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따른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 약 9000억원 규모의 고객손실 보상비용을 반영하면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KB금융은 ‘리딩금융’ 지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1분기엔 신한금융에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홍콩 ELS 손실비용에 순익 악화 불가피KB금융그룹은 25일 ‘202
#KB금융이 주주총회에서 상정 안건을 모두 처리한 가운데 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은 이번에도 주총 문턱을 넘지 못했다. KB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의안을 포함해 총 9호 의안을 모두 처리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등에 의해 올라온 제8호 의안인 ‘정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Activism Fund)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는 수익률에만 주력하던 기존 펀드의 관행에서 벗어나 기업 경영에 적극 개입한다. 자금력을 동원해 회사의 지분을 확보하고 회사의 해묵은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거나, 때로는 무능한 경영진을 몰아낸다. 한진그룹, SM엔터테인먼트, 7대 금융지주, KT&G 등 수많은 기업들이 행동주의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특히 매달 수익이 꼬박 들어오는 월배당 상품이 투자자들에게 인기다. 꾸준한 ‘인컴 창출형’ 상품인 만큼 해당 수익으로 재투자에 나설 수 있어서다. 이들 대부분은 미국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등을 추종한
국내 금융지주가 연말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지만, 주가 회복에는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외면이 계속되고 있다. ‘찬바람 불 땐 배당주’라는 말이 무색한 상황이다. 금융당국의 관치금융 우려와 가계대출 축소, 정기예금 금리 상승에 따른 배당투자 매력 감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 한 달간 개인·외국인, 4대 금융 ‘2900억
KB금융은 25일 ‘2022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4분기 내 또는 4분기 영업을 종료한 뒤 의미 있는 배당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영호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B금융은 올해 1~3분기 분기 당 500원씩 배당을 꾸준히 했고 4분기 배당을 포함한 연간 배당은 작년 배당 성향보다 더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주당 배
KB금융그룹이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하며 금융사 호실적 신호탄을 쐈다. 올 상반기 증시 불안에 계열사인 KB증권 실적은 반토막 났지만,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이자이익 개선이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KB금융의 호실적이 수치화 되면서 금융당국의 고통분담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여 고심은 깊어졌다. 21일 KB금융은 상반기 실적설명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은행의 이자장사’ 지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은행업계에선 ‘관치금융’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특히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의 금리·배당 등 가격변수의 자율성 원칙을 내세워 ‘금리산정의 자율화’를 강조한 바 있어, 당국 간의 다른 목소리가 시장의 혼란을 키운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금리 상승기에 은행들, 이례적 대출금리 인하
금융당국이 앞으로 금융사의 금리 책정, 배당 지급 등에서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지도 등을 통해 금융시장에 개입했던 것과 차별화를 둔다는 방침이다. 27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기관 간담회에서 “낡은 규제와 감독·검사 관행을 쇄신하고 금리·배당 등 가격변수의 자율성 최대한 보장해 금융
KB금융 주가가 1분기에 배당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20분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4.22%(2400원) 오른 5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KB금융지주는 공시를 통해 분기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 정관 제60조(분기배당)에 의거한 1분기 배당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은 오는 31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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