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Product - 어린이 펀드 3년 수익률 36% 짜리도
- Financial Product - 어린이 펀드 3년 수익률 36% 짜리도

명절 때 적잖은 돈을 받는 어린이들도 많다. 세뱃돈을 종자돈 삼아 어린이 전용 적금이나 펀드에 가입하는 건 어떨까. 아이에게 저축 습관을 키워 줄 수 있고 부모에겐 목돈 마련으로 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다.
국민은행의 ‘KB주니어Star적금’은 3년제 기본금리가 3.3%다. 신규 가입 때 가족 3인 이상이 국민은행 고객이면 연 0.2%, 기존에 KB주니어Star통장을 갖고 있으면 최초 1년간 연 0.1%으로 최대 0.3%의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매월 5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토마스 적금’은 최대 0.2%의 우대금리를 포함해 3.8%(3년제 기준)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할 수 있다. 또 10만원 이상 납입하면 발달 클리닉을 비롯한 어린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키즈플러스적금’은 12세 이하 어린이가 가입 대상이다. 3년제 기본금리가 2.8%로 높진 않지만 설날이나 추석·어린이날 등 특정일에 입금하거나 키즈플러스통장을 보유·자동이체 하면 최대 0.6%의 이자를 더 준다.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어린이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어린이 펀드 중 최근 3년간 수익률이 가장 좋은 펀드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와 ‘신한BNPP탑스엄마사랑 어린이펀드’ 등이다.
한국투자자산운용의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펀드’는 국내 주식에 펀드 자금의 60% 이상, 채권에 40%를 투자하도록 설계했다. 주식에만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투자위험을 줄이려는 취지에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탑스엄마사랑어린이펀드’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장기 우량 가치주에 집중 투자한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화학과 같은 대형 우량주 비중이 크기 때문에 장기로 투자할 때 손실이 날 확률이 낮은 편이다. 펀드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의 13%를 적립해 연 2회 ‘엄마사랑 예술경제 캠프’를 진행한다.
어린이 펀드는 아이의 미래와 관련이 있는 만큼 상품을 고를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운용사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지, 어떤 지역에 투자하는지, 주식·채권의 투자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우리투자증권 김보나 연구원은 “1년 이내의 단기적 성과보다는 3년 이상 꾸준히 수익을 낸 펀드를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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