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6회 연속 동결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게 봤다. 다만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디스인플레이션을 확인하지 못해 시간이 필요하다고"고 강조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연준은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동결했다. 연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 연말까지 고령사회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9일 밝혔다.저출산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초고령사회, 고용·일자리 세대 공존을 위한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주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출생아 수는 2000년 63만5000명에서 2005년 45만5000명으로 급격하게 감소해 2000년대생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완승이고 국민의힘의 참패다. 더 정확히 말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의 패배다. 선거 결과는 대통령 지지율 그대로 나왔다. 대통령 긍정 지지율이 약 36% 정도 되는데 여기에 국회의원 의석수 300명을 곱하면 국민의힘이 확보한 의석수와 거의 일치한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반에 실시되기에
원달러 환율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17개월 만에 1370원대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치솟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간 통화정책 차별화가 이미 시작된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를 인하 시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노동 시장이 고금리임에도 견조함을 유지하면서다. 미국의 신규 일자리가 3월 들어 예상 수준을 넘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30만3000건 늘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 명을 큰 폭으
“우리에게는 이미 낮게 매달린 과일은 더 이상 없는 상황이며, 높게 매달린 과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수반된 구조개혁이 필요합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개최한 노동시장 세미나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노동시장의 구조개혁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이다. 이 총재는 “중앙은행은 경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 발언에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증시가 하락하는 등 고금리 종결 기대감이 위축되고 있다. 5일 (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4일 밤 CBS 방송에서 방영된 인터뷰에서 연준은 통화정책 완화 문제를 신중히 접근하고자 한다면서 3월 이후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
초혼 연령이 늦어지는 만혼화가 심화하면서 미혼인구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결혼에 대한 전통적 가치관 변화, 여성의 노동참여 확대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만혼, 비혼 등 결혼 행태 변화로 인한 미혼인구 증가가 현재와 미래의 노동공급을 모두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8일 발표한 ‘미혼인구 증가와 노동공급 장기추세’ 자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영국의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뱅커로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중앙은행장’으로 선정됐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뱅커는 이 총재에 대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세계 경제가 고전하는 가운데 한국 경제를 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이 총재는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고수
새해 처음 열린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2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미국 국채와 주식시장 하락에 따라 0.7% 이상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3월 미국 지방은행들의 자금난으로 혼란이 발생한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 폭이다. 달러화는 블룸버그가 추적하는 31개 주요 통화 대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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