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LG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속속 모였다. LG화학·LG생활건강·LG전자 등의 CTO와 기술 담당 임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고, 종자와 비료 등을 생산하는 LG화학의 자회사 팜한농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해 분위기가 뜨거웠다. 이들은 모두 올해 세 번째 열린 ‘이노베이션 카운실’ 참석을 위해서다. 지난 11일 열린 이번 3차 워크숍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와 기회를 창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에 전폭적으로 투자하겠다.”영국 대형 자산운용사를 뒷배로 둔 한 외국계 벤처캐피털(VC) 관계자가 최근 한국을 방문해 한 말이다. 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내한한 이들은 ‘딥테크 유니콘’으로 거듭날 수 있는 우리나라 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특히 큰 의지를 드러냈다.딥테크 스
미국의 바이오 행정명령에 대응하려면 합성생물학을 포함한 첨단 바이오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 경제’를 선점하기 위한 기술 패권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경제 동맹국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태호 큐어세라퓨틱스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중국 선전=신화통신) 중국 선전(深圳)이 전략적 신흥 분야와 미래 산업을 위한 선진제조산업단지 20개를 건설할 계획이다.선전시는 6일 선진제조산업단지 20개가 선전 바오안(寶安)·광밍(光明)·룽화(龍華)·룽강(龍崗)·핑산(坪山)구 등에 들어설 예정이며 총 면적은 300㎢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개 전략적 신흥 분야를 개발 및 강화하고 8개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중국 선전=신화통신) 중국 '혁신의 도시'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소재 기업들이 기초연구와 혁신 분야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며 선전시의 혁신 성장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19년째 선전에서 개최되고 있는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HAS)'은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 상황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창구일 뿐만 아니라 선전시와 디지털 경제 등 중점 업계의 새로운 트
2018년 원숭이 복제 성공… 인공생명체 경쟁 불붙었다 영원히 살고픈 욕망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 기원전 220년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은 불로초를 얻기 위해 신하 서복을 동쪽 바다 건너로 보냈다. 익히 아는 결말이지만, 서복은 돌아오지 않았고 진시황은 49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15일 개봉한 SF·액션 영화 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
영원히 살고픈 욕망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 기원전 220년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은 불로초를 얻기 위해 신하 서복을 동쪽 바다 건너로 보냈다. 익히 아는 결말이지만, 서복은 돌아오지 않았고 진시황은 49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후대 연구에 따르면, 불로초의 대안으로 복용했던 수은이 문제였다. 불로장생하려던 욕심이 죽음을 앞당겼던 셈이다. 현대에 와서 불로장생
합성생물학은 인류에 많은 혜택 줄 수 있지만 사악한 의도로 사용되면 대량살상 무기 제조에 쓰일 수도 있어 올해도 미국은 잇따른 총기 난사 사건으로 크게 동요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위협이 가까운 장래에 닥칠 수 있다. 총기 난사보다도 훨씬 더 광범위한 인명 손실을 초래할 잠재력을 가진 위협이다. 세계적인 규모로 인간을 감염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슈퍼바이러스를
미국의 스타트업 팅크토리엄, 독성 화학물질 아닌 미생물과 설탕 사용하는 생물공학 기술로 친환경 인디고 염료 생산 여성 두 명이 이끄는 스타트업 팅크토리엄은 청바지 생산을 좀 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동창업자 미셸 주와 태미 슈는 ‘친환경 청바지’를 만드는 생물공학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팅크토리엄은 그 기술로 석유와 시안화물 같
수직농법, 수경재배법이 발전하고 실험실에서 육류 같은 단백질 배양하는 합성생물학의 잠재력 커져 실내를 가득 메운 토양학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전국토양학회 강연에서 동료 400명에게 간단한 질문을 던졌다. 앞으로 100년 뒤에도 토양이 지금처럼 식량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하는가? 일제히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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