현재 인기 4위) 기록한 바 있고, 정식 출시 18시간 만에 매출 1위를 기록했다.넷마블은 4월 중으로 ‘낙원 쟁탈전’, ‘광산 전쟁’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고, 출시 후 첫 번째 이벤트인 ‘봄 맞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개발자 노트와 라이브 방송 등도 빠르게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또한 ‘RF 론칭 기념! 스페셜 출석’, ‘격전지 집결! 홀리가스 교환’ 등의 출시 기념 이벤트를 4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해 ‘성장 지원 상자’, ‘희귀 바이오슈트·로버 소환권’, 인게임 재화 ‘크레딧’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한다.한편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한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MMORPG 신작으로,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5.03.21 16:23

1분 소요
심심찮게 나오는 계약 중단…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개발 난항

바이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해외 기업에 기술 이전한 우리 기업들이 잇따라 계약 중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연구개발(R&D)의 어려움이 기술 반환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제약사 키에지는 우리나라 신약 개발 기업 티움바이오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NCE401 프로그램'의 특허 사용 권리를 반환하기로 했다. 티움바이오로부터 이를 기술 도입한 이후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쓸만한 후보물질을 발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티움바이오는 세포의 증식, 분화, 이동, 사멸 등을 조절하는 형질전환성장인자(TGF)-베타(β)의 기능을 억제하는 화합물(컴파운드)의 3차원(3D) 구조체(스캐폴드)와 관련한 특허를 'NCE401 프로그램'으로 엮어 키에지에 기술 이전했다.티움바이오는 이번 기술 반환으로 인해 키에지가 NCE401 프로그램으로 실제 신약을 개발한다면 받았을 7000만달러(약 1021억원) 이상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포기하게 됐다. 다만, 티움바이오는 키에지가 기술 도입과 특허 사용으로 각각 지급한 계약금 100만달러(약 14억원)와 마일스톤 50만달러(약 7억원)는 반환하지 않는다. 앞서 티움바이오는 키에지와 NCE401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100만달러(약10억원)를 계약금으로 받았다.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 진입 등 R&D 단계가 진척되면, 7300만달러(약 1065억원)의 마일스톤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난항특발성 폐섬유증은 폐가 굳는 희귀질환이다. 환자에게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와 에스브리에트(성분명 퍼페니돈) 등 이미 출시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도 있지만, 이 치료제는 폐의 섬유화를 지연시킬 뿐 이를 멈추지는 못한다. 환자에게 투약할 경우 생존 기간은 3~5년 정도로 알려져있다. 이 때문에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치료제를 향한 수요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신약 개발 장벽의 높이가 만만치않다. 특발성 폐섬유증의 핵심 인자를 잘 골라내고, 기능을 억제해야 하는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서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다른 기업들도 R&D에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의 신약 개발 기업이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유명했던 플라이언트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하던 PLN-74809의 개발을 올해 초 중단했다. 플라이언트가 PLN-74809를 개발하기 위해 선택한 표적(타겟)이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를 샀기 때문이다.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도 지난해 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하던 LTP001의 개발을 중단했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우리나라 기업이 기술 반환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업계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주요 발표(메인 세션)를 진행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도 앞서 다국적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BBT-877을 기술 반환받았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BBT-877을 폐기하지 않고 연구를 지속해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티움바이오는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후보물질의 R&D에 집중하면서, NCE401 프로그램의 활용 방안을 고민한다는 방침이다. 티움바이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쓸만한 저분자 화합물(스몰 몰레큘) 형태의 약물을 발굴하고 있는데, 이 파이프라인에 키에지가 계약 중단을 통보한 특허가 사용됐다. 다만, 티움바이오는 키에지와 달리 TGF-β 외 다른 타겟을 추가해 특발성 폐섬유증에 더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티움바이오는 TGF-β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를 함께 억제하는 면역항암제도 개발하고 있다.

2025.03.21 06:00

3분 소요
“희귀 암으로 ‘레어노트’ 사업 확대” [이코노 인터뷰]

헬스케어

희귀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희귀질환 치료제는 희망의 씨앗이지만, ‘그림의 떡’이기도 하다. 치료제가 매우 비싸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희귀질환은 7000여 종 이상으로 밝혀져 있지만, 이 중 아예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희귀질환도 많다. 몇몇 기업이 특정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해도, 시장성을 이유로 국내에 출시하지 않기도 한다. 이 때문에 환자가 해당 기업에 직접 희귀질환 치료제를 도입할 방법을 묻는 사례도 허다하다.산모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마미톡’을 개발한 10년차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는 희귀질환 환자가 더 쉽게 희귀질환과 관련한 의학 정보를 습득하고,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현황을 알 수 있는 서비스 ‘레어노트’를 2019년 개발했다. 레어노트는 1100여 개의 희귀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회원 수는 5만2000명 이상이다. 휴먼스케이프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좁은 시장을 발굴하며 현재 국내외 기관·기업과 협력하며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그중에서도 국내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스크리닝 사업은 휴먼스케이프가 레어노트 사업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한 기업이 국내 희귀질환 치료제를 출시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이 보장돼야 한다.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이 치료제를 쓸만한 시장 환경이 조성됐는지도 중요하다. 특정 희귀질환 시장의 국내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희귀질환 환자가 고가의 치료제를 구매하도록 보험 급여 등이 잘 갖춰져 있는지와 관련한 정보가 기업에게 필요하다는 뜻이다.매년 2월 마지막 날로 지정된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만난 김용현 휴먼스케이프 이사는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한 기업들이 한국에 치료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해당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약제의 허가와 급여 과정에서 필요한 근거들은 무엇인지, 급여 이후 환자들에게 이런 정보를 알려 치료제를 잘 사용하도록 조치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데 특히 환자들의 상황을 제대로 스크리닝하지 못하면 기업이 치료제를 출시해도 매출로 직결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레어노트를 개발했을 당시만 해도 희귀질환 환자에게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정보나, 의학 정보를 제공하면 된다고 판단했다”며 “희귀질환 환자가 정말 필요한 것은 환자들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레어노트 사업을 확대하면서도 국내외 제약 기업과 협력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레어노트를 사용하는 수만명의 희귀질환 환자의 정보를 해당 치료제 개발이나 치료제 도입 기업에 제공하고, 이들이 실제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제약사와 레어노트 협력 강화환자 스크리닝은 특정 질환을 앓는 환자를 식별하는 일을 말한다. 다국적 제약사가 개발한 치료제는 통상 국내 출시 전 약물 허가와 급여 등재, 약가 산정, 제품 판매의 과정을 거친다. 휴먼스케이프에서 레어노트 사업을 담당하는 백하원 총괄은 “제약 기업이 이런 과정을 추진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환자들이 특정 풀(pool)에 모여있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휴먼스케이프는 레어노트를 통해 3~5년 동안 특정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정보를 축적했고,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거나 환자와의 접점을 늘려 치료제를 서둘러 국내 출시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휴먼스케이프는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제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환자 지원 프로그램 대행 사업도 최근 시작했다. 환자 지원 프로그램은 해당 치료제를 개발한 기업이 환자가 치료제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고가의 의약품인 경우 치료제 비용을 일부 환급하거나 지원하는 것이다. 기존의 환자 지원 프로그램은 신청 시 여러 서류를 대행 기관에 직접 제출하는 등 디지털화가 더뎠다. 휴먼스케이프는 환자가 진료비 세부내역서와 의료진 추천서 등을 레어노트 앱을 통해 제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김 이사는 “환자 지원 프로그램 대행 사업을 치료제 비용 지원 외 환자 관리 서비스로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담당 간호사가 환자들과 30분~1시간가량을 직접 소통하며 복약 상황을 점검하지만, 앱을 통해 한차례 환자의 복약 상황을 살펴보면 담당 간호사의 업무 강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레어노트 사업의 방향성은 희귀질환 영역에서 기업이나 기관이 환자와 만나는 접점을 확대하고, 중간 다리 역할을 하자는 것”이라며 “올해 30개 이상 기관, 기업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종양으로 사업 확대…희귀 암 집중휴먼스케이프는 환자 지원 프로그램 대행 사업 범위를 올해 암을 비롯한 중증난치질환 환자로도 확대한다. 환자 지원 프로그램 중 치료제 비용 지원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우가 많고, 암 또한 희귀 암이라면 사업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백 총괄은 “암 치료제는 특정 암세포를 찾아내는 표적치료제로 (치료 경향이) 바뀌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이런 암은 해외에서 희귀 암으로 분류되는 추세”라며 “레어노트 서비스에서 올해 50~70여 개의 세부적인 암 질환을 추가해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휴먼스케이프는 희귀질환 분야 사업을 점차 확대해 장기적으로는 희귀질환 치료제 유통에도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해외에서는 허가받았지만, 국내 도입되지 않은 치료제를 발굴해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이 사용하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백 총괄은 “단기적으로는 환자 지원 프로그램 대행 사업의 확장 등 기업과 환자의 접점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며 “향후에는 희귀질환 치료제 수입을 추진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 유럽과 비교하면 희귀질환 치료제의 국내 도입이 3~4년 늦다”며 “다국적 제약사 외 중소형 제약사가 만든 효과 좋은 치료제는 국내 판매되지 않는 것도 많다”고 덧붙였다.

2025.03.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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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최근 5년 동안 진행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인수합병 규모가 다국적 제약사의 대형 거래 한 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내 인수합병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2일 발간한 '바이오헬스산업 브리프 432호'에 따르면 2020년 이후 5년간 성사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인수합병은 총 48건으로 집계됐다. 인수합병 건수는 증가 추세로, 2020년 3건에서 2024년 11월 기준 13건으로 늘었다.다만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 목적은 다국적 제약사와 다소 달랐다. 다국적 제약사는 연구개발(R&D) 측면에서 다른 기업을 흡수합병하는 사례가 잦다. 국내 기업은 90% 가까이가 경영권 확보와 투자,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인수합병을 진행했다.인수합병의 규모도 다국적 제약사와 비교하면 작았다.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 사례 48건 중 인수합병 규모가 1000억원 미만인 거래는 34건으로, 거래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43건 가운데 79%를 차지했다.최근 5년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인수합병 거래의 규모를 모두 합산해도, 다국적 제약사의 거래 수준인 680억달러(약 98조원) 정도였다. 다국적 제약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는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기업 세엘진을 740억달러(약 83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한 투자금 회수 과정이 기업공개(IPO)에 편중돼 있고, 인수합병은 외면받는다고 지적했다. 또, 시장 변화 대응과 성장 구조 안정을 위해 인수합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IPO가 사실상 절대적인 투자금 회수 수단"이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인수합병 전략에 대한 검토와 의지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25.03.12 19:00

2분 소요
필립스옥션, 3월 홍콩 아트 위크 기간 경매 및 전시 개최

산업 일반

올해 아시아 진출 10주년을 맞이한 필립스옥션은 오는 3월, 홍콩에서 손꼽히는 문화 예술 축제인 ‘홍콩 아트 위크’ 기간에 맞춰 서구룡 문화지구에 위치한 필립스옥션 아시아 본사에서 다채로운 경매와 전시를 선보인다. 다가오는 봄 경매를 앞두고 공개되는 전시에서는 근현대미술, 디자인, 주얼리, 시계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의 엄선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회화와 조각, 에디션부터 인디펜던트 워치메이커의 정교한 타임피스와 최정상 브랜드의 주얼리까지, 컬렉터와 예술 애호가를 위한 특별한 작품이 준비될 예정이다. 경매와 함께 필립스옥션 글로벌 프라이빗 세일즈팀이 운영하는 전시 플랫폼 PhillipsX는 3월 13일에 Picasso & The Animal Kingdom 전을 연다. 동물 세계에 대한 파블로 피카소의 깊은 애정과 예술적 탐구를 조명하는 이 전시는, 필립스 홍콩 아트 위크 프로그램의 서막을 장식할 예정이다.오는 3월 29일, 필립스옥션은 뉴 나우: 근현대미술 & 디자인 경매를 개최한다. 필립스옥션이 선보이는 뉴 나우 경매는 세계적인 거장들과 떠오르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유망한 신인 작가들을 찾는 컬렉터들에게 오랜 시간 큰 관심을 받아왔다.경매 하이라이트로는 아야코 록카쿠(Ayako Rokkaku)의 거대 캔버스 작품이 소개된다. 꿈속을 연상시키는 이번 작품은 작가의 대표적인 모티프인 소녀들을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자유로운 에너지를 통해 표현하며, 손으로 직접 그려내는 독창적인 회화 기법을 선보인다. 또한 영국 작가 이시 우드(Issy Wood)의 Professional Help on Rye는 일상 속 숨겨진 욕망의 복잡한 흐름을 기이하고 세련된 표현 방식으로 다룬다.2025년 3월 27일에 열리는 홍콩 주얼리 경매에서는 희귀한 컬러 젬스톤과 매혹적인 컬러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최상급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경매에는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지닌 최고급 경옥(jadeite)과 함께, 반클리프 & 아펠(Van Cleef & Arpels), 까르띠에(Cartier), 쇼파드(Chopard), JAR 등 세계적인 하이 주얼리 브랜드의 시그니처 피스도 출품될 예정이다. 한편 시계 온라인 경매는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데, 파텍 필립(Patek Philippe), 롤렉스(Rolex), 아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 리처드 밀(Richard Mille) 등 유명 워치메이커의 뛰어난 시계가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는 컬렉터와 애호가 모두에게 정교한 럭셔리 타임피스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하는 이번 경매는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센트럴에 위치한 페더 빌딩 필립스의 퍼페추얼 부티크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2025.03.11 14:00

2분 소요
얼굴 바꾼 남양유업 “브랜드 혁신·고객 만족 강화”

유통

남양유업이 새로운 기업 슬로건·CI ‘건강한 시작’을 선포하며 브랜드 혁신을 본격화한다.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남양유업은 새로운 슬로건·CI를 바탕으로 기업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11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새로운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회사가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및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건강한 변화’와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남양유업의 건강한 제품’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새로운 슬로건과 CI 방향성을 반영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했다. ▲윤리경영 ▲고객중심 ▲일등품질 세 가지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원칙을 바로 세워 한층 건강해진 기업으로서 전 세대를 위한 가장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선사한다’는 새로운 기업 미션을 실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새로운 CI 디자인은 남양유업의 대표 브랜드 ‘맛있는우유GT’ 제품 로고에서 착안했다. ‘맛있는우유GT’의 부드러운 곡선형 폰트를 적용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업의 방향성을 담았다. 또 스마일 입 모양을 형상화한 심볼은 ‘하루의 건강한 시작을 여는 남양유업 제품을 담은 그릇’이자 ‘맛있는 제품을 통해 지어지는 고객의 웃음’을 의미한다.남양유업은 ‘건강한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CSR 슬로건을 발표하고, 영유아·가족돌봄청년·한부모가족·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오고 있다. 특히 2002년 희귀질환 환아를 위해 개발한 특수분유 ‘케토니아’의 후원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 한국뇌전증협회와 협력해 기존 가정 중심에서 의료 기관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또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후원 대상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남양유업은 친환경 교육과 플라스틱 저감 제품 출시 등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업 활동 전반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남양유업은 전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사업장·유니폼·사원증·명함·공식 디지털 플랫폼 등 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접점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남양유업은 지난 7일 새로운 슬로건과 CI 개편 의미를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CI와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개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닌 남양유업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소비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을 확대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브랜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202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되며 경영 안정화와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2025.03.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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