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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모기가 옮기는 뎅기열 모기로 잡는다

중국 - 모기가 옮기는 뎅기열 모기로 잡는다

지난해 중국에선 4만7000명 이상이 흰줄숲모기가 옮기는 뎅기열에 감염됐다.
 China - MOSQUITOES THAT PREVENT DENGUE
Amid researchers and medical experts’ longtime search for new ways to control the spread of dengue, one of the most deadly diseases caused by viral transmission facilitated by mosquitoes, there’s an innovative approach from China: The country has established the world’s largest mosquito factory - sterilized mosquitoes, that is - releasing 1 million into the environment every week.

The researchers at the so-called “factory,” located in the Guangzhou, Guangdong province, breed a symbiotic bacteria called Wolbachia in the mosquito responsible for the spread of the disease, called Aedes albopictusa. The Wolbachia is known to live inside the cells of an insect only and has the ability to kill the dengue virus cells that the Aedes mosquito carry.

The researchers believe that releasing such “sterilized mosquitoes” into the environment helps dilute the population of the mosquitoes that carry dengue virus. Xi Zhiyong, the team leader of the project and a medical professor at the Sun Yat-sen University says that the bacteria targets the virus by stopping its replication inside the mosquito. Zhiyong further added that since the bacteria cannot survive inside human bodies, mosquitoes carrying the bacteria pose no harm to humans.

“We are continuing research work so that every step of the process can be better controlled and measured. Dengue viruses normally need to replicate in mosquitoes. But the symbiotic bacteria can prevent the replication of the viruses. So the viruses are controlled in the mosquitoes,” said Zhiyong, in a statement.

Dengue is a notable disease in China. The year 2014 marked one of the deadliest dengue outbreak in China. There were more than 47,000 cases of dengue reported in the country, a majority of them in the Guangdong province. It is estimated that dengue kills some 20,000 people around the world each year and so far, no commercially available vaccine or proper treatment is available for the disease.

— GUNEET BHATIA
 중국 - 모기가 옮기는 뎅기열 모기로 잡는다
뎅기열은 모기가 옮기는 치명적 바이러스 질병이다. 오랫동안 과학자와 의료전문가들은 이 감염병의 확산을 막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이제 중국에서 혁신적인 방법이 나왔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모기 공장을 만들어(물론 살균처리됐다) 매주 100만 마리의 모기를 주택지 주변에 풀어놓는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한 그 ‘공장’에서 연구자들은 뎅기열 확산의 주범인 흰줄숲모기 체내에서 ‘볼바키아’로 불리는 공생 박테리아를 배양한다. 볼바키아는 곤충의 세포 안에서만 살 수 있으며 흰줄숲모기가 갖고 있는 뎅기열 바이러스 세포를 죽일 수 있다.

연구자들은 그런 ‘살균처리된 모기’를 주택지 주변에 풀어놓으면 뎅기열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의 개체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믿는다. 이 프로젝트의 팀장이자 중샨대학 교수인 시지융은 볼바키아 박테리아가 모기 체내에서 뎅기열 바이러스 세포의 복제를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볼바키아 박테리아는 인체 안에선 생존할 수 없어 그 박테리아를 가진 모기가 사람에겐 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지융 교수는 성명서에서 “그 과정의 모든 단계가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정확히 측정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한다”고 말했다. “뎅기열 바이러스는 모기 체내에서 복제해야 생존하지만 볼바키아 박테리아가 그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을 수 있다. 따라서 모기 체내에서 뎅기열 바이러스가 고사한다.”

중국에선 뎅기열이 요주의 감염병 중 하나다. 지난해 최악의 뎅기열 유행으로 4만7000명 이상이 감염됐다(그중 대다수가 광둥성에서 발생했다). 세계적으로 매년 뎅기열로 약 2만 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었다.

- GUNEET BHATIA IBTIME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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