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라크 대통령 사담 후세인이올시다.”
지난주 이라크 법정에서.
사담 후세인.

“애들처럼 책을 들고 다니려니 좀 창피하죠. 가끔은 옷 속에 감춘답니다.”
일곱살 때 결혼하는 바람에 다니지 못한 초등학교를 지금 다니며.
방글라데시인 노파 파티마 하툰(84).


“다르푸르에 넘쳐나는 것은 무기뿐입니다. 빵조각보다 AK47 소총을 구하기가 더 쉽죠.”
아랍인 민병대의 만행으로 많은 난민이 발생한 수단 다르푸르 사태를 두고.
유엔 긴급구호 조정관 얀 에겔란트.


“어느 정당을 편들지 않는 식당이라는 설명을 덧붙입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이 호텔 옆 극장에서 개봉된 이래 손님이 부쩍 늘어난 그 호텔의 ‘패런하이트’(화씨) 레스토랑을 두고.
워싱턴 D.C. 조지타운의 리츠칼턴 호텔 대표 콜린 이번스.


“이라크와 시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6월 28일 미국으로부터 주권을 이양받은 뒤.
가지 알-야웨르 이라크 대통령.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어요. 사람들이 민주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주의 대규모 민주화 시위를 두고.
홍콩 한 인권단체의 재키 훙 링-유(洪令育).


“사람들은 패리스, 프랑스보다 패리스 힐턴을 더 보고 싶어하죠.”
유명인사에게 집착하는 미국인들의 의식 구조를 두고. *앞의 패리스(Paris)는 파리의 영어식 발음이며, 뒤의 패리스는 호텔 상속녀의 이름.
미 언론인 바버라 월터스.


“‘캑터스 개비’ 크래버스가 된 기분이군요. 그가 누군지 모르시죠? 당연하죠.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베이브 루스가 등장하기 전 홈런 기록을 갖고 있었던 친구죠.”
월시는 ‘제퍼디’ 퀴즈쇼의 기록 보유자였으나 최근 켄 제닝스가 그의 기록을 깼다.
워싱턴 D.C.의 톰 월시.


“케빈과 결혼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내 인생인데 남들이야 뭐라건 상관없잖아. 결혼을 해야지. 그를 사랑하니까.’”
자신의 백댄서 케빈 페덜라인과의 약혼을 두고.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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