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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감동 받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감동 받았다

미국 뉴욕주 브리지포인트에서 자메이카베이 하천 일대를 정화하고 있는 200여 명의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전 세계적으로 다각적인 자원봉사를 전개하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6월 23일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을 받아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00시간 이상 지속적이고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해 하나님의 교회에 단체로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상장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가장 긴급히 필요한 부분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상을 축하했다. “여러분의 자원봉사는 미국이 위대한 약속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 이바지한 것”이라며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주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거듭 인사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서방국가에서 성도들이 자신보다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꺼이 봉사한 데 대해 미국사회가 큰 감동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주는 사랑과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가족을 위해 아낌없이 사랑을 베푸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구촌 가족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자원봉사상은 다인종·다민족 국가이자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원봉사상이다. 12개월 동안 일정시간 이상 꾸준히 자원봉사를 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통령이 주는 상으로 순수 자원봉사활동만 공적에 포함된다. 활동시간에 따라 동상·은상·금상을, 특별히 평생 4000시간 이상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한 경우에는 최고 등급인 ‘라이프타임상’을 수여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미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활동을 해온 공로로 2011년, 2014년에 이어 올해 3년째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을 받았다. 특히 2011년에는 라이프타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통령자원봉사상을 담당하는 연방기관 ‘국가 및 지역사회 봉사 협의회(Corporation for National and Community Service)’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의 사의(謝意)와 국가의 인정을 통해 자원봉사에 헌신하는 이들을 치하하고 그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상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인주의·이기주의 팽배한 서방국가 감동
하나님의 교회가 2015년 6월 수상한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하나님의 교회의 지속적인 선행과 봉사를 인정해 2015년, 2014년, 2011년 세 차례 대통령자원봉사상을 수여했다.
그동안 미국 각지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자원봉사를 전개해왔다. 일례로 뉴욕,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뉴저지, 플로리다, 텍사스 등 각 주에서 헌혈행사를 개최해 생명이 위태로운 이들을 살리기 위해 혈액을 기증했다. 2012년 미국 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피해 복구를 비롯해 토네이도·산불·홍수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달려가 피해 복구 및 구호활동으로 희망을 일으켰다.

지난해 4월 미국 WA시애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트위십의 산불 피해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품 기부운동을 전개한 후 먼 거리를 이동해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리처드 사르티에 씨는 “우리가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었다. 재난을 당한 이웃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피해주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지난 6월 28일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는 네팔 지진피해민돕기 자선연주회를 열어 실의에 빠진 네팔 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전하는 동시에 미국인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비롯해 네팔 전통춤, 한국 부채춤 등 문화공연과 기금전달식으로 진행됐다. 각계각층 인사를 비롯해 12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주미 네팔 대사가 진심어린 고마움을 표시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뿐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수도 워싱턴 D.C.는 물론 뉴욕, 시애틀, 샌디에이고, 볼티모어, 멤피스 등 여러 도시에서 거리, 공원, 하천, 산림 등 삶의 터전인 환경을 정화하고 미국인의 환경보호의식을 고취시켜왔다. 이 밖에도 장애인·독거노인가정 방문, 노인요양원 위문, 환우돕기행사 서포터즈, 학교폭력 방지 청소년 지원 활동, 노숙자를 위한 양말 모으기, 어린이병원 기부를 위한 담요 모으기, 제설작업, 도서 기증, 아동 학용품 지원, 초등학교 놀이터 짓기 지원, 경찰관·소방관 기금 지원 등 크고 작은 자원봉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했다.

미국 애틀랜타 시장과 시의회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을 시청으로 초대해 시의원 전원이 서명한 선언문을 수여했다. 사진은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의 요청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미국 GA애틀랜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지난 5월 13일 미국 NY뉴윈저 하나님의 교회 80명 성도들은 뉴저지 주 파라머스에서 자폐아동돕기 자전거대회 서포터즈에 나서 행사 안내, 응원 등으로 참가자 가족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교회의 범세계적인 봉사활동에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 미국을 위시해 각국 정부와 관련 단체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전 세계에서 답지하는 수많은 찬사와 1600여 개에 이르는 그동안의 각종 수상 내역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미국에서 받은 상만도 120여 개에 달한다. 덴버, 멤피스, 샬럿, 애틀랜타, 로스엔젤레스, 블루밍데일 등지에서는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주지사, 시장 등이 하나님의 교회 공적을 기리는 선언문과 결의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이나 결의문은 중요한 사안에 대해 개인이나 단체에 특별한 존경과 영예를 표하는 공식 문서로 정치, 사상, 종교와 관련되거나 외부 단체에는 시상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 단체인 하나님의 교회를 기리는 선언문이 시상된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지난해 1월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시장과 의회는 선언문을 통해 “2014년 1월 19일을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날로 선포한다”고 공표했다. 카를로스 지메네즈 시장은 “종교란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종교는 사랑하는 것이며 섬기는 것이며 사고하는 것이고 또한 겸손한 것이다”라는 미국 유명작가 랠프 월도 에머슨의 말을 인용하며 “하나님의 교회의 지대한 공헌이 수많은 영혼들의 삶에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왔기에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에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헌혈, 환경정화, 공원시설 정비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자원봉사를 펼친 공로로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주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팻 맥크로리 주지사는 “여러분의 헌신이 자원봉사의 훌륭한 모본이 됐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활동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른 지역에서도 봉사정신을 고취시키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회봉사활동에 세계 각국 연이은 찬사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급한 이웃을 돕기 위해 헌혈에 동참하고 있는 미국 TX댈러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이날 75명이 헌혈에 참여한 가운데 54명이 혈액을 기증했다(왼쪽). 미국 MA보스턴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과 지인 등 90명이 월섬 강변을 오염시키는 대규모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상을 통해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해온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세계 각국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 앞서 한국에서는 지난 6월 8일 제20주년 바다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통해 단체로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단체표창을 전달했다. 다년간 전국 각지에서 해양환경보호 및 해양재난구호에 기여한 공로를 국가가 인정한 것이다. 4일에는 지난해 부산에 쏟아진 대규모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비롯한 재난구호에 이바지한 것을 치하해 국민안전처 장관이 표창장을 전달했다. 한국을 넘어 영국, 캐나다, 페루, 칠레,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몽골, 페루, 필리핀,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수여한 표창장, 감사장, 선언문 등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특히 영국의 경우 2013년 하반기에만 그레이터 맨체스터 주에 속한 맨체스터, 샐퍼드, 볼턴, 베리, 로츠데일, 스톡포트, 탬사이드, 트래퍼드, 위건 등 9개 시에서 연거푸 상을 전달했다.

이처럼 각국으로부터 상이 쇄도하기까지 북미 대륙을 비롯해 중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전 세계 대륙에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환경정화, 헌혈, 이웃돕기, 재난구호 등 다양한 활동으로 현지인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해왔다. 지난 4월 대지진이 발생한 네팔에서는 정부조차 혼란에 빠진 가운데 노란 조끼를 입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맨손으로 구호활동에 나서 현지인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교회는 이재민에게 천막과 생수, 식료품과 생필품 등 1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네팔 각지에서 연인원 1만 명가량이 복구 및 구호활동을 펼쳤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해 1월 옥스포드 지역 홍수 피해민들을 돕기 위해 맨체스터에서 달려온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자원봉사를 보도한 바 있다. 앵커는 “이례적으로 100여 명의 사람들이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해 맨체스터에서 옥스포드까지 먼 길을 달려왔다”며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당시 성도들은 홍수 피해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잔해들과 모래주머니 회수 작업 등을 도우며 연일 구슬땀을 흘렸다.

이외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페루 지진 피해지역 임시주택 설치 및 의료 봉사, 뉴질랜드 홍수 피해 복구, 필리핀 태풍 피해 구호활동 및 식사 지원, 에콰도르 화산재난지역 이재민 구호활동, 과테말라 지진 피해민돕기, 일본 지진피해 구호활동, 캄보디아 홍수피해 성금 및 구호품 지원 등 여러 나라에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국경을 넘고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세계인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원동력은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이다. 교회 측은 “전 세계가 분쟁과 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모든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라며 “모두가 아픔과 고통 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어머니 사랑을 전하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기준 뉴스위크 한국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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