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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부동산 값이 비싼 도시는 모나코

세계에서 부동산 값이 비싼 도시는 모나코



3월 5일 영국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는 모나코의 수도 모나코다. 100만 달러(약 10억6000만원)로 구입할 수 있는 부동산은 15㎡에 불과하다. 약 4.5평으로 우리나라 원룸보다 작다. 모나코는 인구 3만6000명이 거주하는 작은 도시로 주로 부유층이 거주한다. 각종 리조트와 카지노가 있는 관광 명소인데다 조세피난처로 부자가 몰린다. 최근 모나코에 새로 지어진 오데오 타워의 2300㎡(약 700평)의 아파트 가격은 2800만 달러에 이른다. 1㎡당 1만2000달러다.

모나코 다음으로 비싼 곳은 홍콩, 런던, 싱가포르, 제네바 순위다. 흥미롭게도 미국 뉴욕이 6위다. 뉴욕에선 100만 달러로 구입할 수 있는 부동산은 30㎡다.

돌리 렌즈 돌리렌즈부동산 대표는 미국 경제매체 CNBC를 통해 “뉴욕 부동산은 여전히 저렴한 편”이라고 얘기했다. “뉴욕의 땅값은 지난 20년 동안 4배 상승해 뉴욕에 사는 사람들에겐 싼 편이 아니지만, 부자들이 투자하는 해외 부동산과 비교하면 뉴욕의 부동산 가치는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럭셔리 부동산 중 가장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한 도시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다. 지난 1년 동안 38% 뛰었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는 부동산 가격이 29% 올라 2위, 인도네시아 발리는 22% 상승해 3위에 올랐다. 반면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는 런던이다. 경제활동, 삶의 질, 정보, 정치적 영향 등을 고려한 경우다. 2위는 뉴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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