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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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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 불확실성에 3대 지수 일제히 약보합 마감

글로벌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미국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55.83p(0.38%) 하락한 4만368.96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34p(0.17%) 내린 5396.63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8.32p(0.05%) 빠진 1만6823.17에 장을 닫았다.월가 '공포 지수'로 알려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지난주 60에 가까운 최고치를 기록한 뒤 30 아래로 떨어졌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각 4%와 2% 넘게 상승했다. 은행 주식이 전반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보잉 주가는 중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기 사용 금지를 명령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2%가량 하락했다.지난 11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스마트폰, 컴퓨터, 반도체 등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 면제를 발표한 뒤 뉴욕증시엔 훈풍이 불고 있다.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지난 13일 상호 관세에서만 제외되는 것일 뿐, 조만간 발표될 반도체 품목 관세와 함께 부과될 것이라고 예고해 일시적인 조치일 가능성이 높다.3대 주요 지수는 관세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최근 상승세에 있지만,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발생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 중이다.래리 텐타렐리 블루칩데일리트렌드리포트 설립자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서도 "(관세 뉴스가) 언제든 헤드라인을 장식할 수 있고, 시장이 3% 하락할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분석했다.한편 이번주 유나이티드 항공과 넷플릭스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2025.04.16 08:16

2분 소요
NH선물, 웹 기반 선물·옵션 전용 거래 시스템 ‘써핑보드 W’ 정식 출시

증권 일반

NH선물이 국내 최초의 웹 기반(Web Trading System, 이하 WTS) 선물·옵션 전용 거래 플랫폼인 ‘써핑보드 W(Surfing Board W)’를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써핑보드 W는 별도의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웹 브라우저 접속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한 파생상품 전용 플랫폼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써핑보드 W는 웹 주소로 접속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인증으로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PC 태블릿과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에서 동일한 환경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트레이딩뷰 기반의 실시간 차트 제공으로 전문적인 분석도 지원한다.자세한 내용은 NH선물 대표번호로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NH선물 관계자는 “써핑보드 W는 파생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고객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모두를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며 “웹 기반 플랫폼 도입을 통해 파생상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NH선물만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4 14:21

1분 소요
KB금융, 이사회 의장에 조화준 사외이사…2년 연속 여성 의장 선임

은행

KB금융지주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조화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조화준 신임 의장은 회계학 박사이자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겸비한 금융·재무 전문가다. KTF·BC카드 등 다양한 기업 CFO와 KT캐피탈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 받았다. 조 의장은 사외이사로서의 충실한 업무 수행 외에도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KB금융지주 이사회와 각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해왔다.KB금융지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사회 의장에 여성을 선임하며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 다양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여성 사외이사 비율도 42.8%를 유지하며 글로벌 주요 금융사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의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CITI 53.8% ▲웰스파고 38.5% ▲BoA 35.7% 등이다.KB금융지주는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지배구조를 선진화해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흔들림없이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조화준 이사를 비롯해 여정성·최재홍·김성용 이사 등 총 4명의 중임 사외이사와 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 등 2명의 신임 사외이사가 선임되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했다.

2025.03.26 14:07

1분 소요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순위 11위 차지한 한국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2024 자율주행 기술 순위’(2024 Automated Driving Leaderboard)에서 세계 11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이드하우스는 세계 4대 회계법인 PwC가 공공부문을 분사해 설립한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2015년부터 매년 전 세계 자율주행 기업의 전략적 방향성과 실행 역량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해 13위로 첫 진입한 데 이어 올해 11위로 두 계단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 자율주행 기업으로는 2년 연속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 현대자동차 출신의 자율주행 엔지니어 4명(한지형 대표, 오영철·유병용·허명선 부사장)이 설립한 국내 대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51대의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면서 57만㎞의 자율주행 거리를 달성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로보셔틀이라는 대중교통 시장을 공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로드맵인 2027년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및 중동 시장에도 진출…글로벌 경쟁력 보여줘 글로벌 진출도 순항 중이다. 글로벌 진출 플랫폼 킬사글로벌과 합작법인 ‘오토노머스투글로벌(A2G)’을 싱가포르에 설립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인공지능(AI) 기업 바야낫(현 스페이스42)과도 합작법인 ‘아부다비 오토노머스 드라이빙(A2D)’을 설립해 중동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는 대형 트럭 및 화물 자율주행 기업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글로벌 자율주행 리딩 기업 총 20개사를 평가했다. 이번 순위 발표를 통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종합 순위가 상승하면서 그룹 평가에서도 추격그룹(Challengers)에서 경쟁그룹(Contenders)으로 진입했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강점으로 ▲정부 정책 기반의 상용화 가능성 ▲글로벌 합작법인을 통한 해외 진출 ▲로보셔틀이라는 대중교통 시장 공략을 꼽았다.상세 항목을 살펴보면, 10가지 평가 기준 가운데 기업 비전이 85점, 시장 진입 전략이 75점, 파트너가 72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올 하반기 운전석이 없는 레벨 4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를 정부 인증 하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평가 대상인 상위 20개사 중 90%가 미국(15개사)과 중국 기업(3개사)인 가운데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유일하게 한국 기업으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선도그룹은 1위를 차지한 웨이모와 함께 바이두, 모빌아이가 2, 3위를 기록했다. 경쟁그룹에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비롯해 4위인 엔비디아, 15위를 기록한 현대자동차-앱티브의 합작법인 모셔널 등 13개 기업이 선정됐다. 추격그룹은 총 4개사로, 테슬라가 최하위인 20위를 차지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개사 가운데 520억원(2023년 12월 기준)이라는 최소의 누적 투자 금액으로 이번 성과를 거뒀다.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순위에 오른 글로벌 타사 대비 최소의 투자액으로도 이번 성과가 가능했던 데에는 국토교통부의 레벨4 자율차 판매 제도 추진 등 정부의 기업지원 정책으로 인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가능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의 K-City 테스트베드 무상지원을 통한 기술 고도화 등이 크게 작용한 만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으로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10:14

3분 소요
하나카드, ‘원더카드’ 누적 발급 100만장 돌파

카드

하나카드는 지난 21일 ‘원더카드(ONE THE CARD)’가 누적 발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단독 카드상품이 밀리언셀러 카드로 등극하는 것은 카드 업계에서도 드문 경우다. ‘원더카드’ 100만 돌파는 ‘원더카드’만이 가진 차별화된 맞춤형 혜택이 손님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원더카드’는 업계 최초로 한 장의 카드에 모든 혜택을 담아낸 상품으로 57개 카드 서비스 영역 중 손님이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는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누적된 혜택 변경 횟수는 21만 번에 달하며, 한 번 '원더카드'의 놀라운 초개인화 서비스를 경험한 손님은 매월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하나카드는 손님의 카드 이용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미리 구성한 11개의 혜택 조합을 선보이고 있으며 손님은 이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매월 ‘하나페이’ 앱에서 원하는 혜택을 자유롭게 선택해 조합을 변경할 수 있고 ‘원더마켓’을 통해 ▲가장 많이 선택된 혜택 조합 ▲하나카드 직원이 추천하는 혜택 조합 등 테마별로 구성된 23개의 혜택 조합 중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하나카드는 3월 한 달간 ‘원더카드’ 100만 장 발급을 기념해 손님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원더카드 손님을 위한 특별한 혜택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권 할인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현장 유인매표소에서 ‘원더카드’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권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또한 랜덤박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하나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랜덤박스 1원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패키지( iPad Pro11 wi-fi 256GB+ Apple pencil Pro + Magic keyboard ) ▲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만원권 ▲ 메가MGC커피 (HOT)아메리카노 ▲ GS25 모바일상품권 1000원권 ▲ 10 하나머니까지 푸짐한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마지막으로 하나머니 적립 이벤트는 ‘원더카드’로 이벤트 기간 내 1회 이상 결제 및 응모를 완료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 하나머니(1명) ▲ 5만 하나머니(30명) ▲3만 하나머니(50명) ▲1만 하나머니(500명)를 제공한다.‘원더카드’를 이용하는 손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혜택 조합은 ‘원더 FREE(프리)+’와 ‘원더 HAPPY(해피)+’다. ‘원더 FREE(프리)+’는 전월 실적 조건이나 할인 한도 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 0.8% 할인 ▲간편결제 1.2% 할인 ▲쿠팡·슈퍼마켓 2.0% 할인 ▲국내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배달·온라인식품·쇼핑·오픈마켓·택시(전월 실적 필요)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원더 HAPPY(해피)+’ 역시 전월 실적 조건이나 할인 한도 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 0.5% 할인 ▲국내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쿠팡·홈쇼핑·백화점·마트·슈퍼마켓·편의점·베이커리(전월 실적 필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하나카드 관계자는 “원더카드는 손님이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춰 혜택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카드로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 조합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손님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5 15:23

3분 소요
이창용, ‘BIS 총재회의’ 참석차 남아공行…25일 금통위 직후 출국

은행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되는 '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출석해 내달 3일 귀국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BIS 총재회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이어 개최(back-to-back)됨에 따라 G20 의장국인 남아공에서 개최된다.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와 와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 아시아지역협의회(Asian Consultative Council)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이어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Committee on the Global Financial System) 의장으로서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글로벌 금융 현안 관련 토론을 주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Board of Directors)와 경제자문위원회(Economic Consultative Committee)에 참석한다.

2025.02.24 13:45

1분 소요
‘21조’ 몰린 LG CNS, 공모 청약 흥행...IPO 시장 ‘훈풍’ 기대

증권 일반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 21조원을 끌어 모았다. 공모주 시장에 찬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남은 공모주들의 IPO 탄력 기대감도 높아졌다. LG CNS는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55만7414주에 대해 총 6억8317만1110주의 청약이 신청됐다. 총 1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 증거금은 약 21조144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몸값이 6조원에 육박하는 대형 공모가 성공하면서 DN솔루션즈, 서울보증보험,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다른 대어 후보들의 상장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LG CNS는 앞선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외 기관 20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모인 자금은 약 76조원에 달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98.8%가 희망 공모가액(5만3700~6만1900원) 최상단인 6만1900원 이상을 제시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액은 1조1994억원으로 2022년 LG에너지솔루션(12조원) 후 가장 큰 규모다. LG CNS는 오는 24일 납입을 거쳐 내달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5조9972억원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4개사다.LG CNS 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최대주주인 ㈜LG와 재무적 투자자(FI)인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맥쿼리PE)도 큰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G CNS 지분은 ▲㈜LG 49.95% ▲맥쿼리 3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2% 갖고 있다. LG CNS 공모주 중 절반에 달하는 968만8595주가 회사의 2대 주주인 크리스탈코리아 유한회사가 보유한 구주매출이다. 크리스탈코리아는 맥쿼리PE가 운용하는 투자목적회사다. 이번 구주 매각이 이뤄지면 크리스탈코리아는 5203억~5997억원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잔여지분(2073만479주)에 대해서는 상장 후 6개월간 의무보유확약이 걸려 있다. 상장 후 희망공모가액이 유지된다면 크리스탈코리아의 LG CNS 잔여지분 가치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한 최대주주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현재 장외에서 10조 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어 성공적인 상장은 지분가치 현실화 및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확보를 통해 LG 주가를 상승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60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활용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전환(DX) 기술 연구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IPO 설명회에서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가 깜작 인수‧합병(M&A)을 예고하기도 했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신용등급 전망 상향과 함께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연결 기준 3조2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0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2025.01.23 09:35

3분 소요
LG CNS, 일반 청약 증거금 21조원 몰려…경쟁률 122.9대 1

산업 일반

LG CNS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21조원 이상의 증거금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21~22일 이틀간 실시한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55만7414주에 총 6억8317만1110주의 청약이 신청됐다. 경쟁률은 122.9대 1이다. 증거금은 총 21조1441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20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G CNS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액의 최상단인 6만1900원으로 확정됐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LG CNS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조원 수준이다.LG CNS는 24일 납입을 거쳐 내달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4개사다.

2025.01.22 20:03

1분 소요
LG CNS, 공모가 6만1900원 확정 '밴드 상단'

증권 일반

1분기 IPO 시장 ‘최대어’ LG CNS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기업공개(IPO) 흥행 청신호를 켰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9~15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4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2059곳 중 2033곳(98.7%, 가격 미제시 포함)이 공모가 희망밴드(5만3700~6만1900원) 상단을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LG CNS는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6만19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21~22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이후 청약 증거금 환불 등을 거쳐 오는 2월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조9972억원,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다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의 DX(디지털 전환)를 선도해온 LG CNS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주신 국내외 기관투자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여 글로벌 AX(AI Transformation)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1.17 18:16

1분 소요
워런 버핏, 현금보유량 470조...증시 고평가 진단했나

증권 일반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34년만에 최대 규모의 현금을 들고 새해를 맞이한다.22일 CNBC는 오펜하이머의 데이터를 인용해 버크셔의 현금 보유 규모는 3250억달러(약 470조원)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라고 보도했다. 이는 버크셔 전체 자산의 30%로,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현금비율이다.지난 3분기 버크셔 해서웨이가 발표한 재무보고서에서도 같은 양의 현금성자산이 확인됐다. 직전 분기(2769억달러)보다 4803달러 이상 늘어난 수치다. 증가액의 상당 부분은 해서웨이가 보유하고 있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애플 주식을 매도하면서 조달했다.시장에서는 버핏의 이같은 행보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저평가 매력주 투자를 선호하는 버핏의 성향 상 현재 증시가 과도한 고평가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과, 버핏의 나이가 94세에 달하면서 경력이 끝으로 다가오고 있어 후임자들의 자유로운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현금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조나단 레빈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비중 상승에 대해 "시장 일각에서 버핏이 증시 폭락에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1.5배로, 202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에 가까워졌다. 반면 WSJ은 "버핏은 금융위기 이전의 패턴대로 현금을 쌓아두고 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이유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2024.12.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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