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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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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들아시아, 니어프로토콜 창업자와 ‘오픈소스 AI’ 미디어데이 연다

테크

비들아시아는 11일 니어프로토콜(Near Protocol) 공동 창업자 일리야 폴로수킨(Illia Polosukhin)과 함께 ‘오픈소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미래’를 주제로 ‘오픈소스 AI 서밋 서울(Open Source AI Summit Seoul)’을 서울 롯데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오는 10일(목)부터 16일(수)까지 한주간 진행되는 비들아시아위크(BUIDL Asia Week)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미디어데이 형식의 특별 대담이, 정오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오픈소스 AI 서밋 본 행사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미디어데이 세션에서는 일리아 폴로수킨과 에리카 강(Erica Kang) 크립토 플래닛 창업자가 1:1 대담 형식으로 개방형 AI와 Web 3.0의 비전 및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눈다. 오후 서밋 세션에는 총 10여명의 연사가 참여해 오픈소스 AI가 지닌 투명성, 개방성, 협업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니어프로토콜(Near Protocol)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AI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도 공유한다. 에리카 강은 "한국은 세계적인 기술 인프라와 인재를 보유함에도 불구 글로벌 AI 생태계에서는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중"이라며 "이번 서밋을 통해 국내 개발자, 스타트업, 연구자들이 글로벌 커뮤니티와 연결돼 주도적 역할을 하는 중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서밋 종료 후에는 AI 개발자들을 위한 'BUIDL AI 해커톤'이 이어지며, 이후에는 블록체인 업계의 대표적인 행사인 ETH Seoul Summit과 BUIDL Asia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2025.04.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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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투게더 위크’ 프로모션 실시

유통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주요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교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페이백 등 혜택을 제공하는 ‘투게더 위크’(TOGETHER WEEK)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간 교차 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4월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 ‘투게더 위크’를 열고 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갤럭시·갤럭시라이프스타일·시프트 G·로가디스), 여성복(구호·르베이지·구호플러스), 빈폴(빈폴멘·레이디스·액세서리·골프), 글로벌 브랜드(비이커·메종키츠네·아미·띠어리·토리버치·꼼데가르송·준지 등)가 올해 ‘투게더 위크’ 행사에 참여한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20일까지 참여 브랜드의 매장에서 2025년 봄·여름 시즌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권(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해당 할인권은 구매 브랜드 외 다른 참여 브랜드의 신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브랜드 간 교차 구매 고객에게는 첫 번째를 제외한 구매 건들 중 가장 큰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금액권을 추가로 지급한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패션·라이프스타일 쇼핑 플랫폼 SSF샵은 오는 14일 오전 9시 59분까지 2025년 봄·여름 시즌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백,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5만원 이상 구매한 브랜드 수에 따라 최대 1만 퍼플코인(SSF샵 전용 포인트)을 지급하고,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상품을 2개 이상 함께 구매 시 7% 할인(최대 3만원) 혜택을 제공한다.SSF샵은 오는 9일 오전 9시 59분까지 이월 상품 대상으로 ‘아울렛 슈퍼위크’도 진행한다. 10% 및 20% 할인(최대 10만원) 쿠폰을 지급하고,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상품 2개 이상 함께 구매 시 10% 할인(최대 5만원) 혜택을 제공한다.삼성물산 패션부문 이귀석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봄 신상품을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4 14:08

2분 소요
“고효능·고감도 뷰티 브랜드 총출동”…29CM, ‘이구뷰티위크’ 대형 기획전 개최

유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올해 처음으로 뷰티 카테고리 대규모 기획전 ‘이구뷰티위크(29 Beauty Week)’를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29CM는 ‘이구위크’, ‘이구홈위크’ 등 패션·라이프스타일 분야 대규모 정기 기획전을 통해 브랜드가 고객 접점을 넓히고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이구뷰티위크’를 시작으로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29CM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으로 시장 내 경쟁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구뷰티위크에서는 자기관리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높은 2539세대의 ‘라이프 세터(Life-setter)’ 고객을 위해 29CM에서 주목받는 고효능·고감도 뷰티 브랜드를 엄선해 제안한다. △디오디너리 △연작 △유세린 △라우쉬 △아닐로 △차홍 등 기초 스킨케어부터 바디, 헤어, 프래그런스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최대 8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9CM는 이번 기획전에서 고객들이 자신의 뷰티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 추구미 테스트’를 마련했다. 평소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 선호하는 메이크업, 피부 관리법 등을 바탕으로 구성된 테스트를 통해 5가지 유형별 맞춤형 뷰티 아이템도 추천한다. 테스트 참여 결과를 SNS에 공유한 고객 중 11명을 선정해 29CM 365만 마일리지와 러쉬 스파 이용권,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등 총 8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또한 고감도 뷰티 상품으로 구성된 ‘29뷰티박스’ 럭키박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초 스킨케어, 바디케어, 헤어 에센스, 테라피 오일 등 브랜드별로 7만 원 상당의 품목으로 구성한 럭키박스를 2만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이 밖에 SNS에서 건강한 일상을 공유하는 ‘라이프세터’ 크리에이터의 뷰티 루틴과 아이템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마이셀렉션’ 콘텐츠와 29CM 팀이 직접 사용해 본 상품을 피부 타입에 맞춰 추천하는 ‘29크루픽’도 선보인다.이와 함께 행사 기간에는 매일 오전 10시마다 최대 30%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최대 25%의 추가 할인 혜택이 담긴 브랜드 쿠폰팩도 제공한다.인기 뷰티 브랜드의 라이브 커머스 ‘29라이브(29LIVE)’도 총 3회 특별 편성됐다. 8일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 편이 진행되고 9일은 오드타입’, 15일에는 ‘비비앙’ 편이 방송된다. 각 회차는 데일리 스킨케어 루틴과 메이크업 노하우를 소개하는 ‘겟 레디 윗 미(GRWM)’ 형식으로 구성된다.29CM 관계자는 “이구뷰티위크는 29CM가 추구하는 고감도 뷰티 큐레이션의 방향성과 셀렉션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첫 번째 대형 기획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피부 타입에만 초점을 두는 방식에서 나아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뷰티 브랜드와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4 08:49

2분 소요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디캣 위크 참가...수주 확대 논의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17일(현지시각)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디캣 위크(DCAT Week) 2025’에 참가한다.디캣 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킹 행사다. 1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참가자의 90% 이상은 고위 임원이라 기업 협력 논의가 활발하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디캣 위크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부문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 론자,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 글로벌 CDMO 기업들과 디캣 위크의 메인 만찬 행사에 후원사로도 참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자리에 참석하는 2500명 이상의 업계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확장할 방침이다.

2025.03.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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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위크’ 참여

유통

시몬스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진행하는 ‘라이프스타일 위크’(Life Style Week) 행사에 참여해 특별한 혜택을 선사한다고 10일 밝혔다.시몬스 측은 “신학기와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앞두고 침대 구매를 고민하는 가족 예비부부들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시몬스 프리미엄 침대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천안아산점을 제외한 전국의 신세계백화점에서 오는 16일까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통해 신세계백화점 내 시몬스 매장에서 50만원, 100만원, 50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2만5000원, 5만원, 15만원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신세계 제휴 카드 중 씨티는 최대 3개월, 삼성 및 신한은 최대 5개월, 하나는 최대 6개월, 바로BC는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이와 함께 시몬스는 결혼과 혼수를 준비 중인 예비 신혼부부 등의 고객을 위한 ‘웨딩 프로모션’도 전개 중이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국민 혼수침대로 유명한 ‘뷰티레스트 윌리엄’(Beautyrest William)과 ‘롬바드’(Lombard) 프레임을 세트로 구매하면 290만원의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70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있어 총 체감 할인 혜택은 360만원에 이른다.뿐만 아니라 시몬스는 KGC인삼공사 정관장과 제휴를 맺고 다음 달 3일까지 매트리스 할인 혜택 및 정관장 기:다림 기프트 박스, 매트리스 커버 등을 선물하는 협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한편 시몬스는 지난해 7월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사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 소재를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이며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 대비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돼 소비자들의 제품 사용 주기를 크게 늘리고 폐기물을 감소시키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또한 시몬스는 국내 침대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하고 있다.이 외에도 시몬스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검출되지 않음을 입증하는 ‘노미테’(NOMITE) 인증과 동물복지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다운패스’(DOWNPASS) 인증, 인체공학 품질 인증인 ‘에르고서트’(Ergocert) 등 다양한 품질·안전 관련 인증을 보유하는 등 업계 최다 인증 브랜드로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챙기고 있다.

2025.02.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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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대행 체제 속 韓美 외교장관 첫 통화…굳건한 동맹 재확인

국제 이슈

한미 외교장관이 21일 전화통화를 갖고 조속한 대면 협의를 위해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한국이 윤석열 대통령(직무정지) 탄핵소추로 인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 이뤄진 한미 외교장관 통화에서 현 국내 상황과 한미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조 장관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아래에서도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그동안의 한미·한미일 협력 성과가 미국 신 행정부 아래서도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블링컨 장관은 이에 적극 동의하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를 유능하고 존경받는 지도자라고 평가하는 동시에, 현재의 권한대행 체제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으로서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그 회복력을 높이 평가하며 신뢰한다고 했다.아울러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국 방위공약이 변함없음을 재확인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발전을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긴밀히 소통하며 공조하자고 했다.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또 이날 통화에서 한미 양국이 민주주의 제도와 법치를 중시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국민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또한 블링컨 장관은 공유된 가치와 상호 이익에 기반한 동맹의 지속적인 성격을 강조했다.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지역 안보, 번영, 민주주의 원칙 증진을 포함하는 한미동맹의 공동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한 권한대행과 협력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향을 표명했다.아울러 두 장관은 지역 및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고 미 국무부는 소개했다.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지난 6일에도 통화를 하고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한 바 있다.한미 외교장관의 대면 협의는 늦어도 내달 중순에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 19일 워싱턴DC의 외신센터에서 진행한 아태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임기의 마지막 몇 주 안에(during the last weeks)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의 한국 정부와 고위급의 대면 외교(in person engagement)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2.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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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조원태 회장의 리더십…아시아나 인수로 경영 능력도 인정받아

산업 일반

2016년 당시 총괄부사장으로 일할 때 보여준 과감한 선택이 2020년 코로나19로 여행업계가 풍비박산이 난 위기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던 원동력이다. 팬데믹 시기 항공업계도 여객 수는 급전직하했다. 각 국가는 여행제한 및 봉쇄정책을 실시했다. 여행업계는 파산과 구조조정, 무급휴직 등으로 겨울을 보내야만 했다. 항공업계도 마찬가지다. 당시 전 세계에서 수천 대의 항공기는 멈췄고 공항은 거의 비어 있는 비상 상태였다. 2020년 4월 여객량은 전년도 대비 -93.7%를 기록했다. 민간항공업계는 사느냐 죽느냐는 상황. 이때 위기를 기회로라는 말이 어울리는 전략을 대한항공이 직접 보여줬다. 2020년 3월 “빈 여객기를 화물 운송에 활용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한 직원의 아이디어를 경영자가 채택한 것. 화물 전용 여객기와 좌석장탈 여객기 등을 적극 활용했고 대형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이며 항공화물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2016년 최대 30대까지 운영하던 화물기를 절반 가까이 줄여야 한다는 회사의 전략에 당시 총괄부사장이 은 화물사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화물기단의 축소 폭을 줄이자고 설득했던 것이 빛을 발했다. 글로벌 항공사 중 팬데믹 기간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할 수 있던 원동력이다. 대한항공은 2021년 올해의 항공사상(Airline of the Year),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상(Cargo Operator of the Year Award)에 이어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Excellence in Leadership)을 받았다. 2016년 한 사람의 선택으로 유지한 23대의 대형 화물기단이 팬데믹 시절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무기가 됐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것은 8년 전 선택 덕분이다. 그 선택을 한 주인공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리더로 선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다. 12월 11일 대한항공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아시아나항공이 실시한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에서 1억3157만주(63.9%)의 신주를 인수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가 됐다. 2020년부터 시작된 4년간의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것이다. 한국은 이로써 단일 국적 항공사 체제로 전환됐다. 그 중심에 조 대표가 있다. 한국의 3세 경영인으로서 세계적인 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은행 우군으로 끌어들인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리더십은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에서도 보여줬다. 2020년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팬데믹과 겹쳐 막대한 부채로 허덕이고 있었고, HDC현대산업개발과 인수합병 논의를 했지만 무산됐다. 이에 채권단인 KDB산업은행이 대한항공에 인수 제안을 했다. 당시 조 회장은 누나인 조승연(개명 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경영권 분쟁 중이었다. 조 전 부사장과 KCGI·반도건설 3자연합이 한진칼 지분 46.7%까지 확보하면서 당시 37.7%의 지분을 가진 조 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발표하고 산업은행을 우군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고 경영권을 지킬 수 있었다. 팬데믹 위기를 화물 항공으로 이겨낸 후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한국 항공산업의 구조를 개편하면서 경쟁력을 키운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의 정상화 ▲일자리 유지·확대 ▲한국의 산업 및 물류 경쟁력 제고 ▲소비자 편익 증대 등의 의미도 있다. 대한항공 측은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에 많이 고민했으나 창업이념인 ‘수송보국’을 바탕으로 양 항공사와 관련 업체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보전하고 한국의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한 바 있다. 메가 캐리어의 탄생은 노선망이나 항공기, 공급 규모 등에서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평가가 많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 후 해외기업결합의 승인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조 회장의 리더십은 소통 경영과 유연한 조직문화로 나타났다.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2020년 상반기부터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는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2022년 별도기준 매출 13조4000억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보다 2배가 늘면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짧은 시간에 대한항공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던 것은 유상증자부터 유휴자산 매각까지 회사의 자구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임금 반납 및 휴업에 동참한 임직원들 희생도 큰 역할을 했다. 이렇게 노사가 함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던 것은 조 회장이 2017년 1월 대한항공 대표에 취임하면서 대화와 소통을 한진그룹 조직문화에 이식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당시 조 대표는 취임 당시 “대한항공 대표 사원이라는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면서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조 회장은 사내 익명게시판,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현장에서 임직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경영을 실천했다. 2019년 7월부터 사내 업무 시스템을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솔루션인 ‘G 스위트’로 전환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했다. 지난 9월부터 국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를 시행해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개인이 선호하는 근무 패턴에 맞게 점심시간을 갖는 ‘점심시간 자율 선택제’를 실시하고 있고, 개인 상황에 따른 유연근무제 등으로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회사 정책을 내놓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이러한 소통 리더십을 기반으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기존 권위적인 기업 문화를 줄이고 자율적인 업무를 볼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1976년 1월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나 인하대 경영학과 졸업 후 미 남가주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3년 8월 한진정보통신 영업기획담당으로 그룹에 합류한 후 경영기획, 자재부, 여객사업본부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6년 3월 대한항공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이후 진에어 대표이사(2016년 4월)를 거쳐 2019년 4월 대한항공 회장에 취임하면서 한진그룹 오너 3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2024.12.16 06:00

4분 소요

산업 일반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산하 국영기업 NHC(National Housing Company)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동 사업을 총괄할 네이버 아라비아(가칭)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사업 단위 JV가 설립되는 셈이다.팀네이버와 NHC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시티스케이프2024(Cityscape global)에서 공동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Majed Alhogail)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라이얀 알 아킬(Ryan Al-Aql) NHC CS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 합작법인은 네이버 아라비아(가칭) 산하에서 NHC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등을 핵심 업무로 영위하게 된다. 해당 JV는 팀 네이버가 중동에서의 기술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할 첫 사업 법인이 될 예정이다. 팀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핵심 파트너인 NHC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국가 내 부동산 거래의 70%가 NHC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비전2030’ 달성 일환으로 부동산 부문의 디지털 혁신 및 스마트시티 구축 등 DX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공공주택 공급을 비롯해 약 380건 이상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완료 또는 진행 중이며, NHC가 제공하는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2025년 말 기준 600억 달러(8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Construction Week Middle East가 선정한 GCC(Gulf Cooperation Council) 최대의 부동산 개발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팀네이버와 NHC는 해당 JV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외에도 도심 공공모니터링 플랫폼, 공공행정 목적의 지도 기반 슈퍼앱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양한 부처와 기관에서 팀네이버만의 글로벌 기술 및 비즈니스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현지에서 사업 기회를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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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미국 유력지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형 전기차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America's Most Anticipated New Vehicle 2025)로 아이오닉 9과 EV9 GT를 선정했다.‘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뉴스위크가 올해 신설한 상이다. 뉴스위크의 자동차 편집자들이 미국 시장 내 출시 예정인 신차와 상품성 개선 모델을 대상으로 출시 후 예상되는 파급력, 시장 관심도, 제조사 브랜드 및 해당 차량의 상품성 등을 평가해 수상 모델을 결정한다.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기아의 전동화 기술력을 집약한 두 플래그십 전동화 모델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현대차 아이오닉 9은 이달 말 미국에서 진행하는 아이오닉 9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 예정인 모델이다. E-GMP를 기반으로 한 여유있는 실내 공간과 에어로스테틱 디자인을 결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캐릭터 라인, 시그니처인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팅, 속도감과 역동성을 닮은 멀티 스포크 휠 등을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티저 이미지 공개 후 시장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아이오닉 9과 함께 기대되는 차로 선정이 된 EV9 GT는 ▲99.8kWh 대용량 배터리 ▲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능과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내·외장 디자인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아이오닉 9과 EV9 GT에 대한 뉴스위크의 이번 평가는 그동안 현대차와 기아가 쌓아온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훌륭한 전동화 제품 경험에 기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대차와 기아의 혁신적인 상품성이 모두 담겨있는 두 플래그십 차량들의 이번 기대되는 신차 수상은 미국 시장 내 런칭을 앞두고 초기 검증을 마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2024.11.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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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지스타 2024’ 시연

IT 일반

펄어비스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지스타(G-STAR) 2024’에 참가해 붉은사막(Crimson Desert)으로 국내 게임 팬들을 만난다.붉은사막 전시관은 총 100부스 규모로 입장부터 시연까지 마치 게임 세상에 들어온 것 같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붉은사막 지스타 시연 버전은 액션성에 집중한다. ‘클리프(Kliff)’를 주인공으로 회색갈기 동료들과 치열한 전장에서 시작한다. 공격, 방어, 회피, 특수 스킬 등 기본 조작법을 익히며 몰려오는 다수의 적들을 상대한다. 전투 중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다양한 컷신 연출을 통해 클리프와 동료들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보스전은 총 4개로 구성돼 있고 강렬한 인상의 보스들은 각자 특색 있는 외형 디자인과 공격의 범위, 속도, 패턴 등을 가지고 있다. 보스들의 전투 스타일을 분석해 자신만의 공략법으로 맞서는 재미도 기대할 수 있다.게이머들은 클리프의 한손검과 방패, 스킬 등 다양한 액션을 조합해 콤보를 구성하고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붉은사막은 게이머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과 조작법에 따라 전투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펄어비스는 최상의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파트너사와 함께한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에 기반한 고퀄리티 퍼포먼스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삼성전자, AMD, 스틸시리즈, 시디즈와 손잡고 독특한 스타일의 전투 게임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해외에서도 시연을 확대하고 있다. 8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을 시작으로 9월 ‘2024 트위치콘(TwitchCon)’, 10월 ‘2024 파리 게임 위크(Paris Games Week)’ 등 행사 기간동안 전 세계 게임 팬들을 만나고 있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사명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콘솔 및 PC 플랫폼,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2024.10.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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