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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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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신임 대표에 우상준 대표 선임

IT 일반

모바일게임사 위메이드플레이가 3월 24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위메이드타워에서 진행한 주주총회 및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에 우상준 대표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신임 대표로 내정된 우상준 대표는 2003년 NHN을 시작으로 NHN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 NHN블랙픽 대표를 거쳐 2022년부터 메타보라 대표로 재직해 온 게임, IT분야 전문 기업인이다. 또한 우상준 신임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의 핵심 자회사로 성장한 플레이링스를 2015년 설립해 애니팡 IP를 확장하며 플레이링스의 성장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플레이링스를 포함해 급변해왔던 IT산업에서 20여 년 간 역량을 보인 우상준 대표가 새로운 성장, 변화를 이끌 검증된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우상준 신임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의 다음 시대는 24년에 122억 달러의 시장이 형성된 전세계 캐주얼 퍼즐 장르에서 독보적인 게임 개발사로 가는 것”이라며 “이용자들에 대한 이해와 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스탠다드 게임을 선보일 명확한 비전과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위메이드플레이 신임 대표로 선임된 우상준 대표는 3월 24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5.03.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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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작년 SK하이닉스서 25억원 수령…1위는 박정호 전 부회장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급여로 25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최 회장이 작년에 SK그룹 내에서 받은 총 보수는 SK㈜에서 받은 급여(35억원)를 포함해 총 60억원이었다.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보수 1위는 약 175억원을 수령한 박정호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이었다.19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급여로만 지난해 25억원을 수령했다.최 회장은 SK㈜, SK하이닉스 등 두 곳에서만 보수를 받고 있는데, 작년 SK㈜에서는 급여로만 35억원을 수령해 총 60억원을 받았다.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박 부회장은 퇴직금 138억9600만원과 급여 23억원, 상여 12억700만원을 포함해 총 174억8600만원을 수령했다.박성욱 경영자문위원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13억900만원과 급여 9억6000만원 등 총 122억73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14억원)와 상여(5억7500만원)를 합쳐 총 19억8600만원을 받았고, 안현 개발총괄 사장은 7억3900만원을 수령했다.퇴임 임원 중에서는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과 이병래 대외협력 부사장이 각각 퇴직금 20억1100만원, 22억5500만원을 포함해 총 34억1500만원, 29억900만원을 받았다.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수는 3만2390명으로 전년 말(3만2065명)보다 소폭 늘어났다.반면 1인 평균 연봉은 2023년 말 1억2100만원에서 지난해 말 1억1700만원으로 400만원가량 줄었다.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이 2023년 불어닥친 '반도체 한파'로 7조7000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지급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5.03.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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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된 신고식 치른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부동산 일반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최근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에 고배를 마신 데 이어 지난해 실적 마저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이한우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 1970년생인 이한우 대표는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한 이른바 ‘현대맨’이다. 현대건설 사상 첫 1970년대생 CEO이기도 하다. ▲2017년 건축기획실장 상무보로 승진했고 ▲2018년 주택지원실장 ▲2019년 건축주택지원실장 상무 ▲2021년 전략기획사업부장을 거쳤다. ▲2022년 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하며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았고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로 내정됐다. ‘주택통’의 첫 패배,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 삼성물산에 밀려이 대표는 ‘주택통’으로 불린다. 현대건설이 6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2조8322억원의 도시정비 수주고로 1위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도시정비부문 ‘왕좌’ 자리를 한 해도 놓치지 않고 있다. ▲2020년 4조7383억원 ▲2021년 5조5499억원 ▲2022년 9조3395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2023년에는 4조6122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를 앞세우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과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 등을 통해 수주6조612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CEO로서 첫 신고식이었던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는 삼성물산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신 모습이다. 지난 1월 삼성물산은 현대건설을 누르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삼성물산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조합원의 수익성 극대화와 공사비 절감 ▲해외 유명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한 한강 조망권 확보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결과는 현대건설에게 밝지 않았다. 당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교회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은 조합원 1153명 중 335표를 얻어 사업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이날 삼성물산은 675표(58.5%)를 얻어 시공사로 확정됐다.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51개동 23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남4구역은 강북 한강변 노른자 땅으로 여겨지는 한남뉴타운 중에서도 입지가 좋은 데다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한남뉴타운 구역 내 사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돼 왔다.이번 패배가 현대건설에 아쉬운 것은 한남4구역은 향후 압구정3구역 등 한강변 대어 도시정비사업 수주의 전초전으로 불렸기 때문이다. 압구정 3구역은 기존 아파트 단지를 5800가구 규모의 50~70층 높이의 대형 마천루 아파트로 재탄생시키는 초대형 사업이다. 한남 4구역 수주전의 결과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합원들의 평가가 한쪽으로 기울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압구정 3구역 수주전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도 이 대표 입장에서는 향후 해결과제다. 현대건설은 최근 실적 발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조220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1년 이래 첫 연간 영업손실이다. 현대건설은 2001년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기간 3828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지난해 적자는 실적 발표 전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전망 평균치(5448억원)를 크게 벗어난 어닝 쇼크였다. 1조원 넘는 영업 손실도 해결과제현대건설의 이번 적자 배경에는 해외 현장에서의 사업비 증가가 주원인으로 손꼽힌다.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플랜트 사업에서 발생한 약 1조2000억원의 손실을 작년 4분기 실적에 한꺼번에 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사업을 시작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발생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현대건설의 주택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가 여전히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부동산R114가 전국 성인남녀 54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삼성물산 ‘래미안’, 3위에는 GS건설 ‘자이’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 순위는 ▲브랜드 상기도 ▲선호도 ▲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주거만족도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도 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가고 있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는 지난 2024년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에서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해당 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마켓 리더십 ▲브랜드 애호도 ▲브랜드의 사회적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디에이치는 제품 간 품질수준의 객관적 비교 및 소비자의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하이엔드 주거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에서는 35개월 연속 1위를,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를 통해서는 2023~2024 2년 연속 하이엔드 주거 1위를 차지했다.

2025.03.02 09:00

4분 소요
작년 수출 6838억 달러 ‘역대 최대’...무역수지 518억 달러 흑자

국제 경제

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역대 최대인 6838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518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작년 한 해 반도체 수출이 1419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4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4년 수출액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6838억달러를 기록, 기존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2년 6836억달러를 넘어섰다.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43.9% 증가한 1419억달러로 기존 최대 기록이던 2022년의 1292억달러를 웃돌았다. 작년 반도체 분기별 월평균 수출액은 1분기 103억달러, 2분기 116억달러, 3분기 122억달러, 4분기 132억달러를 나타냈다.산업부는 작년 4분기 들어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DDR5·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수출이 연말로 갈수록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2024년 한국의 수입액은 전년보다 1.6% 감소한 6320억달러였다. 작년 한국의 무역수지는 51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697억달러 흑자) 이후 최대 규모 흑자다. 무역수지는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478억달러, 103억달러의 적자를 봤다가 지난해 3년 만에 다시 연간 흑자로 돌아섰다.산업부는 지난해 반도체 등 IT 품목, 선박, 자동차 등 주력 품목과 바이오헬스·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소비재 품목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여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작년 12월 수출액은 12월 수출액은 613억8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6% 증가하며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의 월간 수출은 2023년 10월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15개월째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하고 있다. 작년 1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1.5% 증가한 145억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한국의 작년 12월 수입액은 548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이로써 작년 12월 무역수지는 64억9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025.01.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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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내는 사람 4.8만명 늘어난 이유 살펴봤더니…’수·다·고’가 대부분

부동산 일반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올해 46만277명으로 지난해(41만2316명)에 비해 4만8000여 명이 증가했고, 세액은 1조61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61억원(8.5%)이 늘어났다. 종부세 대상자를 분석해보니 ‘수도권·다주택자·고가주택(공시가 15억원 초과)’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24년 종합부동산세 고지현황’을 분석한 결과 종부세 대상자는 서울 등 수도권의 비중과 다주택자의 비중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종부세 대상자의 66%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고, 수도권으로 확대하면 9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집값 상승이 종부세 대상자가 늘어난 주요 원인인 셈이다. 또한 다주택자가 3만1000여명(64.5%)를 차지했다. 공시가 15억원 이상이 고가주택을 소유해 종부세 대상자가 된 이는 1만7000여명(35.4%)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종부세 대상 법인은 400명 감소했다. 안도걸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거주자의 종부세는 1415억원 증가했다. 이에 반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종부세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부세 고지세액 증가분을 분석하면 다주택자가 865억원을 차지해 세액 증가분의 68.6%를 차지해 종부세 증가인원의 대부분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분석된다. 안 의원은 “종부세 증가분이 수도권·다주택자·고가주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은 종부세가 강남 등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를 포함한 구매 수요 억제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다주택자에 대한 투자 및 투기수요 억제 기능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비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늘어났다고 하지만 윤 정부의 종부세 완화 기조로 2022년 대비 3분의 1로 대폭 감소한 것이다. 실제로 종부세 고지 인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2017년 33만2000명에서 지속적으로 늘어 2022년에는 120만명 안팎으로 치솟은 바 있다. 2022년과 비교하면 2024년 종부세 고지 인원이 42%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세액도 2022년에 비해 5조원 정도 감소했다. 국세청은 11월 25일부터 종부세 납부 고지서를 순차적으로 발송했고, 고지된 종부세는 12월 16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종부세는 고지 후 특례 신청 등으로 실제 결정 인원과 세액은 변할 수 있다. 2023년에도 당초 고지분 인원이 41만2000여명에서 40만8000여명으로 감소했다.

2024.11.30 09:21

2분 소요
주택보유자 2.9% 종부세 낸다…작년보다 5만명 늘었다

부동산 일반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지난해 41만명에서 올해 46만명으로 5만명가량 늘었다.통계청 주택소유통계 기준으로 2023년 전체 주택보유자 약 1562만명의 2.9%에 해당하는 수치다. 작년(2.7%)보다 비중이 소폭 늘었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을 26일 발표했다.국세청이 종부세 납세 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시점에 맞춰 전체 윤곽을 제시하는 것이다. 고지된 종부세는 12월 16일까지 납부해야 한다.주택분 종부세 고지인원은 지난해 41만2316명에서 올해 46만277명으로 4만7961명(11.6%) 늘었다.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33만2000명에서 2018년 39만3000명·2019년 51만7000명·2020년 66만5000명·2021년 93만1000명으로 가파르게 늘면서 2022년 120만명 안팎으로 불어났다가, 지난해 큰 폭 꺾였다.세액은 작년보다 1261억원(8.5%) 늘어난 1조6122억원이다.기재부는 “신규 주택공급과 공시가격 상승으로 주택분 종부세액이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다”며 “납부자는 2022년과 비교하면 6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과세인원은 12만8000명으로, 작년보다 1만7000명(15.5%) 늘었다. 세액은 905억원에서 1168억원으로 263억원(29.1%) 증가했다.다주택자 종부세 과세인원은 24만2000명에서 27만3000명으로 3만1000명(12.9%), 세액은 3790억원에서 4655억원으로 865억원(22.8%) 각각 늘었다.법인의 주택분 종부세 과세인원은 지난해보다 약 400명(0.6%) 감소한 6만명으로 집계됐다. 세액은 약 1조원 수준을 유지했다.기재부는 “종부세 고지서를 받은 법인이 합산 배제, 일반 누진세율 등 특례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아 결정세액은 고지세액보다 다소 줄어든다”며 “과세인원과 세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11.26 18:04

2분 소요

정책이슈

한국계 외국인 여성을 사칭하며 SNS에서 이성 80여명에게 접근한 뒤 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해 8개월간 122억원을 가로챈 한중 합작 범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 혐의로 한국인 모집 총책 A씨와 중국인 관리 책임 B씨 등 12명을 구속 송치하고 공범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한국에서 20∼30대 지인을 조직원으로 모집해 캄보디아와 라오스로 데려간 뒤 이성에게 호감을 얻어 돈만 가로채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범행 수법을 교육했다.SNS 프로필에 한국계 외국인 여성 사진을 올리고 피해자들에게 무작위로 접근해 일주일 이상 대화하며 호감을 얻었다. 친분이 형성됐다고 판단하면 피해자들에게 가상자산이나 금 선물거래 등에 투자를 권유했다.이들은 가짜 사이트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20억원까지 투자하도록 했다. 사기를 의심하면 그동안의 친분을 내세워 "나를 믿지 못하는 거냐"며 피해자들을 현혹했다.A씨 등은 피해자들이 수익금을 돌려달라고 하면 세금과 수수료명목으로 다시 입금을 요구한 뒤 잠적해버렸다.이런 수법으로 올해 1월부터 8개월간 가로챈 돈은 122억원에 달했다.20∼70대까지 다양한 피해자들은 대부분 남성으로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된 사람만 84명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 일당은 사기 금액에 따라 보너스 지급과 벌금 부과, 승진 등 인사고과를 조직원에게 적용하며 캄보디아, 라오스 현지에서 비밀리에 조직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가로챈 돈을 현지 호텔이나 클럽 등에서 유흥비로 탕진했고 하루 최대 사기 금액 10억원을 달성했을 때는 이를 기념하는 폭죽을 쏘기도 했다.경찰은 지난 4월 피해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조직원 20명을 검거했고 계좌 추적을 하는 한편 해외에 체류 중인 중국인 총책 등 6명을 인터폴 수배해 뒤쫓고 있다.허정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은 "연애 감정을 이용한 신종 투자사기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비대면으로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 사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온라인 이코노미스트

2024.11.26 11:14

2분 소요
한투운용, ACE 미국장기채 ETF 시리즈 순자산액 2조원 돌파

증권 일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ACE 상장지수펀드(ETF) 4종 합산 순자산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ACE 미국장기채 ETF 시리즈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로 구성돼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은 전일(11월 20일) 기준 2조14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상품으로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순자산액이 1조7546억원으로 국내 최대 미국 장기채 ETF 자리를 유지했다. 뒤이어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가 1095억원,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가 866억원,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가 628억원을 기록했다.4종 중 올해 순자산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였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말 6327억원이었던 순자산액이 연초 이후 1조1122억원 증가하며 올해에만 몸집을 175.79% 불렸다.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의 순자산액은 251억원이 증가했다. 올해 3월 상장한 달러노출형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와 엔화노출형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 또한 상장 당일 순자산액 대비 각각 548억원, 1015억원이 증가했다.ACE 미국장기채 ETF 시리즈 순자산액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과 연금계좌에서의 자금유입 덕분으로 분석된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올해 ACE 미국장기채 ETF 시리즈에 대한 개인순매수액은 5381억원이며, 연금계좌 유입액은 1조429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는 1조2558억원 규모의 자금이 연금계좌에서 몰려 채권형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올해 4174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미국장기채 ETF 시리즈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와 및 연금계좌에서의 자금 유입으로 국내 ETF 시장에서 대표적인 미국 장기국채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이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방향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미국 장기채와 상관관계가 낮은 미국 배당주 ETF나 변동성이 큰 대형 기술주 ETF와 함께 포트폴리오에 담았을 때 분산투자 효과가 있다”며 “연금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절세 혜택을 누리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21 10:27

2분 소요
‘원화 약세’에 거주자 외화예금 5개월 만에 줄어

은행

달러당 원화값 약세로 지난 10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5개월 만에 줄었다. 원·달러가 1400원에 육박하자 수출 기업들이 달러로 받은 수출 대금 환전에 나서면서다. 이번 감소 규모는 51억달러(약 7조1200억원)로, 57억8000만달러가 줄었던 올 1월 이후 최대다.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0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 예금은 한 달 전보다 51억달러가 줄어든 98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거주자 외화 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예금이다.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해 12월 전월 대비 21억2000만달러 늘어난 1038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다 6월에는 16억1000만달러 늘며 상승 전환한 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8월에는 8개월 만에 1000억달러를 넘겼다.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827억4000만 달러로 9월 말(858억4000만 달러)보다 31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상승에 수출입기업의 예비용 자금 수요가 줄고 기업들의 수입결제대금 지급이 감소한 영향이다. 원·달러는 9월 말 1319.6원에서 10월 말에는 1383.3원으로 올랐다.이밖에 엔화 예금은 98억 달러로 전월보다 5억4000만 달러 줄었다. 유로화는 41억8000만 달러로 8억 달러 감소했다. 위안화는 10억6000만 달러로 1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현물환 순매도에 등에 영향을 받았다. 위안화는 지난달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 매각 자금 예치 등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예금이 감소했다.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예금 잔액이 842억8000만달러로 한달 새 44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개인예금은 146억9000만달러로 6억3000만달러 줄었다. 은행별 잔액은 국내은행 예금 잔액이 866억9000만달러로 54억9000만달러 줄어든 반면, 외은지점은 122억8000만달러로 3억9000만달러 늘었다.한은 관계자는 “환율 상승에 수출 기업들이 수출 대금 환전에 나섰고, 수입 기업은 지급을 위한 달러 확보를 줄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24.11.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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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도 날았다...안다르, 3분기 최대 실적

유통

안다르가 올해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업계 비수기로 평가되는 3분기에 안다르가 최대 실적을 기록해 이목이 집중된다.안다르는 올해 3분기 매출 725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신장률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7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7%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올해 2분기(16%)를 뛰어넘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 더 높아졌다. 패션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인 10%와 비교하면 월등한 수준이다.패션업계 비수기에도 안다르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더욱 견고해진 브랜드 충성도가 꼽힌다. 혁신적 기술의 고급 원단과 기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가치 삼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온 것이 호실적에 힘을 실어줬다는 게 안다르 측 분석이다. 또한 안다르 측은 가격 할인을 최대한 지양하고 독보적인 애슬레저 노하우를 기반으로 러닝, 골프웨어, 워크레저, 언더웨어 등 카테고리를 적극적으로 확장한 것도 성공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도 올해 3분기 성과에 힘을 보탰다. 안다르는 전략적으로 애슬레저 타깃 고객층이 넓은 고소득국가 중심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새롭게 진출한 호주에서까지 대표 K-애슬레저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해외 시장에서 안다르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다르는 지난 10월 오픈한 호주 온라인 스토어를 필두로 내년 1분기에 호주 현지 물류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드니 최고 번화가에 위치한 웨스트필드몰에는 단독 매장 오픈도 준비 중이다.이미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력이 입증된 싱가포르와 일본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다르는 지난달 싱가포르 고급 쇼핑 상권인 오차드로드 다카시야마 백화점에 안다르 단독 2호 매장을 오픈했다. 또 도쿄, 나고야,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에 팝업 스토어를 전개하며 현지 충성 고객을 확보 중이다.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2025년에는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은 물론 애슬레저 타깃 고객층이 넓은 고소득 국가 중심의 구체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입증을 통해 K-애슬레저 대표주자로서 국위 선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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