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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모저모] 북한 | “주민 3명 중 1명 마약 복용한다”
- [지구촌 이모저모] 북한 | “주민 3명 중 1명 마약 복용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 경제가 심각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필로폰이 현재 대단히 널리 퍼져 있다. 도쿄 국제기독교대학(ICU)의 스티븐 나기 교수는 “탈북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대다수 남한 조사에선 북한 인구의 약 30%가 일종의 마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뉴스매체 나인뉴스에 말했다. 그 마약은 상당 부분 국경에 접한 중국 랴오닝성에서 들어온다. 하지만 중국에선 헤로인 수요가 가장 많지만 북한에선 필로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기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북한은 외화 획득을 위한 수출 목적으로 마약을 생산한다. 정부는 여분의 마약 일부가 주민에게 흘러들도록 허용한다. 지친 주민이 활력을 되찾아 농업생산 등을 포함한 정권의 생산 목표량 달성을 위해 계속 일할 수 있게 하는 각성제 역할을 한다.”
밀수꾼들이 압록강 다리를 건너 마약을 북한으로 들여오기는 비교적 어렵지 않다. 검문소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차량을 검문하지만 북한으로 들어오는 수백 대의 화물차 중 극소수만 검사를 받는다. 북한 경제는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우방들의 지지로 통과된 두 차례의 유엔 제재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이들 제재로 북한 전체 수출의 약 3분의 1이 줄었으며 중국산 석유 수입도 제한됐다.
- 조던 바트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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