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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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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그란 쿠페 ‘뉴 i4 eDrive40’ 출시

자동차

BMW 코리아는 프리미엄 순수전기 그란 쿠페 ‘뉴 i4 eDrive40’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전동화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i4는 부분변경을 거친 최신 모델로, BMW 특유의 스포티한 감각과 프리미엄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해당 차량은 우아한 4-도어 쿠페 디자인에 장거리 주행을 고려한 실용적 공간 설계, 그리고 강화된 사용자 중심 편의 사양이 더해졌다. 국내에서는 ‘i4 eDrive40 M 스포츠’와 ‘i4 eDrive40 M 스포츠 프로’ 두 가지 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전면부는 세로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새로운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마름모 패턴을 입힌 키드니 그릴로 한층 날렵한 인상을 연출한다. 양쪽 범퍼의 수직형 에어커튼은 공기역학적 기능과 함께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후면에는 정밀하게 다듬은 그래픽의 레이저 리어라이트가 채택돼 시각적 임팩트를 높였다.실내는 D컷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간접조명이 내장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로 프리미엄 쿠페에 걸맞은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한다. 최신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탑재한 뉴 i4는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킨 점이 눈에 띈다.아울러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는 ‘퀵셀렉트’(QuickSelect) 인터페이스와 자주 사용하는 메뉴에 즉시 접근 가능한 구성은 운전 중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스크롤 방식으로 작동하는 라이브 위젯은 기능 접근성을 강화했다.BMW의 5세대 전기 구동 기술이 적용된 뉴 i4 eDrive40은 후륜에 탑재된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3.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6초면 도달한다.복합 전기 소비효율은 4.5km/kWh이며, 84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는 1회 완충 시 약 420km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이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및 유지 보조 기능 등을 포함한다.주차 보조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본 모델에는 주차 어시스턴트 및 후진 보조 기능이 포함된 ‘스탠다드’가, 상위 트림인 M 스포츠 프로에는 360도 서라운드 뷰와 3D 뷰를 제공하는 ‘플러스’ 사양이 탑재된다.전 모델에 M 스포츠 브레이크와 19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적용되며, 실내에는 스포츠 시트와 3-존 에어컨 시스템이 탑승객의 쾌적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M 스포츠 프로 트림은 주행 상황에 따라 감쇠력을 자동 조절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블랙 마감의 헤드라이트 및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된다. 아울러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M 시트벨트, 뒷좌석 열선 기능도 포함돼 고급감을 배가했다.뉴 i4 eDrive40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M 스포츠 트림이 7830만원, M 스포츠 프로 트림은 8450만원으로 책정됐다.

2025.04.07 18:00

2분 소요
기아·BMW 등 37대 차종 7만6382대 자발적 시정조치

경제일반

국토교통부는 기아, BMW코리아, 르노코리아, 테슬라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37개 차종 7만638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9일 밝혔다.기아 니로 등 2개 차종 3만5571대는 동승석 하부의 전기 배선 설계 오류로 에어백이 펼쳐지지 않거나, 펼쳐지지 않아야 할 때 펼쳐질 우려로 탑승자가 다칠 가능성이 지적돼 오는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BMW 528i 등 28개 차종 2만4371대는 냉각수 펌프 배선 커넥터 안에 수분이 들어가 단락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발견돼 오는 20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8056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어 장치 및 변압기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있어 저속 운행 중 차량이 동력을 잃을 위험성이 나타나 오는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테슬라 모델Y 7781대는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EPAS)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조향 보조 기능 저하·상실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드러나 오는 21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재규어랜드로버 디펜더 110 P300 등 4개 차종 603대는 터치스크린 관련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방카메라 화면이 스크린에 표시되지 않는 관계로 후진 시 사고 가능성이 있어 오는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2025.02.19 08:33

1분 소요
BMW코리아, ‘BMW 뉴 M2’ 공식 출시...가격은 9170만원

자동차

BMW 코리아가 BMW 뉴 M2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2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이번 BMW 뉴 M2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이전보다 20마력 증가한 48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BMW 뉴 M2의 가격은 9170만원이다. 최대토크도 61.2kg·m로 이전 대비 5.1kg·m 증가했다. 2700rpm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돼 한층 즉각적인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초다. 이는 기존보다 0.1초 단축된 수치다.뉴 M2에는 트랙 주행과 같은 가혹한 환경에서도 엔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M 전용 냉각 시스템, BMW M의 모터스포츠 전문성이 적용된 오일 공급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엔진에 조합되는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는 드라이브로직(Drivelogic) 기능이 포함되어 변속 시점을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다채로운 음향을 제공하는 M 스포츠 가변 배기 시스템은 탑승자에게 스포티한 감각을 증폭시켜 전달한다.여기에 일상부터 트랙까지 다양한 주행 상황에 대응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뒷바퀴가 최상의 구동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M 스포츠 디퍼렌셜, 강력한 제동 성능을 지닌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도 기본 탑재돼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실내의 경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는 하위 메뉴로의 이동 없이도 바로 원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퀵셀렉트’(QuickSelect) 기능을 지원한다. 운전자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 메뉴 바에 구성하여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라이브 위젯 기능을 활용하면 가로 및 세로로 스크롤해 원하는 메뉴에 접근할 수 있으며, 편의에 따라 위젯과 메인 화면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이밖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사양들도 탑재됐다. 스톱 앤 고(Stop & Go)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이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적영되며, 자동 주차 및 후진 보조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역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2024.12.05 16:25

2분 소요
BMW코리아, ‘4세대 뉴 X3’ 사전 예약…연말 공식 출시

자동차

BMW코리아는 4세대 ‘BMW 뉴 X3’의 사전 예약을 14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 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BMW X3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갖춘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지난 2003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350만 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 4세대 BMW 뉴 X3는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과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했다.BMW 뉴 X3는 외관에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조화를 이루어 뚜렷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여기에 선명하게 설정된 숄더 라인과 한층 대담한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 길게 뻗은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실루엣을 완성한다.실내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의 BMW 앰비언트 라이트,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부여하고 앞좌석 스포츠 시트, D컷 스티어링 휠 등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은 터치 조작으로 차량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활용하면 에어콘솔 게임과 서드파티 앱 등 보다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행 보조 및 편의 사양들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의 주행 보조 기능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같은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돼 안전하고 쾌적하게 주행을 지원한다.BMW 뉴 X3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인 뉴 X3 20 xDrive와 디젤 모델인 뉴 X3 20d xDrive,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Drive로 구성된다. 아울러 모든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뉴 X3 20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한다.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20d xDrive는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0.8kg·m이다.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Drive에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가속한다.BMW 뉴 X3 라인업의 예상 가격은 트림에 따라 BMW 뉴 X3 20 xDrive가 6800만원~80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150만원~7950만원 선이다. 단일 트림으로 출시될 뉴 X3 M50 xDrive는 9850만원~1억150만원 사이가 될 예정이다.

2024.10.14 11:24

2분 소요
BMW코리아, 맞춤형 주문 서비스 ‘BMW 인디비주얼’ 선봬

자동차

BMW 코리아가 럭셔리 클래스 모델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특별 맞춤형 주문 서비스 ‘BMW 인디비주얼’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BMW 인디비주얼’은 고객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외관 디자인 및 색상, 소재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주문 서비스다. 해당 프로그램은 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750e xDrive ▲i7 xDrive60 ▲i7 M70 xDrive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이를 활용할 경우 ▲모델 및 외관 디자인 ▲외장 컬러 ▲익스테리어 라인 ▲시트 소재 및 컬러 등 4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최대 2만2000가지의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BMW 인디비주얼’은 BMW 공식 전시장 중 7곳에서 먼저 운영을 시작한다. 맞춤 제작 특성상 주문한 모델은 출고까지 고객 선택사항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소요된다.BMW 코리아는 출고 대기 기간에도 BMW 인디비주얼 고객 전용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인디비주얼 모델의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BMW 인디비주얼 전담팀이 차량 사전 점검센터에서 모든 모델에 대해 꼼꼼한 출고 전 점검을 진행해 고객에게 최상의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0:53

1분 소요
뚜껑 열린 ‘판도라 상자’…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연쇄 공개’

자동차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 이어 수입차 업계까지 배터리 제조사를 하나, 둘 공개하기 시작했다. 명목은 ‘고객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서다. 사실상 발단은 최근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다. 해당 사고 이후 소비자들의 ‘전기차 포비아’(공포증)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도 높아졌다. 이에 자동차 업계는 자구책으로 배터리 제조사 공개 방안을 택했다. 13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배터리 제조사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그간 벤츠코리이는 영업비밀 등의 이유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벤츠코리아는 인천 청라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화재 전기차 수입사다.이날 공개된 차종은 전기차 8대다. 지난 1일 화재가 났던 차량 EQE 350+에 탑재된 배터리는 파라시스 제품이다. 2022년식부터 2024년식까지 모든 차량에 동일한 배터리가 적용됐다. 이에 더해 ▲EQE 53 4MATIC+ ▲EQE 350 4MATIC ▲EQE 500 4MATIC SUV ▲EQS 350에 모두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됐다. EQE 300의 경우 CATL 배터리가 적용됐다.EQC모델의 경우 2020년식부터 2021년식 까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됐다. EQA 모델의 경우 2021년식부터 2022년식까지 CATL 배터리가 사용됐다. 이후 2023년식부터 2024년식은 SK온의 모델이 사용됐다. EQB 모델에는 SK온 배터리가 각각 탑재됐다.파라시스는 중국 배터리 업체다. 벤츠 EQE에 들어간 파라시스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계열 배터리다. 해당 배터리는 지난 2021년 중국에서 화재 위험으로 리콜을 실시해 품질 우려까지 제기된 바 있다.CATL도 중국 배터리 업체다. 지난 2011년 창립한 CATL은 글로벌 1위 배터리 제조업체로 아직까지 화재가 발생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벤츠코리아와 함께 수입차 1,2위를 다투는 BMW코리아는 수입차 중 처음으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 12일 BMW코리아는 홈페이지에 ‘BMW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안내’ 항목을 통해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밝혔다.BMW코리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X1과 iX3에는 중국 CATL 배터리가 장착됐다. 다른 전기 SUV인 iX xDrive50과 iX M60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기 세단 모델의 경우 ▲i4(eDrive40·M50) ▲i5(eDrive40·M60) ▲i7(xDrive60·M70) 모두 삼성SDI가 배터리가 탑재됐다.이번 연쇄 배터리 공개와 관련해 가장 발 빠르게 대처한 업체는 현대차그룹이다. 지난 10일 현대자동차는 자사 홈페이지에 현대차 10종과 제네시스 3종 등 총 13종의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제조사를 전면 공개했다.현대차가 공개한 제조사 목록에 따르면 소형 SUV ‘코나 일렉트릭’ 2세대에는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그 외 나머지 12종에는 모두 SK온 및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 적용됐다.차종별로 보면 ▲구형 아이오닉 ▲1세대 코나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은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 들어갔다. 제네시스 전기차 ▲GV60 ▲GV70 ▲G80 전동화 모델과 ▲아이오닉5 ▲ST1 ▲포터 EV에는 SK온 배터리가 들어갔다.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에 동참했다. 기아는 지난 12일 홈페이지에 자사 전기차 7종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밝혔다. 현대차에 이어 두 번째다.공개 대상은 단종된 쏘울EV를 포함해 전용 전기차 ▲EV3 ▲EV6 ▲EV9 ▲니로EV ▲레이EV ▲봉고Ⅲ EV 등 총 7종이다.차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출시된 레이EV와 니로EV 일부 모델(SG2)에는 중국 CATL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된 ▲레이EV와 ▲EV6 ▲EV9에는 SK온의 배터리가 적용됐다.최근 출시된 EV3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들어갔다. 나머지 ▲니로EV 모델(DE) ▲봉고Ⅲ EV ▲쏘울EV에는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이원화돼 적용됐다. 자동차 업계의 배터리 공개 움직임에 정부도 거든다. 정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각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은 이날 최근 확산되고 있는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불안 및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조치하기로 했다.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처에서 지금까지 점검·검토해온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시설의 안전성 강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 ▲지하 주차시설에 대한 다양한 안전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전기차 소유주의 화재불안 우려 경감을 위해 전기차 특별 무상점검과 함께, 그간 비공개해왔던 국내 보급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모든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아울러 공동주택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대응 취약요인에 대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긴급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대책은 국민의 일상생활 속 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대책 발표 이전이라도 개선할 수 있는 사항들은 조속히 시행하고, 개선방안은 철저히 국민의 눈높이에서 검토해 줄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2024.08.13 16:50

4분 소요
시작 전부터 흔들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수입차는 ‘BMW’만 참여

자동차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가 총괄 주관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자동차 업계 대다수가 불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기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올해 ‘부산모빌리티쇼’로 행사명을 바꿀 만큼 변화를 도모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부산모빌리티쇼 자체의 존폐 위기마저 언급되고 있다.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개막을 앞둔 부산모빌리티쇼 참여 기업은 현대차·기아와 르노코리아, BMW코리아(BMW·미니)다. 지난 2022년 개최된 부산국제모터쇼와 비교했을 때 르노코리아 한 곳만 추가된 셈이다.이번 행사에 국내 완성차업체인 GM한국사업장과 KG모빌리티는 참여하지 않는다. 수입차 중에선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토요타 ▲포르쉐 등이 불참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국내 승용차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아디(BYD) 마저도 참석 명단에 없다.앞서 수입차 16개 브랜드가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던 ‘2016년 부산국제모터쇼’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가 25대에 달할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던 ‘2018년 부산국제모터쇼’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한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모터쇼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가 줄어들면서 업계도 서울과 부산 중 하나를 선택해 집중하는 추세”라며 “행사 1회당 보통 수십억원이 드는 만큼,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와도 비교된다. 당시 서울모빌리티쇼엔 ▲현대차·기아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메르세데스-벤츠 ▲BMW ▲테슬라 ▲포르쉐 등이 대거 참여해 20여 종의 신차를 공개한 바 있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세계 5대 모토쇼도 서서히 쇠락해 가는 상황에서 부산 모빌리티쇼의 존폐 위기는 예전부터 언급됐다. 수입차업계 차원에선 부산모빌리티쇼만의 매력을 크게 체감하지 못할 것”이라며 “부산모빌리티쇼가 살아남기 위해선 차별화된 요소가 필요하다. 단순히 차량만 나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한국적인 요소가 담긴 새로운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섭외해 세미나를 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세계 5대 모터쇼도 휘청모터쇼의 흥행 부진은 비단 국내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 5대 모터쇼’들도 흥행 부진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예가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네바 국제모터쇼(스위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네바 국제모터쇼 재단은 지난달 31일 “제네바 모터쇼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관심 부족, 파리·뮌헨 모터쇼와의 경쟁 등으로 영구적으로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119년 역사를 자랑하던 모터쇼였지만, 줄어든 관심과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폐막한 것이다. 제네바 국제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독일) ▲디트로이트(미국) ▲파리(프랑스) ▲도쿄(일본) 등과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통하는 업계 주요 행사로 통했다. 이번 제네바 국제모터쇼의 폐막은 전통적인 국제모터쇼의 위상이 저 물어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 디트로이트 모터쇼도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CES(세계가전전시회)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모터쇼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매년 1월 개최된다. CES도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 최근 완성차 업체들은 모터쇼 대신 첨단 기술이 모이는 CES에 눈길을 주는 추세다. 결국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2020년에는 6월로 개최 시기를 옮겼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바 있다.이밖에 파리 모터쇼는 전시 기간을 2주에서 5일로 감축했다. 행사장 면적도 절반으로 축소했다. 유럽 최대 모터쇼로 꼽히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도 2021년 개최 도시를 뮌헨으로 변경했다. 이름도 뮌헨 국제 모빌리티쇼(IAA)로 바꿨다. 일본 도쿄 모터쇼도 ‘2023년 재팬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변경했다. 두 국가 ‘모빌리티’란 단어를 넣어 모터쇼 콘셉트를 확장했다. 자동차와 더불어 항공, 우주 등 모든 이동 수단을 아우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세계 5대 모터쇼도 부진을 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내 모터쇼의 흥행 부담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업계들도 자동차 신기술을 선보이는 첫 장소로 정통 모터쇼가 아닌 CES(세계가전전시회)에 집중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기댈 곳은 ‘월드 프리미어’모토쇼의 전망이 세계적으로 어두운 상황 속에서 당장 부산모빌리티쇼가 걸 수 있는 희망은 ‘세계 첫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다. 월드 프리미어는 모터쇼의 흥행 요인 중 핵심인 관심도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는 모두 5종류다.우선 제네시스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차량 3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와 MINI 등 수입차 브랜드도 한국에서 최초로 신차를 선보인다. 4년 만에 신차를 출시하는 르노코리아도 차세대 친환경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을 대중에 공개한다.이밖에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 전기차 라인업을 예고했다. 관람객이 직접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해 부산모빌리티쇼의 흥행을 돕는다.기아는 이달 계약을 시작한 EV3와 함께 EV6·EV9 등의 전시와 PBV만의 차별화된 전시존을 꾸려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기아관에서는 스탬프 투어, EV6의 현장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부산모빌리티쇼는 전기차 수소차 해양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등 육해공을 넘나드는 교통수단과 전기차 배터리 등 부품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백스코 관계자는 “다양한 수입차를 유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 정통 모토쇼에 대해 중요도가 떨어지고 있고, 이런 기조가 반영돼 섭외 결과가 저조한 것 같다. 이를 만회 하기 위해 집중 한 것이 월드 프리미어 유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부산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변경하게 된 것도 이런 시대에 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일환으로 행사의 주제를 확장하고 변화하는 과정 속에 있다”며 “앞으로는 행사 품목도 다양하게 구비해 부산시 대표축제로 거듭나게끔 참여형 행사를 많이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6:08

4분 소요
“중국차, 낯설지 않아”...이젠 집 앞까지 파고든다

산업 일반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보폭이 확대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안방인 국내도 예외가 아니다.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전기버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다. 비야디(BYD) 등 일부 브랜드는 승용 전기차 시장 진출까지 노린다.전기버스 10대 중 5대 중국산중국 기업들이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 전기버스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41.8%) 대비 12.3%포인트 오른 54.1%로 집계됐다. 작년 한 해 팔린 전기버스 10대 중 5대가 중국산이었다는 얘기다. 국산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중국 전기버스 수입액은 2억 달러(2681억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이런 중국산 전기버스의 성장세는 단일 브랜드에 의한 것이 아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차 수입 모델 상위 10위 내에 복수의 중국 브랜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7위를 기록한 중국 하이거버스의 하이퍼스는 전년 동기(198대) 대비 99% 증가한 394대 팔렸다. 8위 비야디(BYD)의 이버스12(eBus-12)는 전년 동기(88대) 대비 275% 증가한 330대가 판매됐다.업계는 중국산 전기버스 성장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부족한 선택지’를 꼽는다. 현재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제너럴모터스·르노코리아) 중 전기버스를 생산·판매하는 곳은 단 2곳뿐이다. 현대차는 카운티 일렉트릭·일렉시티 타운·일렉시티 이층버스 등을 직접 생산해 판매 중이다. KG모빌리티(KGM)은 가족사 KGM커머셜(옛 에디슨모터스)을 통해 스마트 110 등의 전기버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전기버스 시장을 등한시한 사이 중국 업체가 관련 시장에 안착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기버스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국 브랜드의 수는 12곳이다.중국 전기버스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가성비다. 중국산 전기버스는 동급 국산차와 비교해 최대 1억원 정도 저렴하다. 더욱이 지난해까지는 1억원가량의 정부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었다. 운수 업체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산 전기버스 보조금이 대폭 삭감됐는데, 작년까지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예전과 다르다...승용차도 성공?전기버스 시장에서 자신감을 얻은 중국 기업들은 더 큰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바로 승용 전기차 시장이다.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6만2500여 대에 달한다. 연간 약 3000대 규모인 국내 전기버스 시장보다 5배 이상 크다.올해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 진출이 유력한 곳은 BYD다. 이 기업의 한국법인인 BYD코리아는 최근 BMW·MINI 출신인 조인철 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조 지사장은 2002년 BMW코리아에 입사해 현대차 스페셜세일즈(특판)·한국토요타자동차·MINI 국내 총괄 등을 지낸 인물이다. 특히 대중성이 크지 않은 MINI 브랜드의 연간 1만대 판매를 이끌며 영업 능력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달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조 지사장은 내부 회의 등을 지속하며 국내 전략 수립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업계는 BYD 씰(Seal)·돌핀(Dolphin)·아토3(Atto3) 등의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고 본다. 모두 BYD 측이 국내 상표권 출원 작업 등을 진행해 온 전기차다.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가격이다. 아토3의 경우 일본에서 3000만원대로 판매 중이다. 유럽에서도 4000만원대 판매되고 있다. 국산차와 비교하면 1000만원 이상 저렴하다.상품성이 떨어진다고 보기도 어렵다.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돌핀과 아토3는 수입차에 인색하기로 소문난 일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2023 일본 올해의 전기차에서 각각 1, 3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월드카 어워드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씰은 ‘세계 올해의 차’, 돌핀은 ‘월드 어반 카’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업계 관계자는 “중국차가 무서운 이유는 배터리 자체 조달 능력 등을 앞세워 가격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다는 것”이라면서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것이 예상보다 더딘 가격 안정화다. 중국은 이 문제를 해결한 사실상 유일한 국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산차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하고 상품성까지 유사하면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2024.04.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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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탑재’ BMW코리아, 2세대 완전변경 뉴 X2 공식 출시

산업 일반

BMW코리아는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뉴 X2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BMW X2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에 SAC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한 모델이다. 뉴 X2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된 2세대 모델이다. 우아하고 강렬한 쿠페의 실루엣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혁신적인 디지털 시스템을 더해 최신형 모델의 진보적인 특성을 명료하게 보여준다는 게 BMW코리아 측 설명이다.BMW 뉴 X2는 한층 커진 차체, 역동적인 라인으로 완성한 우아한 차체 표면 디자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195mm, 너비 5mm, 높이가 65mm 증가했다. 휠베이스도 20mm 늘어 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지면과 수직에 가까운 각을 이루는 차체 전면부는 자신감과 존재감을 과감하게 드러낸다. 육각 형태의 BMW 키드니 그릴에는 BMW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기본 적용된다. 스포티한 매력이 강화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날렵한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와 조화를 이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은 BMW SAC 고유의 스타일을 뚜렷하게 강조한다. 루프라인 끝에 자리한 리어 스포일러는 역동적인 매력을 배가한다.뉴 X2의 실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공간이 확장됐으며,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된다.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가 조화를 이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아틀라스 그레이와 스모크 화이트 컬러가 조합된 신규 투-톤 베간자 스포츠 시트는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다. 2존 자동 공조장치,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테일게이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 등의 편의사양은 기본 탑재된다.가솔린 모델로 우선 출시된 BMW 뉴 X2 xDrive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여기에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적용돼 험로나 악천후 주행 시 높은 견인력을 발휘한다. 코너에서는 우수한 민첩성과 역동적인 핸들링 성능을 선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7.4초, 공인연비는 복합 기준으로 10.8km/l다. 뉴 X2에는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이 적용된다. BMW OS 9은 터치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마치 스마트폰처럼 편안하고 익숙하게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BMW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탑재된다. 온라인 스트리밍 맵 기반으로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또한 새롭게 출시된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통해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폭넓은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BMW 디지털 프리미엄은 에어콘솔 게임과 BMW 비디오 앱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BMW 앱스토어를 통해 멜론, FLO, SBS 고릴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의 다양한 써드파티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뉴 X2 xDrive20i에 제공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주차 보조 시스템은 일상 주행뿐 아니라 장거리 여행에서도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선사한다. 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정면 충돌 및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 접근 경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후방 충돌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제공된다.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와 서라운드 뷰, 후진 어시스턴트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탑재된다.뉴 X2는 X2 x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모델로 우선 출시된다. 국내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6830만원이다.BMW코리아는 뉴 X2 xDrive20i 출시에 이어 올 하반기 프리미엄 소형 SAC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뉴 iX2 eDrive20과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뉴 X2 M35i를 출시할 예정이다.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2024.04.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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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매료시켰다”...BMW 뉴 5시리즈, ‘2024 월드 럭셔리 카’ 선정

산업 일반

BMW코리아는 최신 프리미엄 세단인 뉴 5시리즈가 세계적인 권위의 ‘월드 카 어워드’에서 ‘2024 월드 럭셔리 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월드 카 어워드는 100명 이상의 전 세계 심사위원들이 매년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게 출시된 차량들을 시승 및 평가한 후, 투표를 통해 총 6개 부문으로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올해 심사는 30개국 100여 명의 자동차 기자가 참여했다.BMW 뉴 5시리즈는 럭셔리 부문 신차 13종과의 경쟁 끝에 ‘2024 월드 럭셔리 카’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BMW 뉴 5시리즈의 전기화 내연기관 및 순수전기 구동 시스템이 발휘하는 강력한 성능뿐 아니라 장거리 주행 시의 안락한 승차감, 다양한 디지털 부문 혁신을 높이 평가했다.베른트 쾨버(Bernd Körber) BMW 브랜드 및 제품 관리·커넥티드 부문 수석 부사장은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BMW가 가진 전형적인 우수한 품질과 강력한 개성이 전 세계의 까다로운 고객들을 이해시키고 매료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BMW 뉴 5시리즈의 진보적인 특성은 파워트레인 기술,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우아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여유로운 탑승 공간, 편안함에 최적화된 정숙성,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에서 드러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야 감지형 능동형 차선 변경 보조 기능과 같은 첨단 보조 시스템은 BMW 뉴 5시리즈의 뛰어난 장거리 주행 능력을 돋보이게 한다.퀵셀렉트(QuickSelect) 기능이 포함된 BMW 아이드라이브(iDrive),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확장 기능이 모두 적용된 BMW 지능형 개인 비서 기능 등이 모두 탑재된 BMW i5는 터치 컨트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이 소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설정돼 있다. BMW 뉴 5시리즈의 탑승자는 정차 중에(예를 들어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할 때)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비디오 스트리밍을 시청할 수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차량 내 게임 기능을 즐길 수도 있다.BMW 뉴 5시리즈 모델 라인업에 완전히 통합된 BMW i5는 배출가스가 없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BMW i5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효율성은 5세대 BMW eDrive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이 기술은 고도로 통합된 드라이브 유닛과 에너지 밀도가 매우 높은 고전압 배터리로 구성된다.또한 최신 적응형 회생 제동, 실내 냉난방을 위한 히트 펌프 기술, 순수전기 구동 시스템, 고전압 배터리의 지능적인 조합으로 WLTP 기준 최대 582km의 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완속충전은 최대 22kW, 급속충전은 최대 205kW의 속도로 배터리를 채울 수 있어 급속충전기 이용하면 단 10분 만에 주행거리를 156km까지 빠르게 확보 가능하다.뉴 5시리즈의 내연기관 제품군도 모두 전기화됐다. 최초 설계시부터 다양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한 구동계 아키텍처 덕분에 BMW 뉴 5시리즈 세단 라인업은 처음으로 순수전기 모델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효율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함께 출시됐다. BMW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엔진의 새로운 모듈식 내연기관 엔진에는 모두 최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한편 월드 카 어워드는 국가별·지역별 시상식과 더불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뛰어난 혁신과 신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2004년에 출범했다. BMW는 지난 수년 동안 월드 카 어워드에서 8번의 수상을 기록했다. 그 중 하나는 2016년에 월드 럭셔리 카로 선정된 BMW 7시리즈다. 2018년에는 BMW M5가 월드 퍼포먼스 카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4.04.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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