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리밍 서비스, 어떤 앱이 좋을까

그러나 페리스코프나 미어캣을 사용해본 적이 없다면 이제 와서 시작할 이유가 있을까?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스마트폰 스크린으로 시청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 페리스코프라는 건 이미 널리 알려졌다. 기대에 못 미쳤던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복싱 대결도 라이브스트리밍 앱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페리스코프와 미어캣의 장점은 불법 동영상 시청에 그치지 않는다. 둘 중 하나를 사용한다면 어느 쪽이 좋을까?
페리스코프 vs 미어캣의 탄생
하지만 누가 먼저냐보다는 무엇이 더 좋으냐가 중요하다.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체험
각 앱에서 볼 만한 동영상 찾기가 가장 쉽거나 어려운 부분일 수 있다. 누구를 팔로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추가하는 계정이 하나도 없는 경우 미어캣에선 현재 주목할 만한 동영상 예고뿐 아니라 당장 시청 가능한 라이브 동영상을 모아놓은 섹션이 있다. 또 회원의 트위터 팔로어에게 자동으로 메시지를 트윗하지 않아 앱이 훨씬 더 쓸 만하다.
반면 페리스코프는 전 세계적으로 시청 가능한 라이브스트림을 지도 형식으로 보여준다. 미어캣과 달리 최대 하루 전의 동영상 자료를 시청할 수 있다. TV 드라마 시작 부분의 지난 줄거리와 비슷하게 ‘다시 보기(Previously, on Periscope)’ 기능이 있다. 더 편한 시간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청기록의 시간이동 기능인 셈이다. 미어캣에는 아쉽게도 그런 기능이 없다.
수준 높은 계정
그러나 두 서비스 모두 시청시간이 아깝지 않은 계정들을 갖고 있다. 미어캣은 처음부터 팬이 많았다.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이 대표적이다. 요즘 이 서비스의 일류 콘텐트 제공자로는 스위디스푸드TV, 록그룹 U2 등이 있다. 페리스코프의 경우 아널드 슈워제네거(‘터미네이터’)로부터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와 전 비틀스 멤버 링고 스타에 이르기까지 이용자가 다양하다. 그러나 미술가 아만다 올리앤더와 코미디언 저스틴 이제릭 같은 인터넷 스타들도 자신의 동영상을 올린다.
또는 페리스코프의 중요한 동영상이 라이브로 제공되기를 원할 경우엔 @페리스코프TV를 이용하면 된다. 미어캣에선 비슷한 목적으로 미어캣 스트림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트위터 소유의 페리스코프는 유명인 계정이 미어캣 보다 더 많다고 주장한다.
당신의 선택은?
그러나 대다수 아마추어 방송인에게는 페리스코프가 더 이용할 만한 스트리밍 앱이다. 이용자 수가 더 많고 최대 24시간 동안 동영상을 재시청할 수 있다. 게다가 최대 소셜네트워크 중 하나인 트위터가 소유한다는 점도 도움이 된다.
미어캣에도 눈길을 끄는 동영상이 있지만 인터페이스가 혼란스런 편이다. 그리고 방송되는 순간에 라이브 방송을 놓치면 동영상을 볼 수 없는 것도 옛날 방식이다. 그런 점에서 페리스코프가 더 신식이라는 느낌을 준다.
2015년 라이브스트리밍 논쟁의 결론은 간단하다. ‘페리스코프가 더 낫지만 그래도 둘 다 설치하라.’
- XAVIER HARDING NEWSWEEK 기자, 번역 차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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