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미국 네바다 주 사막에서 열리는 축제 ‘버닝맨’ 가상의 도시 ‘블랙 록 시티’에서 남의 눈 의식 않는 몰입적 체험 공유 버닝맨 페스티벌에는 각계각층의 수만 명이 참가해 자기표현의 자유를 만끽한다. / 사진 : YOUTUBE.COM미국 네바다 주 블랙 록 사막에서 매년 열리는 버닝맨 페스티벌은 사람들과 더불어 자유와 자기표현, 예술을 기릴 수 있는 기회다. 이 행사에는 해마다 각계각층의 수만 명이 참가한다. ‘버너스’라고 불리는 참가자들은 타인의 비판으로부터 자유롭게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기표현을 할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7만여 명이 참가했다. 그들 중 일부는 페스티벌 기간 중 대부분을 나체로 지내거나 몸에 구슬장식 또는 깃털을 두르거나 바디페인팅을 한 채로 보냈다. 버너스가 무엇을 입든(혹은 입지 않든) 평화와 사랑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버닝맨 프로젝트 주최측이 블랙 록 사막 한가운데 임시로 만든 가상의 도시 ‘블랙 록 시티’에서 일주일 동안 머무르며 수많은 몰입적 체험을 한다. 지난 8월 27일 올해의 테마인 ‘극단적 의식’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이 넘쳐나는 현장에 참가자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최대의 행사는 9월 1일 시작됐고 9월 2일엔 연례 행사인 ‘버닝 오브 더 맨’ 의식이 열렸다. 올해는 ‘골든 스파이크 템플’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버닝맨 페스티벌에서는 매년 제시되는 테마를 주제로 한 설치미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 사진 : YOUTUBE.COM버닝맨 페스티벌은 매년 다른 테마를 주제로 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의 테마 ‘극단적 의식’은 “숭배와 조롱, 신뢰와 신념, 부조리와 숭고함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염두에 둔 것이다.
버너스는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대화형 의식과 행진, 정교한 이미지, 사원, 성상 등”을 만들어 페스티벌 기간 동안 다른 참가자들과 체험을 공유할 수 있다. 올해는 골든 스파이크 템플 주변에 테마에 맞게 디자인된 사원과 설치미술 작품 20점이 전시됐다. 버닝맨에서는 매년 사람 모양의 나무 인형(the man)을 태우는 ‘버닝 오브 더 맨’ 의식이 거행된다. / 사진 : YOUTUBE.COM그 밖에도 버너스가 참가할 수 있는 각종 캠프가 준비됐다. 이런 캠프들은 영혼을 고양하고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문화와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는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버닝맨의 테마는 ‘다빈치의 작업장’이었다. 스판덱스 마니아들을 위한 캠프와 커플 및 3인 이상 그룹들을 위한 24시간 섹스 텐트 ‘버닝맨 오지 돔’이 유명했다.
이 페스티벌은 1986년 래리 하비(버닝맨의 공동 창설자)와 10여 명의 친구들이 하지를 기념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베이커 비치에 모여 모닥불 의식을 거행한 데서 시작됐다. 그 후 세월이 흐르면서 이 연례 모닥불 의식에 참가하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버닝맨이라는 이 페스티벌의 이름은 의식 도중 하비가 사람 모양의 나무 인형(the man)을 태운 데서 비롯됐다.
- 재니스 윌리엄스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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