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의 마지막 보물
세계 여행의 마지막 보물

지난해 세계여행시장업계 보고서는 이란이 인기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란이 주류 관광지가 되기까지는 한참 시간이 걸릴 듯하다. 이슬람의 엄격한 규제와 제재의 장기적인 영향을 감안할 때 관광업계가 다시 일어서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에선 이슬람 율법 샤리아가 발효됐다. 그에 따라 여성은 머리카락과 몸을 드러내선 안 되고, 미혼 남녀는 호텔방을 같이 쓸 수 없으며, 음주는 금지된다. 서방의 신용카드도 통용되지 않아 외국인은 현금을 휴대해야 한다.
모험심 강한 여행자들은 이미 이란의 고대 유물로부터 현대의 수도, 때묻지 않은 해안, 스키 리조트까지 신정체제 아래 감춰져 왔던 풍부한 보물들을 찾아 몰려들고 있다.
세계 여행안내서 론리 플래닛의 중동 관광지 편집자 헬렌 엘퍼는 IB타임스에 이렇게 말했다. “정교하게 타일을 입힌 에스파한의 사원·궁전 관람과 페르세폴리스의 고대 유적지 탐사가 대다수 여행자가 첫 손가락에 꼽는 일정이다. 알보르즈 산맥의 가장 그림 같은 지역으로 꼽히는 전설적인 알라무트 계곡의 등산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타브리즈 시장의 넓게 뻗어나간 골목길에서 카핏이나 장신구 가격 흥정은 1000년에 걸친 역사 탐방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테헤란의 활력 넘치는 시가지, 훌륭한 박물관과 갤러리를 감상할 시간도 남겨 둬야 한다.”

에스파한
알보르즈 산맥
타브리즈
테헤란
페르세폴리스
엘퍼 편집자는 “외교 당국에선 현재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란 여행을 권하지 않으며 아직도 많은 선진국에서 비자발급 제한이 풀리지 않았다”고 말한다.
- 데이비드 심, 리디아 스미스 IB타임스 기자 / 번역 차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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