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황제주 20 종목] LIG손해보험, LS전선
[신황제주 20 종목] LIG손해보험, LS전선
CEO = 구자준 자산가치
하 업종 지배력
중 성장성
상 |
구조조정 힘입어 실적 좋을 듯 LIG손해보험 2006년은 LIG손해보험에 힘든 한 해였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LIG손해보험의 손해율은 86%대로 치솟았으며, 사업비율도 24% 수준으로 업계 평균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
하지만 LIG손해보험은 2007년 1월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자동차보험 영업을 강화하면서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것은 자동차 보험료다. 손해보험업계는 2006년 4월과 10월, 그리고 2007년 3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다. 일반적으로 보험료 인상이 실적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이를 고려하면 LIG손해보험은 2007년 4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보험료 인상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LIG손해보험이 시장점유율 등 외형 확장을 지양하고, 자동차보험 영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표방하고 있는 점도 손해율 하락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차량별 보험료율 차등화, 보험사기 적발 강화 등 손해율 감소를 위한 정부 정책이 잇따라 실시되고 있는 점도 LIG손해보험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요소다. 사업비율도 2007년부터는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사업비율은 인건비와 대리점 수수료 등 회사의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동돼 있어 쉽게 개선되기 힘든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LIG손해보험은 지난 1월 270여 명에 달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 연간 약 170억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곧 사업비율 감소로 이어져 실적개선의 밑바탕이 될 전망이다. 박선호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sh_park@goodi.com
CEO = 구자열(부회장) 자산가치
상 업종 지배력
상 성장성
하 |
업황 좋아 4~5년은 실적 ‘쾌청’ LS전선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전선 수요가 LS전선의 실적과 주가를 부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글로벌 전선 시장은 수급 불균형으로 공급자 위주의 시장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인도 등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성장에 따른 전선 수요 증가와 달러화 약세 및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스 및 유전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 데 기인한다. 특히 2003년 이후 상품(Commodity)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원 보유국들의 부가 축적됐고, 이를 기반으로 전력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서면서 초고압 전력선 등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S전선은 초고압 전력선을 생산하는 세계 10위권 종합전선업체 중 하나로 업황 호조에 따른 장기 수혜가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초고압 전력선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는 LS전선을 포함해 일부 메이저 업체에 한정돼 있다. 초고압 전력선은 영업이익률이 평균 10%가 넘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기업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향후 4~5년간 글로벌 전선 시장의 호황기가 이어지면서 LS전선의 실적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LS전선의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은 국내 유일의 동제련 업체인 LS니꼬동제련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2~3위권 동제련 업체로 최근 전기동 등 상품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기업가치가 레벨업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LS니꼬동제련의 탄탄한 실적은 모회사인 LS전선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제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iucho@goo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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