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무너진 세상의 경계에서 살아남아라!

무너진 세상의 경계에서 살아남아라!

‘포트나이트’ 시즌5, 차별화된 콘텐트로 새로운 스킨과 로케이션, 탈것 등 다양한 아이템 추가해
‘포트나이트’ 시즌5에선 배틀로얄의 창공에 균열이 생기면서 세상의 경계가 무너져 새로운 세계의 전투가 펼쳐진다. / 사진:EPIC GAMES
게임팬에게 희소식이 있다. 에픽게임스가 ‘포트나이트’ 시즌5를 선보였다. 에픽게임스는 매 시즌 새로운 테마를 공개하며 그에 맞춘 콘텐트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이번에도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하고 맵이 업데이트됐다. 스킨과 로케이션, 탈것이 다양하게 추가되고 플레이어가 배틀로얄의 임의 장소로 순간이동할 수 있는 리프트도 맵에 새로 만들어졌다.

‘포트나이트’ 시즌4는 대형 로켓이 발사되면서 배틀로얄의 창공에 균열이 생기는 것으로 끝났다. 시즌 5의 시작을 알린 예고편 영상에선 ‘세상의 경계가 무너지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창공의 거대한 균열로 인해 포트나이트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붕괴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 허물어진 경계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전투를 예고한 것이다. 현실 세계와 포트나이트 세계가 거대한 균열로 뒤엉키면서 현실 세계에 있던 사막이 포트나이트의 맵에 등장했다. 기존 맵의 동남쪽에 위치한 울창한 숲이었던 ‘모이스티 마이어’ 지역이 통째로 사막 지역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그러면서 맵에 두 개의 새로운 로케이션(파라다이스 팜스, 레이지 링크스)이 생겼다. 그 외에 사막 전초기지, 사막 바이옴, 바이킹 함선, 고대 조각상도 맵에 추가됐다. 그 역시 창공에 생긴 균열 사이로 떨어져 내린 것이다.

‘포트나이트’ 시즌5는 플레이어가 배틀로얄 맵을 더 빨리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탈것도 추가했다. ‘올 터레인 카트(ATK)’로 불리는 골프 카트다. 어떤 지형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ATK는 최대 4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드리프트를 하면 가속도가 생겨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 능력에 따라 한층 빠른 속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운전자 1인 이외의 탑승자는 무기로 적을 공격할 수 있어 기존에 없던 팀플레이 전략을 펼칠 수도 있다.ATK의 지붕은 점프대 역할을 한다. 또 ATK는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 얼마나 높이 점프할 수 있는지는 플레이어의 요령과 기술에 따라 달라진다. 플레이어가 몸을 뒤로 젖혔다가 탄력을 이용해 앞으로 숙이면 ATK가 더 높이 점프한다(키보드의 S키를 누르거나 조종기의 아날로그 스틱을 뒤로 당겨 몸을 뒤로 젖힐 수 있다).

‘포트나이트’ 시즌5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이전 시즌보다 더 흥미진진해졌다. (왼쪽부터) 새로운 스킨, 전천후 카트 ATK, 순간이동이 가능한 리프트, 무기, 맵. / 사진:EPIC GAMES
이전 시즌과 가장 큰 차이점은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맵 전체에 흩어져 있는 새로운 리프트다. 에픽게임스에 따르면 플레이어가 리프트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임의의 로케이션으로 이동한다. 어떻게 그렇게 이동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블랙홀 같은 리프트에 빨려 들어가서 다른 장소로 순간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추론된다. 게임 웹진 폴리곤은 리프트가 플레이어를 완전히 다른 맵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다고 추정한다.

이런 새로운 기능 외에도 ‘포트나이트’ 시즌5는 배틀로얄 게임플레이를 위한 다양한 변화를 추가했다. 예를 들어 7~9번 폭풍은 이전엔 크기가 줄어들기만 했지만 이젠 그 중심이 임의의 방향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따라서 폭풍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야영하기를 좋아하는 플레이어에겐 이전보다 더 어려운 도전이 될 수 있다. 또 플레이어가 폭풍 속에 갇혀 있는 시간에 관계 없이 첫 폭풍은 상당한 피해를 초래한다.

플레이어가 산탄총을 사용할 때 탄환 한 발 속의 탄알 알갱이 몇 개가 명중했는지도 표시된다. 근거리에서 목표를 맞춰도 가해지는 피해가 적을 경우 그 이유를 더 자세히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중산탄총은 예전엔 탄환 한 발에 탄알 알갱이 5개가 들어갔지만 이제는 10개로 늘었다. 하지만 가해지는 최대한의 피해는 예전과 똑같다. 에픽게임스는 시즌5에선 산탄총의 ‘더블 펌프’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 아울러 하나의 산탄총을 발사한 후 다른 산탄총으로 바꿔 발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더 길어졌다.

또 다른 변화는 플레이어가 대규모 팀모드로 게임할 때 추가로 XP를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 관련 매체에 따르면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는 50:50과 20명 팀 경기에서 팀메이트를 살려내면 XP를 얻는다. 닌텐도 스위치 용 게임의 경우 설정에서 조절할 수 있는 모션 제어 기능도 포함됐다.

- 켄 맨버트 살세도 아이비타임즈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인삼공사 노리는 행동주의펀드...KT&G “제안 내용 살피겠다”

2하이브IM, ‘삼국블레이드 키우기’ 글로벌 사전 예약 실시

3"외국인 돌아왔다"...코스피, 2620선 회복·기관 순매수

4"피눈물 흘리는 중소건설사".. '이 지역'은 미분양 1321% 늘었다

5우리금융, ‘무료 웨딩홀’ 1호 부부 탄생

6'네가 가라, 군대' 사상 첫 '대리 입대' 적발

7문재인 女 문다예, 음주운전 소환 일정 아직...경찰 "일반적 절차 따를 것"

8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금리인하 ‘만병통치약’ 아냐”

9유진운용 “연금특화자문사와 협업…‘채권수익률 +4~5%’ 목표”

실시간 뉴스

1인삼공사 노리는 행동주의펀드...KT&G “제안 내용 살피겠다”

2하이브IM, ‘삼국블레이드 키우기’ 글로벌 사전 예약 실시

3"외국인 돌아왔다"...코스피, 2620선 회복·기관 순매수

4"피눈물 흘리는 중소건설사".. '이 지역'은 미분양 1321% 늘었다

5우리금융, ‘무료 웨딩홀’ 1호 부부 탄생